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지난 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등이 후원했다. 최고경영자상은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개별 특성과 차이에 맞게 앞서서 첨단의술을 접목시켜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 치료와 희귀 난치병 정복에 도전해 치유의 기쁨과 생명의 빛을 주는 희망의 병원이 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축해 전사적인 고객경험 향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생명존중과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11 14:15:20워싱턴포스트의 자매지인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에서 중소종합병원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스위크' 선정, '한국 최고병원 TOP100' 1위부터 3위는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이 차지하는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국공립 병원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히 이 두 병원은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권 중소종합병원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국 69위)은 평가점수 79점으로 서울권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소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56위)은 80.6점을 획득, 중소종합병원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종합병원도 우수의료진 확보,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시)술력 등을 보유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TOP 100' 에 이름을 올린 주요 종합병원으로는 부천 세종병원(75), 안양샘병원(84), 부산 메리놀병원(86), 유성선병원(88), 창원파티마병원(92), 해운대부민병원(93), 대청병운(94), 인천사랑병원(96) 등이다. 한편 'TOP Specialized' 한국병원으로는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군수도병원이 선정됐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세계적인 언론사로부터 병원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점은 병원 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라며 "향후 병원수익 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본원의 실천철학, '생각이 다른 병원' 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 에 의뢰,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개월간 의료전문가 추천 (해당국가 50%, 외국5%,/총55%), 환자만족도 (15%), 의료성과지표(30%)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1,000개 병원을 선정, 발표했다. '뉴스위크'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TOP 10 글로벌, 주요국가별 'TOP 100'로 분류됐다.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1개국이며 세계최고 병원은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29 15:13:15【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미국 뉴스위크가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 SOUTH KOREA 2019)' 평가조사에서 1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립대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의 자매지인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한국 최고의 병원'을 조사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스타티스타'가 수 만명의 의사·병원관리자 및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결과 서울아산병원이 93.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삼성서울병원(92.8점), 3위 서울대병원(92.4점), 4위 연세대세브란스병원(90.4), 5위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90점), 6위 아주대병원(89.7점), 7위 강북삼성병원(89.1점), 8위 서울대분당병원(88.2점), 9위 고려대안암병원(88.1점),10위 경희대의료원(87.4점) 순이었다. 전남대병원은 87.0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10위권 대열에 올랐으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임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풀이했다. 또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지역환자의 수도권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우수한 진료 및 연구를 펼치고 있다는 것도 재차 확인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세계적 언론매체로부터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전국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24 11:03:12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 최고 평가를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꼽혔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15곳 등 425개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인력, 장비, 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A, B, C, D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이 75.5%의 기준 충족률을 기록했고 장비가 82.3%, 인력이 76.2%의 충족률을 보였다. 지난 2003년의 시설 56.7%, 장비 66%, 인력 70%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24시간 전문의 근무 진료체계를 갖춘 곳은 7개소에 불과했고 4곳은 전용 중환자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등 A등급을 받은 3개 병원 외에 B등급은 전남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원주기독병원, 안동병원이 포함됐으며 충남대병원과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은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독극물 및 외상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전용 중환자실과 CT 장비가 없었고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독극물 센터는 서울아산병원, 외상 센터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내에 설치돼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97.3%, 장비 98.8%, 인력 78.4%의 충족률을 보여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센터는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 고대의대부속병원, 조선대병원 등 50곳이 A등급을 받은 반면 전남의 여천전남병원, 고흥종합병원, 해남병원 등 3곳은 D등급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권역센터에 1억∼3억원을 차등 지급하는 등 총 1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5-04-13 12:5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최근 미국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100대 병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고 병원 평가는 미국 뉴스위크가 주관하고 독일 글로벌 통계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가 실시한 평가조사로 △8만 명 이상의 현직 의사·병원 관리자 및 건강센터 전문가들이 포함된 국제 온라인 설문조사(55%)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15%) △환자 안전 및 위생 상태, 치료의 질적 수준 측정 등 의료 관련 지표(30%) 결과를 토대로 발표됐다. 나은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체계적인 진료 및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 우수한 의료진, 수술 및 시술 역량, 환자안전 및 감염 관리의 우수성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병원으로써 약 90병상의 코로나 전담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송도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 인천대 생활치료센터 2곳을 운영, 재택치료환자들이 항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하헌영 병원장은 “나은병원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에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병원에 견줘도 손색없는 우수한 의료진과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천지역 최고의 종합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5 09:08: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World’s Best Hospitals) 2021'에서 3년 연속 국내 10위권을 유지하며 지방국립대병원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뉴스위크가 독일의 유명한 글로벌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 평가조사에서 84.53%를 획득해 국내 1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첫 평가가 시행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국 국립대병원 2위와 함께 지방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립대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는 이번 평가에서 공신력 있는 순위 선정을 위해 병원 근무자들의 추천, 환자들의 경험, 의료관련 지표의 세 가지 데이터를 반영했다. 병원 근무자들 추천의 경우 7만 4000명 이상의 현직 의사와 병원 당직자 및 건강센터 전문가들이 포함된 온라인 국제 설문조사를 반영했으며, 환자들의 경험은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측정조사 그리고 의료관련 지표들은 환자 안전 및 위생 상태 측정과 치료의 질적수준 측정 등을 토대로 했다. 이번 평가결과 1위는 97.62%의 서울아산병원이 차지했으며, 2위 서울대병원(95.65%), 3위 삼성서울병원(92.73%), 4위 세브란스병원(91.54%), 5위 분당서울대병원(88.86%)이었다. 이어 6위 서울성모병원(88.00%), 7위 고대안암병원(86.35%), 8위 아주대병원(85.64%), 9위 경희대병원(85.55%) 10위 강남세브란스병원(85.53%), 11위 중앙대병원(85.21%), 12위 강북삼성병원(85.15%), 13위 여의도성모병원(84.90%) 순이었다. 여의도성모병원에 이어 14위를 기록한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세계적 언론매체와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남대병원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최고수준의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그 명성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의료·연구·교육·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05 15:05:39[파이낸셜뉴스] KCC건설이 공급한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7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697건이 접수돼 평균 2.4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면적 84㎡B 타입으로, 34가구 모집에 328건이 접수돼 9.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4㎡A는 421가구 모집에 927명이 몰리며 2.2대 1을 기록했고, 84㎡C의 경우 163가구 모집에 172명이 접수하며 1.06대 1로 순위 내 마감됐다. 중대형 평형인 99㎡A와 99㎡B는 각각 3.34대 1, 2.8대 1을 기록했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서울과 인접한 준서울권 입지에 한강변이라는 희소성 높은 위치를 갖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지난 6월 28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하며 6·27 대책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대출 규제 영향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한강변에 들어서는 대단지로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다"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차별화된 설계, 다양한 금융혜택이 적용되는 점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588-11번지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 면적 84·99㎡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원대 수준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입주 예정일보다 전매 제한 해제 시점이 더 빨라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GTX-D 노선 등 철도망 확충도 추진 중이며, 단지 인근에는 도보 이용 가능한 역도 계획돼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위치하며, 도보권에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예정)가 들어선다. 고촌읍은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으로,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인근에는 상업·업무·복합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차량 10분 이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과 시청, 병원, 중심상권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한강변 입지로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는 체육공원과 걸포중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세계문화유산 김포장릉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 공간으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외관에는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외관이 구현된다. 내부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타워형 가구에는 이면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과 조망성을 높였다. 전 가구에는 실용성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분리형 욕실이 적용되며, 모든 타입에 알파룸이 제공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와이드형 맞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는 올인원 유틸리티, 대면형 주방, 조망형 다이닝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반영된다. 마감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CC그룹의 친환경 고급 자재를 사용해 높은 주거 품질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뮤직존'과 '미디어존'도 조성된다. 독서와 학습을 위한 '스위첸 라이브러리', 휴식과 교류 공간인 '스위첸 라운지', 개방형 광장인 '스위첸 스퀘어'까지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0 16:14:02[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술을 모발 이식 과정에 도입한 영리한 병원이 눈에 띈다. 이미 프리미엄 모발 이식 병원으로 알려진 압구정 모건피부과의원(Morgan Dermatology Clinic Korea, 대표원장 이승용)이다. '유한한 자원'에 비유되는 모낭을 사용하는 모발 이식 수술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해 환자들의 우려가 큰 바, 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완벽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건피부과는 글로벌 AI 기업 Hairgen.ai와 국내 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Hairgen.ai는 모발 이식 결과를 AI를 통해 시각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미국, 터키, 헝가리,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클리닉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모발 이식 전 사진을 토대로 모발 이식 결과를 사실적으로 예측한다. 모발 이식 전 환자의 불안을 줄이고 신뢰를 높인다. 모건피부과는 Hairgen.ai의 소프트웨어를 국내 병원에 독점 공급하며,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모발 관련 학회에서 해당 기술을 공식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모발이식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최신 AI 기술 동향을 전달하고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모건피부과 이승용 대표원장은 “모발이식 환자들은 수술 결과에 대한 불안으로 신중히 결정하는 경향이 높다” “이번 Hairgen.ai와의 파트너십은 환자들이 수술 후 모습을 미리 보고 불안을 해소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BS <명의> 탈모 편에 출연하는 등 국내 최고 탈모 권위자로 불리는 모건피부과의 심우영 명예교수(前강동경희대학교병원) 역시 해당 기술을 “모발 이식 진료 서비스의 품질과 환자 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Hairgen.ai의 파트너십 총괄 책임자 Phillip White(Head of Partnerships)는 “뛰어난 의료 기술을 가진 모건피부과와 Hairgen.ai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만나 한국 환자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최적의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I의 집약된 기술력으로 국내 탈모 시장에 혁신의 바람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07-07 14:37:3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충남도는 15만1800㎡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충남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총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정보통신깃술(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충남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365×24 어린이집’ 20곳의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곳과 마을돌봄터 26곳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14:19:10이재명 정부 첫 경제사령탑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발탁됐다. 트럼프 미국 정부발(發) 관세 및 통상 전쟁 대응을 총괄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간 기업 대표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내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 30조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까지 긴급 투입할 정도로 생존 절벽으로 내몰린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수장과 산업분야 각료에 뛰어난 실무능력, 전문성이 높은 민간 대표를 전격 발탁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구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기조가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할 행정안전부 장관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지명, 이들의 풍부한 의정경험 및 경륜을 활용해 당면과제인 지방소멸 등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복안이다. 초대 법무부 장관에는 최측근 복심이자 사법연수원(18기) 동기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을 발탁한 것도 뛰어난 전문성과 사법개혁, 의료개혁 등 실무에 밝은 인사들을 대거 등용, 개혁작업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는 분석이다. ■실무형 관료 출신 전진 배치 경제사령탑을 맡을 기재부 장관 구 후보자는 공직생활의 상당 기간을 예산 관련 분야에서 지낸 예산통이지만 정책조정을 비롯한 다방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직생활을 마친 이후에도 레볼루션 코리아와 인공지능(AI) 코리아 등의 서적을 출간하면서 대한민국 혁신에 대해 고민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국가 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을 진두지휘할 산업부 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미주리대에서 각각 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기재부, 세계은행(IBRD) 등에서 실물·금융 양쪽 경력을 쌓은 산업-재정 통합형 인사로 분류된다. 강 비서실장은 "경제 관료 역량과 실물 경제를 경험한 핵심 인재로서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장관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팬데믹 극복에 힘을 쏟았다. 당시 정 후보자는 위기 대응력과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활동 중이다. 당시 전 국민의 하루하루 건강 위기를 책임진 만큼 매우 낯익고 친숙한 이미지라는 평이다. 강 비서실장은 "의료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법무-행안부에는 최측근 발탁 법무부 장관 정성호 후보자는 이 대통령 최고의 '복심'으로 꼽힌다.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사법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안부 윤 장관 후보자 역시 4선 의원으로 활약하며 당과 국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지원했다. 법률가 출신이 아님에도 법사위와 당 지도부를 이끈 이력은 관료조직에 대한 제도적 이해와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강 비서실장은 "국민 행복이 민주주의의 척도라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중앙-지방 간 협업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방시대 상징 김경수 카드 기용 이번 인사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가장 큰 인물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김 위원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거쳐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지낸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29 18: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