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스트라이커여단의 새 교대 병력이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 해당 부대는 주한미군 감축 시 그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보도를 공식 부인한 바 있다. 11일 미8군에 따르면 제4보병사단 제1스트라이커여단 병력과 장비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순환 배치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지 평택에 도착했다. 스트라이커여단은 경량 차륜형 장갑차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운용하는 여단급 부대로, 한국에서 9개월 주기로 교대하며 순환 배치된다. 주한미군 스트라이커여단은 일명 '레이더 여단'으로 불리며, 이들은 기존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제7보병사단 제1스트라이커여단(고스트 여단)과 교대하게 된다. 전투부대인 스트라이커여단은 주한미군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지난달 미국 언론에서 '주한미군 4500명 철수 검토' 보도가 나왔을 당시 병력 규모가 비슷한 스트라이커여단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1 16:55:49【 하노이(베트남)=김준석 기자】"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단순히 건설업의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한국이 가진 공공개발의 시스템, 행정 역량, 그리고 브랜드 신뢰를 구조적으로 수출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지금 공공이 먼저 해외시장에 들어가 민간 생태계를 여는 새로운 방식의 진출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베트남투게더코리아(VTK) 법인장(사진)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수출 사례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VTK는 2021년 설립된 산업단지 전문 법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국영기업들이 함께 한 최초의 정부대정부(G2G) 기반 프로젝트다.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형 공공개발 모델의 첫 수출 사례로 지난 2023년 말 기반 공사를 끝내고 현재 입주 일부 기업이 생산설비 반입과 공장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한 법인장은 "VTK는 민간이 혼자 하기 어려운 것을 공공이 먼저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사전에 협약을 맺고 토지보상,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모델이 "민간 중심 분양형 산업단지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 법인장은 "이전의 해외 산업단지는 민간이 땅을 팔고 나가면 끝이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기, 상하수도, 도로는 물론 공공시설 배치까지 마친 상태에서 입주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에게 예측 가능성과 큰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뛰어난 입지와 깨끗한 행정 뿐이 아니다. 산업단지 설계 단계에서 반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도 남다르다. 한 법인장에 따르면 클린 산업단지는 △태양광 기반 전력망 △폐수 재활용 시스템 △전기 오토바이 전용 구간 △녹지축 중심의 공장 배치 등 지속 가능한 생산단지로 설계됐다. 한 법인장은 "베트남도 환경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이제 '지속 가능한 생산기지'를 찾고 있다"며 "그 점에서 VTK가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VTK는 산업단지뿐 아니라 인근에 한국형 정주환경도 함께 조성 중이다. 한 법인장은 "주재원, 기술자 가족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기업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라며 "베트남 유력 부동산개발기업 빈홈과 함께 교육, 의료, 문화시설을 포함한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어 유치원과 국제학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 법인장은 현재 진행 중인 클린 산업단지의 모델에 대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테스트베드"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는 도시화 초기 단계에 공공이 먼저 들어가 산업기반을 만들고, 민간이 그 위에서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8 18:11:22▲ 이안석씨 별세· 이세영씨(한국전력 홍보처 차장) 부친상=2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62)527-1000
2025-05-27 10:53:09▲ 이안석씨 별세· 이세영씨(한국전력 홍보처 차장) 부친상=2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62)527-1000
2025-05-27 10:51:59[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선 이후 정부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23년 3분기부터 영업손익 흑자 구조를 회복한 후 간헐적이나 ㄲ꾸준한 요금 인상을 통해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쌓아올린 뒤 에너지 가격 안정화와 발전 믹스 개선을 통해 영업비용 안정화 추이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2024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대폭 성장 확인 뒤로도 한국전력 주가 자체는 언제나 저평가였다. 성 연구원은 "그간 한국전력에 대한 여론은 누적적자 해소와 이를 위한 충분한 수준의 요금인상 요구가 먼저였으며, 이에 대한 아쉬움은 2년 이상 투자 측면 '현실적 목표주가' 관점에서 멀티플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한국전력 방향성, 전력 및 전력망 운영 관련 대선 후 국가 정책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인 투자심리 방향성이 바뀌는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멀티플 디스카운트 해소 요소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실적 전망이나 펀더멘털의 새로운 변화가 없는데도 주가는 강하고 탄탄한 상승세를 시현하며 그간의 '목표주가' 측면의 멀티플 디스카운트 요인을 조금씩 해소해가는 중"이라며 "주가 상승세의 계기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노이즈에 따른 시장 조정 시기 방어주로서의 상대적 가치 부각이었지만 이후 관세 노이즈 일단락 이후에도 끈끈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여론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27 09:04:17[파이낸셜뉴스] 쏘카가 한국전력과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안중은 한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한전은 별도의 법인 차량 대신 출장, 외근 등 모든 업무용 이동에 쏘카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한전 임직원은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전국 2만 5000대 쏘카 차량 대여 시 주중 60%, 주말 50%의 상시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쏘카는 한전 임직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전국 52개 한전 사업소에 신규 쏘카존을 설치하고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업소 내에 쏘카존을 신규 설치하고,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업무용 이동을 쏘카 차량으로 대체한 공기업은 한전이 처음이다. 쏘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이 연간 약 8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차량 구매 및 유지관리, 보험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차량 운용으로 공공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전 쏘카존 내 차량은 한전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은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구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호 쏘카 CBO는 “한전과의 협업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유 모빌리티가 공공 부문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6 08:04:02[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한국전력과 함께 세계 최초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용 암모니아 전소(全燒) 버너 실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비에이치아이는 대전광역시 전력연구원에서 개최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전력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의 고효율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장소다. 테스트베드를 통해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발전 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고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를 골자로 한다.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전력연구원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정부 과제로 1MWth 용량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를 개발해 왔다. 양사는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용량이 확대된 15.2MWth급 실규모 암모니아 전소버너 시제품을 삼척 발전소에 설치해 성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체결한 기술협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축소형 암모니아 전소 버너 시제품의 성능 검증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 전개할 방침이다. 실증은 삼척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오는 9월부터 약 6주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부발전은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2027년까지 삼척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32기를 전면 교체하고 1000MW급 CFBC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체가 완료되면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CFBC 보일러용 암모니아 전소 기술 실증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한국전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기술이 성공적으로 실증되면 국내 CFBC 발전 시장은 물론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 진출 및 선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발전 시장을 선도할 암모니아 연소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CFBC 외에도 미분탄(PC) 보일러용 암모니아 혼소 기술 개발도 국책과제로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0%를 넘어 30% 혼소 성공 기록을 달성했으며, 향후 당진 발전소 내 모든 석탄 버너(36기) 교체 및 실증 테스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CFBC와 PC 보일러 양 분야에서 암모니아 기반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의 선점과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08:37:1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호실적을 내면서 저평가 해소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4조 2240억원을 기록했다"며 "산업용 요금인상 효과로 전기 판매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돈 3조75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대비 189%의 증익에 성공했다. 류 연구원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원전 가동률의 상승이 주도했다는 판단"이라며 "1분기 원전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원료비 부담 완화 역시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원전 가동률은 보수 일정과 겹치며 80% 초반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연간으로는 8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분기부터는 요금 인상 효과가 축소되며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당분간 단가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원재료비 하락 및 믹스 개선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역사적 평균의 밸류에이션 달성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4 09:09:35▲ 이유형씨(전 한국전력 감사) 별세· 김혜영씨 남편상· 이기성(주식회사 더감 대표이사) 경아 경원씨 부친상· 이호준 임동민 임유진 이승준 이상준씨 조부상=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000
2025-04-11 15:44:18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와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고객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신한 쏠(SOL)뱅크 비대면 퇴직연금 관리 플랫폼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은행권 최다인 190개 ETF 상품을 운영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3-31 20: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