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일 도로교통연구원 대강당에서 고속도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현장의 안전의식 향상 및 스마트 안전기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내·외부 전문가 및 건설 참여자 총 235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정부 안전 정책 동향에 관한 류경희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등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또 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스마트 안전기술 전시 등이 이뤄졌다. 경진대회에서는 고속도로 작업장 안전 우수사례 중 사전 심사를 거친 안전 관리 사례 5건과 위험 성평가 사례 3건이 최종 발표됐다. 안전 관리 대상은 현장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인 현대건설의 'H-안전지갑'이 선정됐다. 위험성 평가 대상은 고속도로 유지관리 최일선 기관인 지사 유지관리 작업 위험 대책을 발표한 창녕지사의 '직영 작업 위험성 평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고속도로 작업장에 전파·공유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및 안전 전문 업체 10개 팀이 참가해 로봇 DOG, 이동식 AI CCTV 등 총 14개 스마트 안전기술도 선보였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현장 중심 안전 문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0 16:29:01[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협회와 서울AI재단은 8일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주택건설산업 발전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주거·도시관련 AI데이터 및 정보 공유 △AI기반 지역사회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 김재식 상근부회장은 "최근 주택업계는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주거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산업과 첨단기술 간 교류의 장이 생긴다면 국민 주거문화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8 14:37:17[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4일 철도건축문화의 관심을 고취하고 철도역 및 역세권 개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 한국철도건축문화상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생활거점으로 재편된 철도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 건축 관련 학과의 재학생을 비롯해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철도 역사(지하철 역사 포함)에 대한 신축·증축 설계 아이디어 △국내 철도 역세권 및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도시·건축적 제안 또는 개발안 △국내 철도시설에 대한 건축적 제안 등을 설계 작품 형식으로 받는다. 참가 등록은 오는 30일까지로,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받는다. 1, 2차 심사 후 오는 9월 12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참가자와 심사위원이 직접 질의·답변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국토교통부장관상(500만원), 최우수상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상과 코레일 사장상(각 300만원), 우수상에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 회장상(각 100만원), 가작에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 회장상(각 부상) 등이 수여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025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을 통해 철도건축이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4 16:32:30[파이낸셜뉴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1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 우선선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선발은 수시모집 이전에 자체 입학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 시험은 26일 충청남도 부여 본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국어·영어·수학 성적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가산점,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5:51:44[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20일 결과가 발표됐다.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아르코는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예술 창작 다년 지원 고도화, 지원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예비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대상 창작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방식 다각화 등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서비스를 개선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네이버지도 기반 가맹점 확인 등 민간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다. 향후 아르코는 기관의 핵심 기능인 기초예술 기반 확대·강화, 지역 예술 동반 성장, 예술-기술 융합 인재 육성, 문화 향유권 확대 및 미래세대 지원, 문화예술 분야 ESG 경영 확산 등을 통해 예술지원 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앞으로도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듣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예술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20:07:20[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기타공공기관 및 단체 경영실적 평가’(이하 경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 부처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교육진흥원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경력 설계 및 컨설팅 체계화를 통한 참여자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청장년 및 노인 지원 확대, △문화 취약 및 인구소멸 지역 주민 대상 지원 등 문화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넓힌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진흥원은 향후 △직장인·가족 등 일반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생활권 거점 조성 확대를 통한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제고,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년˙노년층 대상 교육 확대, △AI 기반 전문인력 전환역량 강화 및 문화예술교육 전문연수원 건립 등 국민 일상 더 가까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기관의 비전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2024년은 급격한 예산 변화 속에서 기관의 위기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한 해였으며, 이번 3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실”이라며, “그간 기관이 걸어온 20년의 노력을 발판 삼아,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향후 2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5 09:10:54[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제3기 도슨트를 대상으로, 경북 안동에서 전통 식문화와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진행된 이번 견학은 관광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안동에서 음식과 정신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도슨트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한식문화 콘텐츠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한식진흥원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안동 지역의 음식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자원화를 위한 교류기획특별전, 한식 콘서트,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K전통주 벨트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음식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견학의 첫 방문지인 안동소주박물관에서는 김연박 식품명인이 직접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고, 전통 방식의 누룩 만들기와 증류 과정을 시연해 안동소주의 문화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안동 견학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식과 지역 고유의 문화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도슨트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전통 식문화와 지역 유산의 가치는 향후 한식문화 해설 및 콘텐츠 기획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24 14:17:24법무부가 집계한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지난해 265만78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5121만721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인구 100명 중 5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수출·인재 강국인 우리나라 경제에 외국인들이 이바지하는 바는 적지 않다. 국내 기업들과 대학들 역시 외국인들을 중요 구성원으로 인식해,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기업,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시각으로 본 우리나라 기업·사회·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한국 대학·직장 문화외국인 인재들은 우리나라의 대학과 기업 문화에 대해 모국과 상당한 차이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내 공동체 문화, 대학 내 동아리 문화 등에 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사무실 문화, 경직된 토론 문화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의 대학 문화나 직장 문화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이만 모하다미 아마니(이란·고려대학교 연구원)=학술적인 토론과 소통에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젊은 연구자들이 혁신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국의 문화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연구환경은 자원 면에서 훨씬 더 잘 갖춰져 있고, 연구 진행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모국에서는 학술적 토론이 좀 더 자유롭고 교수와 학생, 동료 연구자들 간의 의견교환이 활발한 편이다. 한국도 이러한 측면에서 더 발전한다면 젊은 연구자들이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가이(일본·IT기업 재직)=한국에서 4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회사별로 조금씩 문화가 다르다. 그러나 일본 대기업처럼 팀이 가족처럼 움직이는 가족주의가 있다고 느껴진다. 우리 과나 우리 부서 등 동질의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같이 밥을 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반적으로 공동체의식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루돌프(독일·고려대학교 교수)=한국 기업 문화는 실제 업무 성과보다는 사무실에 머무는 시간에 훨씬 더 집중한다. 상사가 퇴근하기 전에 감히 퇴근하지 못하는 것이 여전히 흔하다. 긴 근무시간(종종 야근)은 성과에 대한 집중도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서구 국가들이 30년 전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시스템이다. 오늘날 서구 국가에서는 고용주가 직원들을 더 신뢰하고 사무실에서 보낸 시간보다는 성과를 평가한다. 또한 직원들이 일주일에 2~3일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방식을 허용하는 것이 훨씬 더 일반적이다. 이러한 유연한 근무방식은 대도시의 주택 압력도 줄여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2~3일만 사무실에 있으면 되는 근로자들은 종종 도시 밖으로 이주하여 정원이 있는 좋은 집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다양성 수용외국인들은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는 높아졌지만 '진짜 거주자'로 받아들일 준비는 아직 덜됐다고 판단했다. 한국에서 성실히 살아가고 잘 안착된 사례가 많이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한국 사회의 다양성 수용 정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노마(미국·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한국 사회는 아직 외국인을 '진짜 거주자'로 받아들일 준비가 덜된 것 같다. 대부분 일시적인 존재로 보는 인식이 정책이나 태도에 반영돼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점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게 힘들다. 미국에서는 이민자에게 영어시험을 요구하지 않는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또한 한국에서는 대부분 외국인은 한국어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유창하게 말해도 어린아이 다루듯이 대하는 경우도 많다. 홍대나 강남처럼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서는 차별을 겪은 적도 있고, 한 번은 한국 손님과 차별대우를 받은 일로 언쟁까지 벌인 적도 있다. ▲주마보에브 세로즈백=최근 5년 사이에 한국 사회의 다양성 수용 정도는 확실히 많이 개선됐다고 느낀다. 외국인이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더 열린 시선과 태도를 가지려는 움직임이 많아졌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세계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비자나 행정절차 같은 공식적인 영역에서는 복잡한 부분이 많고, 이런 점들이 다양성을 실제로 체감하는 데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는 제도적 측면에서도 좀 더 유연하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면 좋겠다. ▲팜튀퀸화=제가 한국에 처음 왔던 때에 비하면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다양성 수용 정도가 높아진 것 같다. 다만 아직도 외국인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이 중요하다기보다는 한국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사회·문화적 차이는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문화 중 나이나 연차에 따라 형성된 선후배 등 위계질서를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격차를 느꼈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국에서의 사회·문화적 차이 중에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주마보에브 세로즈백(우즈베키스탄·한국앤컴퍼니 재직)=한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화적 차이 중 하나는 선후배, 혹은 형·동생 문화였다. 한국에서는 나이나 입사 시기, 학교 졸업연도 등 몇 개월 또는 1년 차이만 있어도 위계가 생기고 그에 따라 말투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신기하게 느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나이 차이가 꽤 나야 관계에서 위아래가 나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아주 미세한 차이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인상 깊었다. ▲팜튀퀸화(베트남·서울시 재직)=베트남과 한국은 같은 유교 문화권에 속해 얼핏 보면 정서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사회·문화적 차이가 꽤 있다고 느껴졌다. 예를 들어서 학교, 직장 내 선후배 문화가 대표적이다. 베트남은 한국처럼 수직적인 선후배 문화가 별로 없는 편이다. ▲이색(캐나다·프리랜서)=한국 기업 문화에서는 나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좋은 의견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더 많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버트 루돌프=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사회, 직장 생활, 기업 문화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었다. 저는 이것이 여성이 경력에서 성공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회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꼈고, 저에게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요즘 한국의 많은 젊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에 관한 생각을 거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김만기 김동규 이창훈 김찬미 신지민 기자
2025-06-23 18:58:4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대국민 항공보안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7월 7일까지 ‘항공보안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항공보안 위크(7월 16~18일) 행사의 일환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항공보안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항공보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기내반입금지물품 감소 △바이오패스(ONE ID) 활성화 △불법드론 예방이다. 이에따라 △항공보안 아이디어 △포스터 △숏폼(30초 이내 영상)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중복 참여 가능)할 수 있다. 공사는 창의성, 공공성,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항공보안 홍보와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전국공항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민과 함께 항공보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항공보안 개선방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7 14:16:36[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 9일 제주 메종글레드 호텔에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인권경영 선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관광⋅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재원으로 운영되며 올해 264만명에게 1인당 연간 14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선언식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문화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담당자로서 인권경영의 가치 확산과 사업 수행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장애인, 농어촌 거주자, 정보취약 계층 등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대상자임에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미 수혜자를 발굴하는 방법으로 정보 접근성 강화, 대상자 맞춤형 안내 확대 등의 방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르코 관계자는"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공공사업인 만큼, 인권경영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주신 전국의 모든 담당자께 감사드린다"며 "아르코는 앞으로도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 해소와 인권 중심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전국의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규 발급·재발급·재충전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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