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란 당국에 의해 지난 1월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억류됐던 한국케미호가 9일 오전 억류 해제돼 무사히 출항했다.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 3달 만의 억류 해제로 그간의 외교적 노력이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해제 등 한국-이란 당국 간 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억류됐던 우리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한국케미호 선장에 대한 억류가 이날 해제됐다. 한국케미호는 현지 행정 절차를 마치고 우리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 20분께 무사 출항했다.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을 비롯해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한국케미호에 탑승 중인 선원은 총 13명으로 우리 국적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 5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2명이다. 이란 당국은 지난 2월 2일 선장을 제외한 19명에 대한 억류를 해제했지만 선박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 문제가 있어 총 9명(우리 국적 선원 2명 포함)만 귀국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월 이란을 방문하는 등 외교부는 이란 외교 당국과 억류 해제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후 한국과 이란 당국은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해제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 한국케미호 억류를 해제하는 대가로 한국이 그동안 국내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을 해제·이동시키는 것이다. 아직 동결자금 해제에 대한 협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4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한국케미호가 해양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을 억류·나포했다. 하지만 한국케미호가 오염을 일으킨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포 이후 선박은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돼 있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4-09 11:34:32[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억류된 한국케미호에 대한 억류가 오늘(9일)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국케미호 선장의 억류 또한 해제됐다.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은 행정 절차를 마치고 우리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 20분께 무사 출항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4-09 11:06:55[파이낸셜뉴스] 이란에 억류됐던 미얀마 선원 5명이 지난 2일 미얀마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정부가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귀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리국민 1명도 추가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케미'호 미얀마 선원 5명이 한국을 경유해 지난 2일 밤 미얀마로 귀국했다. 이들은 대체인력과의 교체 필요성이 없어 귀국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케미호의 귀국 선원 수는 2일 기준 총 6명이다. 지난달 10일 한국인 선원 1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먼저 귀국한 바 있다. 선사 측은 선박과 화물관리 등을 위한 필수인력 유지 차원에서 대체인력 확보 상황을 고려, 귀국을 희망하는 선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의 대체인력이 조만간 이란에 입국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한국케미호에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 관련 필요한 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선박과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월4일 한국케미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양오염'을 이유로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지만 한국케미호가 오염을 유발했다는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이후 이란 정부는 선장 1명을 제외한 선원 19명에 대한 억류를 해제했다. 하지만 선박 관리 등 필수인력이 있어야 해서 현재까지 14명은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억류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5명, 미얀마인 11명,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인 각 2명이 타고 있었다. 이에 현재 정부는 국내에 동결돼 있는 이란 자금 해제를 두고 이란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03 14:00:57[파이낸셜뉴스]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 대다수의 석방이 결정됐다. 다만 선박과 선장은 이란 현지에 남아야 하는데, 해상 오염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다. 원인으로 꼽현던 ‘동결자금’ 문제의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란의 석방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세이에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최종건 1차관과의 통화에서 “선장(한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한 억류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4명과 타 국적 선원 15명 등 19명이다. 지난달 4일 한국 선박을 억류한 뒤로 29일 만이다. 최 차관도 “선장과 선박도 조속히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이란이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이란이 ‘동결 자금’과 관련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이란의 양 차관은 동결된 원화자금 문제의 해결을 통해 우호관계로 나아가자는 데에 공감했다. 앞선 통화에서 이 같은 약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부가 강경파 의회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정부가 동결자금 해법을 최대한 빨리 제시하기를 이란은 요구해왔다. 최 차관은 동결자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미국 측과 협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미 협의를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임을 이란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결자금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 측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때문에 한국과 척을 만들어봤자 득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란이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이란 행정부 내에서도 장기화에 대해선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장기화로 인한 인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2-03 09:07:29[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부터 한국 화물선 ‘한국케미’호와 선원 20명을 억류중인 이란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선원들의 출국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이드 하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의 해양 오염 혐의로 억류되어 있던 한국 선박의 선원들에게 출국 허가를 내줬다”며 “이란 정부의 인도주의적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9797t 규모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는 지난달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향하던 도중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게 나포되었다. 이란 정부는 해당 선박이 반복적으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환경 오염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한국 내 선사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선박은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되었으며 선박에는 한국인 5명(선장 1명·항해사 3명·기관장 1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미얀마인 등 선원 20명이 타고 있었다. 주이란 대사관 등 한국 정부도 석방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만 한국케미호 선체와 선장은 이란 현지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 정부는 지난달 11일 한국 정부와 접촉에서 미국의 제재 때문에 한국에 묶인 이란의 석유대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한국과 이란은 2010년 미국 정부의 승인 아래 원화결제계좌로 상계 방식의 교역을 진행했다. 이란에서 원유와 초경질유(가스콘덴세이트)를 수입한 한국 정유·석유화학 회사가 국내 은행 2곳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계좌에 수입 대금을 입금하면, 이란에 물건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해당 계좌에서 대금을 받아가는 형식이다. 국내 은행 2곳은 2019년 9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서 국제테러지원조직(SDGT)으로 제재 수준을 올리면서 해당 계좌 운용을 중단했다. 한국에 묶인 이란 자금은 70억달러(약 7조6000억원) 규모다.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끄는 대표단과 회동에서 "한국이 이란의 자산을 동결한 것은 큰 실수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포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2-02 22:12:14서울대 재학생 과외 애플리케이션 '케미스터디'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이어, 하노이시 에서도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지원에 나선다. 교육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스탁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국제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미스터디는 성적우수 학생 및 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을 선발하여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학습관리를 해줄 계획이다. 이외 일반 학생들에게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해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지 학생들에게 서울대생 튜터의 맞춤형 과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케미스터디는 지난 11월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이어, 금번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도 교육기부협약을 이어 나가며 베트남 내의 한국인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장효빈 에이스탁 대표는 "해외에서 열악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공동으로 교육콘텐츠 기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의 한인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들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김현진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해외 국제학교와 민간기업간 교육기부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 교육기부가 더욱 확대돼, 향후 다양한 나라의 국제학교와 협력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14 08:54:28'2장1절'의 웃음과 감동이 찾아왔다. 지난 4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 장민호와 장성규는 국제도시 인천 송도를 찾아 다양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지막 회를 마무리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호텔의 호텔리어는 6.25 참전용사 고객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한국에 60여 년 만에 온 미국인 6.25 참전용사가 객실에서 창밖을 보고 운 적이 있다"며 "그에게 폐허였던 한국을 아름답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고 전해 '2장 브라더스'의 감탄을 유발했다. '2장 브라더스'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연구원과 화상 인터뷰 도중 의도치 않은 소통 오류로 웃음을 안겼다. 연구원은 현재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남극 도둑갈매기와 물범 생태 연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때 남극과의 거리 문제로 지속적인 연결 장애가 발생했고, 장민호는 "듣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인천대교 톨게이트 수납사원들이 전한 개통 당시 이야기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납사원들은 "개통하자 차량이 몰려들어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들은 현장을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 톨게이트 부스에서 나와 미리 기계에서 통행권을 뽑아 나눠줬다고 전하며 긴급했던 그날을 회상했다. 모든 시민과 인터뷰를 끝낸 장민호와 장성규는 '2장1절' 마지막 회인 만큼, 지난 5개월간 여정의 소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어느덧 마지막 회를 녹화하게 됐다. 너무 아쉽다"며 시청자들에게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풍악을 울려라' 1절을 가창하며 '2장1절'을 떠나보냈다. '2장1절' 제작진 측은 "그동안 '2장1절'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장 브라더스'의 '케미'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함께 새로운 콘텐츠 관련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2장1절'
2024-09-05 10:38:1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관세인상 수준을 넘어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전면 중단시킬 것이란 미국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보조금 문제와 연결된 인플레이션(IRA)감축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폐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조선업, 반도체 업종의 경우, 대미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데릭 모건 미 헤리티지재단 부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2회 한국무역협회(KITA) CEO 조찬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중국 전기차에 대해 미국 진출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며 "관세 100% 부과 수준이 아닌, 수입 자체를 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 인상(25%→100%)을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후보 당선 시에는 이를 뛰어넘는 초강경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모건 부대표는 딕 체니 전 부통령 비서관, 미국 연료·석유화학제조업협회 부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모건 부대표는 '미국 대선 동향과 한국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 및 대담에서 "조선, 반도체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와해된 공급망 해결을 위해 조선과 반도체 분야의 경제 동맹이 중요하다"면서 "반도체의 경우, 대만의 의존도가 너무 높아 한미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조선업계의 경우, 미 해군과의 협력 가능성을 주목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을 거느리고 있는 한화그룹은 지난 6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미 현지 조선소(필라델파아 필리 조선소)인수했으며, HD한국조선해양도 함정 수주를 위해 미 해군과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모건 부대표는"반도체를 비롯해 한국의 혁신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트럼프 후보가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 조선소), (현대차)조지아주 공장을 본다면 한미 관계를 더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부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대북 정책의 우선 순위에 대해선 "집권 1기 때와 달리, 북한과의 관계 설정을 급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당선 시, 1~2년 정도는 감세, 불법 이민, 국경이슈 등 미국 내 현안에 집중할 것이며, 외교분야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문제를 제일 먼저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간의 케미(호흡)가 어떨 것인지에 대한 해리티지 재단 앤서니 김 연구원의 질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두 사람 모두 보수당 대표로 공통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중국의 불공정한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대선 판세에 대해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거의 50대 50구도"라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6∼10%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대선(11월 5일 현지시간)을 약 두 달여 앞두고 이뤄졌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의 2대 무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인 미국의 리더십 교체는 글로벌 외교, 안보, 경제 및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 대선 동향과 결과가 한국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 이사상사, 세아제강, 고려아연 등 대미 무역·투자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27 15:15:44'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오는 18일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림픽 중계로 인해 본 방송은 3주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개그콘서트'를 만드는 출연진과 제작진은 쉴 틈이 없었다. '개그콘서트'는 올림픽 휴식기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콘썰트' 2회를 공개했다. 정태호, 송필근, 윤승현, 나현영, 남현승, 오민우 등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6인은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다양한 공약들로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선후배 간의 남다른 '토크 케미'가 쉴 틈 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렸고, '개그콘서트'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자체 콘텐츠 '개그콘썰트'를 비롯해 명장면 하이라이트 모음집, 재미있는 순간들을 담은 쇼츠 영상 등에 힘입어 '개그콘서트'는 지난 9일 구독자 60만 명을 돌파하며 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확인했다. 또 오는 18일 방송부터 새로운 코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부활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개그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새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음 달에는 '코미디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9월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in JAPAN'을 공개한다.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를 비롯해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의 코너가 일본 코미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인기 개그 콤비 COWCOW, 웨스피, 이치가와 고이쿠치, 쿠마다 마사시 등 요시모토 흥업 소속 인기 개그맨들이 현지 코미디의 맛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연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현장에는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넘어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KBS 관계자는 "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여름방학을 가졌던 '개그콘서트'가 이번 주 방송부터 재개된다. '개그콘서트' 팀은 쉬지 않고,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할 방법을 연구했다"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코너들과 다음 달 열릴 '개그콘서트 in JAPAN'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08-13 11:37:09‘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22일 ‘더팩트 뮤직 어워즈 (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그룹 있지(ITZY), 제이오원(JO1), 우아(WOOAH), 에스파(aespa), 니쥬(NiziU), 케플러(Kep1er), 뉴진스(NewJeans), 앤팀(&TEAM), 싸이커스(xike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싸인(n.SSign), 이븐(EVNNE), 투어스(TWS), 엔시티 위시(NCT WISH), 유니스(UNIS), 넥스지(NEXZ)까지 16팀의 아티스트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무대를 사로잡는 K-POP 대표 퍼포먼스 퀸 있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이그룹 제이오원, 다채로운 변신과 콘셉트 소화력을 갖춘 우아, 막강한 음원 파워로 가요계를 석권 중인 에스파, 한국과 일본을 넘어 글로벌한 존재감을 키워가는 니쥬, 음악성과 비주얼을 겸비한 완성형 그룹 케플러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를 채운다. 또한 해외 차트까지 장악하며 메가 히트 행보를 이어가는 뉴진스, ‘하이브 글로벌 그룹’으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앤팀,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신흥 퍼포먼스 강자에 오른 싸이커스, 괴물 신인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 탄탄한 일본 팬덤을 토대로 핫루키에 부상한 엔싸인, 떠오르는 차세대 청량돌 이븐이 출격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한다. 여기에 순수하고 청량한 감성의 ‘보이후드 팝’ 열풍을 이끄는 투어스, 대체 불가한 글로벌 대세 아이콘 엔시티 위시, 무한 포텐셜을 가진 준비된 5세대 신예 유니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나온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넥스지까지 현재 K-POP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관객들과 호흡한다. 출연을 확정한 16팀 외에도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K-POP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더팩트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더팩트 뮤직 어워즈’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NEW GEN FOR FANSTIVAL(뉴 제너레이션 포 팬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K-POP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들과 MZ 팬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서현이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공동 MC를 맡아 유려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인다. 벌써 여섯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한층 무르익은 MC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박슬기가 레드카펫 MC를 맡아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필링바이브(FEELINGVIVE)가 주관하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LAPONE엔터테인먼트,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2024-07-22 15: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