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 배송서비스 강화 등 생활물류 활성화에 나선다. 1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한 양사간 협약식에는 정진영 롯데글로벌로지스 라스트마일본부장과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 운송 증대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개발에 협력하고, 생활물류 시설 등 물류 인프라 조성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이날부터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송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당일 배송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결과에 따라 전국 주요 철도 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철도 운송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15:49:0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8년 연속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만족 종합 지수다. △전반적 만족도 △요소별 만족도 △재이용 의향 등 3개 분야에서 고객들이 응답했다. 이로써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8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최초 현금영수증 발급 자동화시스템 개발, 핑크라이트(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모바일 앱 출시 등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시철도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경찰과 도시철도 보안관이 합동 순찰 시행하며 안심거울, 중고거래 안심존 등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에도 앞장서 시민 체감형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 등 외국인 고객 수요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승객 이용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업계 최초 8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은 고객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시철도 이용 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9 08:33: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과 온산읍 주민들이 철도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며 12일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온산선폐지공동추진위원회는 이날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울주군 온양·온산읍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선 폐지 촉구 및 이용 반대 주민 집회를 개최했다. 울산 울주군 남창역과 온산역 사이 8.6 km를 잇는 온산선은 화물 전용 철도로 현재 영풍과 에쓰오일이 각각 황산과 유류를 수송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남창역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온양읍은 1만 2364 가구, 2만 8100명이 거주하는 울산 울주군 남부권 최대 주거지이다. 온산국가산단의 배후 도시로 주거, 교육, 관광, 경제의 요충지이며, 동해선 복선 전철 개통 후 남창역을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참가 단체 소개 및 국민의례, 결의문 낭독, 자유발언 및 격려사,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집회 후에는 추진위가 한국철도공사에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을 전달했다. 추진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고려아연과의 황산 계약을 7년간 유예해달라고 한 영풍석포제련소가 이기적인 작태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어 황산 수송을 당장 중단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효용 가치가 없는 온산선 폐지를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박순동 공동위원장은 “더 이상은 온산선을 통해 온양읍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물질을 수송하면 안 된다”라며 “온산선이 조속히 폐지돼 남울주 10만 정주권 도시 건설이 걸림돌 없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2 15:11:5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과 '국내 철도기술 신뢰성 제고 및 국내·외 사업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그 설계가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다.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이러한 형식승인 시험뿐만 아니라 철도 차량 및 부품의 성능시험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레일과 함께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철도차량 핵심부품 국산화와 미래 신기술 개발 선도 등 철도산업 기술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철도 부품·장치의 시험·인증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사업화 협력 △철도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획 및 수행 △전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 긴밀한 협업체계 마련 등이 담겼다. 이로써 앞으로 KTL은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각종 철도 부품·장치에 대한 공인시험과 더불어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능 및 안전성 입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요구하는 철도산업분야 인증에도 주도적인 컨설팅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철도 업체들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신(新)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KT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분야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상용화에 이를 수 있는 R&D를 수행한다. 이로써, 연구수행기간 중 사업화를 위한 각종 인증들을 획득해 낼 계획이다. 더불어 철도산업 기술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를 둔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KTL이 58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기술 역량과 그동안 구축해 놓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철도기술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7 16:51:21[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와 EMU-260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897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8년 10월 25일까지다. 또 방위사업청과 K1A2전차 외주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484억9400만원으로 지난 2023년 매출 대비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일까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29 08:34:0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KTX광명역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한국철도공사(수도권서부본부)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은 KTX광명역이 개통한 지 꼭 20년이 되는 날이다. 이번 협약은 시와 공사가 KTX광명역을 기반으로 한 철도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철도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 20주년을 맞아 성공적으로 안착한 광명역세권이 새롭게 도약할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광명역세권 2.0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광명시 전역으로 동반성장 DNA가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X광명역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경기도내 유일한 KTX전용 역사로 2004년 4월 1일 개통했다. 광명시를 비롯해 안양시 등 인근 주요 5개 시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서울역과 부산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 역사로 자리 잡았다. KTX광명역 1일 이용객은 2023년 기준 1일 평균 3만8000여명으로 2004년 대비 5.5배 증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7:09:29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시철도 안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인공지능·데이터기반 디지털 철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교통약자 이용객 안전 및 편의성 향상 기술협력, 미래형 신교통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등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7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철도연은 2013년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년마다 협약을 갱신하면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철도 분야 국책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협약은 공사의 도시철도 분야 신동력 기술 선점과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7 18:18:35[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시철도 안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인공지능·데이터기반 디지털 철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교통약자 이용객 안전 및 편의성 향상 기술협력, 미래형 신교통 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등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7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철도연은 2013년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년마다 협약을 갱신하면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경전철용 고성능·고내구 타이어 및 헬스모니터링 기술개발, 세계 최장경간 경전철 고가구조물 개발 및 검증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9건 및 철도차량 개방형 통합개발플랫폼의 운영기관 유지보수 활용 방안 연구 등 공동연구협력사업 12건 등을 함께 수행해 도시철도 기술 선도 및 안전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또 경전철용 수평안내식 분기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해 시공비 절감과 유지관리 효율 향상 등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함께 창출할 예정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철도 분야 국책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협약은 공사의 도시철도 분야 신동력 기술 선점과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7 10:05:40[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한국철도학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철도 10대 기술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선정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국내 기술이나 제품 등에 수여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안전을 위해 자체 개발한 4호선 외함지락 보호장치, 1000J 승강기 출입문 이탈방지장치 등 2가지 기술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4호선 외함지락 보호장치는 도시철도 전차선로 등 전력 설비에 흐르는 특고압 전류가 땅으로 방출되는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다. 시민과 직원의 감전사고를 예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선정된 1000J 승강기 출입문 이탈방지장치는 승강기 출입문이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장치다. 전동 스쿠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승강기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공사와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이 함께 개발했다. 현재 1호선 부산역 등에 총 15대가 설치돼 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고무차륜형식 경량전철 공유압변환기 국산화 개발로 철대 10대 기술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철도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8 09:37:1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현대화사업으로 폐쇄됐던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북부역사가 3년간 존치된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북부역사 존치에 난색을 표해왔던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실무협의 추진을 이끌어내면서 문제 해결의 결정적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망월사역에서 주민, 상인들과 만나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최종 합의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망월사역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북부역사 내 계단쪽 게이트를 모두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해 기존 이용객들과 주변 상인들이 크게 반발해왔다. 그동안 2600여 명의 주민들이 북부역사 내 개찰구 및 계단 폐쇄 반대 서명에 동참했고, 신축역사 개통 반대 집회 및 역사 내 점거 등 집단행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존치를 요구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6월 30일 망월사역에서 북부역사 출입구 존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의 편에서 해답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시는 한국철도공사에 북부역사 존치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한편, 김재훈 부시장이 직접 광역철도본부장을 만나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북부역사 존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동근 시장은 7월 10일 이른 아침부터 직접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가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때부터 북부역사 존치 관련 협의가 가시화 됐다. 시에서는 다음 날인 7월 11일부터 즉시 한국철도공사 광역운영처와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한 달여간 총 7차례에 걸쳐 세부사항에 대한 치열한 협상을 벌인 결과, 8월 14일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기간, 방식, 비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시와 한국철도공사의 최종 합의 사항은 ▲북부역사 3년간 한시적 운영 ▲운영비 공동 부담 ▲시스템 개량비 의정부시 부담 ▲한시적 사용기간 종료 이후 리모델링비 공동 부담 등이다. 특히 협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북부역사 재사용을 위한 조속한 공사 시행을 요청했고, 철도공사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최종 합의와 동시에 즉시 시스템 개량에 착수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는 21일 월요일 오전부터 시민들께서 북부역사 내 북측 계단과 게이트를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의정부시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 상인분들께 감사하다”며,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 합의를 계기로 망월사역 인근 환경 개선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8 2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