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6일 남인천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총 40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되며, 8월에는 남인천캠퍼스 등 2곳 경기장에서 7개 직종 및 9월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3개 직종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남인천캠퍼스에서는 정규종목 CNC선반, 시범종목으로 CNC밀링과 메커트로닉스 직종의 경기가 진행됐고 다양한 참가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역량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었다. 대회가 진행된 컴퓨터응용기계과는 항공부품설계 및 가공기술을 현장 중심의 맞춤 기술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47년 전통의 특성화 학과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11월 1일부터 컴퓨터응용기계과를 비롯한 2023학년도 국비무료 전문기술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6 18:06: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지난 27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능계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인 표면처리기능장 취득을 위한 재직자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는 고기능성의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반도체분야는 컴퓨터, 통신, 전기·전자, 인공위성, 전기·수소자동차, 가전제품, Al 등이며 반도체 표면처리기술은 모든 산업에 적용되는 기능, 기술로 제품에 대한 최종 고부가가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표면처리기능장은 산업분야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도를 보유한 기술인재이며, 국내 표면처리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가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식 승인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표면처리기능장을 취득한 사람은 184명이며 이 중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에 가입해 국내 표면처리산업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표면처리 기능장은 134명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관계자는 “국내 표면처리 전문기업은 6500여개 있지만 표면처리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반도체 표면처리직종)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9 17:2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18∼22일 항공MRO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교육과정으로 인가받은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 과정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2021년 8월에 인가받은 ‘C-172 항공기 기종교육과정(정비)’과 함께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에 대한 국토부 ATO 인가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항공정비(MRO)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써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합재 수리 관련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30시간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복합재 부품 설계 및 품질에 대한 기본 지식, 복합재 부품 본딩 및 후공정 실습, 복합재 부품 수리 매뉴얼에 따른 복합재 검사 및 수리 절차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항공MRO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이테크과정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국제 정비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정(EASA CAT. A1)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항공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와 랜딩기어, 항공기용 복합재 성형 및 수리장비 등 실무 중심의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항공MRO과는 앞으로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운영을 통해 항공사뿐 아니라 항공MRO업체, 개인용 항공기(PAV) 업체, 드론 및 복합재 관련 업체에 대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재권 학장은 “앞으로 남인천캠퍼스는 특화된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과정 교육을 통해 항공기 복합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6 16:10: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특수용접과에 올해 특별한 입학생이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30대 남매인 김상민(35, 남), 김다솜씨(30, 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다솜씨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근무를 하다가 골프장 캐디로 근무했었다. 다송씨는 스포츠를 즐기는 중년층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며 문득 “내가 과연 나이가 들어서도 저들처럼 여유로운 중장년의 미래를 누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평생기술·평생직업에 대한 고민 끝에 용접기술을 배우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역시 대학에서 공예디자인을 전공하고 구두공방에서 근무하던 오빠 김상민씨도 동생 다솜씨의 추천으로 퇴사 후 남인천폴리텍 특수용접과에 동반 입학을 결심했다. 다솜씨는 입학 수기에서 “첫 실습 때 낯선 장비와 처음 사용해 보는 것 투성이라 긴장을 했지만 편하게 설명해 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걱정은 금방 사라지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실습뿐 아니라 이론교육도 열정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지도해 주셔서 오랜만에 하는 새로운 기술공부가 재밌고 앞으로의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민씨는 “동생말 듣기를 잘 했다. 기술은 결국 제가 연마하기 나름이니 이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60대를 넘어 70, 80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용접 잘 하기로 유명한 용접 명장 남매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만 40세 이상 신중년을 위한 전기설비실무, 지게차운전관리 단기집중 전액 무료 재취업과정을 모집 중이다. 원서접수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9 16:2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산업학사 12명, 전문기술 및 하이테크 과정 177명의 학위수여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한 2년제 학위과정 스마트표면처리학과와 제1기 비학위과정인 하이테크과정 항공MRO학과에서는 졸업생 모두 100% 취업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로 46기 수료생을 배출한 전문기술과정 수료식에서는 자동차과 박수현 학생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로봇시스템과 김시한 학생은 중부고용청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2022학년도 전문기술 10개월과정(컴퓨터응용기계, 로봇시스템, 자동차, 스마트기계설계제작)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남인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전문기술 10개월과정은 전액 무료(교육비, 식비, 기숙사비 등 무료)이며 만15세 이상 자격증취득 및 취업을 희망하시는 사람, 고용보험 미취득자 또는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7:2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내년 2월 졸업하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졸업예정자들은 ㈜ISC (5G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영광YKMC(특수반도체 양극산화 표면처리 전문기업)를 비롯한 10여개의 표면처리 전문기업에 연구개발 업무 분야 등을 전담하는 기술인재로 취업했다. 취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 융합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2020년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해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러닝 팩토리 실습장(장비)을 구축, 표면처리 신산업+신기술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표면처리기술 적용 분야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조선, 의료기기, PCB, 항공기, 방산, 정밀기계부품, 생활용품, 금형,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수전금구류, 전자파 차단 섬유 도금, 인공위성, 박막, 코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과는 내년 1월 12일까지 2022년도 정시모집 접수를 하고 있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 분야의 전망은 산업사회가 존재하는 한 매우 밝다. 표면처리 용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려운 기술로 인식할 수 있으나 누구든지 입학하면 기초부터 최고의 기술을 익혀 100%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1 13:5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 경북항공고등학교와 ‘항공정비(MRO)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와 경북항공고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한 항공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항공정비 교육과정 개발 및 자문. 교육시설·장비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 상호 공유, 교육 시설 견학 및 사용, 교직원 역량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B737 정비훈련시뮬레이터(MTD)와 랜딩기어, 항공기용 복합재 수리 및 성형 장비 등을 이용한 실무중심의 항공정비(MRO) 교육을 통해 운항정비뿐 아니라 항공기 개조 기술을 포함한 공장정비 능력까지 갖춘 실무형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C-172 기종교육과정(정비)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B737NG 항공기 엔진 런업 과정과 항공기 복합재 수리 과정에 대한 국토부 인가 획득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54년 풍기고등학교로 개교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07년 국방부와 교육부로부터 군 특성화고로, 2014년 국토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허재권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앞으로 경쟁력 제고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항공정비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직업인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5 11:29: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에서 진행한 대학 집체 소규모 사업 교육생 중 6명이 표면처리기능장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지난 7월부터 총 32시간의 기능계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인 표면처리기능장 취득을 위한 대학 집체 소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12개의 업체에서 14명이 참여했다. 기능계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인 기능장 시험은 1차 이론시험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이후 이론 필답 60%와 표면처리 실기 40%로 이루어진 2차 실기 시험에서도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표면처리기능장은 산업분야 현장에서 최고에 숙련도를 보유한 기술인재로 현재 국내 표면처리기능장을 취득한 사람은 247명이다. 한편 남인천폴리텍은 인천지역을 비롯한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인근지역 구직자에게 직업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2년제 학위과정(산업학사 취득 과정), 전문기술과정(만 15세 이상 구직자), 하이테크과정(만 39세 이하 미취업 구직자), 신중년특화과정(만 40세 이상 구직자), 여성재취업과정(만 15세 이상 여성 구직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분야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남인천폴리텍의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5년도 수시 1차 접수가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전문기술과정과 하이테크과정은 11월 1일부터 모집 1차 접수가 시작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2 16:13: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서 자율공동훈련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는 2023년 성과평가 결과 목표 대비 훈련 실적 달성률, 채용예정자 훈련 실적(취업률), 협약기업 확보율, 자체 점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고 나머지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S등급’을 달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S) 등급은 2022년 평가 결과에 이은 2년 연속 달성이며 총 9차 연도 중 4번의 우수한 성과를 얻게 됐다. 심광보 산학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훈련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4 15:25:14한국폴리텍대학이 AI(인공지능) 등 산업 변화에 발맞춰 오히려 전통산업 인력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줄여나가는 역할을 해 일자리를 찾는 국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전통 뿌리산업 분야는 AI 시대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확대, 맞춤형 생산 등 제조업 분야는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대한민국 대표 공공직업교육기관인 폴리텍대로 많은 이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디지털 첨단분야부터 굴뚝산업에 필요한 기술교육까지 다양하게 갖춘 기관으로 폴리텍대를 언급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폴리텍대는 산업구조 변화와 인력수요 전망에 따라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개편을 적극적으로 진행, 올해 총 27개 학과를 개편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산업과 전통산업 인력양성의 균형을 위해 '전통산업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학과를 첨단산업 분야와 융합하고 지역 산업과의 정합성이 높은 학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개편학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기계분야의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를 들 수 있다. 기존 제조업 환경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빠르게 스마트 제조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 기능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통 기술인 기계설계에 스마트자동화와 융복합 기술을 결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충청권 산업설비분야의 '충남캠퍼스 에너지설비과'도 주목할 만 하다. 충남 산업단지 조성으로 스마트생산설비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전통 기술인 용접분야와 4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관련 교육을 융합해 에너지설비관리시스템 진단, 정비, 검사, 운용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교육 중이다. 경북권 전기분야의 '영주캠퍼스 지능형전력시스템과'는 경상북도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기술인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전기기술에 그린바이오 설비, 자동생산공정기술을 융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 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이들은 폴리텍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이경씨(34)는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후 영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디자인 직무로 회사에 취업했다. 당시 제품 내부구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배움의 갈망을 느꼈고 올해 비전공자라도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학이 가능한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에 입학했다. 그는 디자인과 기계설계 기술을 결합해 더 나은 일자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술교육은 젊은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용접산업기사를 보유한 양주동씨(61)는 에너지설비과에 입학해 용접기능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폴리텍대에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은 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교육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텍대는 내년에도 산업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전통산업 학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평균 뿌리산업 분야 빈 일자리 수가 2만5000개라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뿌리산업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전통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연계한 고도화를 통해 기존 산업이 변화의 흐름속에 소외되지 않고 신산업과 결합해 더욱 발전한 고수준 기술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8: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