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10월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오비스홀에서 'AI Transformation and Trustworthiness: Shaping the Future of Ethical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일본의 JSIM(Japan Society of Information Management)과 공동으로 열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AI Transformation : AX)과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신뢰성(AI Trustworthiness)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행사는 홍태호(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과 Hiroshi Koga(JSIM회장) 환영사, 이화여대 신경식 교수, 경희대학교 장혜정 학과장, 동의대학교 김종원 교수의 축사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기조강연은 'The New Path of Finance in the Age of AI'라는 제목으로 하나카드 이석 그룹장이 금융업계에서의 AI(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어 'Trend of AI industry and Business Models'라는 제목으로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AI 정책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조직위원장은 양성병 경희대학교 교수, 이형용 한성대 교수, Satoshi Horiuchi(Chuo Univ.)가 맡았았다. 국제협력위원장은 안현철 국민대학교 교수, Sachiko Yanagihara(Toyama Univ.)가 역할을 했다. 이 학회에서는 지능정보시스템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2004년부터 지능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와 기술변화에 앞장 선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여 인텔리전스 대상(Intelligence Awards)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능형 서비스대상은 ㈜엠티데이타, 지능형 제품 대상으로 ㈜유비온, ㈜퀸텟시스템즈, 지능형 혁신대상은 ㈜선도소프트, LG CNS Entrue Consulting가 수상했다. AI 신뢰성, 디지털금융,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디지털자산, 디지털고객경험분석, 스마트관광 등의 특별세션과 3개의 산업체 세션, 포스터 세션에서는 13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일본세션은 14개로 구성돼 3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 혁신과 윤리적 측면을 고민하고 미래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며 학술적 논의 뿐 아니라 실제적인 기술 적용과 취·창업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16:08:30【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2024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 : 디지털 기반의 삶, 사회, 정부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관과 학계 등 지역정보화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발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및 단위 보안관제 체계 정비방안' 기획세션을 맡아 지자체의 보안관제 체계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체계 정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 지자체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어 지자체의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혁신사례와 지방정부의 디지털 트윈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서울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약자동행 연구'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기술과 고독사 위기신호 분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연구원은 '재정 및 사회적 관점에서의 지방연구 간 비교' 세션을 열어 긴급재정관리제도가 광역시도 부채에 미친 영향과 경기남·북부 비교를 통한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등을 논의했다. 해외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세션도 진행됐으며, 특히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구감소지역의 디지털 전환 추진과 주민 서비스 사례들이 다뤄져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시대의 공정, 격차, 그리고 행정'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의 행정학과, 인공지능 기반 정부의 실천과 한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뉴 노멀'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7 15:14:59[파이낸셜뉴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회장 홍태호 부산대학교 교수)는 10~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Human-Centric AI: Nurturing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Inclusivity'라는 주제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정보시스템분야 발전과 보급·응용에 크게 기여해왔다. 제65회차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분야 학계 연구동향, 학술적 진보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의 현실적용사례까지 심도있는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됐다. 조직위원장은 이철호 교수(KAIST)가, 운영위원장은 이민혁 교수(부산대), 학술위원장은 장문경 교수(가천대)가 맡았다. 개회식은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 환영사,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배경률 원장과 대한민국 학술원 & KAIST 한인구 명예교수 축사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내는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LG CNS Entrue부문 허재호 상무가,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김은주 본부장이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가진 시상식에서는 밝은 AI 이재규 학술상과 인텔리전트대상이 주어졌다. 밝은 AI 이재규 학술상은 국내외 경영정보 학계에서 학술적 기여와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로 조대곤 교수(KAIST)가 받았다. 인텔리전스대상은 지능정보시스템 관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2004년부터 지능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와 기술변화에 앞장선 기업과 단체를 선정, 인텔리전스 대상(Intelligence Awards)을 시상하고 있다. 지능형제품 대상으로는 ㈜제이케이이노베이션과 ㈜화이트스캔이 수상했다. 지능형서비스 대상은 ㈜우리아이티가 받았으며, 지능형혁신 대상은 기웅정보통신㈜와 ㈜이지엠소프트가 수생했다. 특별세션으로 'AI 신뢰성 연구회',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R&D 인사이트', '과학기술사업화 AI 플랫폼 개발과 활용전략', 'Comparative Genomics 2.0 and AI'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방법론', '신진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마이닝의 활용'을 주제로 튜토리얼도 진행됐다. 이밖에 '취창업을 위한 산업체 동향'을 주제로 산업체 세션도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올바른 융합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생성과 응용 △인공지능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 △올바른 인공지능 개발의 방향성을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1 15:32:43[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지난 17일 민석기념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용규)와 인재 양성·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입학자원 확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일학습병행 등 산학협력사업 정보교류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학술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두 대학은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김용규 학장은 "기술인재 양성과 성인학습자들의 재교육, 심화교육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0 13:41:56[파이낸셜뉴스]한국부동산정보학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관에서 ‘공익사업을 위한 이주 및 생활대책의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익사업에 대한 이주 및 생활대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학계, 연구기관 등 여러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도시정비를 위한 공익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주 및 생활대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주대책과 생활대책은 공익사업별로 단지형사업과 선형사업 간에 차이가 있고, 사업시행자마다 내부지침이 달라 공익사업에 대한 공정한 보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 주제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이주대책 추진과제’에 대해 김주진 박사(LH 토지주택연구원)가, 두 번째 주제인 ‘공정한 보상을 위한 이주 및 생활대책의 개선과제’는 김승종 박사(국토연구원)가 각각 발표했다. 이어 허강무 전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강문수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고윤석 LH공사 보상기획처장, 박성규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실장, 윤정란 LH 토지주택연구원 박사, 이영호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실장, 정명운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등이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6-14 09:34: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의회가 25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제21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 기관 중 국회전자도서관 학술정보 상호협력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 공동 활용 및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2002년 발족해 국내외 약 630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협의체다. 전북도의회는 2013년 국회도서관과 상호정보교류 협력 협정을 맺은 이후 도의회 도서자료실을 비롯한 의원연구실·상임위 전문위원실 등에 국회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 의정활동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신 입법정보와 공공정책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이 확대되면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학술정보협의회와 같은 다양한 기관의 전문 자료를 활용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25 16:51:41[파이낸셜뉴스]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숙명여자대학교 데이터지능연구실(지도교수 이기용)과 공동 진행한 연구 논문이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ACK 2022)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올룰로과 숙명여대 공동 연구진은 ‘YOLO 기반 전동 킥보드 사진 인식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산학협동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사용자가 전동 킥보드 반납 시 촬영해 업로드한 사진 중에서 전동 킥보드가 잘 나타나 있는 사진들만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법을 담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촬영 각도에 따라 모양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어려운데, 연구를 통해 전동 킥보드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켜 산학협력 연구의 좋은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동연구로 킥고잉 반납 사진에서 킥보드 기체를 구성하는 주요 부분을 각각 탐지하도록 하는 부분별 탐지 기법과, 촬영 각도에 따른 분류 세분화 기법을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객체를 정확히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룰로는 킥고잉 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 반납 사진에서 킥보드가 탐지되는 경우에만 해당 사진을 표출하도록 했다. 이진복 올룰로 CTO는 “숙명여대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연구 성과를 서비스에도 접목시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1-07 15:12:20【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우종태 경복대 드론건설환경학과 교수는 10월28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특별 세미나’에서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종태 교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 논문집에 건설계측 및 철도구조물 유지관리기술 관련 논문 4편을 발표한 실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정기학술대회 건설 및 철도 분과에서 발표한 ‘경부고속철도 금정터널 유지관리 계측센서의 정상 작동율 분석연구’로 4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대시민재해방지를 위한 산-학-관-연 재난정보 공유방안’이란 주제로 300여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재난정보를 포함한 20개 분과로 나눠 170여편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 우종태 교수는 최근까지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왕성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건설계측 및 철도구조물 유지관리 연구결과의 질적 수준 향상과 건설기술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재난정보학회는 재난 관련 학술 및 기술 공유와 각종 재난대응방안 제시를 위해 정부-대학-관련기관-기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외 재난안전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로 1997년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2300여명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복대 드론건설환경학과는 건설환경 구조물 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에서 4차 산업시대를 리드하는 토목건설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260개 산업체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산학협력 산업체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장실무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으로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3 21:37:02【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가 부산에 지식 정보자원의 공유와 활용에 관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22~23일 이틀간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 서부산 호텔에서 '도서관, 거리와 공간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제20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6000여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매년 콘퍼런스를 열고 학술정보의 공동활용과 도서관계 최신 동향 및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콘퍼런스를 열었으나,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면행사로 전환하면서 부산을 개최지로 정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에는 전국 도서관계 전문인력과 혁신기업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선 국가 지식정보 자원의 확산을 위한 학술정보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조선대학교, 농림축산식품부,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 등 11개 기관이 공로패와 표창을 수상했다. 첫날인 22일 개회식에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진표 국회의장, 윤승은 법원도서관장,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 등이 나서 축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부산도서관을 다녀와 보니 도서관의 기본 기능인 지식의 보고 역할은 물론, 입법 지원과 시민과 호흡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널리 확산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협의회 회장인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부산은 국회도서관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임시정부가 있던 부산에서 3600여권의 장서로 시작한 국회도서관은 70년이 지난 지금 75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국회도서관 분관을 부산에 개관했다. 지금은 지역에 특화된 공공도서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모인 문헌·학술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정보분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국회도서관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에 있다. 일상을 바꾸는 디지털 전환은 국가의 핵심과제다. 한정한 공간에서 고립됐던 지난 팬데믹 사태는 정보의 공유와 나아가 도서관의 정보 서비스를 더욱 부각시켰다"면서 "이번 학술 콘퍼런스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데이터 사이언스와 데이터 경제'라는 주제를 정하고 연단에 섰다. 김 원장은 "20년 안에 인공지능 연구자가 공동저자로 나올 수도 있는 그런 세상이 됐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생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고, 과학기술이 문화와 사회의 규율을 바꿀 것"이라며 "데이터 사이언스는 4세대 과학 연구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과학적 방법론과 공학적 측면을 포괄하는 새로운 학문이다.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9-22 16:31:50【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의 지역 디지털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 데이터 활용 활성화’ 기획세션을 맡아 운영했으며, 지역의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좌장으로 참석한 안문석 교수(전 고려대 부총장)는 정보화의 시작이자 끝은 지역정보화에 있고, 더불어 본격적인 디지털화는 지역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 세션에서는 스마트 시티 위험요인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사이버보안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새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기조에 맞춘 지자체의 디지털 역량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술대회는 기관 및 대학 교수 등 지역정보화 분야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디지털균형 발전이 수반돼야 한다”며, “개발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디지털균형발전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6 15: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