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9일 한중문화회관 4층 공연장에서 시립박물관 분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의 상징성을 살려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아우르는 전시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국이민사박물관 상설 전시는 하와이 이민 역사를 포함한 전 세계 한인 이민 역사의 일부만을 다루고 있어 전시 내용 보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전시 공간 확충과 재외동포 교류공간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방안으로는 한국이민사박물관 건물 증축 안과 인천도시역사관 건물로의 이전 방안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검토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5 08:21: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10월 6일부터 한국 첫 공식이민 출발 120주년을 맞아 전 세계로 뻗어나간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조명하는 ‘그날의 물결, 제물포로 돌아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 인천에서 출발한 지 12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는 세계로 뻗어나간 한국의 이민 역사를 총 망라해 돌아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한인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700여점이 출품됐으며 총 5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세계 속 한인사회의 모습과 모국에 기여한 재외동포들의 활동상을 보여주고 2부에서부터 5부까지는 한인 이민의 역사를 다룬다. 2부에서는 한인 이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간도와 연해주, 태평양을 건넌 하와이 노동이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된 일본, 사할린, 러시아 지역 한인들의 이야기도 살펴본다. 3부에서는 일제강점기 주권회복을 위해 해외로 건너간 독립 운동가들과 상해에 수립된 임시정부, 일본에서 시작돼 국내외로 번진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4부에서는 해방 이후 돌아온 한인들과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에 남아 있는 한인들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한국전쟁이라는 혼란 속에서 생겨난 이민이었던 미군신부, 전쟁고아 입양의 이야기도 다룬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해외이주법 제정 이후 경제성장을 위한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과 중동 파견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주국에서 현지인들과 혹은 한인들 사이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한인사회의 노력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기간에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연계해 개최된다. 개막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하와이 이민자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 및 토크콘서트를 비롯 10월 25일 차세대 재외동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낯선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모국을 위해 공헌했던 이민 역사를 이해하고 재외동포들의 삶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3:45:10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상설전시 개편을 위한 내부 시설공사로 오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3주간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식이민인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와 해외 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한 한국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2008년 6월 개관 이후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월미도의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관 후 10년이 지나면서 전시 시설이 노후 되고, 개관 이후 새로 수집한 자료들을 반영할 전시 공간이 부족해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1층 3전시실에 아시아, 유럽 지역 한인 이주사 코너를 신설, 현재 하와이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이민사에서 전 세계 한인 이주사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시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4전시실은 하와이로 이민을 간 한인들의 귀환을 상징하는 인하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다시 개관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10 09:37:33인천시가 명칭의 상표 등록을 추진키로 한 한국이민사박물관 전경. 【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의 상표 등록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공기관 및 개인(법인 포함) 등이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이달 중 '한국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표등록은 유사 명칭 사용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립성과 독자성을 지키자는 취지다. 인천은 1902년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하던 이민자 121명이 출발한 곳으로,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학교는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떠난 이민자들이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초등학교인 한인기독학원을 매각한 자금으로 설립된 대학이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자를 따서 인하대학으로 명명됐다. 최근 파독근로자기념관, 남해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 한민족의 이민과 관련된 다양한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등이 전국 곳곳에 세워지는 등 이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앞으로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초기 이민사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등 한민족의 전체 이주사를 폭넓게 연구해 전시주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와 국외 동포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 및 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월미도에 위치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전시실(상설전시관, 기획전시홀),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 독일, 중남미 이민사관련 사진자료와 유물, 현재 한인동포의 삶과 문화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6-03-14 18:34:48인천시는 한국 이민 역사를 다룬 '한국이민사박물관'에 대한 명칭의 상표 등록을 이달 중 출원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1902년 인천에서 처음 떠난 하와이 이민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사진은 한국이민사박물관 전경. 【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의 상표 등록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공기관 및 개인(법인 포함) 등이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이달 중 '한국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표등록은 유사 명칭 사용으로 생기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립성과 독자성을 지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인천은 1902년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하던 이민자 121명이 출발한 곳으로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학교는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떠난 이민자들이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초등학교인 한인기독학원을 매각한 자금으로 설립된 대학교이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자를 따서 인하대학으로 명명됐다. 최근 파독근로자기념관, 남해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 한민족의 이민과 관련된 다양한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등이 전국 곳곳에 세워지는 등 이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앞으로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초기 이민사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중국, 일본은 물론 독일을 비롯한 유럽 등 한민족의 전체 이주사를 폭넓게 연구해서 전시주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와 국외 동포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 및 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월미도에 위치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전시실(상설전시관, 기획전시홀),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독일?중남미 이민사관련 사진자료와 유물, 현재 한인동포의 삶과 문화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6-03-14 08:26:28【 인천=김주식기자】인천의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인천시립박물관 산하로 조직 개편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운영을 서부공원사업소에서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조정하는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이 조례안을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임시회 때 의결할 계획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현재 월미공원을 관리하는 서부공원사업소 산하에 속해 있으며 학예사가 1명 뿐이어서 박물관의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박물관 전문 학예사를 확충할 방침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선조들의 해외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국내 최초로 개관했다.joosik@fnnews.com
2012-01-09 13:2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문화 발전을 위해 월미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8일부터 평일에만 진행된다. 박물관 방문 시 월미바다열차 이용권에 스탬프를 찍고 탑승할 때 제시하면 재승차 기회를 추가로 1회 더 제공받아 총 2회 재승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월미바다열차와 국립해양박물관 등 월미도 일대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미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인천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7 14:38:59【 인천=한갑수 기자】 "우리나라가 앞으로 민주주의를 제대로 발전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헌이 필요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면한 정치 혼란을 수습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 안정을 위해 대선 전 개헌이 필요하고 지금이 개헌 최적기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개헌안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대통령 권한 축소, 의회 권력구조 재편, 현행 중앙정부 중심의 국정 운영을 지방정부로 위임하는 분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만 있어도 대통령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많이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방이나 외교, 무역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수행해야 할 일이지만 민생, 사회 안전, 주민 복지와 관련된 사항은 지방정부가 담당해야 할 업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현행 중앙집권적 문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방 보조금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사업은 중앙부처가 계획해 일하고 지방정부로 보조금 형식으로 내려 보내면 지방정부는 보조금에 매칭하는 구조로 진행한다. 유 시장은 "이 같은 보조금 제도를 혁신적으로 고치지 않고는 우리나라 정부가 효율성을 가져올 수 없고 제대로 된 분권화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지난 1일부터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는 지금까지 형식적인 지방자치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성숙한 지방 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분권 강화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그는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정책 중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행복을 증진한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작년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로 경제성장률 2년 연속 1위 도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생아 증가율 10.2%로 전국 평균(1.9%) 대비 1위를 차지한 것을 꼽았다.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백령도를 갈 수 있고 천원 주택, 반값 택배, 행정체제 개편 확정(2026년 7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 오랜 숙원인 인천고등법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있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유치 사실상 실패,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 2부 강등, 서구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 등은 그의 가슴 아픈 기억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과 각종 현안 해결,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새해에 주력할 시정 현안은.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데 좀 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시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민생과 복지 등에서 체감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우선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인천 아이(i) 바다패스 등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 인천발 KTX의 차질 없는 개통과 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GTX-B 착공 등 인천 중심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천 2호선 4량 체계 구축, 원도심 주차장 확보, 인천대교 모든 차량 통행료 인하 등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국내외 투자기반 확충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추가 지정도 추진하겠다. ―탄핵 정국에 맞물려 공공의대 설립 등과 같은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의 해결 방안은. ▲인천은 우리나라 대표 공항과 항만이 있어 감염병 유입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으며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접경지역 의료서비스 개선과 필수분야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공공의대 신설은 정부의 정책 결정과 국회 입법이 필요한 사항이나 의대 증원과 관련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임에도 의료취약지역인 인천지역의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부각하고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현재 발의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 계획은. ▲올해는 시민 행복과 경제 성장력을 이끄는 다양한 문화 융성 정책을 추진하겠다. 우선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등 축제에 관한 총괄 조정기구를 구성해 지역만의 매력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글로벌 문화 콘텐츠가 강한 도시를 구현하겠다.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개항장 역사문화공간, 국립해양박물관-한국이민사박물관 등 박물관 투어, 아트센터인천(고품격 클래식 공연)·문화예술회관(시민친화적 공연)·트라이보울(이색 공연) 공연예술 문화 투어 등 다양한 문화 투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인천유스오케스트라 창단, 요기조기음악회·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예술인 복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 또 매력 있는 역사문화공간 활용,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을 위해 영종 구읍뱃터-월미도-상상플랫폼코스 개발 등 환승투어 마케팅도 추진하겠다. ―원도심 부흥 핵심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원도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도시균형발전 촉매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시민 체감이 가능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착공, 내항2단계 국가계획을 반영시키고 개항장 일대를 글로벌 브랜드화해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인천 전 지역으로 원도심 발전 모델을 확산시키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천 전역으로 확대시키겠다. kapsoo@fnnews.com
2025-01-08 18:15: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공간으로 재조성해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2024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한국이민사박물관 및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국립화 방안’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천에는 최근 국립세계문자박물관(2023년 개관)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2024년 개관 예정) 등 국립박물관이 2개 들어서 또 다른 국립시설을 추가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립화 격상의 타당성을 갖춘 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국립화 격상의 우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규모 주간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국가들의 정상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승격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9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문을 국가보훈부에 제출했다. 정부의 보훈 관련 정책기조는 보훈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자유 대한민국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공간 조성에 맞춰져 있다. 보고서는 정부의 보훈정책 기조에 맞춰 우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에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국가적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명분과 필요성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분석했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립화 격상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우선 대상으로 대한민국 상징공간으로 격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11:0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시민 대상으로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인천역사기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도보 답사프로그램 인천역사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과 인천 지역사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발된 시민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올해 120년 전 하와이 이민 여정 ‘포와(하와이)로 가는 길’과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 등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포와로 가는 길’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 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 코스로 답사할 예정이다.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는 각국 공원, 제물포 클럽, 인천시민애(愛)집, 홍예문, 인천감리서 터, 인천 미두취인소 터,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대불호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공화춘, 인천역을 코스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보 답사에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직접 설명을 맡아 전문성과 역사적 장소의 현장감을 보탤 예정으로 시민들이 이민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주제별로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된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첫 번째 답사과정 ‘포와로 가는 길’은 오는 7일부터 인천시 통합 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상열 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함께 걸으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인천의 근현대사 인천역사기행에 많은 인천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3 10: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