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고 수령 8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약초꾼 2명이 함양과 산청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3뿌리를 찾았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의 수령은 50∼80년으로 추정됐다. 총무게는 87g으로 감정가 1억1천만원이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야생에서 발아해 50년 이상 대를 이은 산삼으로 알려졌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있어 천종산삼을 캐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8 11:01:05[파이낸셜뉴스] 지리산에서 17뿌리의 대형 가족 산삼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모삼 수령만 약 7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는 1억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약초꾼이 가족 산삼 17뿌리를 채취했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모삼 무게 45g을 포함해 전체 무게만 135g에 달하며, 모삼 수령은 약 70년으로 추정된다. 감정가는 100년근 천종산삼의 절반 수준인 1억36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잔뿌리를 떼어 직접 향과 맛 성질을 구분하는 등 철저한 감정을 통해 국내산 산삼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산 진품은 짙은 박하 향에 단맛이 강하고 입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이어 "최근 산에 미리 옮겨 심어놓은 중국삼이 국내산 진품으로 둔갑해 시장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올바른 감정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4 07:29:24[파이낸셜뉴스]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80년 수령의 황절삼(황금 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5대를 이어온 가족군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50대 심마니 A씨는 최근 지리산에서 산삼을 찾던 중 총 83g의 황절삼 12뿌리를 발견해 채취했다. 채취된 황절삼의 양은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채취된 황절삼의 감정가는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산삼은 암반 지역 계곡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랐으며, 5대를 이룬 12뿌리로 모삼의 무게만 21g 정도다. 이중 모삼의 수령은 80년, 자삼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황절삼은 단풍처럼 시들어 가는 늦가을에 발견되는 산삼이다. 잎과 싹대에 머물고 있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봄이나 여름에 발견되는 산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또, 짙은 황색에 밤톨형의 둥근 형태를 갖고 있어 동자삼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면서 휴면하고 있던 수많은 산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에 발견된 황절삼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외진 곳에 있어, 그동안 발견되지 않고 묵묵히 세월을 이겨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에도 지리산에서 감정가가 1억원이 넘는 산삼이 발견된 바 있다. 한 뿌리에 줄기 4개를 올린 초대형 산삼으로 감정가는 1억 2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산삼은 보통 줄기 하나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당 산삼은 다른 산삼보다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 두 개의 줄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산삼은 뿌리 무게만 150g에 달해 일반적으로 뿌리의 1인 분량을 37.5g으로 봤을 때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9 06:26:01[파이낸셜뉴스] 지리산에서 한 뿌리에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의 초대형 산삼이 최초로 발견됐다. 기묘한 형태를 띤 이 산삼 한 뿌리의 정확한 수령과 감정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무게의 일반 산삼과 비교했을 때 1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약초꾼 A씨는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친 듯한 형태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한 산삼은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으로 보통 산삼은 한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는 경우 두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A씨가 발견한 4개의 줄기를 올린 산삼은 매우 드문 형태로 이 산삼은 뿌리 무게만 150g에 달해 일반적으로 뿌리의 1인 분량을 37.5g으로 봤을 때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이 산삼은 수령을 추정할 수 없는 기이한 형태로 전체를 해부하지 않는 이상 수령을 추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슷한 무게의 일반 산삼과 비교했을 때 감정가는 1억2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심마니협회 측은 전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25년간 초대형 산삼은 세 번 정도 발견됐고, 줄기가 4개인 산삼은 최초"라며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뿌리가 크다 보니 많은 광합성 작용을 위해 네 개의 줄기를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9 07:52:11[파이낸셜뉴스] 지리산에서 천종산삼 1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8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함양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김모씨(60)가 천종산삼 14뿌리를 캐냈다. 김씨가 산삼을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 의뢰한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14뿌리 중 6뿌리는 잠을 잔 흔적이 역력하고 모삼(어미산삼)은 80년근 이상으로 평가됐다. 14뿌리의 총 무게는 2.7냥(102g)이며 감정가는 100년근의 절반수준인 냥(37.5g)당 3000만원으로 총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올여름 잦은 장맛비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며 "지리산에 자생하며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뎌내고 자란 덕분"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9 06:36:33【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지난 10일 임산물 전문교육원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찾아냈다고 전해졌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이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격을 1억5000만원으로 산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수령이 100년이 넘고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19 16:23:31[파이낸셜뉴스] 전남 산지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희귀 산삼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산삼의 감정가를 6억8000만원으로 책정했다.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 산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 산삼의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당 산삼이 항암 억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Rg3 성분이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이 산삼의 감정가를 6억8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산삼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내 인삼과 산삼의 미래가치를 위해 해당 산삼을 매입하고 종자를 확보해 보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해당 산삼이 "1000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며 "산삼이 이렇게 자랄 수 있는 환경적 요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10 20:27:09[파이낸셜뉴스]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8뿌리가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자연 발아해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말한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7일 약초를 채집하는 박모씨가 지난 6일 발견한 천종산삼 18뿌리의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 해발 800m 지점에서산삼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어미산삼(모삼)을 포함해 6대를 이은 가족군이다. 18뿌리의 무게는 103g으로 감정가는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협회는 이번에 발견된 산삼의 몸통과 뿌리의 색상이나 형태 등이 천종산삼의 특징을 갖고 있고,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노두)의 발달이 촘촘하게 진행됐으며 오랜 기간 잠을 잔 흔적도 뚜렷하다고 감정했다. 특히 동자삼(밤톨과 같은 둥근 형태의 산삼)의 형태를 보이는 특이한 경우의 천종산삼이라는 설명이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천종산삼이 대량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오랫동안 잠을 자고 있던 산삼들이 올해 봄 날씨가 고온에 저온으로 이상기온이 반복되면서 살기 위해 싹을 틔워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5-07 11:13:26조상의 묘를 벌초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1억 원 상당의 천종(天種)산삼 21뿌리를 캐냈다. 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께 전남 담양군 무등산 자락의 조상 묘를 벌초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고모(50)씨가 수풀 사이에서 천종산삼 21뿌리를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삼을 일컫는다. '하늘이 점지해준다'라고 할 정도로 진귀하다. 고씨는 10여년 전 심마니인 친구의 도움으로 아내의 병세가 호전되자 약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취미로 약초를 캤다. 우연히 삼잎을 발견한 고씨는 산삼 21뿌리를 캐낸 뒤 한국산삼감정평가협회에 감정을 의뢰했다. 고씨가 발견한 산삼은 인근 화순군 동복면 모후산을 산지로 하는 '동복삼'으로 판명됐다. 동복삼은 크기는 작지만 뿌리가 길다. 또 맛이 담백하고 향이 오래간다. 먹었을 때는 졸음과 나른함 등이 적고 약효과 오래 지속된다. 산삼 21뿌리의 수령은 30년~70년으로 추정됐다. 총 무게는 75g(두 냥)으로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감정가는 1뿌리 당 1000만원 안팎, 총 1억 원대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천종산삼이 대량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짙은 황색을 띠고 수령을 짐작하는 뇌두의 형태로 보아 전형적인 동복삼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미 삼 15뿌리와 아기 삼 6뿌리로 구성된 가족산삼이다"면서 "길이는 30㎝ 안팎이지만 뿌리의 탄력이 좋아 최상품이다. 심마니들이 평생에 한 번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귀한 삼이다"고 평가했다. #천종산삼 #산삼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06 12: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