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3·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원,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폭염으로 전년 대비 전력 판매량이 3% 증가했고, 전기 요금도 5% 상승하며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가 가정했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를 제외하면 예상 수준이었다고 평가된다"며 "별도 순이익 악화가 배당 가능성을 낮추지만, 중장기 요금 인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4·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3조원, 2조4000억원을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비용 지표인 계통한계가격(SMP)는 120원/kWh로 하향 안정화 중이며, 산업용 요금 인상 반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턴어라운드 감안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4 08:51:4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는 금융업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발표한 ‘Sleepless in USA’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 정권 창출에 따라 향후 몇 달간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산업 활성화와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보고서에선 지난 몇 달 동안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주 84%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했다고 집계했다. 주식중개, 소비자금융, 정부보증기업(GSE), 은행, 독립 인수합병(M&A) 자문사 등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규제 완화 관련해서는 은행, 소비자 금융, 주식중개, 부동산 등기 보험 등을 최대 수혜권으로 꼽았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3월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출시한 서비스다. 8개월여 만에 미 상장기업 40개를 분석한 1400개 보고서가 발행됐다. 당일 발간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최신 보고서 중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것을 엄선해 오전 8시30분, 오후 5시 하루 2차례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등 투자자 관심이 높은 6개 핵심 섹터를 필두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까지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 투자자 수요와 시장 변화를 고려해 분기별 재선정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등 기업 이벤트나 선거, 법률 개정 등 주요 정치사회 이슈가 발생하면 미국 현지에서는 즉각 관련 보고서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로 인해 바로 접하기가 어렵다”며 “해당 서비스는 미국 주식 장전(Pre market), 장후(After market) 시장에 맞춰 1일 2회, 10건 넘는 보고서를 제공해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7 17:40:56앞으로 한국투자증권 이용자는 총 410종에 이르는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즉시 발급받아 영업점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계좌 개설과 상품 가입 등 관련 업무에 필요한 서류 준비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자증명서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전자증명서 거래 서비스는 '정부24' 앱 기반 전자문서지갑을 활용해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저장, 열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증명서 발급에 따른 시간·비용절감은 물론 증명서 진위를 확인할 때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31 18:15:24▲ 김봉민씨 별세· 김대종(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 상무) 경이 현이씨 부친상=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779-1526
2024-10-08 16:27:21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헌혈 인구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소속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서 단체로 헌혈하며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2024-10-02 16:03:2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신사업 확장을 고려하면 헥토파이낸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4배는 저평가 국면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김예림 연구원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간 전자상거래) 성장에 대한 수혜를 헥토파이낸셜이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정산 서비스는 크로스보더 플랫폼에 한국인 셀러가 증가할수록 수혜를 보는 구조로 헥토파이낸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상계좌 시장점유율 1위, 외환 라이선스 취득, 다수의 글로벌 PSP(Payment Service Provider)와 이미 계약된 점을 들어 "헥토파이낸셜이 해외 정산 솔루션 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차액정산, 원화정산, 선정산 등의 해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한 외환 라이선스에 외환펌 자동화 기능까지 확보한 회사는 헥토파이낸셜뿐이다. 헥토파이낸셜의 해외 정산 솔루션은 PG사마다 상이했던 환율 통합과 환전·송금 비용 감소 등의 이점으로 이미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이용 중이다. 아마존의 PSP 사인 핑퐁페이먼트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난 15일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선불충전금에 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분석하고 “선불대행 라이선스가 있는 기업 중 선불금을 안전하게 분리 예치가 바로 가능한 회사는 헥토파이낸셜을 포함해 2~3곳으로 파악된다”며 "헥토파이낸셜은 PG사업도 하고 있어 정산이나 충전에 필요한 PG결제도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금법 개정 및 티메프 사건으로 인한 안전 정산 PG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안정적 사업에 신사업을 확장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헥토파이낸셜의 12개월 선행 PER 8.4배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7 10:48:48[파이낸셜뉴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의 무담보채권 신용등급 'Baa2'를 유지하고,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증권사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를 위한 회사의 증대된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높지만 리스크도 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익스포저는 과거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과 위험 감수 수준을 높인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 무디스는 한투증권의 자금 조달력이 약화하고 누적적으로 신용도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의 장기 외화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한투증권과 같은 'Baa2'를 부여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4 09:19:5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7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트루 온 ELS(TRUE ON ELS) 17회’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더블점프형 상품이다. 더블점프형 상품은 조기상환조건을 2가지로 설계 및 지급, 수익도 각각 달라지는 구조다. 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연 2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75%(6·12·18·24개월), 7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이 이뤄진다. ‘트루 온 ELS 19회’는 테슬라,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8개월), 80%(12개월), 75%(16·20·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이면 연 20.7%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40~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숙려기간을 지낸 뒤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9 11:39:0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자동투자 콴텍이 한국투자증권과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콴텍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콴텍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 후 콴텍의 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일임 상품에 투자원금 200만원 이상 가입하고 1개월 이상 운용을 유지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제공한다. 콴텍은 11개의 해외 주식형 및 EMP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 알고리즘은 24%(13일 기준)의 2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국투자증권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콴텍 상품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9 16:55:15[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파생상품학회로부터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파생상품학회는 장내외 파생상품 이론 실증분석과 제도 연구를 위해 1991년 창립된 단체다. 학회는 신한투자증권이 원금 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니케이225 지수 급등에 따라 만기상환배리어를 50% 이하로 하고 리자드 옵션을 추가한 상품만을 공급하는 등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곽일환 신한투자증권 파생본부장은 "내년에도 손실 가능성은 줄이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고 안전한 상품으로 고객의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25 16: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