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의 사내벤처 ‘스핀오프 1호’ 모티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터 기반 디지털 웨이트 머신 'motyv(모티브)'를 개발하는 moty(모티)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배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바른동행 3기에 선정됨과 동시에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모티는 바벨과 원판대신 모터의 토크를 이용하는 디지털 웨이트 머신을 개발중이다. LG이노텍 출신 엔지니어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이용해 창업한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 현재는 연내 제품 출시를 위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모티가 개발한 디지털 웨이트 머신 모티브는 단순히 모터로 일률적인 부하를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근력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부하를 생성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효과적으로 근력운동을 수행하고, 사용자별 맞춤화된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지원 모티 대표는 “많은 산업영역이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아직 스포츠 시장은 태동기다"며 "기존보다 더욱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근육을 성장시키고 싶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내 제품 출시와 더불어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8 08:32:00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드림 챌린저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6일이다. 드림 챌린저는 설립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연 행사다. 서류 및 대면 평가,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된 기업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바른 동행'에 참여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는다. 업계 최고 수준의 멘토(셰르파)와 △파트너사 매칭 △마케팅·법무 컨설팅 △사무 공간 '플랫폼 365' 무료 임대 등 초기 기업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은 50억원 이하의 기업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이다. 특정 산업 분류나 사업 아이템에 국한하지 않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가진 ESG 관련 스타트업 또는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기업을 우대한다. 지난 5월 진행한 드림 챌린저 1기 선발기업은 △장애인 ICT 피트니스 솔루션 '캥스터즈' △농업부산물 활용 비건 세정 브랜드 '블레스드프로젝트' △임직원 번아웃 관리 솔루션 '딥사이드' 등 ESG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4 18:16:42[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드림 챌린저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6일이다. 드림 챌린저는 설립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연 행사다. 서류 및 대면 평가,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된 기업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바른 동행’에 참여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는다. 업계 최고 수준의 멘토(셰르파)와 △파트너사 매칭 △마케팅·법무 컨설팅 △사무 공간 '플랫폼 365' 무료 임대 등 초기 기업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은 50억원 이하의 기업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이다. 특정 산업 분류나 사업 아이템에 국한하지 않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가진 ESG 관련 스타트업 또는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기업을 우대한다. 지난 5월 진행한 드림 챌린저 1기 선발기업은 △장애인 ICT 피트니스 솔루션 '캥스터즈' △농업부산물 활용 비건 세정 브랜드 '블레스드프로젝트' △임직원 번아웃 관리 솔루션 '딥사이드' 등 ESG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예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업체당 최대 3억원씩 총 40억원 가량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 챌린저 바른동행 1기’가 총 11억원의 금액을 투자 받았던 것에 비하면 투자 규모와 기회가 대폭 확대된 셈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4 14:53:22[파이낸셜뉴스] 베트남 기반 유아·초등 돌봄튜터 매칭 플랫폼 YAHO! 운영사 야호랩은 더인벤션랩,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앱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앱을 통해 검증된 돌봄튜터를 단 5분이면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야호랩 권영욱 대표와 윤선희 COO는 “전 세계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마음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것’ 이며 두 딸의 부모로서 진심을 다해 서비스를 만들어 동남아 부모님과 어린이들의 삶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0 04:28:1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창업투자, 컨설팅, 교육 등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유망 청년기업 16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KIAC는 지난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스타트업 경연 행사 ‘KIAC 드림 챌린저’를 개최하고 투자 대상 16개 팀을 선발했다. ▲장애인 ICT 피트니스 솔루션 ‘캥스터즈’ ▲농업부산물 활용 비건 세정 브랜드 ‘블레스드프로젝트’ ▲임직원 번아웃 관리 솔루션 ‘딥사이드’ 등 친환경ᆞ바른 먹거리ᆞ사회적 약자ᆞ워라밸과 같은 ESG 키워드와 연관된 사업모델을 갖춘 창업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들은 KIAC의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바른 동행’에 참여하게 된다. 재무적 투자를 비롯해 업계 최고 수준의 멘토(셰르파)와 파트너사 매칭, 마케팅·법무 등의 컨설팅, 사무 공간 ‘플랫폼 365’ 무료 임대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업체별 성과에 따라 후속 투자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KIAC 드림 챌린저 2호'를 열고 선발 업체에 약 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백여현 KIAC 대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드림 챌린저 1호 청년기업들을 보니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ESG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증권 등 계열사가 총 200억을 출자해 2021년 12월 KIAC를 설립했다. 액셀러레이터부터 벤처캐피탈(한국투자파트너스)-IB(한국투자증권) 등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 역량을 활용해 청년 기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청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7-07 10:16:28[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는 청년 기업을 위한 재무적 투자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하고 첫 투자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청년 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액셀러레이터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미 지난 15일 150억원 규모의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사업 개시 3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해 시드투자, 사업공간 제공, 멘토링 등 창업 보육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00억원을 출자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를 설립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다년간 쌓아온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청년 기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부 정책자금 투입 없이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의 출자로만 펀드를 구성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설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연장선"이라며 "그룹 역량을 활용해 초기 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생애 주기 전 사이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 테헤란로 인근에 창업 보육 공간 '플랫폼 365'를 마련했다. 창업부터 후속투자까지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탑 플랫폼으로 최대 30여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제반 설비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향후 1개층을 추가 확대해 더 많은 청년 기업에게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50여개의 전국 창업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일본 등 글로벌 투자사와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를 통해 청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관련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중견·강소기업을 성장시킨 성공 창업가들을 초빙해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이용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바톤을 이어 받아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이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조력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신임 대표인 백여현 한국금융지주 사회공헌담당 부사장은 "국내외 창업 유관기관과 투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과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3-17 11:36:5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투자 기업·기관과 연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산기협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KOITA IR DEMODAY'에는 10개 혁신기업이 IR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NH투자증권, 포스코기술투자, LX벤처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의 투자기관 관계자와 기업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IR 발표 이후에는 투자자와 IR 발표 기업 간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돼 기술 기업과 투자기관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다. 산기협 고서곤 상임부회장은 "많은 기업이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 진입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산기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관들과 협력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계와 투자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1 16:08:50인포뱅크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대표 서비스인 기업용 메시지 시장 상황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B2B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인재 양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과 AI 기반 채팅 상담 솔루션 ‘아이톡3.0(이하 아이톡)’에 집중했다. 메시지, 알림톡 등 여러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UMS)을 통해 기업은 고객과의 소통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형 솔루션인 아이톡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 연동, 대외 상담 채널 통합 등 시스템 결합을 통해 컨텍센터를 구축해 중대형 AI컨택센터(AICC)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터 투자 부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84억원의 투자금 회수 성과를 보였다. 2016년부터 약 300여개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시켰으며 인수·합병(M&A)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8개 기업 상장을 지원해 투자수익율 확대를 노린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4개국 주요 AC가 공동 펀드를 기획해 투자유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AICC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액셀러레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9:33:47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AC), 투자의 포지셔닝을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할 시기가 왔다. 그동안 초기투자조합(가칭) 신설을 추진하던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의 조건을 변경하여 초기투자조합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협회는 벤처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과는 다른 초기투자조합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투자조합에 법인이 출자할 경우 총출자금액은 조합 결성액의 30%를 초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2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가 6억원으로 제한돼 개인 출자자만으로 10억원 이상 모집해야 한다. 20억원 이상의 투자조합 규모는 기본적인 분산투자를 위해 필요하지만 개인투자조합은 현실적으로 구성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조합의 법인 LP(유한책임파트너) 제한을 현재 3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 벤처투자조합의 모태펀드 입문 출자사업인 루키리그는 벤처캐피털(VC)과 AC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올해 1차 정시 루키분야에서 AC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AC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투자의 포지셔닝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현실적인 결론을 내렸다. VC와의 모태펀드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AC향 벤처투자조합 사이즈를 40억원에서 80억원의 별도 트랙으로의 설정을 협회는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관련해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목적에 부합하는 업계 차원의 LP 모집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사무국 통합이 이루어진 만큼 협회는 필요한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며 집중적으로 임할 계획이고 지난달 29일 협회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었다. 이르면 내년부터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법인 출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AC 전용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모태펀드 수혜도 기대된다. 이들이 실현된다면 AC의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서 협회는 AC 회원사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 발맞추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협회는 AC투자 생태계의 자정작용을 위해 윤리강령 발표와 수시 민원 접수창구 등을 진행했다. 이는 협회가 업계를 대표해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협회는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이를 회원사들이 준수하도록 해 건강한 투자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리위원회에서는 불공정행위를 △특수관계인 또는 기타 부적절 거래대상과의 거래행위 △투자관련 커미션(투자계약 수수료 등) 요구 행위 △이면계약 등 별도조건을 설정해 투자하는 행위 △TIPS 등 정부사업 참여 조건에 따른 부당 거래(투자) 행위 △투자 이후 약정한 보육 활동에 대한 불성실 또는 미실행 행위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윤리위원회는 불공정행위에 따른 신고 창구도 열어 접근성을 높였다. AC업계의 포지셔닝을 위한 적절한 투자조합의 규모를 정의하고 이를 위한 제도를 정립함과 동시에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자정 프로세스가 운영된다면 AC업계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키스톤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AC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면서 스타트업의 폐업률을 낮출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창업해 한 번에 성공할 확률은 20% 정도인데 다수 창업 경험을 가질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에서도 재창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AC가 바로 서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는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AC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2024-11-06 18:20:40[파이낸셜뉴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윤리경영에 앞장선다. 30일 초기투자 업계에 따르면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2024 KAIA 대표자 워크숍’을 열고 건강하고 투명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 방향을 담은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협회가 창업 초기 투자 분야의 윤리적 책임과 준법 의무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법률과 규제의 철저한 준수 △투자 과정의 투명성 확보 △공정한 평가 및 지원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성 실현 △내부 통제 및 준법 관리 시스템 강화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및 소통 강화 △윤리경영·준법준수 교육과 인식 제고 등 7가지 초기 스타트업 투자업계 선언문 아래에 10가지 협회의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40여 명의 회원사 대표자들은 이번 선언문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초기 투자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워크숍에는 40여 명의 초기투자기관 대표자가 참석해 5개 분과로 나뉘어 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박현규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박 교수는 한국 액셀러레이터 업계의 위기와 기회를 분석한 자료를 공유하며,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했다. 이어 공성현 KAIA 사무국장이 협회의 통합 의미와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 협회장은 “협회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업계의 윤리적 책임과 준법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0-30 13: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