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7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트루 온 ELS(TRUE ON ELS) 17회’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더블점프형 상품이다. 더블점프형 상품은 조기상환조건을 2가지로 설계 및 지급, 수익도 각각 달라지는 구조다. 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연 2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75%(6·12·18·24개월), 7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이 이뤄진다. ‘트루 온 ELS 19회’는 테슬라,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8개월), 80%(12개월), 75%(16·20·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이면 연 20.7%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40~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숙려기간을 지낸 뒤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9 11:39:0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자동투자 콴텍이 한국투자증권과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콴텍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콴텍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 후 콴텍의 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일임 상품에 투자원금 200만원 이상 가입하고 1개월 이상 운용을 유지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제공한다. 콴텍은 11개의 해외 주식형 및 EMP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 알고리즘은 24%(13일 기준)의 2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국투자증권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콴텍 상품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9 16:55:15[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파생상품학회로부터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파생상품학회는 장내외 파생상품 이론 실증분석과 제도 연구를 위해 1991년 창립된 단체다. 학회는 신한투자증권이 원금 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니케이225 지수 급등에 따라 만기상환배리어를 50% 이하로 하고 리자드 옵션을 추가한 상품만을 공급하는 등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곽일환 신한투자증권 파생본부장은 "내년에도 손실 가능성은 줄이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고 안전한 상품으로 고객의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25 16:41:34[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ER)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임을 다시 명시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해역(6-1광구·8광구 일대)의 수심 1㎞ 이상 깊은 바닷속에 탐사자원량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하여 향후 탐사 시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할 것이다. 이러한 탐사 시추 이후에는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을 확인한 뒤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시설을 설치한 뒤 석유·가스 생산을 개시한다. 실제 매장량 확인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된다면 2027~2028년께 공사를 시작하여 2035년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 개발 사업에서부터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올해 1·4분기말 기준으로 전체 미수금 규모는 15조3955억원(민수용 미수금 1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8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6.8%,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향후 민수용 미수금을 축소시키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이는 곧 배당재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2 10:09:3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489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49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네이버(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40종목이다. ELW는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하여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한다. 즉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도 충족해야 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기준 2017년부터 현재까지 ELW 거래대금과 신규상장 종목 수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ELW 종목은 지수형 610개, 종목형 1194개로 총 1804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17 10:36:2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모멘텀이 부각되고, 올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도희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유효물질 발굴과 유산균 약물전달 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라며 "현재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후보 물질인 'PP-P8'의 임상1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산균 유래 항암 단백질인 P8의 발굴 및 효력 규명을 마쳤고 플랫폼 기술을 통해 장내에서 유효물질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자연상태의 P8 물질은 영향이 미미하나, 플랫폼 기술을 통해 100배 수준으로 증폭된 P8 물질은 장내에서 효과적으로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PP-P8은 P8을 플라스미드에 넣고 이를 김치 유산균(PP)에 형질전환해 섭취 후 장내에서 P8이 증폭되고 발현될 수 있다. 2021년 3월 유산균 항암 치료제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고 2024년 3월 승인됐다. 이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연내 임상1상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며, 약 2년간 2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라며 "유산균을 활용한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인 만큼 IND 승인까지는 기간이 소요됐으나, 임상1상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단계인 만큼 임상1상 통과는 보다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PP-P8은 기존 대장암 치료제 대비 가격과 부작용 측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장기투약 및 병용투약이 가능해 확장성이 크다"라며 "항암효과 외에도 장내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는 효능을 확인해 실제 생명체에 투여됐을 때 항암작용과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9.5% 오른 58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0.6% 급등한 9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경쟁 심화 및 업황 부진으로 내수 실적은 정체되고 있으나 해외 OEM, ODM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7 09:19:40[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235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자이익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대체투자, 국내 PF 관련 평가 손실 등을 선반영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 이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도 예상함에 따라 매 분기 손실 부담을 선반영했던 국내외 PF 관련 리스크 우려는 큰 폭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 보수적 실적 추정을 감안해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후 주주환원 강화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PBR(주당순자산가치) 멀티플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15 08:55:0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2·4분기 중장기적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윱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4분기 지배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우선 위탁매매 순수익은 17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쳐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4분기 국내 주식시장 약정대금이 동기간 4% 감소하고 해외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1032억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했다"라면서 "연금 위주로 자산관리 잔고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자산관리 순수익은 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또 "트레이딩 순수익은 20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하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59% 증가할 전망이다"라면서 "비록 1·4분기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감익하나, 금리가 5월 이후 하향 안정화되면서 채권운용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파생운용도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목적자산 7조2000억원에 대한 공정가치 재평가를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대체투자 자산 등에 대한 평가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그 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된 충당금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업금융 수수료는 5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다. 인수주선 수수료 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끝으로 "실적 반등을 통해 ROE가 개선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5%이고, 이는 배당 1135억원과 자사주 소각 1182억원으로 안분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올해 3·4분기 중 홍콩법인 3억5000만달러(약 4781억원) 감자 후, 늦어도 내년 초까지 인도로 자금을 재배치해 내년 이후 해외법인 관련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2 15:29:46[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및 미국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퍼느는 듀레이션(가중평균잔존만기)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됐다. 일부 잔여 유동성은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수취를 추구한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 대비 환매 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8~9영업일이지만, 해당 펀드는 환매 신청일로부터 6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물가 상승 둔화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펀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국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해 수익률이 올라간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금리인하 전까지는 채권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확보할 수 있는 펀드"라며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자산과 적절히 자산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17 13:40:4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3일 서울 사옥에서 제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을 공익대표 사외이사로, 김성환 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업계대표 사외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의 임기는 총 3년이다. 민 전 은행장은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10년부터 약 3년한 KB국민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부동산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한 후 지난 2016년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올해부터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로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3 16: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