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에 힘 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서울 문정, 가산에 이어 세번째 연구소인 강원도 원주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해 GLP기관 인증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임상 기술력을 인정받아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임상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22년 가산연구소 확장 오픈에 이어 3년만에 3곳으로 확대했다. 안인숙 한국피부과학연구원 대표는 “2017년 문정연구소 오픈을 시작으로 모든 연구소를 자가 매입해 신뢰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시설투자에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사 및 지역권 대학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새롭게 오픈한 원주연구소를 통해 화장품의 민감성 피부 대상 저자극 시험 평가 및 자외선 시험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관련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험 항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자외선 시험 국내 최대 규모 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진출이 많아지는 고객사들의 니즈에 맞춰 원주연구소 2층을 자외선 시험 전용 공간으로 확보해 자외선 임상 국내 1위를 확고히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로 일반 화장품, 원료, 의약외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 공신력 있는 시험 결과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다. 최근들어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사업 전망도 유망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1-21 16:25:52[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평가 서비스 플랫폼 스킨옵스(Skinobs)는 지난 22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관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스킨옵스는 전세계 뷰티산업 전문가들에게 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테스트를 위한 가장 적합한 연구소를 연결해 주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장품 플랫폼 업체이다. 93개국 7000명 이상의 뷰티산업 전문가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K-뷰티 열풍으로 한국 뷰티산업에 관심이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운영회사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위탁개발생산(ODM)을 진행하는 제조회사, 화장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연구기관에 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킨옵스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종합 시험기관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화장품, 미용기기, 원료 등의 모든 뷰티 제품들의 안전성 평가부터, 기능성, 효능, 비임상(in vitro), GLP 동물대체시험, 화장품 성분검사 분야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작년부터 신설한 글로벌사업 전문팀을 통해 스킨옵스와 협업중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스킨옵스 홈페이지에 진행 가능한 시험 항목 리스트와 기기들을 전세계에 소개해 다양한 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과 시험 계약을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 AJBC라는 등재 학술지 운영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관련 석박사 인력들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연구법 개발, 국제적은 표준과 규격을 충족하는 보고서 발급으로 아마존 등 글로벌 사이트에서 인정받아 고객사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 다인종 시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K뷰티 시장 활성화 속에 위상을 높이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3 15:23:54[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내 1위 비임상·임상시험 연구수행 기업으로 우뚝서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이하 GLP)으로 신규 지정 획득했다. GLP 이란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독성시험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갖는 연구인력부터 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의 사항이 체계적, 조직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시험기관으로 식약처로부터 지정되는 곳을 말한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동물대체시험법 중 피부자극 동물대체시험, 안자극 동물대체시험 2가지 항목에 대해 GLP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동물대체시험법이란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활용되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을 의미함.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GLP 지정 심사를 위해 2022년부터 석·박사 이상 연구진으로 조직을 구성, 약 2년 가까이 준비해 왔다. GLP 기관에서 도출되는 시험자료는 OECD 회원국 및 OECD로부터 인정받은 비회원국 간에 서로 상호 인정하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향후 동물대체시험 분야에 대한 시험항목 추가 및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로 일반 화장품, 원료, 의약외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공신력 있는 시험 결과 데이터를 도출,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7 16:25:00[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화장품업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권승빈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소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화장품협회 75회 정기총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지난 20일 받았다. 이 표창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권 소장은 2012년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설립부터 11년 동안 화장품, 원료, 미용기기 등의 각종 인체적용시험 항목 세팅, 시험 진행 및 피부 관련 다수의 특허를 수행해왔다. 특히 한국피부과학연구원 내 비임상평가연구소 신뢰성보증업무 책임자로 2022년부터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 준비를 수행하면서 화장픔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될 수 있는 역량을 키운 인물로 평가 받는다. 권 소장은 “화장품 업계 종사자로서 대한화장품협회 식약처장 표창을 받게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차별화 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로 일반 화장품, 원료, 의약외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1 09:00:55[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은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 연구가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보건의료 R&D(연구·개발) 우수성과 30선'에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보건의료 분야의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사례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 분당 차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화장품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희귀 자생식물인 울릉도 돌외를 훼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한 천연 추출물 소재다.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보습·진정·피부장벽 강화 등의 피부 효능을 가진 화장품 원료로 활용이 기대된다.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라인 3종,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하며 사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연구의 책임자인 김한영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독자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과 K-뷰티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25 11:53:58LG유플러스가 자사주 소각과 신규 매입으로 본격 밸류업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보안에 투자하는 등 사업 구조 재편 성과로 기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기존에 보유한 1000억원 가량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시점은 다음달 5일로 2021년 매입한 자사주 678만3006주 전량이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1.55% 규모다. 여기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 이달 18일 기준 1만49990원으로 약 533만6891주로, 소각 전 전체 발행 주식수 대비 1.22%다. 매입 시점은 내달 4일부터 1년에 걸쳐 실시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 초 "인공지능전환(AX) 중심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분기부터 최근까지 화물잇고, 스포키, 베터, 포동, 답다 등 플랫폼 사업을 연이어 정리했다. 이러한 사업 체질 개선으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2554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수익성 강화 및 절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본격화했다"며 "성과가 미진했던 일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운영을 줄이거나 중단했고, 이와 관련된 운영비 감축이 1·4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새로운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위변조 음성을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를 탑재해 상용화했다. 고객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AI 상담어드바이저도 월 평균 상담 소요시간을 117만분 줄이는 등 LG유플러스는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닿는 AI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타사 해킹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보안 우려감 등으로 번호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안투자가 많은 LG유플러스도 신규 유저를 대량 확보해 시장점유율 대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113만1466명(19.45%)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영향에 힘입어 홍 대표 취임 직후인 12월 2일 1만1520원(종가 기준)이었던 LG유플러스 주가는 지난 22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1만5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 주식을 70억원어치 사들였다.증권가 전망도 밝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LG유플러스 2·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실적도 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8630억원) 대비 30% 증가한 1조1110억원으로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24 17:59:31"화장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버티컬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강화하겠다." 소성현 한국피부과학연구원(한피연) 부사장(사진)은 16일 "올해는 유망 화장품 스타트업 30곳 이상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피연은 국내 화장품 산업 전문 '버티컬 액셀러레이터(A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상시험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전문 AC로 진화한 것이다. 소 부사장은 대표 투자 집행원으로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 부사장은 "국내에서 투자업을 병행하는 임상기관은 한피연이 유일하다"며 "전문성을 살려 뷰티 스타트업이 제조·유통·마케팅까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BK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을 거치는 등 등 프리 IPO에서 스타트업 투자까지 15년간 투자 업계에서 최상위 성과를 낸 베테랑으로 통한다. 2020년 소 부사장이 한피연에 합류한 이후 한피연은 산업 및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지난 2023년 정식 AC로 이름을 올렸다. 한피연은 지금까지 헤브블루, 디어달리아, 모다모다, 엔트로피, 리스키, 더랩바이블랑두 등에 약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는 투자회사를 30곳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소 부사장은 한국 화장품 업계의 제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한국은 제조사 기반이 매우 좋기 때문에 나쁜 제품이 나올 수가 없다"며 "관건은 매력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마케팅과 유통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피연은 브랜드 고유의 마케팅 전략을 갖췄거나 유통 채널 등에서 차별화 지점이 있는 회사를 우선적으로 살펴본다.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조직을 구축한 헤브블루, 색조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엔트로피 등이 대표 사례다. 소규모 브랜드가 대기업 제조사와 직접 협업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성분 분석, 국내외 유통망까지 케어해주는 플랫폼 역할까지 하고 있다. 물론 K뷰티 산업에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 2020년 불거진 선크림 SPF 조작 논란이다. 당시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한 건 안인숙 한피연 원장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검증한 결과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오히려 이 사태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경각심을 갖고 제품을 전면 수정한 결과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났다는 것이 소 부사장의 설명이다. 소 부사장은 "선크림 사태 이후 제품 개발, 임상, 제조까지 전 과정이 더 투명해졌다"며 "이 때문에 K뷰티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피연은 사업 초기 주목받았으나 대내외적 환경과 리스크 등으로 주춤한 브랜드에도 과감히 투자해 다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소 부사장은 "한피연의 전문성을 살려 K뷰티 산업 전체를 키우는 게 목표"라며 "기업가치가 너무 높아져서 후속 투자가 막히는 회사들이 많은데 한피연은 거품을 키우는 대신 전략적 투자자로서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내실 있게 키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6 18:07:34[파이낸셜뉴스]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자사 '진저(Ginger)' 샴푸의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두피 각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27~63세 성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진저' 샴푸 사용 1회 후 두피 각질이 평균 62.4%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 시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가 △세정력 △촉촉함 △매끈함 등 사용감 항목에 대해 100%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전반적인 두피 상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저' 샴푸는 제품명 그대로 생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생강 추출물, 바닷소금, 꿀 등 신선한 원재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굵은 입자의 바닷소금이 40% 이상 함유돼 두피를 부드럽게 자극해 각질을 제거해주며, 생강 특유의 알싸한 향과 청량한 사용감이 어우러져 여름철 두피 관리에 제격이다. 꿀 성분은 촉촉한 마무리감을 부여해, 세정 후에도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은 두피 유수분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각질이나 가려움 등의 고민이 잦아지는 시기다. '진저' 샴푸는 이러한 계절성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원재료 구성과 실제 효과를 동시에 입증하며, 여름철 두피 관리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다양한 두피 및 모발 고민에 '진저' 샴푸 등 신선한 원재료와 효능을 결합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개성 있는 향과 우수한 사용감을 지닌 제품들은 고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헤어케어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진저' 샴푸가 사용자의 체험에 기반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각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0 09:44:47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수준은 나라의 먼 훗날을 미리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와 학생들이 넘쳐나야 과학과 경제가 발전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QS가 18일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실망을 넘어 걱정이 앞선다. 세계 30위권 대학에 한국 대학이 한곳도 들지 못한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순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38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떨어졌다. 하락 이유가 외국인 교수 비율(801위)과 외국인 학생 비율(622위) 등 국제화 관련 지표라고 한다. 뛰어난 외국인 교수를 유치해서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데려와서 기술 발전에 도움을 받기는커녕 있는 인재마저 외국으로 떠나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홍콩·싱가포르 대학 등 중화권 대학들이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올랐다고 한다. 인공지능(AI)·로봇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2위였다. 특히 중국 대학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 중난대, 화중과기대학교(HUST) 등 11곳은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미국 스탠퍼드대(전체 3위)보다 순위가 높았다. 대학 순위가 실제 국가 전체의 학문·기술 수준과 연관성이 높음을 이번 조사는 보여준다. 대학에서 연구를 활발히 하여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좋은 논문을 많이 발표하면 그 나라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대학과 더불어 박사급 연구원들이 모여 있는 국립 또는 민간 연구기관들의 연구 성과에서도 우리 연구기관들은 주요국들보다 뒤처진다.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세계 50위 안에 한곳도 없다. 연봉과 주거 등에서 좋은 조건을 걸고 세계의 인재들을 데려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대학이나 기업보다 국가가 앞장서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주도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석학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연구에 매진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적 인재관리 철학이 부재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비단 대학의 연구 열풍만 식어가는 것이 아니다. 들어오지는 않고 빠져나가기만 하니 어떻게 걸출한 후학을 길러내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겠는가. 기존 연구원들과의 형평성을 따지다 보니 거액의 연봉이나 긴 연구 기간을 보장하지 못하는 면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국가의 장래가 걸린 과학과 공학 공부를 외면하고 돈을 많이 버는 의사, 그것도 성형이나 피부 관리 등으로만 쏠리고 있으니 기술한국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의사 증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제는 눈을 돌려 세계적 이공계 대학과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이런 일을 해야지 맨날 쌈박질만 하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2025-06-19 18:16:14[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한국의약연구소와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임상시험 수행 및 운영 역량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체계적 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신뢰성 높은 임상 데이터 확보와 임상시험의 공정성 및 객관성 제고를 공동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의약연구소는 △임상시험 모니터링(Clinical Operation) △통계분석(Biostatistics) △시험계획서 개발(Medical Writing) △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구축(Data Management)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전문적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연구대상자 모집, 연구 설계 자문, 임상시험 수행 및 모니터링,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 지원,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실질적인 임상시험 수행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임상연구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향후 양 기관의 공동 연구 확대와 임상시험 전문성 고도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8 16: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