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했다.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전기차 타이어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2일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8%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이 믹스 향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원재료 및 물류비 하락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0% 늘어난 39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9.9%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타이어 원가의 43%를 차지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는 가장 큰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하향 안정화됐다"면서 "천연고무 경작지는 동남아에서 남미, 아프리카로 확산되면서 공급처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 2025년에는 전기차 타이어의 교체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내연기관차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4~5년이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무겁고, 가속력이 높아 교체 주기가 3~4년"이라며 "전기차 수요 붐은 2020년 이후 시작했고 한국타이어는 순수전기차 업체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어, 교체 주기의 수혜를 가장 빨리 맞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11-02 08:45:50[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귀연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승은 예상 대비 견조한 수익성 시현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비용 하락(운임/원재료비)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대, 업종 대비 부진한 주가 수익률을 고려 시, 주가 부담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로는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240억원을 예상했다. 올해 전체로는 각각 8조8000억원, 8111억원을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03 06:20:26[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일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한국타이어는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 진행 결과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향후 상기 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9 15:45:1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2일 종가는 3만5600원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실적이 상반기 바닥을 통과했고, 하반기에는 주요 비용들이 안정화되고, 판가 인상 효과가 지속된다.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OE 수요가 회복되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실적 회복을 앞둔 현재 시점이 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발생했던 대주주간 주식 증여에 대한 증여세 확정 기간이 6월말로 종료됐다. 이제는 주가 상승이 대주주에게도 유리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재 매출액 대비 운임비 비율이 12% 수준인데, 하반기에는 선임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지만 급격하지는 않아 상반기와 유사 혹은 약간 낮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선임의 공급 우위가 예 상되어 운임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전기차용 타이어의 상반기 판매량은 100만개로 연간 250~300만개의 판매를 예상 중이다. 현재 OE 수주에서 전기차용 비중이 30~40%에 달해 전기차용 타이어의 연간 성장률도 30%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용 전용 브랜드인 아이온도 신규로 론칭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3 04:34:33▲ 김명순씨 별세· 김선우씨(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생산본부 문화담당 상무) 빙모상=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290-9442
2022-04-18 17:24:3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렸다. 4일 종가는 3만4200원이다. 키움증권은 2021년 2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김민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과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운임 및 원부자재가격 상향 안정화 등 녹록치 않은 외부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07 08:08:4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일 것으로 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일 종가는 4만1750원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실적이 고객사들의 생산 둔화와 수출 운임비의 급등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관련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을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수출용 선박 부족과 물류비 부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18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7%를 하회했다. 송 연구원은 "판가(8.2%) 요인이 긍정적이었지만 물량(-10.2%)과 환율(-1.0%) 요인이 부정적 영향을 미쳐 외형이 축소됐다"면서 "해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 차질 여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차용(OE) 타이어 매출액이 감소했고 시장 수요 축소와 경쟁 심화로 한국·유럽·중국 내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량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4·4분기에도 기존 실적 제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가 4·4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글로벌 물류·운송 문제 등 대외 변수로 재료비·물류비·동력비 등의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타이어 판가 인상을 지속할 예정이다. 3·4분기에 이미 북미·유럽·한국에서 가격 인상을 완료했고 10월부터 선진시장에서 3~5%의 가격 인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비용 부담에도 3·4분기 영업이익률이 9.9%를 기록했다는 점과 대외 변수들이 중장기적으로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수요 회복과 비용 상승분의 판가 전가 그리고 전기차용 및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02 07:35:29[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하반기에도 타이어 시장이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27.3%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부터 자동차 구매자들은 전기차 구매에 앞서 내연기관 중고차 구매를 늘리고 있어 중고차 시장 호황이 뚜렷하게 발견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고수익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교체용타이어(RE타이어) 수혜가 예상되며 타이어 업체들의 구조적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흐름대비 현저하게 높이 나타난 중고차 거래량은 RE타이어 수요 회복을 설명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들의 출현으로 인해 중고차 거래량이 폭증하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상무부 최종판정에서 기존 예비판정 관세 38%가 27%로 결정되며 일단락 된 상태"라며 "ITC에서도 7월에 최종판결이 예정되어 있어 3분기 부터는 조정된 관세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RE타이어 수요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덤핑 악재 해소, 지속적인 타이어 가격 인상, 한온시스템 지분매각 가능성 등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며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9 07:55:56[파이낸셜뉴스]메리츠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기대 이상의 판매 회복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60%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85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8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1% 상회했다.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교체용 타이어(RE)를 중심으로 판매를 회복했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의 우호적 환율 효과를 통해 4분기 만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부진이 지속됐으나, RE 수요 회복을 견인한 2nd 브랜드 Laufenn의 판매성장이 인상적이다”며 “지난 9월 Laufenn 판매는 2015년 말 브랜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0년 연간 3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2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0%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매출 증가가 실현된 가운데 매출원가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원자재 투입비용이 낮아진 결과”라며 “원자재 투입비용은 스팟가격을 약 4개월 후행하며, 지난 상반기 낮아졌던 매입가격을 반영해 매출원가율이 70.7%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1.9% 로 2018년 3·4분기 이후 2년 만에 10%대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 시장 내 2nd Tier 업체인 한국타이어의 저가형 2nd 브랜드인 Laufenn의 판매성장이 고무적이다”며 “저가 타이어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럽·북미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우려 요인”이라며 “2021년 이후 원자재 투입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가동률 하락·판매가격 인하에 대한 구조적 방어기재가 확인됐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11-03 09:04:47[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급감한 273억원이다. 김민선 연구원은 "기존 추정(464억원) 및 컨센서스(시장전망치·590억원)를 하회 할 것"이라며 "국내, 중국 시장은 견조했으나 미국, 유럽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성차 판매가 부진했고 타이어 교체 수요 감소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사 수요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에 있으며, 6월 실적은 평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2·4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심화했고, 원재료 구매에서 투입까지 소요되는 약 2~4개월의 래깅 기간을 고려하면, 3·4분기분기 이후 원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사 경영권 승계 이슈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 성향은 16%로 글로벌 경쟁사(38%)에 비해 낮았다"며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7-10 08: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