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이 외부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 대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자산운용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기업(Big Company)을 넘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대표는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보여온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운용의 위상은 지속 유지하고 ETF와 TDF, 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3 17:47:3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 사진)가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이 외부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 대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자산운용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기업(Big Company)을 넘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변화로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전환 △펀드에서 ETF로의 전환 △연금시장의 확대 등을 언급한 배 대표는 “한투운용이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보여온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운용의 위상은 지속 유지하고 ETF와 TDF, 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서 금융업계 경력을 시작한 배 대표는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 몸담았다. 삼성운용에서 인덱스운용본부장, 패시브(Passive)본부장, Passive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상장하고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최초의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각각 출시하는 등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한 주역으로 손꼽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3 09:23:11한국투신운용이 신임 대표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1세대로 꼽히는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 회사가 외부 ETF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이르면 10일 배 대표 내정을 공식화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배 부사장은 최근 삼성운용 측에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61년생인 배 부사장은 2002년 삼성투신운용(삼성자산운용의 전신) 재직 시절 국내 1호 ETF인 KODEX200을 선보인 인물로 업계에서 '한국 ETF 아버지', '패시브운용 1세대'로 꼽힌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ETF 경쟁에 각 운용사들이 사활을 건 만큼 한국투신운용이 ETF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배재규 부사장을 영입해 재도약에 올인 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그간 한국투신운용을 이끌어 온 조홍래 대표는 지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최근 국내 ETF시장은 공모펀드 시장 침체에도 편리한 환매와 다양한 섹터, 테마 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급성장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0조 5431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8조 5050억원이나 급증했다. 이중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42.95%, 34.60%에 달하며 양강 체제를 구축 중이다. 한국투신의 시장 점유율은 5.12%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9 18:09:4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신운용이 신임 대표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1세대로 꼽히는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사진)을 내정했다. 이 회사가 외부 ETF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이르면 10일 배 대표 내정을 공식화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배 부사장은 최근 삼성운용 측에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61년생인 배 부사장은 2002년 삼성투신운용(삼성자산운용의 전신) 재직 시절 국내 1호 ETF인 KODEX200을 선보인 인물로 업계에서 '한국 ETF 아버지', '패시브운용 1세대'로 꼽힌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ETF 경쟁에 각 운용사들이 사활을 건 만큼 한국투신운용이 ETF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배재규 부사장을 영입해 재도약에 올인 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그간 한국투신운용을 이끌어 온 조홍래 대표는 지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최근 국내 ETF시장은 공모펀드 시장 침체에도 편리한 환매와 다양한 섹터, 테마 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급성장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0조 5431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8조 5050억원이나 급증했다. 이중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42.95%, 34.60%에 달하며 양강 체제를 구축 중이다. 한국투신의 시장 점유율은 5.12%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9 09:54:2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신운용이 민간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수성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간연기금 투자풀 사무국은 이날 오후 한국투신운용을 주간운용사로 선정하고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투신과 삼성자산운용이 최종 숏리스트에 올라 PT를 진행했다. 주간운용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간 민간 연기금풀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015년 민간연기금 투자풀 출범부터 주간 운용사를 맡아온 한국투신은 또 다시 자금을 총괄하게 되는 셈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3월 말 현재 수탁고가 2조원 규모인 민간 연기금투자풀은 운용사 입장에선 해당 운용사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징성이 크다”며 “한국투신이 명실공히 외부위탁운용사 명가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4 17:46:35"국민들 노후대책 마련이야말로 한국 금융산업의 이슈라고 생각한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IF 알아서평생소득펀드시리즈' 설명회에서 국민 노후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깃인컴펀드(TIF)는 일정한 소득 수익의 꾸준한 지급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인출형 연금펀드다. 조 사장은 자산운용사의 연금펀드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는 "퇴직연금시장이나 개인연금시장을 단순히 자산운용사의 비즈니스 영역으로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사의 연금펀드 운용은 어떻게 보면 한국의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3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이어 8개월 만에 또 다른 연금펀드인 TIF를 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글로벌 채권과 주식에 투자해 연 3.5~4.5%의 지급률을 추구한다. 글로벌 연금운용 전문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가 TIF의 위탁운용을 맡는다. 상품설명을 맡은 남상직 한국투신운용 상품전략본부 부장은 "은퇴 후에 매년 노후자산의 4% 정도를 빼서 쓰게 되면 자산규모를 30~50년 가량 유지할 수 있다"며 "이 '4% 법칙'은 은퇴시장 쪽에서 많이 이용된 법칙으로,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4%를 인출하게 되면 충분히 괜찮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4%를 기준으로 안정성이 강화된 채권형 TIF는 지급율 3.5%, 자산배분형은 지급율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며 "금리가 많이 떨어져 기준을 3%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걸 커버하는 게 4%의 펀드 수익률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투신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들 중심으로 연금펀드를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TDF의 경우 국내엔 총 38개의 상품이 출시된 상황이다. 이 중에서 29개가 올해 설정된 펀드다. 특히 삼성운용은 지난 5월 한국투신운용의 TIF와 비슷한 인출형 연금펀드인 은퇴인컴펀드(RIF)를 출시한 바 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7-11-10 15:59:20NH-아문디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이 올 상반기 국내 주식형 펀드 운용으로 20%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76%로 집계됐다. 운용펀드 순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15개 중대형 자산운용사 중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25.84%의 수익률로 1위다. 뒤이어 삼성자산운용(23.25%), 한국투자신탁운용(21.38%), 교보악사운용(20.45%), 한화자산운용(19.52%) 순으로 이어졌다.코스피가 상반기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강세를 펼치면서 15개 운용사 모두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20% 넘는 수익을 거둔 삼성운용과 한투운용은 대표적인 액티브 펀드 운용사"라며 "NH-아문디운용은 순자산이 2000억원이 넘는 국내 주식형 레버리지 상품의 성과가 양호해 전체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수익률이 9.07%에 그쳐 15개사 중에서 성적이 가장 나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1.00%),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12.34%), KB자산운용(13.06%) 등도 수익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이 코스피 수익률은 18.22%로 메리츠운용을 비롯한 9개사의 평균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7-05 18:04:32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자산운용사 정성평가 결과 KB, 신영, 에셋플러스, 템플턴, 한국투신, 한국밸류 6곳이 국내 주식형에서 가장 높은 등급(AA+)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운용사는 지난번 발표에서도 최우수 등급 운용사로 꼽혔다. 반면 마이다스, 트러스톤은 지난 분기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G제로인의 운용사 정성평가는 펀드평가 전문인력들이 직접 운용사를 방문해 운용인력, 프로세스, 회사의 안정성, 조직문화 등을 파악하고 종합 등급을 부여한다. 주식형은 48개 운용사, 채권형은 40개 운용사가 평가대상이며 지난해 처음 발표를 시작해 지금까지 3차례의 발표가 있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운용사들에 대한 정성평가 결과는 9일부터 제로인의 펀드닥터싸이트(www.FundDoct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07-08 10:16:21한국거래소는 국내최초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인 'KINDEX 합성-선진국하이일드(H)'와 'KINDEX 합성-미국리츠부동산(H)'을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합성ETF로, 스왑 형태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에 따라 목표수익률이 실현된다. 'KINDEX 합성-선진국하이일드(H)'는 영국 채권지수 제공기관 마킷(Markit)사가 산출하는 아이박스(iBoxx) 리퀴드 하이일드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 지수구성종목이 700여 종목을 넘어 국내 운용사의 실물 운용에 한계가 존재했던 투기등급 회사채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84.3%), 캐나다(2.7%), 영국(1.8%) 등 선진국 회사채로 구성돼있고 신용등급별로는 B등급 이상이 88.2%를 차지했다. 거래소 측은 "버거킹, 델타항공, 굿이어타이어 등 주로 미국에서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회사채가 해당된다"며 "기초지수 수익률은 최근 3년 누적 33.1% 수익률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교적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INDEX 합성-미국리츠부동산(H)'은 다우존스 미국 부동산 지수를 기초지수로 이용한다. 다우존스 대표지수 중 하위 부동산 섹터 종목으로 구성돼 리츠(Reits)가 96%를 차지하고 기타 부동산 관련 주식이 4%로 구성된다.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은 57.50%로 최근 미국경제 회복 신호와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래소 측은 "합성ETF를 통해 선진국 하이일드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져 국내 주식형에 편중된 국내 투자자의 자산배분수단이 보다 다양해질 것"이라면서도 "합성 ETF는 일반적인 ETF와는 달리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위험이 매우 중요해 거래상대방 위험 일별 평가액을 제공하고 담보보관·평가기관, 스왑계약내용 등이 변경되면 공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3-07-30 16:39:48"스마트 머니들은 이미 채권에서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금이 주식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시점이다." 14일 서울 여의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미국 등 선진시장의 경우 경기가 바닥을 찍고 돌아서고 있다. 이로 인해 풍부한 자금을 지닌 투자가들이 선진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한국 등 신흥 시장은 아직까지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지만 하반기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글로벌 자금이 당분간 미국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생길 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로 넘어가는 6∼7월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채권보다는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표명했다. 전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직까지도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발 빠른 스마트 머니들은 이미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교육기관인 프랭클린템플턴 아카데미의 안철민 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채권 등 위험이 낮은 자산에 쏠림 현상이 있었지만 최근 낮은 채권 금리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심리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라면서 "과거 오랜 기간 주식 투자에 성공하 비결들을 고려해 보면 대다수 투자자가 여전히 주식 시장에 대한 비관론에 사로잡혀 있는 지금이 주식을 투자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도 경기 바닥을 지났고, 미국은 경기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 역시 나아질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재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상무는 "선진국과의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배경에는 미국 등 선진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현격히 낮은 배당률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배당성향을 높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을 투자자들이 용인하면서 배당을 소홀히 여긴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환경이 바뀌었다"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만 놓는 것보다는 배당을 많이 해 주주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3-14 17:4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