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펀드사무수탁회사인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조용덕 박사를 영입했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한국포스증권(우리종합금융과 합병)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IT 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의 2022년 인수 후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조 박사를 CTO로 영입했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센터를 거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전문회사인 파운트에서 CTO로 근무한 인물이다. 김석원 PTA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초기 멤버라는 점에서 접점이 있다. 조 CTO는 연세대학교 전산과학 학사,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영국 University of Surrey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T와 금융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에 대한 역량이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업계 톱3 펀드사무관리회사다. ETF(상장지수펀드), 부동산펀드, 대체투자펀드, 해외투자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해 각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관련 업무의 전문인력을 보유함으로써 두드러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2023년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펀드 수탁고는 168조원에 달한다. PTA에쿼티파트너스가 2021년 미래에셋컨설팅으로부터 회사 발행 주식 70%를 인수하였던 시점 직전의 2020년도 영업이익 90억원, 2021년 10월말 펀드 수탁고 97조원 대비 퀀텀 점프다. 2년 반 사이에 7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내실 및 외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펀드시장 성장의 핵심인 ETF 시장에서 4월 말 기준 시가총액 기준 74조2000억원을 수탁했다. 시장점유율 53%다. 한국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신임 CTO 영입을 통해서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펀드상품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및 수탁고 확대에 발맞춰 주문 및 부가시스템 등 IT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4 08:18:06[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벤처캐피털(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A) 벤처펀드에 1000만달러를 출자한다고 12일 밝혔다. DS투자증권 등이 이번 출자를 주선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2 14:00:51올해 5회째인 세계 최대 서치펀드 컨퍼런스인 ‘IESE International Search Fund Conference’ 가 오는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미국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Relay Investments 와 로펌 DLA Piper 가 공동 메인스폰서로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서치펀드를 설립한 찰스 류 (Charles Ryu) 한국서치투자파트너스(이하 한국서치투자)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 패널스피커로 초청되어 ‘서치펀드를 신시장에서 개척하다 (Replicating the Model in New Geographies)’ 라는 주제로 14일 현지시간 오전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찰스 류 대표는 “오너경영자의 고령화, 높은 상속∙증여세, 승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기업승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서치펀드는 좋은 세대교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한국서치투자는 신시장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첫 서치펀드를 런칭하여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지금까지 한국의 첫 번째 서치펀드를 운영해왔던 경험이 다른 시장에서도 좋은 사례로 조금이나마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서치투자는 2021년 국내 첫 번째 서치펀드로 출범하였다. 한국서치투자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전문 기관투자사∙패밀리오피스∙비즈니스 전문가를 포함, 한국과 해외 11개국에 위치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체된 성장 혹은 기업승계에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탐색하여 인수한 후 경영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치펀드는 1984년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첫 펀드가 결성되었으며 2022년 기준526개 이상의 펀드가 출범하였다. 일본은 2019년에 첫 서치펀드가 출범하여 노무라와 서치펀드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투자사들이 서치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2022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서치펀드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치펀드는 통상 평균 35% 의 높은 내부수익률 (IRR) 을 올렸으며 해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성공사례가 있는 투자 모델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치펀드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미국 Housatonic Partners 창업자 William Thorndike, 미국 Relay Investments 창업자 Sandro Mina, 스페인 IESE Business School 교수 Jan Simon, 미국 Yale School of Management교수 A.J. Wasserstein 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서치펀드 투자자, 현/전 서치펀드 운용력, 경영대학원 교수 및 금융∙법률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2-09-30 11:11:20[파이낸셜뉴스] 한국사회투자는 넷제로 전문 기관인 비엔지파트너스와 함께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약 100억원대 ESG 펀드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넷제로테크 임팩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사회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았다. 넷제로 첨단 테크 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ESG, 넷제로 전문가와 법인 투자자 등이 일반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조합 공동운영위원장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이종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한국 대표부 총괄 대표가 맡았다.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운영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회투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녹색경제활동 범주와 기준에 따른 선진적 투자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확보한 ESG 관련 스타트업 풀 가운데 녹색분류체계의 기준을 충족하는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을 스크리닝, 선정해 넷제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발 과정에 참여한 비엔지파트너스의 역할도 기대된다. 비엔지파트너스는 주요 대기업 그룹, 금융 그룹, 공기업 등의 넷제로 전략 자문과 정부의 기후 변화 관련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설계, 녹색금융 정책 개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수립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고, 조만간 넷제로 첨단 기술 투자·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넷제로는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펀드 조성으로 참여 파트너사의 ESG 경영이 강화되고 넷제로 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생태계가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는 “택소노미를 따라가면 이른바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넷제로 실현에 필요한 자본 투자가 매년 약 6000조원에 달하는데, 넷제로 기술과 녹색금융을 연결시키기 위한 넷제로 테크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5 14:20:57[파이낸셜뉴스] 펀드 사무관리회사인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반사무관리회사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계열분리가 이달 승인된 후 행보다. 삼성자산운용 및 삼성SRA자산운용의 일부 펀드 사무관리도 맡게 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의 베팅이 먹혔다는 시각이 나오는 배경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반사무관리회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내부 평가에 따라 4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삼성자산운용 및 삼성SRA자산운용의 일부 펀드 사무관리 계약도 따냈다. 앞서 미래에셋컨설팅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에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 60%를 971억원에 매각했다. 지분 100%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는 약 1600억원이다. 앞서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박현주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은 미래에셋컨설팅이 100% 보유하고 있고, 박 회장 등 동일인측의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이 91.86%였다. 미래에셋으로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매각였다.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범위에 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계열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미래에셋 외 고객사 유치도 빨라지고 있다. 미래에셋 계열 외 다른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 그룹 품에서 외부로 확장 가속화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미래에셋의 사무 수탁회사였다. 그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의 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 한국펀드파트너스의 지난해 말 기준 수탁자산 규모는 94조2497억원으로 사무관리 시장 전체(785조원)의 12.0%다. 신한아이타스(28.75%), 하나펀드서비스(28.74%)에 이어 업계 3위다. 주식형펀드 사무관리에서는 점유율 31%로 1위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펀드파트너스는 해외공모형펀드 점유율 42% 등 해외투자펀드지원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7 09:24:27[파이낸셜뉴스] 펀드 사무관리회사인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한국펀드파트너스로 사명을 바꿨다. 미래에셋컨설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계열분리도 빠르면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이날 사명을 한국펀드파트너스로 바꿨다. 대표에도 김영수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선임하는 등 미래에셋의 품을 떠나는 일에 한창이다. 앞서 미래에셋컨설팅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에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지분 60%를 971억원에 매각했다. 지분 100%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는 약 1600억원이다. 앞서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박현주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지분은 미래에셋컨설팅이 100% 보유하고 있고, 박 회장 등 동일인측의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이 91.86%다. 미래에셋으로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매각였다.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범위에 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계열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미래에셋 외 고객사 유치도 빨라지고 있다. 미래에셋 계열 외 다른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 그룹 품에서 외부로 확장 가속화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미래에셋의 사무 수탁회사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의 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탁자산 규모는 94조2497억원으로 사무관리 시장 전체(785조원)의 12.0%다. 신한아이타스(28.75%), 하나펀드서비스(28.74%)에 이어 업계 3위다. 주식형펀드 사무관리에서는 점유율 31%로 1위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해외공모형펀드 점유율 42% 등 해외투자펀드지원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02 07:39:1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티잰 파트너스와 제휴해 개발한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아티잰 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라벨링 펀드다. 화이트라벨링은 기존에 있던 다른 회사의 금융상품을 국내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의 우수상품을 선별해 화이트라벨링 형태로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펀드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이익 사이클이 가속화되는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유한 30~50개의 글로벌 중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2013년 5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 지수인 MSCI ACWI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글로벌 양적 완화 지속 등으로 글로벌 성장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아티잰 파트너스의 입증된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01-15 15:14:31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지난해 말 한국시장에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시장은 순자산만 약 298조3700억원으로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국내외 운용사에서 해외 리서치와 상품, 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조성우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한국대표(사진)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자금 운용에 장기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시장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1972년 벤처 직접투자를 시작으로 사모투자업계에 진출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다. 운용자산 규모는 320억달러(약 34조1200억원)로 370개 이상의 연기금과 기업 등이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에 자금을 위탁하고 있다. 현재 뉴욕, 보스턴, 런던, 뮌헨,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서울 등 10개 사무소에서 17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지난해 열 번째 사무소인 서울사무소를 열며 한국시장에 발을 들였다. 조 대표는 "한국시장의 해외 사모투자펀드(PEF) 투자업력은 길지 않지만 기관투자자의 관심과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경제성장률로 한국 PEF시장의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1997년부터 아시아 기관투자자를 위한 사모투자 프로그램과 맞춤형 멀티 전략 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조 대표는 "서울사무소 개설은 장기적인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확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싱가포르와 베이징 사무소를 통해 2조원 넘는 자금을 아시아 지역 바이아웃(경영권 인수)과 벤처펀드에 투자하고 있다.조 대표는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의 강점으로 축적된 경험과 검증된 실적을 꼽았다. 조 대표는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지난 46년 동안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투자에 집중했다"며 "현재 운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전략을 가장 먼저 개시한 운용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지금까지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의 사모 프로그램 투자자가 손실을 입은 경우가 없다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핵심 철학은 투자자금을 보호하면서 목표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런 투자 철학과 스타일은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전했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을 졸업한 조 대표는 세계시장과 사모펀드를 두루 경험한 실력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조 대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라자드자산운용을 거쳐 지난해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에 둥지를 틀었다.조 대표는 "서울사무소 출범과 함께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에 합류했다"며 "한국 기관투자자의 원활한 투자와 사모투자 기회 물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조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자금 약정과 투자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인력 충원 등의 중장기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현재 글로벌 공동 투자펀드를 국내에서 모집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평가된 바이아웃 투자환경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업계 최고 수준의 운용책임사(GP)들과 선택적으로 투자한다"며 "일반적 바이아웃 펀드 대비 낮은 수수료로 효율적 자본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국내에서 다양한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글로벌 바이아웃, 벤처 프라이머리와 세컨더리, 프라이빗 크레디트, 벤처와 성장, 북미 중소형 바이아웃 펀드 등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한국 기관투자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서울사무소 개소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사모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매우 중요한 걸음"이라며 "깊이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금 운용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3-29 16:52:10글로벌 사모펀드(PEF)인 CVC캐피탈파트너스는 앞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등 재벌 기업들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엿본다는 구상을 내비쳐 주목된다.현재 CVC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투자 전략을 심의해 결정하는 이사회 멤버(APEB) 6인 중 3인이 모두 한국계다. 임석정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법인 회장을 비롯, 유진 서, 브라이언 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임석정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법인 회장(사진)은 24일 기자와 만나 "사모펀드 특성상 기업의 경영권 인수는 물론, 해당 섹터의 중장기적인 비전까지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문재인 정부 출현 이후 재벌기업들의 변화 속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많은 딜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투자할 기업의 최우선 조건으로 △훌륭한 경영진 △연평균 5%이상의 성장률 △해외 진출시 경쟁력을 손 꼽았다. 투자 섹터 측면으론 △서비스업종 △헬스케어 △e-커머스 관련 섹터 △IT섹터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임 회장은 "e 커머스 섹터 자체는 현재 크게 돈을 못 벌지만, 국내에서 가장 급성장중이고 파급 되는 사업 영역이 많다"며 "점차 관련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이와 연관 된 택배, 창고물류 산업 등도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CVC캐피탈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경영권 인수(바이아웃)가 아닌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와 윈윈 전략"이라며 "실제 동남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관련 기업을 인수할 때 이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최근 CVC캐피탈은 럭셔리 시계브랜드인 파일럿 워치 전문제조사 브라이틀링(Breitling)을 8억 유로(약 9000억원 규모)에 전격 인수했다.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이틀링은 가족 경영 체제로 유명한데, CVC가 오너가 원하는 조건을 수용하는 윈윈 형식으로 딜을 성사 시킨 것이다. 임 회장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신정부 출현 효과 등으로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 될 때 CVC 입장에선 파트너십으로 투자 할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결국 그 기업도 글로벌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5-24 19:30:55큐캐피탈파트너스는 최소 200억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 2009 2차 출자사업 운용사로 최종선정됐다고 3일 공시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07-03 17: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