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1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 우선선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선발은 수시모집 이전에 자체 입학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 시험은 26일 충청남도 부여 본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국어·영어·수학 성적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가산점,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5:51:44[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충청남도 부여 한국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삼가례(관례 때 세 번 관(冠)을 갈아 씌우던 의식), 초례(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여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 수훈례(평생 지녀야 할 삶의 가르침을 받는 의식) 등 전통 의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올해 행사에서는 성년을 맞이한 재학생들이 전통 복식의 착용법과 의미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특성을 살려 제작한 ‘성년의 날’ 복식을 직접 착용했다"며 "선후배 간의 우애를 다지고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0 09:40:3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내달 8일까지 충청남도 부여군의 ‘구 부여박물관’ 건물을 한국전통문화대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 부여박물관’은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으로 지난 1971년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개관했다.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 왔다. 한국전통문화대는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지난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로 관리 전환해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 등록은 오는 16일까지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하면 된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한 만큼 이번 새 단장 공사는 국가유산수리로 진행된다. 공모는 국가유산수리 실측설계사를 대상으로 경험 및 역량, 제안과제 수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 홈페이지 또는 설계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9 10:18:38[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4일 2025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대 측은 "이번 입학식을 통해 학부는 기술과학대학, 문화유산대학 신입생 146명과 대학 편입생 2명,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신입생 136명 등 모두 284명이 입학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조선 왕세자의 입학의례가 재현된다. 입학생 7명이 직접 의복을 착용,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올해 전통문화대 입학 통합 경쟁률은 평균 6.20대 1을 기록했다. 정시모집(수능우수자) 신입생의 경우 평균 7.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통문화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 대학 입학 정원의 대량 미충원 사태 속에서도 첨단 4차 산업을 접목한 K-문화유산의 발전과 이에 대한 관심 때문으로 분석했다. 예비 신입생들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입학 전 대학 생활 적응력과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한 '신입생 동기유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04 14:25:2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는 오는 21일 오후 충청남도 부여군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연다. 졸업생은 박사 9명, 석사 91명, 학사 139명 등 239명이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7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상장을 준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0년 국가유산청이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19 10:50:1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내년 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기획전 '청사진(靑巳進)'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의 희망적 계획을 뜻하는 '청사진(靑寫眞)' 의미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사진(靑巳進)'을 주제로 단청, 불화, 초상화, 궁중채색화 등 다양한 전통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대 재학생들의 작품 5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윷놀이를 푸른 뱀을 감은 현무와 단청으로 장식한 이수영의 'Board game', 벚나무를 휘감은 푸른 뱀과 나무의 조합으로 번영과 재생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하현주의 '청사초롱'을 볼 수 있다. 서산 개심사 영산회괘불탱을 모사한 가로 195㎝, 세로 355㎝에 달하는 대형 작품 박소은의 '영산회괘불도', 탑을 돌던 뱀이 비구니에게 들켜 인간이 되지 못하자, 미안함을 느낀 비구니가 뱀을 돌보며 일생을 함께했다는 천년고찰 비암의 설화를 재구성한 최지원의 '비암'도 있다. 이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24 15:43:1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내 캠퍼스라이브러리에서 한국의 전통 직물과 복식을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베를린 자유대는 1948년 설립된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대와 베를린 자유대가 지난 2018년 체결한 교류협정(MOU)의 일환이다. 전통문화대 학생들의 작품과 한국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양 기관 간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중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는 전시 장소 휴관으로 미운영한다.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연옥·금종숙 전통문화대 전통섬유전공 교수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직조한 직물인 모시, 춘포, 사(紗), 단(緞)을 비롯해 전통 남·여성 일상복, 왕실 예복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 전통 복식과 수혜(繡鞋), 노리개 등 장신구까지 약 80여점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 측은 "이번 전시가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해외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1:39:4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는 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와 지난 15일 국립타이난예술대에서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학술 협력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는 1996년 설립된 대만의 대표적인 예술대학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을 융합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부와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상견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타이난시의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가치와도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학생, 연구원, 교직원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해 문화유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기적인 발표회(세미나), 연수회(워크숍), 학술회의 등의 공동 개최와 정보 및 자료 교환 등 다양한 협력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특수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유산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국제적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8 13:47:42국가유산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 총장공관이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로 조성돼 개관된다고 26일 밝혔다. 전수교육학교는 국가무형유산을 전승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도제식 전수교육과 대학 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는 학교다. 전수교육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할 경우 국가무형유산 이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지난 2006년 전수교육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현재 단청장(丹靑匠) 등 5종목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교육과정 운영 종목은 단청장, 목조각장, 자수장, 제와장, 한산모시짜기 등이다. 새로 마련한 전수교육학교는 실습공간 2곳과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로서 첫선을 보이는 이곳이 앞으로 전통문화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을 양성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한국전통문화대는 다양한 전수교육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6 11:34:40[파이낸셜뉴스] 전통 방식으로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안국동 별궁에서 열렸다. 한국전통문화대는 매년 전통방식으로 성년을 맞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삶에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성년이 되는 재학생 110명 전원이 기념식에 참여한다. 행사는 관례 때 세 번 관(冠)을 갈아 씌우던 삼가례, 성인이 됐음을 인정해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초례, 평생 지녀야 할 삶의 가르침을 받는 수훈례 등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15 15: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