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지난 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등이 후원했다. 최고경영자상은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개별 특성과 차이에 맞게 앞서서 첨단의술을 접목시켜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 치료와 희귀 난치병 정복에 도전해 치유의 기쁨과 생명의 빛을 주는 희망의 병원이 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축해 전사적인 고객경험 향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생명존중과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11 14:15:20워싱턴포스트의 자매지인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에서 중소종합병원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스위크' 선정, '한국 최고병원 TOP100' 1위부터 3위는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이 차지하는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국공립 병원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히 이 두 병원은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권 중소종합병원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국 69위)은 평가점수 79점으로 서울권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소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56위)은 80.6점을 획득, 중소종합병원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종합병원도 우수의료진 확보,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시)술력 등을 보유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TOP 100' 에 이름을 올린 주요 종합병원으로는 부천 세종병원(75), 안양샘병원(84), 부산 메리놀병원(86), 유성선병원(88), 창원파티마병원(92), 해운대부민병원(93), 대청병운(94), 인천사랑병원(96) 등이다. 한편 'TOP Specialized' 한국병원으로는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군수도병원이 선정됐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세계적인 언론사로부터 병원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점은 병원 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라며 "향후 병원수익 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본원의 실천철학, '생각이 다른 병원' 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 에 의뢰,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개월간 의료전문가 추천 (해당국가 50%, 외국5%,/총55%), 환자만족도 (15%), 의료성과지표(30%)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1,000개 병원을 선정, 발표했다. '뉴스위크'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TOP 10 글로벌, 주요국가별 'TOP 100'로 분류됐다.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1개국이며 세계최고 병원은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29 15:13:15【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미국 뉴스위크가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 SOUTH KOREA 2019)' 평가조사에서 1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립대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의 자매지인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한국 최고의 병원'을 조사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스타티스타'가 수 만명의 의사·병원관리자 및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결과 서울아산병원이 93.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삼성서울병원(92.8점), 3위 서울대병원(92.4점), 4위 연세대세브란스병원(90.4), 5위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90점), 6위 아주대병원(89.7점), 7위 강북삼성병원(89.1점), 8위 서울대분당병원(88.2점), 9위 고려대안암병원(88.1점),10위 경희대의료원(87.4점) 순이었다. 전남대병원은 87.0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10위권 대열에 올랐으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임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풀이했다. 또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지역환자의 수도권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우수한 진료 및 연구를 펼치고 있다는 것도 재차 확인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세계적 언론매체로부터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전국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24 11:03:12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 최고 평가를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꼽혔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15곳 등 425개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인력, 장비, 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A, B, C, D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이 75.5%의 기준 충족률을 기록했고 장비가 82.3%, 인력이 76.2%의 충족률을 보였다. 지난 2003년의 시설 56.7%, 장비 66%, 인력 70%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24시간 전문의 근무 진료체계를 갖춘 곳은 7개소에 불과했고 4곳은 전용 중환자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등 A등급을 받은 3개 병원 외에 B등급은 전남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원주기독병원, 안동병원이 포함됐으며 충남대병원과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은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독극물 및 외상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전용 중환자실과 CT 장비가 없었고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독극물 센터는 서울아산병원, 외상 센터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내에 설치돼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97.3%, 장비 98.8%, 인력 78.4%의 충족률을 보여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센터는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 고대의대부속병원, 조선대병원 등 50곳이 A등급을 받은 반면 전남의 여천전남병원, 고흥종합병원, 해남병원 등 3곳은 D등급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권역센터에 1억∼3억원을 차등 지급하는 등 총 1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5-04-13 12:5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최근 미국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100대 병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고 병원 평가는 미국 뉴스위크가 주관하고 독일 글로벌 통계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가 실시한 평가조사로 △8만 명 이상의 현직 의사·병원 관리자 및 건강센터 전문가들이 포함된 국제 온라인 설문조사(55%)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15%) △환자 안전 및 위생 상태, 치료의 질적 수준 측정 등 의료 관련 지표(30%) 결과를 토대로 발표됐다. 나은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체계적인 진료 및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 우수한 의료진, 수술 및 시술 역량, 환자안전 및 감염 관리의 우수성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병원으로써 약 90병상의 코로나 전담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송도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 인천대 생활치료센터 2곳을 운영, 재택치료환자들이 항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하헌영 병원장은 “나은병원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에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병원에 견줘도 손색없는 우수한 의료진과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천지역 최고의 종합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5 09:08: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World’s Best Hospitals) 2021'에서 3년 연속 국내 10위권을 유지하며 지방국립대병원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뉴스위크가 독일의 유명한 글로벌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 평가조사에서 84.53%를 획득해 국내 1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첫 평가가 시행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국 국립대병원 2위와 함께 지방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립대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는 이번 평가에서 공신력 있는 순위 선정을 위해 병원 근무자들의 추천, 환자들의 경험, 의료관련 지표의 세 가지 데이터를 반영했다. 병원 근무자들 추천의 경우 7만 4000명 이상의 현직 의사와 병원 당직자 및 건강센터 전문가들이 포함된 온라인 국제 설문조사를 반영했으며, 환자들의 경험은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측정조사 그리고 의료관련 지표들은 환자 안전 및 위생 상태 측정과 치료의 질적수준 측정 등을 토대로 했다. 이번 평가결과 1위는 97.62%의 서울아산병원이 차지했으며, 2위 서울대병원(95.65%), 3위 삼성서울병원(92.73%), 4위 세브란스병원(91.54%), 5위 분당서울대병원(88.86%)이었다. 이어 6위 서울성모병원(88.00%), 7위 고대안암병원(86.35%), 8위 아주대병원(85.64%), 9위 경희대병원(85.55%) 10위 강남세브란스병원(85.53%), 11위 중앙대병원(85.21%), 12위 강북삼성병원(85.15%), 13위 여의도성모병원(84.90%) 순이었다. 여의도성모병원에 이어 14위를 기록한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세계적 언론매체와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남대병원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최고수준의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그 명성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의료·연구·교육·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05 15:05:3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 분원 설립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920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의 약 3.5배에 달한다. 이는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 글로벌 3대 산업의 합과 맞먹는 규모다. 고양시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여 바이오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위치와 국립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킨텍스를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 설립고양시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핵심은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 분원인 'LIH-G' 설립이다. 이 연구소는 2024년 5월경 고양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LIH는 AI와 데이터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정밀의료, 바이오뱅크 분야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국제적 권위의 연구기관이다. 고양시는 LIH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공유해왔으며, 올해 두 차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소 설립을 확정지었다. LIH-G는 경기도 내 최초로 유치된 해외 공공기관으로, 당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시의 노력으로 성사혁신지구에 조기 조성되게 되었다. 연구소는 약 180㎡ 규모로 설치되어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활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바이오 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로킷헬스케어,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지역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되었다.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고양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포럼 개최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포럼'을 개최하여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8월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이 2022년 6억 달러에서 2027년 4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양시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의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지역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고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7 10:58:47[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항암 혁신신약으로 공동 개발중인 ‘BH3120’의 임상 경과가 면역항암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학회에서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이를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BH3120은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타깃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쉽게 인식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4-1BB를 타깃한 항체 후보물질들은 항암 효능 혹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지만, BH3120의 경우 다양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뛰어난 항암 효능뿐만 아니라 종양미세환경(TME)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을 보여주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SITC에서 한미약품은 BH3120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소개했는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으로 투여된 BH312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 1상에는 용량 증량 파트의 코호트 3(1mpk)까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용량 제한 독성(Dose-Limiting Toxicity, DLT) 및 3등급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은 현재까지 관찰되지 않았다. BH3120의 임상 1상 책임 연구자인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BH3120의 임상 1상 연구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혁신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원활히 진행 중이고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H3120은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면역관문억제제(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도 계획돼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고, 내년 초에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고,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무상 공급한다. 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5 10:23:40부산 정근안과병원 설립자 정근 원장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안과 질환과 눈 건강 정보를 망라한 비디오 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원장의 40년 진료경험을 담은 50시간 분량의 이 비디오 북은 현재 방송과 유튜브채널 등으로 공유돼 사람들의 눈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 원장은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뷔페식당에서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제작한 안과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 시연회를 가졌다. 개원식에는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김동헌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이헌승 국회의원, 김석명 울산 울주군 부군수, 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 총동창회 임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총 100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정 원장 혼자 80편을 제작했다. 비디오북에는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망막질환, 아폴로눈병, 안경, 콘텍트렌즈 등 정 원장이 평생 쌓은 진료경험 정보들을 총망라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안과 질환을 전자칠판을 통해 그림까지 그려가며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설명하듯' 알기 쉽게 만들었다. 정 원장은 특히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 고양이 알레르기 등 반려동물 관련 감염병도 다뤘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일찍 착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정보도 깨알같이 담았다. 올해 1월 15일 첫 송출한 전국채널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와 공동으로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하기 시작한 정 원장은 1년여 동안 거의 매일 5시간 이상, 때로는 10시간 넘게 자료정리에 매달렸다. 그의 열정을 보다 못한 동료 의사들도 동참했다. 권상민 병원장을 비롯한 정근안과병원 소속 의사 6명이 1∼4편씩 거들었다. 아버지에 이어 안과의사가 된 딸도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제작행렬에 합류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정윤 교수는 전공인 녹내장편을 4편 촬영, '의사 40년'을 맞아 비디오북을 제작하는 아버지 정 원장을 응원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현재 의료방송 ONN닥터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ONN닥터TV'에도 게재해 누구든 볼 수 있게 했다. 1994년 부산대 의대 안과 교수였던 정근 박사는 당시 부산 부도심에 불과했던 서면교차로 부근 건물 2층에서 19평 규모에 의료시설을 갖추고 정근안과를 개원했고, 2000년 초 부산진구 부전동 정근안과빌딩(12층)으로 신축·이전해 지금까지 백내장과 라식수술 등 각막 수술을 중점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백내장 수술만 월 550건, 연간 5000건 이상 시행하는 등 총 수술 건수가 35만 건, 외래환자도 55만 건 이상 달하는 등 부산 최고 수준의 수술 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엔 서면에서 처음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던 '정근안과'를 '안과병원'으로 격상시켰고, 현재 정근안과병원빌딩 1∼4층 연면적 2000여평 공간에서 안과전문의 6명과 눈 성형의사 등 모두 7명이 진료하고 있다. 정 원장이 설립한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의 사회공헌활동 또한 진료실적 못잖다. 정근안과병원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 지하 1층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설치해 이국땅에서 몸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중국 우루무치에서 의료봉사 중 만난 위구르족 지도자 아브라함 교수를 부산에 초청,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줬다. 2015년엔 네팔 지진봉사 인연으로 알게 된 15세 히말라야 소년 디펜드라가 어려서 나무 꼬챙이에 찔린 눈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와 함께 부산으로 초청해 의안수술을 통해 미소를 되찾아주기도 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이날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ONN그린필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린 협연을 하는 등 힐링음악회를 마련, 지역민들과 함께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정 원장은 "30년 동안 숱한 환자들에게 광명을 찾아준 병원으로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마음의 눈'을 밝히는 데 저와 정근안과병원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18:13:57[파이낸셜뉴스] 부산 정근안과병원 설립자 정근 원장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안과 질환과 눈 건강 정보를 망라한 비디오 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해 화제다. 정 원장의 40년 진료경험을 담은 50시간 분량의 이 비디오 북은 현재 방송과 유튜브채널 등으로 공유돼 사람들의 눈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근 원장은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뷔페식당에서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제작한 안과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 시연회를 가졌다. 개원식에는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김동헌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이헌승 국회의원, 김석명 울산 울주군 부군수, 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 총동창회 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총 100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정 원장 혼자 80편을 제작했다. 비디오북에는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망막질환, 아폴로눈병, 안경, 콘텍트렌즈 등 정 원장이 평생 쌓은 진료경험 정보들을 총망라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안과 질환을 전자칠판을 통해 그림까지 그려가며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설명하듯’ 알기 쉽게 만들었다. 정 원장은 특히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 고양이 알레르기 등 반려동물 관련 감염병도 다뤘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일찍 착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정보도 깨알같이 담았다. 올해 1월 15일 첫 송출한 전국채널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와 공동으로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하기 시작한 정 원장은 1년여 동안 거의 매일 5시간 이상, 때로는 10시간 넘게 자료정리에 매달렸다. 그의 열정을 보다 못한 동료 의사들도 동참했다. 권상민 병원장을 비롯한 정근안과병원 소속 의사 6명이 1∼4편씩 거들었다. 아버지에 이어 안과의사가 된 딸도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제작행렬에 합류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정윤 교수는 전공인 녹내장편을 4편 촬영해, ‘의사 40년’을 맞아 비디오북을 제작하는 아버지 정 원장을 응원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현재 의료방송 ONN닥터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ONN닥터TV’에도 게재해 누구든 볼 수 있게 했다. 1994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였던 정근 박사는 당시 부산 부도심에 불과했던 서면교차로 부근 건물 2층에서 19평 규모에 의료시설을 갖추고 정근안과를 개원했고, 2000년 초 부산진구 부전동 정근안과빌딩(12층)으로 신축·이전해 지금까지 백내장과 라식수술 등 각막 수술을 중점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백내장 수술만 월 550건, 연간 5000건 이상 시행하는 등 총 수술 건수가 35만 건, 외래환자도 55만 건 이상 달하는 등 부산 최고 수준의 수술 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엔 서면에서 처음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던 ‘정근안과’를 ‘안과병원’으로 격상시켰고, 현재 정근안과병원빌딩 1∼4층 연면적 2000여 평 공간에서 안과전문의 6명과 눈 성형의사 등 모두 7명이 진료하고 있다. 정근 원장이 설립한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의 사회공헌활동 또한 진료실적 못잖다. 정근안과병원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 지하 1층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설치해 이국땅에서 몸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중국 우루무치에서 의료 봉사 중 만난 위구르족 지도자 아브라함 교수를 부산에 초청,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줬다. 2015년엔 네팔 지진봉사 인연으로 알게 된 15세 히말라야 소년 디펜드라가 어려서 나무 꼬챙이에 찔린 눈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와 함께 부산으로 초청해 의안수술을 통해 미소를 되찾아주기도 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이날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ONN그린필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린 협연을 하는 등 힐링음악회를 마련해, 지역민들과 함께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정 원장은 “30년 동안 숱한 환자들에게 광명을 찾아준 병원으로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마음의 눈’을 밝히는데 저와 정근안과병원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20: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