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한국 MICE산업 발전협의회(이하 KMA)'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MA는 지난 2001년 '한국 컨벤션 협의회'로 출범해 2019년 '한국 MICE산업 발전협의회'로 확대됐다.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국제회의·대형 기업회의 공동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MICE 전담조직과 지자체, 컨벤션센터, 유관 학·협회 등 약 30개 기관 소속 80여명이 참가해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MICE산업이 지난 6월 통계청 심의를 거쳐 표준산업에서 특수산업으로 분류 개발이 확정된 것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의 MICE 활성화 방안과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MICE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한 외래객 유치 활성화 방안과 MICE 세계 순위 통계조사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전담조직 지원체계 개선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 4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3계단 상승했으며 올해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의회가 한국 MICE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유관 업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9 14:43:05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국제회의산업에서 중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수립한 법정계획이다. 지난 3월 MICE(마이스) 글로벌 도약 선포식에서 발표한 ‘마이스산업 미래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민관 협의체 논의를 거쳐 4대 핵심 추진전략과 26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1위, 외국인 참가자수 130만명, 외화획득액 3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국제회의 성장단계별 육성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을 창출한다. 지역의 국제회의 전담조직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 회의가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20년간 집중 육성한다. 지역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 균형 발전을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제도도 개편한다. ‘예비 국제회의 지구’를 신설해 발전 가능성은 있으나 법적 요건으로 지원에서 소외됐던 지역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과정에서 ‘국제회의 광역권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역량 결집을 강화한다. 또한 국제기구 본부와 국제회의 유치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에 설치된 유치 전담 조직망을 2배 확대(9개→18개)해 유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관광공사와 지자체, 지역 국제회의 전담조직, 업계가 함께하는 상시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대형 국제회의를 더욱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국제회의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 현지 정착부터 투자유치까지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하도록 해외거점 국제회의 전문 수출지원센터를 개설(18개소)한다. 미래 국제회의산업을 선도할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개발·활용하는 국제회의 기술기업을 본격 육성(10개)하고, 행사 주최자와 참가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미 개발된 기술을 국제회의 행사에 적용하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는 호텔, 콘도미니엄 등의 시설도 국제회의 시설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상 국제회의시설업 기준을 완화하고, 국제회의 유치·개최 비법 축적과 활용을 위해 국제회의산업 통합정보 종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국제회의산업 진흥과 육성을 위해 중앙과 지역, 민간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국제회의산업법'에 시도 국제회의산업 기본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해 중앙·시도 간 국제회의산업 정책 정합성을 높이고, 국제회의산업 정책 협의회를 운영해 민관이 함께 주요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우리 국제회의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재도약하는 단계에서 제시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제회의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정책 방안을 지자체, 민간과 협업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8 11:34:46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2024년 제1차 한국 마이스산업 발전협의회' 일환으로 '마이스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과 지자체, 컨벤션센터, 유관 학·협회, 민간 기업 등 약 90개 기관 200여명이 참가해 한국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산업의 세계적 재도약을 위한 민관협력을 다짐했다. 한국 마이스산업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6년부터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이전 대비 30% 수준으로 낮아지고 수도권 중심의 지역 편중도 심화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1400건(세계 1위) △외국인 참가자수 130만명 △외화 획득액 30억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정하고, 3C전략을 추진한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이스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된 3C는 △지역·민간 협력(Collaboration) △다양한 융합(Convergence) △세계 경쟁력(Competitiveness) 확보를 뜻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국제회의'가 지역 곳곳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과 적극 협력한다. 나아가 지역의 마이스 개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제도를 개편, 현재 7개소에서 2개소 추가 지정한다. 아울러 국제회의 유치, 홍보, 개최, 관광코스 제공 등 전반의 과정에서 인근 지역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연계하는 '마이스 원벨트'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2028년까지 외국인 참가자 1500명 이상인 대형 국제회의 10개 유치를 목표로 관광공사 해외 지사에 설치된 '마이스 해외 유치 거점망'을 9개소에서 18개소로 2배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지자체,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 마이스 업계 등으로 구성한 지역 ‘민관협력 공동 유치위원회’를 한국 마이스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혁신 마이스 프로젝트'를 가동해 인공지능(AI), 위치기반 서비스 등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마이스 기업에 제공하고, 마이스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예비 인력 및 경력단절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문체부는 이번 선포식 이후 '2024년 제2차 한국 마이스산업 발전협의회'부터 ‘한국 마이스산업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3C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마이스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으로 전제돼야 한다"면서 "K마이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5 18:04:4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은 올해 4분기인 11월 26~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외국인 1200여명을 포함, 총 3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서밋 기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풍력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 및 관계 산업기관 전시도 함께 열린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런던지사 조직망을 활용해 개최 정보를 사전 파악하는 한편, GWEC 본부와 직접 소통하며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한국을 홍보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GWEC 최고운영책임자 스튜어트 멀린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주요 MICE 시설 및 산업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지난 19일 GWEC, 인천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GWEC는 한국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하고, 그중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14.3GW의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천은 추후 항만 조성 계획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공사는 서밋 참가자 만족도 제고와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해 갈라 디너와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기획 중이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국제회의 한국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31 11:53: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절차로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컨벤션센터는 전시장 규모를 당초 옥내 5000㎡ 규모에서 옥내와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로 확장하고, 사업비도 당초 14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주시는 이런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재조사를 신청했다. 타당성 재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타당성 조사 수행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후속 절차인 행정안전부 투자 재심사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건축기획 용역 등과도 병행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30 15:09:5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 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를 방문, 두바이 기업들과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 회장인 이 시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단은 두바이상공회의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용인특례시와 성남·남양주·화성 등 4개 도시 기업들과 두바이 기업들이 활발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두바이 기업들의 이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196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8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인 기흥캠퍼스가 있을뿐 아니라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SK하이닉스도 용인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램리서치·세메스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들도 자리잡고 있다"고 용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전자 국가산단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며,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라며 "용인은 앞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과도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국에는 판교라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두바이 DMCC(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와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 했고, 판교테크노밸리에는 4차산업 관련기업이 있다"며 "특히 게임관련 기업의 50%가 판교에 있다. 게임의 특성이 공간을 초월하는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남양주시는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도체 팹리스 단지,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센터 등이 포함된 5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의 정부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의료, 바이오, R&D 단지가 포함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을 신도시에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 두바이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라며, 남양주, 구리, 가평을 관할하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양한 교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26개 산업단지에 2만 7,600개의 기업이 반도체, 자동차,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도시"라며 "특히 화성상공회의소는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로 앞으로 화성시와 두바이상공회의소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바이상공회의소 모하마드 루타 회장은 "게임산업, 농업기술, 식품기술,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정보제공, 비지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도시 시장단은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에서 무바라크 알 샤미시 국장과 만나 MICE(마이스)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기구인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를 방문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 한 뒤 이날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을 끝으로 계획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0 09:43:0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문화관광축제, 관광 분야 다중밀집 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관광 분야별 안전관리 지침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도 점검한다. 문체부는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관광축제 콘퍼런스’를 열고 문화관광축제를 담당하는 지자체와 축제기구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안전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축제 온라인 아카데미 과정도 지자체와 축제기구 담당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다중밀집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축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12월 15일, 마이스(MICE) 관련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한국마이스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마이스 행사 개최 시 안전 지침, 상황별 시나리오와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 주요 마이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을 정비,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야영장업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야영장 안전관리 등 관련 제반 사항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자체와 함께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유원시설업, 관광숙박업 등 주요 다중 이용 관광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17일부터 17개 지역관광협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각 협회 실시 사업의 안전 관련 소요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조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에 대한 협회별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6 09:10:15【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 원주시 굴뚝 없는 MICE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원주시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을 ‘원주 MICE산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지역 핵심 주체들과 오는 15일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HDC오크밸리리조트, 호텔인터불고 원주, 베니키아 호텔문막, 호텔 비즈인, 오키드호텔, 시티호텔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이번에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원주 MICE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공동 상품 개발 및 행사 유치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한 위치적 특성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2023년 준공 예정인 국립과학관으로 이어지는 인프라가 강점인 만큼,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등 의료·과학 분야 행사 및 회의 개최를 중점 유치 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전국 MICE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시는 좋은 교통 환경과 댄싱공연장 등 대규모 공연장, 한지테마파크의 전시시설, 리조트와 호텔에 있는 컨벤션 시설 및 숙박 시설이 충분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도 300~400석 규모의 대회장이 있어 기존 시설만 활용하더라도 MICE산업의 적임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Event) 등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사업체와 함께 상생 협력을 통한 관광 및 MICE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2-11 09:27:54[제주=좌승훈 기자]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위원장 김대환)은 내년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4월29일~5월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앞두고 마이스(MICE) 전문단체인 (사)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와 외국인 참관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제주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향후 지속적인 제주 관광·마이스 협력 네트워크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서,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엑스포 특화 투어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에 적극 공조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 7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플렛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외국기업과 전문가·외국인 인센티브 참관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마이스포럼을 비롯해 외국 현지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외국 마이스협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국기업 인센티브 투어 유치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위원장은 “조직위와 한국마이스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나아가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이스협회는 컨벤션문화의 증진과 마이스산업 육성 기여를 목적으로 관광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마이스산업 전문단체로서, 마이스 관련 기업 370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편 내년 전기차엑스포 행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라이징타이드의 오사마 하사나인(Ossama Hassanein) 회장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포뮬러(FE)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 EV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 등 국제기구·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이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7-30 14:15:11[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전기차 혁신을 질주하라'를 주제로 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국제전기차엑스포 강성후 사무총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기존 일반 관람객 위주의 박람회 행사와 달리, 전시·컨퍼런스 분야 뿐 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시승·시연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함으로써 멀티형 엑스포로 특화돼 있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특히 ”어느덧 6회째를 맡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계획의 밑거름이 됐다“며 ”오는 7월 특구 지정이 결정되면,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세계 전기차 산업을 견인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박람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디지털 토큰 'e-Car' 발행 강 총장은 42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제주도 관광정책담당·청정에너지과장·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신공항건설추진단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사)탐라금융포럼 이사장과 한국블록체인진흥협회 정책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이 같은 경험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기차 디지털 토큰 '이카(e-Car)'로 이어졌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전시와 컨퍼런스, 일반 참관객, 발표 연사들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e-Car를 제공한다. 강 총장은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은 보상을 통해 사람의 특정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같은 마이스(MICE) 산업은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의 토큰 이코노미 구축은 디지털 마이스산업의 주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특히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제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서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강 총장은 "전 세계 30여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 정기총회와 아세안 10개국 EV포럼, 중국 전기차 100인회·일본 전기차보급협의회가 진행하는 한·중·일 EV포럼 등의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마이스 제주’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재정 자립…공식스폰서십 잇단 협약 정부와 국회·지방자치단체도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산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전기차협의회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강 총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재정자립에도 적극 나서, 제주신화월드(숙박)와 롯데렌탈(렌터카), 제이트립(여행사), 피컨벡스·유니원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대행사)과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강 총장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전시회에 50개국에서 200여개사가 참여하고, 15개 컨퍼런스와 40여개의 세션이 마련돼 세계 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행사 기간 동안 제주도민을 포함해 참관객이 10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기차 개조용 키트 기술개발, 3D 프린터로 제작된 초소형전기차, 자율주행차, 전기차 배터리 활용 등 첨단 과학기술의 장인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5-03 03: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