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자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김형희씨를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7년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를 창립해 장애인의 미술치료, 무용극,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7년에는 시각장애인 시인과 소아마비 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뮤지컬 ‘비상’을 제작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 15일까지 3년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16 08:41:5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 예술가·단체의 창작 활동 및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총 40억2500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창작·향유·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일반공모와 미술이나 축제 등 특정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획공모로 나뉜다. 일반공모 분야의 지원액은 총 33억으로 창작분야 16억, 향유분야 11억, 교육분야 6억 규모다. 특히창작분야는 유망예술 프로젝트 지원이 추가되어 예산이 작년대비 증액됐다. 유망예술 프로젝트 지원은 우수한 기획 창작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사업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2년간 지원 받는다. 기획공모는 총 7억2500만원 규모로 장애인 미술 행사지원 4억3000만원, 시각장애인 문화예술 정보지 발행 1억, 장애인 특성화 축제 지원 1억95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장애인 미술 행사지원은 아트페어, 국제미술교류전 등 민간에서 주도하기 힘든 규모의 대규모 미술행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예술가들의 활동을 촉진하고자 공모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다만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의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향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당일 생중계로 참여하지 못한 예술가(단체)들은 추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25 23:40:44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자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안중원씨(사진)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26일부터 3년이다.안 이사장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를 창립해 장애예술인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를 지내며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인식 개선 등에 기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1-26 18:09:11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자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안중원씨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6일부터 2021년 11월 25일까지 3년이다. 안중원 신임 이사장은 2003년에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를 창립하여 장애예술인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7년부터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를 지내며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인식 개선 등, 장애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문화예술 전용시설인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의 위탁 운영과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됐다. 2대 안중원 이사장 선임을 계기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운영과 장애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종환 장관은 안중원 이사장에게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과 “특히 장애인예술 전용극장 마련(2021년 개관 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1-26 15:27:04[파이낸셜뉴스] 이문열(본명 이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금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문열 작가, 김정옥 연극연출가 금관 수훈 이중 최고 등급인 ‘금관’은 해당 분야 개척자나 원로급에 수여한다. 올해는 문학과 연극 2개 분야에서 이문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호명됐다. 이문열 작가는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등 주요작은 31개국에 24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로 평가받는다.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김정옥 연극연출가는 대한민국 1세대 연극연출가로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무엇이 될꼬 하니’, ‘따라지의 향연’, ‘대머리 여가수’ 등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고 스페인 ‘시제스 국제연극제’, 프랑스 ‘오늘의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의 초청공연 등 해외 공연으로 한국연극의 세계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또 ‘박물관 얼굴’ 관장으로서 ‘뮤지엄시어터’를 지향하며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훈장’ 금관 2명, 은관 3명, 보관 5명, 옥관 5명 등 총 15명 수훈 은관 문화훈장은 △65년간 100곡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해 한국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평생을 공연예술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46년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환기미술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버드대학 기숙사 등을 설계하고 한국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1969년부터 이상, 이광수, 윤동주 등 근대 문인들의 문학 자료 등을 수집, 보존해 2001년 영인문학관을 개관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56년간 ‘회색 면류관의 계절’, ‘장마’, ‘완장’, ‘문신’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윤흥길 소설가가 받는다. 1985년 하야로비 무용단을 창단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현대무용 개척자로 활동하고, 한국 무용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하정애 무용가, 1970년대 한국여류작가회 설립을 주도하고, 아르헨티나에 김윤신미술관 개관,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등으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윤신 시각예술가가 호명됐다. 1970년대 종합문화잡지 ‘뿌리깊은나무’에 ‘아트디렉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인들과 협업해 ‘백자칠첩반상기’, ‘옻칠반상기’ 등 개발·전시,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 민속관 새단장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며 장애인예술 발전에 기여한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40여 년간 수집한 40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을 출연해 ‘본태박물관’을 설립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이행자 대표 △68년간 영화 평론의 길을 걸어온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평론가 △1974년 미국 하와이대 음악인류학계 최초 한국인 교수로 한국음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이병원 교수 △70여 년간 전통 한지 제조에 몸담으며 전통한지 전승과 보존에 기여한 김삼식 한지장 등 5명이 받는다. 이금이 작가, 고선웅 연출가, 박세은 에투알 등 호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일반 부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문학 부문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음악 부문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연극 부문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 △미술 부문 김범 작가 등 5명에게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 천선란(본명 최연주)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한재민 첼로 연주자 △국악 부문에서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 △연극 부문에서 창작집단 지오의 황태선 대표 △무용 부문에서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에투알 △미술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소정 조교수 △디자인 부문에서 옐로소사이어티의 이제복 대표 △건축 부문에서 김국환 건축가 등 8명이 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씨의 어머니 김현주님 △디스에이블드 작가 이다래씨의 어머니 문성자님 △소설가 황시운(본명 황선영)씨의 어머니 성명옥님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각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한국문화의 기반 문학, 음악, 미술 등 순수예술 지속 성장 위해 계속 지원 유인촌 장관은 “묵묵히 한길만 걸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서른한 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기반인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순수예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 한국예술의 차세대 주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작가로 육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수상자 전시 공간을 ‘모두라운지’에 마련해 공로 및 활동사진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인 신인숙 이사장이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으로 시상식의 막을 올리고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와 한재민 첼로 연주자가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5 08:48:10【파이낸셜뉴스 노진균 기자】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지난 21일 연극계의 현실과 이슈를 진단하기 위한 2024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에 관심이 있는 100여 명의 연극계 평론가, 연극인,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는 우수진(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연극평론가가 맡았으며 이은경(세종대학교 교수), 김건표(대경대학교 교수), 배선애(성균관대학교 교수), 우수진 연극평론가가 2024 '모두의 연극 실현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첫 발제의 포문을 연 김미란 연출가는 극장 안에 서로 다른 세계가 공존하며 연극 만들기로 연극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맥베스' 창작과정을 소개하며 한국연극에서 한국 수어와 한국어의 사례를 중심으로 '수어'가 모두의 연극으로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진단했다. 이어 ▲모두예술극장의 공연기획제작 접근법 (오세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극장운영부장) ▲연극심사와 평가에서 공정의 (불)가능성 제고(평론가 이유라) ▲모두의 공연, 감각 나눔의 윤리( 평론가 김기란) 발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토론자로는 이예은, 배선애, 황승경, 최영주 연극평론가들이 맡았다. 연극심사와 평가의 공정성 발제자로 나선 이유라 평론가는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정의나 공정에 대한 열망과 열풍에 비해 담론이나 실천은 빈약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공정한 심사나 평가에 있어 필수적인 자격은 객관성, 전문성, 투명성"이라고 진단했다. 배선애 평론가는 "'모두'라는 것은 판타지 일 수 있다"라며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주제는 한국연극이 모두의 연극이 되기 위한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한국연극의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한국연극평론가 협회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3 14:50:55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23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展)’을 열고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4일 개막식에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미술작품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200점을 전시하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인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미술작품을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문체부와 장문원은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문원 누리집 우선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예술인과 우선구매 대상 기관의 거래를 중개하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들이 구매 실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사용자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장애예술인 아트마켓’을 계기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장애예술인들의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4 08:10:2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라는 주제로 콘서트와 정책토론회(포럼), 청년토론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개막 행사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먼저, 육조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문화다양성 영상상영회를 비롯해 세계의 놀이와 의상, 차, 전통악기, 공예 등 각국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공식 개막식이 오후 5시부터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씨와 아나운서 김민지씨가 맡고,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축사를 전한다. 개막 행사는 6개국 음악인으로 구성된 한국예술종합학교 프로젝트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유네스코 제작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이주민과 청년 등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문화다양성 주간’ 10주년을 공식 선언한다. 개막식 후에는 음악과 이야기로 이뤄진 다양한 콘서트가 이어진다. 우선 콩고 출신 방송인 파트리샤 욤비씨와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씨가 우리나라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카메룬 출신 프랑스 소리꾼 마포 로르, 프랑스 유학파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 특유의 공감 가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마니아 팬덤을 보유한 4인조 밴드 ‘소란’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2024 문화다양성 주간'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자막 영상을 운영하고, 장애인 참석자의 이동과 관람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온라인 플랫폼 교보문고,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제4회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저자 안톤 숄츠와 정치학자 김지윤, 데이터전문가 송길영 등 다양한 분야 인사 9명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담겨 있는 책과 영화, 음악 등 총 88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관련 논의의 장도 펼쳐진다.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한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대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년 문화다양성 토론회’가 24일 오후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올해 주위 사람 20명 중 1명이 외국인 또는 이민자인 아시아권 최초의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타인, 특히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포용,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0 15:18:02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계를 극복하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열정적인 모습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04 18:46:49[파이낸셜뉴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시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16일 충남 천안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렸으며 각 지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대회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창단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합창단은 경연곡 ‘담쟁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담쟁이가 서서히 높은 벽을 오르는 것처럼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하면 어떠한 장벽도 넘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계를 극복하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열정적인 모습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04 10: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