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예산안이 총 19조원으로 편성, 올해 17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특히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예산은 1조3000억원을 늘려 9조7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올해 마련한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도형 R&D 4.32조우선 선도형 R&D는 과기정통부 R&D 예산 중 44%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 60년간 추격형 전략에서 선도형 전략으로의 R&D 전환을 노린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한다. 또 세계 최초·최고 수준을 지향하며,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시 혁신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였다. 한계도전 R&D에 117억원, 디지털 혁신도전 선도기술 개발에 116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53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출연연구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도 183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제조·금융·물류 등 전산업에 AI를 적용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부처 협업 기반의 AI 융합서비스를 발굴 및 상용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AI반도체 실증 지원에 244억원을 투입하고, 450억원이 투입되는 AI 혁신펀드를 새로 준비할 예정이다.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AI 기반의 지능화·고도화된 정보보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암호이용 활성화에 39억원,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에 60억원을 책정했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 연구환경 구축에 3조5700억원을 배정했다. AI,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신기술 핵심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 양성에 1304억원, AI스타펠로우십 6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개인기초연구 분야에 1조9108억원, 집단연구 지원에 430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새로운 분야의 과감한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형 연구를 신설하고, 우수성과자의 후속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 수월성이 높은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창의 연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 공동연구 등 과학기술 국제 협력 관련 투자 역시 1조2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달 탐사위한 발사체·착륙선 등 우주개발에 9649억우주항공청의 2025년도 예산은 총 9649억원으로 편성됐다.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경제를 견인할 혁신적 연구개발(R&D)과 신산업 창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산안은 총 5개 분야로 우주수송 역량 확대 및 경제성 혁신, 첨단위성 개발, 달 착륙선 본격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첨담항공산업의 주도권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누리호 반복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에 1478억원을 투입한다.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 개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1508억원을 배정했다.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113억원을 투입하고, 기상 대응 목적의 첨단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은 5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다. 450억원을 투입해 달 착륙선 개발에도 나선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8 18:11:49[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예산안이 총 19조원으로 편성, 올해 17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특히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예산은 1조3000억원을 늘려 9조7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올해 마련한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도형 R&D 4.32조 우선 선도형 R&D는 과기정통부 R&D 예산 중 44%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 60년간 추격형 전략에서 선도형 전략으로의 R&D 전환을 노린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한다. 또 세계 최초·최고 수준을 지향하며,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시 혁신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였다. 한계도전 R&D에 117억원, 디지털 혁신도전 선도기술 개발에 116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53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출연연구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도 183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제조·금융·물류 등 전산업에 AI를 적용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부처 협업 기반의 AI 융합서비스를 발굴 및 상용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AI반도체 실증 지원에 244억원을 투입하고, 450억원이 투입되는 AI 혁신펀드를 새로 준비할 예정이다.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AI 기반의 지능화·고도화된 정보보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암호이용 활성화에 39억원,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에 60억원을 책정했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 연구환경 구축에 3조5700억원을 배정했다. AI,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신기술 핵심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 양성에 1304억원, AI스타펠로우십 6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개인기초연구 분야에 1조9108억원, 집단연구 지원에 430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새로운 분야의 과감한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형 연구를 신설하고, 우수성과자의 후속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 수월성이 높은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창의 연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 공동연구 등 과학기술 국제 협력 관련 투자 역시 1조2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달 탐사위한 발사체·착륙선 등 우주개발에 9649억 우주항공청의 2025년도 예산은 총 9649억원으로 편성됐다.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경제를 견인할 혁신적 연구개발(R&D)과 신산업 창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산안은 총 5개 분야로 우주수송 역량 확대 및 경제성 혁신, 첨단위성 개발, 달 착륙선 본격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첨담항공산업의 주도권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누리호 반복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에 1478억원을 투입한다.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 개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1508억원을 배정했다.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113억원을 투입하고, 기상 대응 목적의 첨단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은 5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다. 450억원을 투입해 달 착륙선 개발에도 나선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8 14:24:26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정책의 무게중심이 우주기술 확보에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기업 육성으로 이동한다. 우주항공청장은 오는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진입과 함께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탐사를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재사용발사체 기술 조기확보, 제2우주센터 등 발사장 인프라 구축, 달 착륙선 개발 및 달 기지 확보, 화성 탐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뉴스페이스 발사시장 진출 30일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이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의 핵심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경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다.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미션을 가지고 민간 우주기업이 주도해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이 밝힌 추진전략은 4대 우주항공기술 분야와 3대 우주항공기반 분야다. 우선 수송과 위성, 탐사, 항공 등 4가지 기술분야 중 우주수송 부문에서는 뉴스페이스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고 새로운 발사장도 구축한다. 새로운 발사체는 발사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한다. 재사용발사체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메탄엔진을 장착하고 500㎏급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육상 혹은 해상에 발사장을 둔 새로운 제2우주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미 개발한 누리호는 반복발사를 통해 성능을 개량하고, 대형위성과 달착륙선을 실을 수 있는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계속 진행한다. 위성 부문에서는 민간 주도의 위성정보 활용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국내 가장 해상도가 높은 30㎝급을 가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보다 두배 뛰어난 15㎝급 첨단위성을 개발한다. 우주광통신과 우주인터넷 등 미래 위성 핵심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위성 개발 지속 및 운영체계 고도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기반 구축, 위성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등을 추진한다. 우주탐사 부문에서는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탐사선을 개발해 태양과 지구 간 중력의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 L4 탐사와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 착륙선 개발 및 달 기지 확보 등 달 관측 탐사·수행, 화성 탐사를 위한 임무 발굴, 소행성 탐사 추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혁신·국제협력 구축 우주항공청은 산업, 혁신, 국제협력 등 3대 우주항공 기반을 구축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수준의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및 펀드 투자, 규제개선과 수출을 지원한다. 또 경남과 전남, 대전을 세계적인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민간 대상 우주항공 분야 조달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와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또 국가 우주항공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혁신한다. 이를 위해 국가우주위원회의 정례화 및 활성화,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우주항공 주권 확보 및 영향력 확대를 추진한다. 우주항공청 주관의 산학연 협력체제로 주요국과 신흥국 협력 및 국제기구 교류를 주도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30 18:28:53[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정책의 무게 중심이 우주기술 확보에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기업 육성으로 이동한다. 우주항공청장은 오는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에 진입과 함께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탐사를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재사용 발사체 기술 조기확보, 제2 우주센터 등 발사장 인프라 구축, 달 착륙선 개발 및 달 기지 확보, 화성 탐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뉴스페이스 발사 시장 진출 30일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이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의 핵심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경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는데 있다.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은 "그 동안 정부가 주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미션을 가지고 민간 우주기업이 주도해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BJECT0# 윤 청장이 밝힌 추진전략은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와 3대 우주항공 기반 분야다. 우선 수송과 위성, 탐사, 항공 등 4가지 기술 분야 중 우주 수송 부문에서는 뉴스페이스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고 새로운 발사장도 구축한다. 새로운 발사체는 발사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한다. 재사용발사체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메탄엔진을 장착하고 500㎏급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육상 혹은 해상에 발사장을 둔 새로운 제2 우주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미 개발한 누리호는 반복 발사를 통해 성능을 개량하고, 대형위성과 달착륙선을 실을 수 있는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계속 진행한다. 위성 부문에서는 민간 주도의 위성 정보 활용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국내 가장 해상도가 높은 30㎝급을 가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보다 두배 뛰어난 15㎝급 첨단위성을 개발한다. 우주광통신과 우주인터넷 등 미래 위성 핵심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위성 개발 지속 및 운영체계 고도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기반 구축, 위성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등을 추진한다. 우주탐사 부문에서는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탐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주탐사선을 개발해 태양과 지구 간 중력의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 L4 탐사와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달 착륙선 개발 및 달 기지 확보 등 달 관측 탐사·수행, 화성 탐사를 위한 임무 발굴, 소행성 탐사 추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미래항공 부문에서는 신항공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첨단 항공엔진 개발, 무인기 및 군수송기 민수화 등 민군 협력 및 국제 공동 개발 확대,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개발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기술 확보를 통한 체계 생산기지화 등을 추진한다. ■산업·혁신·국제협력 구축 우주항공청은 산업, 혁신, 국제협력 등 3대 우주항공 기반을 구축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수준의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및 펀드 투자, 규제 개선과 수출을 지원한다. 또 경남과 전남, 대전을 세계적인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민간 대상 우주항공 분야 조달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와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또 우주항공 경제가 성숙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국가 우주항공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혁신한다. 이를 위해 국가우주위원회의 정례화 및 활성화,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정비 및 정부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우주항공 주권 확보 및 영향력 확대를 추진한다. 우주항공청 주관의 산학연 협력 체제로 주요국과 신흥국 협력과 국제기구 교류를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에서 화성까지(Moon-to-Mars)' 등 대형 국제협력 우주탐사 계획 및 항공기 공동개발 등에 참여하고, 국제심포지엄 등 교류 행사도 확대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30 13:57:30[파이낸셜뉴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글로벌 초격차에 1592억원을 베팅한다. 2차전지, 반도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헬스케어, 항공, 우주, 방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기업 등이 대상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과 이익 실현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집중 투자한다'는 철학을 투자자(LP)들이 공감하면서다. 최근의 경제 위기 및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이런 투자 철학이 통용되는 기업의 경우 매출, 이익의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꾸준하게 성장한 바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최근 '케이투 엑스페디오 3호 투자조합'을 멀티 클로징으로 결성했다. 1592억원 규모다. 지난 1월 15일 1차 결성 후 투자자로 서울특별시, 농협은행이 합류하면서다. 앞서 이 펀드에는 국민연금, 한국성장금융, 산재보험기금,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KIF(Korea IT Fund), IBK기업은행, 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정책자금, 민간금융기관, 연기금 및 공제회 등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 펀드는 지속 성장, 턴어라운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산업을 분류해 투자한다. 안정적인 고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금 배분 전략이다. 시리즈B 이상 성장 단계의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 투자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봉수 대표이사가 맡았다. 권혁률 전무, 정강식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핵심운용인력 전원이 이공계 출신이다. ICT(정보통신기술), AI, 헬스케어의 산업계 경력과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투자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LCC)로 2011년 7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 결성했던 세컨더리펀드와 지분유동화펀드를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각각 18.6%, 13.2%로 청산했다. 2017년 말 국민연금의 사모투자 벤처펀드 출자를 처음으로 받기도 했다. 2018년 '케이투레페리오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한 펀드인 '케이투엑스페디오투자조합(1358억원)'은 성장금융이 앵커 투자자다. 2·3호 세컨더리펀드인 '케이투 케이아이에스 2021(195억원), 2022(124억원)'에는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했다. 청산이 기대되는 '케이투 레페리오 투자조합'은 코어라인소프트, 엔젤로보틱스, 리브스메드, 큐로셀, 씨메스, 코마테크놀로지, 엑소코바이오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2 07:54:1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태국, 싱가포르 현지 전문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전날 강석진 이사장은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한·태 중소벤처기업 간 기술협력 및 국내 기업의 태국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STDA는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 산하 정부기관으로 5개 국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기반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APEC),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 협력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양국 산업 동향, 경제환경 및 기업지원정책에 대한 정책정보 교류 △APEC 협력사업 공동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강 이사장은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협회(AAIS)와 선제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의 미래항공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중진공은 이를 계기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정보 공유 △항공우주산업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 및 산업 동향 이해 증진 △성공적 현지 진출을 도모하는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항공산업 분야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강 이사장은 싱가포르 내 동남아시아 투자전문회사인 리겔 캐피탈과 한국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태국 소비재 제조·유통기업인 사하그룹과 태국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한국 제품을 대상으로 현지 유통 플랫폼을 활용토록 협의하는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각화했다. 강 이사장은 "태국과 싱가포르는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의 마중물이 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0 11:14:2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을 맞아 윤 대통령은 우주기업 육성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1%에서 2045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 투자로 우주시대를 향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전남·대전으로 구성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이자 클러스터의 한 축인 경남 사천에서 열렸다.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전폭 지원을 약속한 윤 대통령은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45년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겠다"며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30여 년의 짧은 우주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가진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며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공약이던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오는 5월말 출범을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취임 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킬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한 뒤 이날 출범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프"라면서 "저와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간 로켓발사장, 우주환경시험 시설과 같은 민간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는 정부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경남 국가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2028년 말까지 조성하겠다. 아울러, 작년에 조성한 정부 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13 15:57:21[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규모는 1080억원 수준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의 글로벌 신성장 테마 주식이다. 펀드 구조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 한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손익차등형 형태다. 7개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해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향후에도 글로벌 테마 투자와 손익차등형 펀드처럼 손실 우려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출시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9 08:10:58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세계경제를 주도할 7개 유망 신성장 테마에 분산투자한다.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운용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에 상환한다. 특히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이에 따라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 발생하는 경우 10%까지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로 고객 이익을 우선함으로써 투자수익을 제고하는 상품인 만큼 관련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 7개 유망투자 사모펀드에 분산투자 6일 한국투신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달 7일까지 모은 자금으로 최대 3년 동안 운용한다. 투자대상은 글로벌 신성장테마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에 투자하는 7개 사모펀드다. 각각 20% 이하에서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신 GIS운용본부 서용태 부장은 "가장 큰 특징은 7개 사모펀드의 구조가 선순위·후순위 투자자를 별도로 모집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투자하는 자금은 사모펀드의 선순위 투자자로 85%의 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15%는 후순위 투자자금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출자한다. 선순위·후순위 자금은 사모펀드 손익 구간마다 배분받는 금액이 차등되는 구조다. 서 부장은 "수익이 발생하면 8.5%까지는 선순위 투자자가 먼저 수익을 인식하고, 이후 8.5~10%는 후순위 투자자가 수익을 먼저 인식하고, 10% 초과 구간에서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 5로 수익을 배분받는다"며 "개별 피투자펀드별로 선순위 투자자금의 하방 리스크를 후순위 자금이 일정 부분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신성장 테마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 테마별로 경쟁력이 높은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서 부장은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10%까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손익차등구조 공모펀드' 현실화 운용계획과 관련해서 7개 하위 사모펀드가 유망 테마별로 주도 기업에 집중하면서 초과수익을 위해 그간 상승률이 낮았던 테마에 집중키로 했다. 서 부장은 "7개 테마는 장기적으로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테마별 가격의 움직임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및 반도체 기업은 실적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양호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약화되는 국면에서 소비 관련 테마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 명품기업 및 전기차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최대 호재로는 물가 안정세 지속과 3·4분기 실적시즌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때마다 테크 분야의 주가 상승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그는 하반기에도 3%를 밑도는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해당 펀드에 긍정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부장은 "상반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돼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호한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비지표를 볼때 하반기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나 최대 악재는 물가지표의 재상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다소 복잡한 상품 구조로 세금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판매사의 설명은 물론 투자설명서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서 부장은 "기존에는 사모펀드에서만 손익차등 구조가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공모펀드 투자자에게도 안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손익차등 구조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부진할 경우 후순위 투자자는 전액 손실도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후순위 출자는 매우 리스크가 크다"며 "선순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6 18:10: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세계경제를 주도할 7개 유망 신성장 테마에 분산투자한다.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운용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에 상환한다. 특히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이에 따라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 발생하는 경우 10%까지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로 고객 이익을 우선함으로써 투자수익을 제고하는 상품인 만큼 관련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 7개 유망투자 사모펀드에 분산투자 6일 한국투신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달 7일까지 모은 자금으로 최대 3년 동안 운용한다. 투자대상은 글로벌 신성장테마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에 투자하는 7개 사모펀드다. 각각 20% 이하에서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신 GIS운용본부 서용태 부장은 “가장 큰 특징은 7개 사모펀드의 구조가 선순위·후순위 투자자를 별도로 모집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투자하는 자금은 사모펀드의 선순위 투자자로 85%의 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15%는 후순위 투자자금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출자한다. 선순위·후순위 자금은 사모펀드 손익 구간마다 배분받는 금액이 차등되는 구조다. 서 부장은 "수익이 발생하면 8.5%까지는 선순위 투자자가 먼저 수익을 인식하고, 이후 8.5~10%는 후순위 투자자가 수익을 먼저 인식하고, 10% 초과 구간에서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 5로 수익을 배분받는다“며 ”개별 피투자펀드별로 선순위 투자자금의 하방 리스크를 후순위 자금이 일정 부분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신성장 테마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 테마별로 경쟁력이 높은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서 부장은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10%까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손익차등구조 공모펀드' 현실화 운용계획과 관련해서 7개 하위 사모펀드가 유망 테마별로 주도 기업에 집중하면서 초과수익을 위해 그간 상승률이 낮았던 테마에 집중키로 했다. 서 부장은 "7개 테마는 장기적으로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테마별 가격의 움직임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및 반도체 기업은 실적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양호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약화되는 국면에서 소비 관련 테마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 명품기업 및 전기차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최대 호재로는 물가 안정세 지속과 3·4분기 실적시즌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때마다 테크 분야의 주가 상승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그는 하반기에도 3%를 밑도는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해당 펀드에 긍정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부장은 “상반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돼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호한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비지표를 볼때 하반기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나 최대 악재는 물가지표의 재상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다소 복잡한 상품 구조로 세금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판매사의 설명은 물론 투자설명서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서 부장은 “기존에는 사모펀드에서만 손익차등 구조가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공모펀드 투자자에게도 안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손익차등 구조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부진할 경우 후순위 투자자는 전액 손실도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후순위 출자는 매우 리스크가 크다”며 “선순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4 14: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