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염원하던 중국이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축구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승점 6점(2승7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예선 최종전(10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에 지금까지 단 한 차례(2002년 한·일 월드컵)만 진출한 바 있다.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6회 연속 탈락하며 월드컵 무대와는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 이렇다 보니 중국 현지 매체와 팬들은 이번 패배와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해 예상된 결과라며 강한 자조와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전 패배로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자 그라운드 위에서 대성통곡하는 선수들까지 있었다. 그런가 하면 그라운드나 벤치에서 허리나 고개를 숙인 채 좌절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현지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소후닷컴은 "월드컵 꿈이 깨졌다", "그동안 중국은 10승 3무 1패로 인도네시아에 강했고 마지막으로 패배한 건 1957년이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경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또 팬들은 "이 팀이 월드컵에 진출했더라면 그건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모독이었을 것"이라고 자조 섞인 비판을 하면서 "이럴 바에 한국 감독을 데려와라"라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6 21:40:1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가 이라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11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B조 1위(5승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오는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 대기록도 함께 썼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아시아 최초이자,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아르헨티나(이상 14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전 세계에 6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민재가 부상 여파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인 만큼 공수 양면에서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한국은 초반부터 황희찬과 이강인을 앞세워 이라크의 측면을 공략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다소 답답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전반 26분 이라크 핵심 공격수인 알리 알하마디가 공중볼 싸움 도중 조유민의 얼굴을 발로 가격해 VAR 판독 후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수적 우세를 맞은 한국은 흐름을 타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한 김진규가 후반 1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선제골 이후 이라크를 몰아붙이던 한국은 후반 38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전진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가 받아 밀어 넣으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남은 시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주도하며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북중미행을 확정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세기편으로 이날 오후 귀국,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6 08:23:46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4∼2025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축구 구단 '알이티하드'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1927년 창단된 사우디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2 18:29:28[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2일 2024-2025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축구 구단 '알 이티하드(AL ITTIHAD)'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1927년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 동안 경기장 내 LED 광고와 미디어 인터뷰 배경, 구단 공식 의류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로고가 노출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티켓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마케팅으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판매 증대를 추진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2 09:57:02[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 실내 경기장에서 발달장애인 축구단 '다산위드FC'를 대상으로 임직원 축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이 자발적 나눔의 주체가 되는 고유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나누며 다름을 이해하고 건전한 융합을 이루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축구 동호회 및 봉사 동호회 소속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 제작한 유니폼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들과 한 팀을 이뤄 풋살 경기를 가졌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0월과 8월에 각각 서울시 관악구 및 서초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취약 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축구 및 농구 동호회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펼치며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해 '벽화 그리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등 다수의 임직원 및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누적 총 1만2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0 15:02:25[파이낸셜뉴스] 제대로 뼈를 맞았다. 그런데 신랄하면서도 정확한 지적이라 할 말도 없다. 일본 축구계에서 최근 한국 축구의 하락세를 주목하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8일 일본축구협회(JFA)는 기술 위원회를 열어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에서 저조한 성과를 낸 것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두 경기를 사례로 들었다. 올해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의 한국-인도네시아 경기다. 덴소컵에서는 지난 3월 열린 대회에서 한국이 일본에 0-1로 패했고, U-17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0-1로 졌다. 특히 덴소컵에서는 한국 팀이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으며, U-17 아시안컵에서는 무려 21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세 개에 그쳤다. 이는 가게야마 위원장이 "얕잡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부분이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JFA 기술위가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을 별도로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개인적인 분석으로 '본모습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며, "한국은 강점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힘과 야성을 앞세운 전통적인 스타일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8 10:57:59홍명보 감독을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큰 효험을 본 것일까. 한국 축구 2선의 초신성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양민혁(18·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영국 무대에서 크게 빛났다. 비록 챔피언십(2부)이지만 워낙 젊은 선수들이라는 측면에서 이들의 활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고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현재 상황에서 홍명보호의 제2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유망주 배준호와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맞대결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두 선수는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 출장했고, 모두 득점에 성공해 챔피언십에서 '코리안데이'를 최종 완성했다. 시작은 배준호였다. 어린 나이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배준호는 전반 21분 주니오르 추마데우의 컷백을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올시즌 3개의 골과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충분한 믿음을 주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득점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가며 3-1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33분 첫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QPR에 유일한 위안을 안겼다. 이는 그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QPR로 임대된 이후 첫 골이었다. 21세의 배준호와 18세 양민혁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양민혁 역시 강원FC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후 토트넘 입단을 거쳐 현재 QPR에서 성장 중이다. 특히 양민혁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1-1 무승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18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 중 최연소 A매치 데뷔 순위에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8세 351일)을 13위로 밀어내고 12위에 올라섰다. 이들뿐만 아니다. 세르비아 축구 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 국가대표 부동의 풀백 설영우(26·즈베즈다)도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30일 세르비아 노비사드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는 후반 6분 중요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설영우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사각 지점에서 왼발 슛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그가 지난 23라운드 나프레다크전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기록한 득점으로, 시즌 총득점을 6골로 늘렸다. 설영우는 리그에서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도움으로 풀백이면서도 공격포인트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0 18:33:16[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을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큰 효험을 본 것일까. 한국 축구 2선의 초신성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양민혁(18·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영국 무대에서 크게 빛났다. 비록 챔피언십(2부)이지만 워낙 젊은 선수들이라는 측면에서 이들의 활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고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현재 상황에서 홍명보호의 제2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유망주 배준호와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맞대결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두 선수는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 출장했고, 모두 득점에 성공해 챔피언십에서 '코리안데이'를 최종 완성했다. 시작은 배준호였다. 어린 나이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배준호는 전반 21분 주니오르 추마데우의 컷백을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올시즌 3개의 골과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충분한 믿음을 주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득점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가며 3-1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33분 첫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QPR에 유일한 위안을 안겼다. 이는 그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QPR로 임대된 이후 첫 골이었다. 21세의 배준호와 18세 양민혁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양민혁 역시 강원FC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후 토트넘 입단을 거쳐 현재 QPR에서 성장 중이다. 특히 양민혁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1-1 무승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18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 중 최연소 A매치 데뷔 순위에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8세 351일)을 13위로 밀어내고 12위에 올라섰다. 이들뿐만 아니다. 세르비아 축구 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 국가대표 부동의 풀백 설영우(26·즈베즈다)도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30일 세르비아 노비사드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는 후반 6분 중요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설영우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사각 지점에서 왼발 슛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그가 지난 23라운드 나프레다크전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기록한 득점으로, 시즌 총득점을 6골로 늘렸다. 설영우는 리그에서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도움으로 풀백이면서도 공격포인트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즈베즈다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부상으로 지난 오만과 요르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주전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29일(현지시간)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3-2로 승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0 14:55:01[파이낸셜뉴스] 최근 축구협회의 문제로 국내가 시끄럽다. 여기에 정몽규 회장이 4선 도전을 확정지으며 이제는 회장선거로 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가지로 어수선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국 축구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일단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우니온베를린)이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드리블과 재치 있는 마무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정우영은 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귀중한 동점 골을 넣었다. 약 79분을 소화한 정우영에게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정우영에게 팀 내에서 홀러바흐(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정확한 크로스는 음붐바의 헤딩 골로 이어졌다. 설영우는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루차니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실라스 카토파 음붐바의 선제 결승포를 도왔다. 설영우는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왼쪽 크로스를 올렸고, 음붐바가 헤더로 골대를 갈라 설영우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그는 사흘 전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 31분 라데 크루니치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에서는 첫 번째 도움을 신고한 설영우는 올 시즌 공식전 1골 3도움(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젊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도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영준은 취리히와의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41분 치 윌리엄 은뎅게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쌓았다. 경기 시작 직후 취리히의 무니르 슈이아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던 그라스호퍼는 전반 41분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라스호퍼는 16경기 2승 5무 9패로 승점 11을 기록해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1 14:05:4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FIFA가 24일 발표한 남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19일 자 랭킹의 23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지난달 랭킹 발표 이후 한국은 10월 A매치 기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에서 요르단, 이라크를 모두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 함께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 80위, 팔레스타인 100위, 쿠웨이트는 135위다. 1위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2∼6위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는 모두 지난달과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5 09: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