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 화학·생물학·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7 18:18:41[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 화학·생물학·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7 10:04:2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찾아 용인시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관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8월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의 초청으로 전날인 10일 KTR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김 원장을 비롯한 KTR 관계자 등 12명아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용인시가 이미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번에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있을 텐데, 우리 연구원이 축적해 온 노하우가 용인시와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에 특화된 종합 시험·인증센터를 용인에 설립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용인시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0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20조원 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재탄생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용인에서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KTR이 용인에서 반도체 관련 기술 시험·인증센터를 가동한다면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환영할 일이므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화답했다. 이후 이 시장은 KTR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소재부품연구소, 전기전자연구소 등을 견학하며 각종 시험 장비와 인증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시험과 인증,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3만여 기업에 47만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분야(약 3000여 항목)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지정 기관이다. 과천 본원을 비롯해 전국 29곳에 분원과 지원청을 두고 있고, 중국·유럽 등 7개 국가에 해외지원청과 시험연구소를 두고 있다. 용인에는 처인구 양지면에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가 있다. 용인시와는 지난 2021년 관내 중소·중견 기업에 신제품 개발과 연구·검증에 필요한 장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1 16:58:55"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이 종전 합성의약품(Small Molecule)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개발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TPD 신약이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의약품(Antibody), 유전자치료제(Cell Gene Therapy)와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날 '단백질 분해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존 합성의약품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데 머물렀다면, TPD 신약은 해당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며 "항체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등과 비교하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비나스와 누릭스테라퓨틱스, 카이메라테라퓨틱스 등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들이 TPD 신약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빅스테라퓨틱스와 이노큐어테라퓨틱스 등이 TPD 신약을 개발 중이다. 황 연구원은 한국화학연구원이 △프로탁(PROTAC) 디자인 및 합성 △링커 라이브러리 구축 및 컨주게이션(Conjugation) 연구 △분자접착(Molecular Glue) 라이브러리 구축 △분자 모델링 기반 예측 △약물성 평가 등 TPD 신약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 중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역시 △분해력 모니터링 △세포 효능 평가 및 적용기전(MoA) 검증 △단백체 분석 △멀티오믹스 분석 △신규 표적 또는 E3 리가아제 발굴 연구 등 기술을 갖췄다. 황 연구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융합해 △CRBN E3 바인더 확보 △TPD 기술이전 △선택적 키나아제 프로탁 등 특허 출원·등록 △다양한 민간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유빅스테라퓨틱스 등 바이오벤처에 TPD 플랫폼 기술을 이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 코어뱅크 △단백질 분해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TPD 신약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강중모 팀장 강재웅 강경래 차장 강규민 장유하 김찬미 김예지 성석우 기자
2023-06-22 18:46:14◆한국화학연구원 <승진> △화학공정연구본부 수소C1가스연구센터장 채호정 △화학공정연구본부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장 한중진 △화학소재연구본부 박막재료연구센터장 명성 △화학소재연구본부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김윤호 △의약바이오연구본부 희귀질환치료기술연구센터장 조희영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신약정보기술연구센터장 안선주 △의약바이오연구본부 감염병예방진단기술연구센터장 김남훈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친환경신물질연구센터장 최경자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정밀화학연구센터장 김진철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화학산업기술지원센터장 박종목 △화학플랫폼연구본부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장 신정호 △화학플랫폼연구본부 화학소재솔루션센터장 조성근 <전보> △화학공정연구본부 저탄소석유화학연구센터장 이우황 △화학소재연구본부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장 석정돈 △화학소재연구본부 수소에너지연구센터장 김태호 △의약바이오연구본부 감염병치료기술연구센터장 한수봉
2023-05-22 10:41:24◆한국화학연구원 ◇승진 △부원장 최영민 △화학공정연구본부장 황동원 △화학소재연구본부장 이선숙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김광록 △정밀·바이오연구본부장 서봉국(겸 울산행정운영실장)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최우진 △연구전략본부장 양경욱(겸 연구전략본부 중소기업지원실장) △경영기획부장 조승목 △행정관리부장 오우영 △국가전략기술추진단 전략기술정책센터장 최호철 △국가전략기술추진단 탄소중립전략센터장 이기백 △대외협력실장 김도균 △연구전략본부 연구기획실장 김용진 △경영기획부 경영기획실장 곽휘웅 △경영기획부 예산운영실장 김성원 △경영기획부 재무회계실장 김민철 △경영기획부 전산운영실장 유영근 △행정관리부 안전보건실장 이은호 ◇전보 △국가전략기술추진단장 윤성철 △연구전략본부 연구조정실장 박진섭 △연구전략본부 글로벌협력실장 홍성빈 △행정관리부 총무복지실장 이권희 △행정관리부 인재개발실장 강은석 △행정관리부 구매자산실장 박찬기 △행정관리부 시설관리실장 손기정
2023-04-28 09:33:28[파이낸셜뉴스] KCC는 6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CC는 화학연이 개발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 등 요소기술과 KCC만의 자동차도료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도료)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화학연에 따르면 자가치유 기능을 보유한 소재로 자동차를 코팅하면 흠집이 발생해도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시키면 흠집이 스스로 사라질 수 있다. 소재에 햇빛이 흡수되면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표면 온도가 상승해 고분자들이 원래의 그물망 구조에서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하는 동적 화학결합을 통해 자가치유되는 원리다. 요소기술과 자동차도료 기술을 융합해 고기능성의 자동차도료를 개발할 수 있고 자동차 재도장 시 발생하는 유기용매의 사용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CC는 이번 자가치유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도료 공동개발과 함께 향후 자가세정, 저에너지 경화 등의 요소기술도 도료기술과 융합해 차세대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은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에 따라 차세대 모빌리티 기능성 코팅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며 “KCC의 축적된 도료기술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요소기술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코팅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도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9-06 12:01:20[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제조 전문기업 인바이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로 신규 살균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살균제 물질은 살균제로서의 7번 위치가 치환된 '5-니트로퀴놀린 화합물'로, 5-니트로퀴놀린 골격에 다양한 구조의 물질을 합성시켜 만들었다. ‘5-니트로퀴놀린 화합물’은 각종 병원균에 대해 항균 및 항진균(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화합물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바이오와 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은 5-니트로퀴놀린 화합물이 식물에 발생하는 각종 병원균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농업용 살균제 신물질 개발한 뒤 특허를 냈다. 공동연구팀은 5-니트로퀴놀린 골격에 다양한 구조의 물질을 합성하여 실험한 결과, 벼 도열병, 보리 흰가루병, 고추 탄저병에 살균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토마토 잿빛곰팡이병과 토마토 역병에 대해 선택적으로 높은 살균효과가 나타나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이에 해당 물질이 식물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인바이오와 한국화학연구원은 금번 특허출원을 진행한 신규 물질 외에도 새로운 계열의 살균제 연구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후속 살균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작물보호제 물질 한 개당 평균 4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기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택수 인바이오 연구소장은 "본 연구를 통해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빌루린계 및 트리아졸계 살균제를 일부 대체하여 병원균의 약제 저항성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화학연구원과 지속 협력하여 후속 물질개발 및 다양한 골격을 갖는 작물보호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기자
2021-09-18 12:19:38▲ 심상순씨 별세· 권경숙 오정(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오채씨(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모친상· 김진안씨(전 삼성전자 전무) 빙모상=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3
2021-03-29 17:47:14[파이낸셜뉴스]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기업 나이벡이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치료물질을 도입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제를 수행해 항코로나19 작용 기전 치료제 후보물질을 약물재창출 연구를 통해 도출한 바 있다. 이 후보물질은 ‘렘데시비르’와 비교해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약물과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 코로나19 감염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의 후보 물질에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인 ‘NIPEP-TPP’을 적용해 코로나 19 치료제 신약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나 인후로 흡입해 폐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으로 코로나 19 감염 시 폐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 사멸도 가능하다. 나이벡 관계자는 “기존에 검증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약물 재창출' 과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후보물질은 이미 우수한 항바이러스성과 안전성이 대외적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기술 이전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약물이 직접 환자의 폐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약물전달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설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은 물론 상용화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보물질 이외에도 나이벡은 자체적인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물질 '나이펩 에이코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개발하게 되는 NIPEP-TPP를 적용한 코로나19 치료제 또한 ‘나이펩 에이코브’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개발도 가능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29 10: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