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ER)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임을 다시 명시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해역(6-1광구·8광구 일대)의 수심 1㎞ 이상 깊은 바닷속에 탐사자원량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하여 향후 탐사 시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할 것이다. 이러한 탐사 시추 이후에는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을 확인한 뒤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시설을 설치한 뒤 석유·가스 생산을 개시한다. 실제 매장량 확인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된다면 2027~2028년께 공사를 시작하여 2035년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 개발 사업에서부터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올해 1·4분기말 기준으로 전체 미수금 규모는 15조3955억원(민수용 미수금 1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8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6.8%,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향후 민수용 미수금을 축소시키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이는 곧 배당재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2 10:09:38[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함으로써 항만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항만물류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방안 구축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 첫 공동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항만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해운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 민간투자시장 버팀목이자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1 08:59:23[파이낸셜뉴스] CJ ENM과 이랜드건설, 한국투자공사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26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CJ ENM과 이랜드건설, BGF로지스, 해태아이스크림, 한국투자공사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업을 채용 중이다. CJ ENM이 커머스부문 모바일라이브 방송전문직을 채용한다. 프리미어, 에펙 등 디자인, 편집 툴 사용이 가능한 자, 라이브커머스 지원 업무 경험 보유자면 학력 및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업무 경험 1년 이상 보유자는 우대한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이랜드건설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건축시공이다. 4년제 이상 건축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오는 7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직무적성검사(ESAT) △원데이 면접 △채용 검진 △최종 입사 순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BGF로지스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자동화물류센터 △지역 거점 물류센터 △선행 물류센터 △보세창고 운영 △물류운영·기획이다. 보세창고 운영은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세창고 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에 한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차 면접 △채용 건강검진 △2차 면접 △합격 순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영업관리다.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유관 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AI 역량검사 △종합 면접 △채용 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투자운용 △투자관리 △경영관리다. 채용 확정 후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면 학력, 연령 등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투자운용은 TOEIC 900점 이상, 투자관리, 경영관리는 TOEIC 85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오는 6월 1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26 09:26:03▲ 장신강씨 별세· 이춘익씨 상배· 이영림 혜림 한철 경림씨 모친상· 진승호(한국투자공사 사장) 김신용 하기석씨 빙모상=4월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000
2024-04-30 15:03:2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공사의 미국 달러화 기준 연간 수익률이 지난 2023년 11.6%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4.4%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두자릿수로 오른 것이다. 원화 기준 연간 수익률을 13.5%로 총 운용자산도 200억 달러 이상 늘었다. 5일 KIC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894억 달러(약 244조 원)로 집계됐다. 전년(1693억 달러)과 비교하면 201억 달러(약 26조 원)가 증가했다. 2005년 KIC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수익은 779억 달러(약 100조 원)에 달한다. 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가운데 78%를 전통자산에, 22%를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전통자산 내 세부 자산군 별로는 주식 39.2%, 채권 31.5%, 기타(물가채, 현금 등) 7.3% 등이다. 이 중 전통자산(주식·채권 등) 수익률은 14.3%를 기록했다. 주식에서는 22.4%, 채권에서는 6.3%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AI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및 통신 서비스 투자가 확대하며 반등했다. KIC 역시 기술주 및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시장 중심의 투자로 주식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중 3.3%에서 5%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3.8%로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KIC는 물가 안정 및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속에 채권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체자산(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은 유동성 축소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장기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체자산의 최근 5년(2019~2023년) 연 환산 수익률은 8.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대체자산 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후 2023년 말까지의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7.8%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5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3.5%,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5%, 헤지펀드 5.7% 등이다. KIC는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거시경제 민감도가 낮으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 및 산업 변화 등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 기회 증가가 예상되는 사모채권(Private Debt), 중장기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문을 여는 인도 뭄바이 사무소 등을 활용해 신흥국 투자 또한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진승호 사장은 "올해는 미국을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되며, AI 등 기술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 해가 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AI 및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지향적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05 10:43:24[파이낸셜뉴스]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국제 투자업무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 인원은 △투자운용 10명 △투자관리 4명 △경영관리(IT포함) 5명 △장애인 전형(직무 공통) 6명 등 25명이다. 지원서 제출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전공, 성별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월 27일부터 3개월간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투자관련 기초 직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KIC는 '인턴십' 종료 후 우수 인턴은 신입직원 채용 시 우대할 계획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청년인턴 과정은 해외투자 관련 실무교육 기회 제공 등 취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청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13 12:59:10[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공사가 국제표준 준법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세계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인증한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내부 통제 제도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인증을 추진했다. 최근 ISO인증 전문기관인 KSR인증원 심사를 거쳐 인증받았다. KIC는 공사법에 따라 독립적 지위를 보장받는 준법감시인을 두고 있다. 준법감시인과 준법지원실이 내부 통제 체제 수립·운영, 위탁자산 운용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공사 업무 전반에 걸쳐 손실우려를 점검한다. 진승호 KIC 사장은 “ISO 37301 인증은 KIC의 윤리 경영 및 준법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 체계를 구축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국부펀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12 10:18:49[파이낸셜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투자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를 모집한다. KIC는 12일 2023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투자운용 ▲투자관리(IT) ▲경영관리 등 3개 부문이다. 투자운용 8명, 투자관리 1명, 경영관리 1명 등 총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KI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전 과정에 걸쳐 학력·전공·성별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해외투자 전문기관이라는 공사 특성을 반영해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능력을 최소 응시 자격으로 두고 있다. 응시 자격을 충족한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전형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전형 절차는 ▲필기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중순 입사 예정이다. 신입직원은 입사 후 KIC가 마련한 투자 기초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미국 뉴욕 등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에서 자산운용업을 배우는 '글로벌 금융시장 부트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진승호 KIC 사장은 "국부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KIC와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성장할 열정 가득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해외에 투자한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1693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12 15:33:3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걷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천연가스 국제가격 하락으로 국내 도입단가가 낮아지고 있고 도시가스 판매 단가 인상으로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걷힐 가능성이 높아 부분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미수금으로 인해 지난 분기 대비 순차입금(미수금 제외)이 14조9000억원으로, 약 2조3000억원 늘어난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도시가스용 판매단가는 15.627원/메가줄(MJ)로, 발전용 연료비(32.602원/MJ)와 비교해 109%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천연가스 현물가격까지 가중평균한 유가는 2023년 상반기 108달러/배럴에서 하반기 약 84달러/배럴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발전용 연료비 역시 MJ당 약 10원대 후반으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도시가스용 판매단가가 20% 내외로 인상된다면, 미수금은 회수되는 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풀이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회복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미수금은 9조1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이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지급되지 않으며 PBR은 0.25배로 하락했다"며 "만약, 미수금이 회수되기 시작해 관련 정책들이 정상화된다면 PBR 역시 과거 수준(0.3배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3-29 09:00:01[파이낸셜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최근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을 약 60억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IC는 SVB 주식 2만87주를 갖고 있다. 당시 시가 기준 약 462만달러 규모다. 2021년 말 13만203주(약 8830만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보유를 줄였다. SEC 공시에 따르면 KIC는 지난 2017년 2·4분기에 SVB에 처음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KIC 관계자는 "현재 해당 주식은 거래 중지 상태로, 당장 대응은 어렵지만 앞으로 SVB의 피인수 가능성 등을 포함해 여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3-13 15: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