[파이낸셜뉴스] "오르간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악기다. 장대한 시간을 품은 울림 안에 수 세기 역사와 인간의 기도가 담겨 있다." 박소현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이사장(이화여대 건반악기과 교수)은 오는 21일과 23~24일 열리는 '제41회 전국 오르가니스트대회'를 앞두고, 파이프 오르간의 의미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84년 창립된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는 올해로 41주년을 맞는다. 매년 해외 저명 오르가니스트를 초청해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인재 발굴을 위한 콩쿠르를 여는 등 한국 오르간 연주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의 마티아스 노이만 교수를 초청했다. 노이만 교수는 바흐 콩쿠르 입상자 출신 북독일 오르간 음악 전문가다. 박 이사장은 19일 "오르간은 각각 고유한 구조와 소리를 갖고 있다"며 "바로크 시대 음악·악기에 정통한 노이만 교수는 오르간 연주법과 음색 조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녔다. 노이만 교수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한국 오르간 전공자와 음악 애호가 모두에게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23~24일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특강과 연주회로 이어진다. 23일에는 '북독일 오르간 악파'에 대한 노이만 교수의 특강과 함께 올해 8회째를 맞은 협회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가 열린다. 24일에는 양하영 교수의 '서양음악사 속 오르간 이야기', 최혜진 교수의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슈바이처 박사' 등 의미있는 강의와 함께 노이만 교수의 오르간 독주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박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를 의사나 인도주의자로 기억하지만, 그는 동시에 바흐 음악을 깊이 연구하고, 오르간 개혁운동을 주도한 위대한 오르가니스트였다"며 "올해는 슈바이처 박사의 탄생 150주년이다. 그의 예배음악 정신과 오르간 개혁 운동을 조명할 특강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협회는 부산콘서트홀과 '2025 파이프오르간 마스터 클래스'를 공동 주최한다. 20일 개관하는 이곳은 비수도권 유일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공연장으로 정명훈 지휘자가 총괄 예술감독을 맡아 클래식계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7월 11일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독일 명장 오르가니스트 크리스티안 슈미트의 1대 1 레슨과 함께 오르간 제작자인 틸만 슈패트의 해설 특강, 부산콘서트홀 오르간 연습 기회, 연주회 관람 등이 포함된 실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 이사장은 "전공자라면 부산콘서트홀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직접 연주해볼 드문 기회"라며 "일반인은 단 2만원에 마스터클래스를 청강하고, 슈미트 교수의 연주회도 감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르가니스트협회가 이같은 실속 프로그램을 마련한 데는 클래식 음악계 전반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 특히 오르간 분야는 갈수록 인지도가 높아지는데 반해 전공자 수가 줄고, 교회 내 오르가니스트의 역할도 축소되는 추세다. 박 이사장은 "클래식계 스타 음악가의 출현으로 클래식계가 호황인 것처럼 보이나, 정작 클래식 전공자 수는 줄고 있다"며 "오르간 분야 역시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어 순수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오르간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오르간은 건반악기의 시초로, 기원전 3세기부터 존재한 악기이며 예배음악의 중심에 있었다"며 "기도와 찬양의 소리를 가장 깊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가 바로 오르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는 아직도 바흐가 연주했던 오르간이 남아있고, 그 앞에 서면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감동을 느낀다"며 "오르간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악기"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는 국내 최초로 오르가니스트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로, 그동안 한국 오르간 음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연장선상에서 박 이사장은 오는 8월 3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슈바이처를 기리는 독주회를 연다. 박 이사장은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지닌 역사적·예배적 가치, 그리고 이를 지켜온 수많은 연주자들의 열정을 기억하고, 함께 그 가치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9 08:21:29[파이낸셜뉴스] 창립 41주년을 맞은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가 오는 21일과 23~24일 ‘제41회 전국 오르가니스트 대회’를 개최한다. 협회의 연례행사로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의 마티아스 노이만 교수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와 연주회를 연다. 노이만 교수는 바흐 콩쿨 입상자로 북독일 오르간 음악의 전문가다. 먼저 오는 21일 노이만 교수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어 23일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북독일 오르간 악파’에 대한 특강을 한다. 이날 협회가 격년마다 개최하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도 열린다. 20일 결선을 통해 고등부와 일반부 대상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최종 심사에는 노이만 교수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남대문교회에서 전주 기전대 양하영 교수가 ‘서양음악사 속 오르간 이야기’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전 미국 하딘-시몬스대학 최혜진 교수가 슈바이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슈바이처 박사’를 조명한다. 그리고 노이만 교수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로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바흐·바로크음악 전문 노르만 교수 특강 및 독주회 "소중한 기회" 오르간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악기이며, 수세기 동안 기독교 예배 음악의 중심에 있었다. 최초의 건반악기면서 파이프나 리드를 진동체로 하는 기명악기다. 두손뿐만 아니라 두발로 발밑에 설치된 건반을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스톱이란 장치를 이용해 천만가지 소리를 조율한다. 협회 18대 이사장인 박소현 이화여대 건반악기과 교수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북독일은 바로크시대 황금기를 맞은 오르간 음악의 중심지였다”며 “바흐가 북독일 음악가인 북스테후데를 만나기 위해, 또 연주를 듣기 위해 400여 km를 걸어서 뤼벡을 방문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고 말했다. 뤼벡은 북독일 대표 중심 도시 중 한 곳이다. 그는 "당시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와 작곡가가 배출됐다. 그때 제작된 수백년 된 악기가 아직도 남아있다”며 노이만 교수를 초청힌 배경을 설명했다. “오르간은 특별한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악기다. 바로크 악기를 많이 접한 노이만 교수가 자신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악기 특성에 따른 연주법과 음색 조정법을 배우고, 북독일 오르간 음악에 대해 공부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또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의 탄생 150주년이자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슈바이처를 의사나 인도주의자로 기억하지만, 그는 동시에 바흐 음악을 깊이 연구하고, 오르간 개혁운동을 주도한 위대한 오르가니스트였다”며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슈바이처 박사' 특강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박 교수는 연주자로서 오는 8월31일 인천 서구 엘림아트센터에서 독주회도 연다. 그는 “슈바이처가 오르간을 연주하던 모습, 교회로 연습하러 가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늘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지닌 역사적·예배적 가치, 그리고 이를 지켜온 수많은 연주자들의 열정을 기억하고, 그 가치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오르간 음악과 협회 활동에 관심을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8 10:48:22"오르간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악기다. 장대한 시간을 품은 울림 안에 수 세기 역사와 인간의 기도가 담겨 있다." 박소현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이사장(이화여대 건반악기과 교수·사진)은 오는 21일과 23~24일 열리는 '제41회 전국 오르가니스트대회'를 앞두고, 파이프 오르간의 의미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84년 창립된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는 올해로 41주년을 맞는다. 매년 해외 저명 오르가니스트를 초청해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인재 발굴을 위한 콩쿠르를 여는 등 한국 오르간 연주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의 마티아스 노이만 교수를 초청했다. 노이만 교수는 바흐 콩쿠르 입상자 출신 북독일 오르간 음악 전문가다. 박 이사장은 19일 "오르간은 각각 고유한 구조와 소리를 갖고 있다"며 "바로크 시대 음악·악기에 정통한 노이만 교수는 오르간 연주법과 음색 조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녔다. 노이만 교수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한국 오르간 전공자와 음악 애호가 모두에게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23~24일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특강과 연주회로 이어진다. 23일에는 '북독일 오르간 악파'에 대한 노이만 교수의 특강과 함께 올해 8회째를 맞은 협회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가 열린다. 24일에는 양하영 교수의 '서양음악사 속 오르간 이야기', 최혜진 교수의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슈바이처 박사' 등 의미있는 강의와 함께 노이만 교수의 오르간 독주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박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를 의사나 인도주의자로 기억하지만, 그는 동시에 바흐 음악을 깊이 연구하고, 오르간 개혁운동을 주도한 위대한 오르가니스트였다"며 "올해는 슈바이처 박사의 탄생 150주년이다. 그의 예배음악 정신과 오르간 개혁 운동을 조명할 특강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협회는 부산콘서트홀과 '2025 파이프오르간 마스터 클래스'를 공동 주최한다. 20일 개관하는 이곳은 비수도권 유일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공연장으로 정명훈 지휘자가 총괄 예술감독을 맡아 클래식계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7월 11일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독일 명장 오르가니스트 크리스티안 슈미트의 1대 1 레슨과 함께 오르간 제작자인 틸만 슈패트의 해설 특강, 부산콘서트홀 오르간 연습 기회, 연주회 관람 등이 포함된 실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 이사장은 "전공자라면 부산콘서트홀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직접 연주해볼 드문 기회"라며 "일반인은 단 2만원에 마스터클래스를 청강하고, 슈미트 교수의 연주회도 감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르간은 건반악기의 시초로, 기원전 3세기부터 존재한 악기이며 예배음악의 중심에 있었다"며 "기도와 찬양의 소리를 가장 깊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가 바로 오르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는 아직도 바흐가 연주했던 오르간이 남아있고, 그 앞에 서면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감동을 느낀다"며 "오르간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악기"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는 국내 최초로 오르가니스트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로, 그동안 한국 오르간 음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연장선상에서 박 이사장은 오는 8월 3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슈바이처를 기리는 독주회를 연다. 박 이사장은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지닌 역사적·예배적 가치, 그리고 이를 지켜온 수많은 연주자들의 열정을 기억하고, 함께 그 가치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9 18:38:48[파이낸셜뉴스] 롯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위안을 전하는 '스페셜 콘서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을 오는 28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무관중 라이브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올해 안식년을 맞이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연주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노 개런티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일은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연주를 시작으로 제야 음악회, 오르간 시리즈 공연 등에 참여했고 특히 2020년 롯데문화재단과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가 개최하는 제 1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아 롯데콘서트홀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공연장을 찾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는 음악 애호가 및 코로나로 인해 각자의 영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나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안을 전하고 싶어 이번 스페셜 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에서 신동일은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D장조, BWV 523를 비롯해 파워 빅스의 편곡으로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를 연주하고, 이 외에 모차르트 판다지아 f단조, K. 608,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프랑크의 영웅 등을 연주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5-25 14:45:18【대구=김장욱기자】계명대가 헝가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오후 5시, 계명대 아담스 채플에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헝가리 종교개혁 500년'이란 주제로 헝가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배너 전시회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가 열렸다. 특히 처버 가보르 주한 헝거리 대사, 칼만 언드레아 헝거리 참사, 팔루르 야노쉬 오르가니스트를 비롯해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이재녕 한국·헝거리협회장, 계명대 재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교수이자 오르가니스트인 팔루르 야노쉬는 기념행사를 통해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선보였다. 리스트 페렌츠의 '하나님께 감사드리세', 샤를 마리 비도르의 '교향곡 5번 작품번호 42-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를 비롯해 즉흥연주를 통해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했다. 또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계명대 아담스 채플에서 열리는 배너 전시회에는 헝거리 대사관에서 제공된 총 17점이 선보인다. 배너는 헝거리 종교개혁 5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그림 등의 자료들로, 헝거리 기독교 초창기부터 중세시대와 종교개혁을 통해 번성하는 시기까지를 설명하고 있다. 앞서 기념식 행사와 함께 처버 가보르 주한 헝거리 대사에게 특임교수 임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처버 가보르 주한 헝거리 대사는 "한국과 헝거리는 1989년 수교 이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헝거리 종교개혁에 대한 최초의 한국 행사가 될 이번 행사는 구한말부터 선교사들이 복음의 꽃을 피웠던 계명대에서 행사가 열려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신 총장도 "종교개혁은 인류의 변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라며 "그동안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같이한 처버 가보르 대사를 특임교수로 임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4-19 11:46:38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이어지는 '2018-19 세종시즌' 주요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의 종류와 구성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1%까지 할인되는 파격적인 패키지다. 공연장 내의 여러 공연을 묶어서 판매하는 시즌 패키지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LG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할인율이 높을 뿐 아니라 동일 가격대비 더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해 공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세종문화회관의 패키지 할인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이번 시즌 패키지 티켓은 관객이 원하는 대로 작품을 선택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내 맘대로 패키지', 관객의 연령,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마별로 구성한 '테마 패키지', 세종문화회관의 9개의 예술단별로 엄선한 1년간의 레퍼토리를 5만원에 관람할 수 있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예술단 모아보기 패키지' 이렇게 3개 카테고리의 16개 종류 상품으로 나뉜다. 가장 인기 있는 패키지로는 시즌 56개 공연·전시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묶음으로 구입하는 '내 맘대로 패키지'. 10개를 고르면 최대 50%, 4개 고르면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특별 공연 초청' 혜택을 덤으로 얻는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게르기에프&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설명이 필요 없는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디보 콘서트',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투란도트',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으로 엮어낸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 에드가 드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명품전시 '드가: 새로운 시각' 등 인기가 높은 작품도 패키지로 구성하면 30%에서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혼란스럽다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테마로 구분한 '테마 패키지'를 추천한다. 테마 패키지는 고객 성향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5종의 패키지로 나뉘는데, 우선 모험을 즐기는 이에게는 세종시즌 전체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무작위)으로 추천하는 '시크릿 패키지'를 추천한다. 덤으로 따라오는 부가 혜택도 무작위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스릴 넘친다. 야근 잦은 직장인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 관람하면 좋을 공연을 묶은 '토요 마스터 패키지'가 좋다. 오페라 '투란도트', 창작극 '그 개' 등 오페라, 연극,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종예술아카데미의 강좌도 1회 들으며 문화와 함께하는 풍요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공연을 묶은 '키즈 패키지'를 추천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연주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가족음악극 '십이야',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처음 소개해줄 때 좋은 '썸머클래식' 등을 볼 수 있다. '키즈 패키지'는 시즌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 극장 중 유일하게 세종문화회관에만 있는 패키지다. 저녁시간 외출이 부담되는 주부들은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오페라 마티네' 4번의 공연 또는 토요일 낮 1시에 열리는 '앙상블 마티네' 4번의 공연을 30% 할인가격에 만날 수 있는 '세종 마티네' 패키지가 좋다. 공연 초보자들에게는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엄선한 패키지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추천한다. 2017년 연극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 한국 발레에 획을 그은 무용가 제임스 전이 안무하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카르멘', 세계적 오르가니스트 제레미 필셀(Jeremy Filsell)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개관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스마트그립을 함께 제공한다. 선호하는 장르가 있는 매니아에게는 서울시예술단이 엄선한 시즌 작품을 5만원에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예술단 모아보기 패키지'를 추천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국악 장르부터 서울시합창단의 클래식 공연, 서울시뮤지컬단의 공연 등 각 예술단 공연을 모두 5만원에 볼 수 있어 최대 71%까지 할인되는 파격적인 티켓이다. 단체 당 100세트 한정 판매하는데 인기 있는 장르의 예술단은 조기 매진되므로,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연중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하는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은 4월 2일까지만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패키지 구매자 모두에게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캐릭터가 그려진 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시즌 패키지 티켓 판매가 개시된 지 1시간 만에 뮤지컬단, 오페라단의 패키지가 매진되고 1일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3배가 늘어난 만큼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니 더욱 서두르는게 좋을 듯.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1-23 08:52:47◆헤드윅/10.14∼5.13/클럽SH/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조승우를 비롯해 이석준, 김다현, 송용진 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3만5000∼4만5000원/(02)3485-8700 ◆맘마미아/1.18∼3.25/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아바의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웨스트엔드 히트 뮤지컬로 ‘명성황후’의 이태원과 ‘듀엣’의 최정원이 주인공 도나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4만∼11만원/(02)577-1987 ◆올 슉 업/1.30∼4.22/충무아트홀 대극장/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이뤄진 쥬크박스 뮤지컬. 1950년대 미국 중서부 작은 마을에 나타난 떠돌이 기타리스트로 인해 마을사람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4만∼8만원/1588-5212 ◆다우트/2.23∼5.20/학전블루소극장/탤런트 김혜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작품의 앙코르 공연. 1960년대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확신과 의심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지적인 심리극이다. 2∼3만원/(02)889-3561 ◆젤소미나/3.1∼4.1/유시어터/추억의 영화 ‘길(La Strada)’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순박한 소녀 젤소미나 역은 뮤지컬배우 추정화가, 짐승같은 곡예사 잠파노 역은 지대한이 각각 맡았다. 1만∼3만원/(02)3444-0651 ◆2007 클로져/3.1∼4.29/샘터파랑새극장/줄리아 로버츠·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패트릭 마버 원작의 연극으로 연극배우 배성우 곽자형 이주현 박수민 김춘식 등이 출연한다. 2만∼3만원/(02)764-8760 ◆열하일기만보/3.10∼25/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한 극단 미추의 신작으로 연암이 정체성조차 모호한 네 발 달린 짐승으로 출연해 기이하고 신묘한 말을 풀어놓는다. 연출 손진책. 1만5000∼3만원/(02)747-5161 ◆갈매기/3.15∼25/LG아트센터/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주가를 올린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연극 진출작으로 러시아의 국보급 연출가 카마 킨카스와 차세대 연출가 막심 칼신이 제작에 참여했다. 출연 조민기 이항나. 6만원/(02)556-8556 ◆위대한 캣츠비/3.9∼/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강도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경숙이, 경숙 아버지’의 박근형이 연출을 맡고 ‘명성황후’의 서범석과 ‘그리스’의 정상윤이 더블캐스팅됐다. 3만5000∼4만5000원/(02)338-6685 ◆찬스/3.23∼6.10/코엑스아트홀/평범한 직장인들이 꿈꾸는 로또 당첨을 소재로 한 프랑스 코미디 뮤지컬. 변호사, 여비서, 인턴사원, 퀵서비스맨 등 6명의 등장인물이 펼치는 ‘대박의 꿈’을 코믹하게 그렸다. 4만원/(02)6000-6790 ◆쓰릴 미/3.17∼5.13/충무아트홀 소극장/‘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법정 변론 용어를 소재로 한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뮤지컬배우 류정한 최재웅 김무열 이율 등이 캐스팅됐다. 3만∼4만원/(02)501-7888 ◆컨츄리보이 스캣/3.20∼5.5/동숭아트센터 동숭홀/‘창작뮤지컬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첫번째 작품으로 극작·연출을 맡은 홍상진과 아역배우 출신 뮤지컬 스타 김수용이 자유를 꿈꾸는 컨츄리보이 역에 캐스팅됐다. 3만∼5만원/(02)501-7888 ◆인류 최초의 키스/3.23∼4.15/극장 용/극장 용이 기획한 ‘다시 보고싶은 연극 시리즈’ 세번째 무대로 청송감호소를 배경으로 지난 2001년 초연돼 화제를 모았던 고연옥 작·김광보 연출의 ‘인류 최초의 키스’를 올린다. 2만∼5만원/1544-5955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중국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3.2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중국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CNSO)의 두번째 내한 무대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을 연주한다. 협연 강충모. 5만∼15만원/(02)2068-8000 ◆김혜진 바이올린 독주회/3.23/금호아트홀/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고악기를 대여받은 연주자들이 펼치는 ‘2007 금호 악기 시리즈’ 첫 무대로 1740년산 도미니쿠스 몬타냐를 사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무대에 오른다. 2만∼3만원/(02)6303-1919 ◆금난새와 유라시안필의 신춘음악회/3.24/예술의전당 콘서트홀/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전원’ 등 봄을 테마로 한 음악을 들려준다. 1만∼3만원/(02)3473-8744 ◆3인3색-세 여인의 사랑이야기/3.24/강서문화회관/‘아이다’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 유명 오페라에 등장하는 비련의 여자 주인공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로 김자경오페라단이 무대를 꾸민다. 7000원/(02)333-0720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드 나시옹/3.25/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고음악계의 거장 조르디 사발과 그가 결성한 고음악 연주단체 ‘르 콩세르 드 나시옹’의 내한무대로 마랭 마레, 륄리, 라모, 헨델 등의 관현악곡이 연주된다. 3만∼15만원/(02)586-2722 ◆2007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3.25/세종체임버홀/서울시향 상임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독 작곡가 진은숙이 지난해 타계한 스승 리게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로 ‘10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등이 연주된다. 1만∼5만원/(02)3700-6300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3.27/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이 펼치는 암환우 돕기 자선음악회로 막스 레거의 ‘서곡과 파사칼리아’, 모차르트의 ‘시계를 위한 환상곡’, 비제의 ‘어린이 놀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만∼5만원/(02)780-5054 ◆아이다/3.30∼4.2/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스위스 출신의 디터 케기 연출로 선보이는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로 ‘세계 최고의 아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하스믹 파피안과 김세아가 아이다 역을 맡는다. 1만∼15만원/(02)586-5282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차(茶), 풍경/3.1∼8.31/삼청각 예푸리/사계(四季)의 변화로움을 퓨전 국악연주, 해금 독주, 판소리, 타악 연주 등으로 재구성한 국악 무대. 모든 관객에게는 한과와 전통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2만원/(02)765-3700 ◆백조의 호수/3.23∼24/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히는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유니버설 발레단이 선보인다. 2만∼3만원/(031)389-5200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발레/3.23∼24/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이 발레를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무대로 SEO 발레단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1만∼2만원/1544-1555 ◆벨리댄스 슈퍼스타즈 내한공연/3.23∼24/KBS홀/국내 최초의 벨리댄스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벨리댄스협회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벨리댄스 수퍼스타즈’ 소속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5만∼12만원/(02)330-6782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3.24/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나루아트센터가 마련한 흥겨운 국악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도강강술래’(24일)를 비롯해 ‘소금장수’(4월28일), ‘거문도뱃노래’(5월26일) 등이 공연된다. 5000원/(02)2049-4700 ◆이사벨라의 방/3.30∼4.1/LG아트센터/벨기에 출신의 연출가 겸 안무가 얀 라우어스가 지난 2004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이야기와 음악, 춤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다. 3만∼7만원/(02)2005-0114 ◆회혼례에서 만선까지/3.31/국립극장 해오름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명곡전’ 두번째 무대로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백대웅 작곡), ‘대지의 자궁’(이찬해 작곡), ‘만선’(황의종 작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만∼5만원/(02)2280-4115 ◆현대 춤 작가 12인전/4.2∼4/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한국현대춤협회가 지난 87년부터 펼쳐온 무대로 우혜영의 ‘저녁 식탁’(2일), 김원의 ‘미완성’(3일), 김선희의 ‘거꾸로 가는 기차’(4일) 등이 공연된다. 2만원/(02)2220-1338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이문세 동창회(同唱會)/3.22∼4.8/서강대 메리홀/가수 이문세가 ‘함께 부르는 음악회’라는 컨셉트로 자신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6만6000∼7만7000원/1544-1555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3.24/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재즈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클로드 볼링이 이끄는 19인조 빅밴드가 클래식에 기반을 둔 재즈 곡들을 선사한다. 협연 오신정(플루트), 홍성은(첼로). 3만∼10만원/1588-7890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 내한공연/3.28/LG아트센터/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가스펠 음악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의 첫 내한무대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프리카 민요와 유명 뮤지컬 넘버 등을 들려준다. 3만∼6만원/(02)2005-0114
2007-03-22 16:13:48◆헤드윅/10.14∼5.13/클럽SH/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조승우를 비롯해 이석준, 김다현, 송용진 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3만5000∼4만5000원/(02)3485-8700 ◆맘마미아/1.18∼3.25/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아바의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웨스트엔드 히트 뮤지컬로 ‘명성황후’의 이태원과 ‘듀엣’의 최정원이 주인공 도나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4만∼11만원/(02)577-1987 ◆올 슉 업/1.30∼4.22/충무아트홀 대극장/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이뤄진 쥬크박스 뮤지컬. 1950년대 미국 중서부 작은 마을에 나타난 떠돌이 기타리스트로 인해 마을사람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4만∼8만원/1588-5212 ◆다우트/2.23∼5.20/학전블루소극장/탤런트 김혜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작품의 앙코르 공연. 1960년대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확신과 의심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지적인 심리극이다. 2∼3만원/(02)889-3561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3.1∼25/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동물원 이야기’ 등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올비의 최신작. ‘국내 체코 출신 1호 연출가’ 신호가 연출을 맡았다. 2만∼3만원/(02)745-0334 ◆젤소미나/3.1∼4.1/유시어터/추억의 영화 ‘길(La Strada)’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순박한 소녀 젤소미나 역은 뮤지컬배우 추정화가, 짐승같은 곡예사 잠파노 역은 지대한이 각각 맡았다. 1만∼3만원/(02)3444-0651 ◆2007 클로져/3.1∼4.29/샘터파랑새극장/줄리아 로버츠·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패트릭 마버 원작의 연극으로 연극배우 배성우 곽자형 이주현 박수민 김춘식 등이 출연한다. 2만∼3만원/(02)764-8760 ◆열하일기만보/3.10∼25/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한 극단 미추의 신작으로 연암이 정체성조차 모호한 네 발 달린 짐승으로 출연해 기이하고 신묘한 말을 풀어놓는다. 연출 손진책. 1만5000∼3만원/(02)747-5161 ◆화성에서 꿈꾸다/3.15∼22/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개혁군주 정조의 꿈과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 지난해 7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초연된 작품을 토대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수상작. 2만∼6만원/(031)230-3440 ◆갈매기/3.15∼25/LG아트센터/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주가를 올린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연극 진출작으로 러시아의 국보급 연출가 카마 킨카스와 차세대 연출가 막심 칼신이 제작에 참여했다. 출연 조민기 이항나. 6만원/(02)556-8556 ◆위대한 캣츠비/3.9∼/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인터넷에 연재된 강도하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연극연출가 박근형이 연출을 맡았다. ‘명성황후’의 서범석과 ‘그리스’의 정상윤이 더블캐스팅됐다. 3만5000∼4만5000원/(02)338-6685 ◆찬스/3.23∼6.10/코엑스아트홀/평범한 직장인들이 꿈꾸는 로또 당첨을 소재로 한 프랑스 코미디 뮤지컬. 변호사, 여비서, 인턴사원, 퀵서비스맨 등 6명의 등장인물이 펼치는 ‘대박의 꿈’을 코믹하게 그렸다. 4만원/(02)6000-6790 ◆쓰릴 미/3.17∼5.13/충무아트홀 소극장/‘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법정 변론 용어를 소재로 한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뮤지컬배우 류정한 최재웅 김무열 이율 등이 캐스팅됐다. 3만∼4만원/(02)501-7888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창단연주회/3.15∼16/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창단한 금호아트홀 상주 실내악단의 첫 연주회.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3만∼4만원/(02)6303-1919 ◆이탈리아 음악의 성찬/3.17/예술의전당 콘서트홀/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이탈리아 음악 축제로 베르디의 ‘현악 교향곡’,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니노 로타의 ‘현악 협주곡’ 등을 만날 수 있다. 2만∼5만원/(02)780-5054 ◆이기정 피아노 독주회/3.17/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세종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이기정이 쇼팽의 ‘녹턴 바장조 작품 15’ ‘마주르카 가단조 작품 17’ ‘화려한 그랜드 왈츠 내림마장조 작품 18’, ‘에튀드 작품 25’ 등을 연주한다. 2만원/(02)3408-3324 ◆세빌리아의 이발사/3.17∼5.6/롯데월드 예술극장/‘우리 아이의 첫 오페라’라는 컨셉트로 진행되는 어린이용 오페라로 호주 시드니국립오페라단 전속 단원으로 활동했던 임한성이 해설과 연출을 맡았다. 3만5000원/(02)3448-4340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20/예술의전당 콘서트홀/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로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바흐의 ‘2대의 피아노와 현악을 위한 협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8번’ 등이 연주된다. 1만∼3만원/(02)523-6258 ◆중국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3.2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중국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CNSO)의 두번째 내한 무대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을 연주한다. 협연 강충모. 5만∼15만원/(02)2068-8000 ◆김혜진 바이올린 독주회/3.23/금호아트홀/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고악기를 대여받은 연주자들이 펼치는 ‘2007 금호 악기 시리즈’ 첫 무대로 1740년산 도미니쿠스 몬타냐를 사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무대에 오른다. 2만∼3만원/(02)6303-1919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3.27/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이 펼치는 암환우 돕기 자선음악회로 막스 레거의 ‘서곡과 파사칼리아’, 모차르트의 ‘시계를 위한 환상곡’, 비제의 ‘어린이 놀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만∼5만원/(02)780-5054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우리가 기억해야 할 3인의 가인/3.15∼16/국립국악원 예악당/명창 박록주의 뒤를 잇고 있는 박초선, 김옥심을 사사한 민요 명창 남혜숙, 정가 유종구의 고제시조 법통을 지키고 있는 서현숙 등 3명의 가인이 펼치는 무대. 1만∼2만원/(02)580-3333 ◆Korean Song & Beat Project 예산족(藝山族)/3.15∼16/국립극장 달오름극장/김덕수와 함께 ‘사물놀이’를 창단했던 이광수가 펼치는 무대로 미연(피아노), 박재천(타악기) 등이 출연, 사물놀이 장단과 어우러진 곡을 들려준다. 2만∼3만원/(02)2278-5741 ◆봄날, 우리춤 속으로/3.17/극장 용/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우리춤 스타초대전’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인 임이조를 비롯해 전은자(부채춤), 윤미라(산조춤), 이미영(장검무) 등이 출연한다. 2만∼3만원/(02)2263-4680 ◆조통달의 수궁가/3.18/국립극장 달오름극장/‘완창 판소리’라는 제목으로 22년째 펼치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간판 레퍼토리로 박초월·임방울 명창을 사사한 조통달 명창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만날 수 있다. 2만원/(02)2280-4115 ◆명곡으로의 초대 세번째 이야기/3.22/국립국악원 예악당/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연주회. 원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로 관현악 ‘길을 찾는 동안’(나효신 작곡),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이상규 작곡) 등을 연주한다. 8000∼1만원/(02)580-3394 ◆벨리댄스 슈퍼스타즈 내한공연/3.23∼24/KBS홀/국내 최초의 벨리댄스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벨리댄스협회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벨리댄스 수퍼스타즈’ 소속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5만∼12만원/(02)330-6782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3.24/나루아트센터/나루아트센터가 마련한 재미있고 흥겨운 국악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도강강술래’(24일)를 비롯해 ‘소금장수’(4월28일), ‘거문도뱃노래’(5월26일) 등이 공연된다. 5000원/(02)2049-4700 ◆이사벨라의 방/3.30∼4.1/LG아트센터/벨기에 출신의 연출가 겸 안무가 얀 라우어스가 지난 2004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이야기와 음악, 춤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다. 3만∼7만원. (02)2005-0114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고바야시 카오리 내한공연/3.18/백암아트홀/올해 25세의 일본 여성 색소포니스트 고바야시 카오리의 첫 내한 무대로 팝과 재즈를 모은 컴필레이션 음반 ‘카오리 콜렉션’ 수록곡을 들려준다. 5만5000원/(02)3453-8406 ◆이문세 동창회(同唱會)/3.22∼4.8/서강대 메리홀/가수 이문세가 ‘함께 부르는 음악회’라는 컨셉트로 자신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6만6000∼7만7000원/1544-1555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 내한공연/3.28/LG아트센터/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가스펠 음악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의 첫 내한 무대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프리카 민요와 유명 뮤지컬 넘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만∼6만원/(02)2005-0114
2007-03-15 16: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