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S가 한글날 행사 중계방송에서 한글 자음의 발음을 잘못 표기한 자막을 내보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0일 KBS 1TV는 전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8돌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중계 방송했다. 문제는 이 행사에 참석한 서도밴드의 '한글 뒤풀이' 공연 중 발생했다. 공연 내내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가사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는 잘못된 맞춤법 자막으로 방송한 것. KBS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막 오류를 발견한 뒤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수정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재개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막의 맞춤법이 잘못 표기된 경위에 대해서는 "행사 기획사가 제공한 가사 자막에 오류가 있었으나 방송용으로 재제작하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0 14:04:09KT는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전용 서체인 'Y최애체(사진)'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KT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함께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무료 서체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Y최애체는 팬덤 문화를 상징하는 하트와 풍선을 모티브로 자유로운 곡선과 반사되는 느낌을 더한 서체다. 컨셉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Y퓨처리스트가 서체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참신한 의견들을 더했다. Y최애체는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Z세대 특성을 반영해 PC·모바일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모바일 버전은 기본 폰트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및 모바일용 문서 등 폭넓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서체 외에도 하트를 모티브한 41종의 아이콘도 포함해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KT는 'Y너만을비춤체'(2020년)부터 'Y이드스트릿체'(2021년), 'Y유니버스체'(2022년), 'Y콤퓨타체'(2023년), 'Y클로버체'(2023년)까지 총 5종의 무료 서체를 한글날에 맞춰 공개해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9 18:22:38[파이낸셜뉴스] 한국예술문화원이 9일 세계문화유산인 한글날 제578주년을 기념해 '한글날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5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종로구·용산구·한국예총·한글학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훈민정음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한다. 한국예술문화원은 1차 예선 참가작품 500점을 심사해 2차 본선에 참가할 휘호작가 300명을 선발했다. 이 중에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10여 개국(이집트·수단·몰도바·케냐·모로코·레바논·프랑스·일본·UAE·중국·캐나다·네팔 등) 외국인 35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휘호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 전원이 두루마기 차림으로 휘호를 작성한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한글에 관한 작품을 완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한국예술문화원은 서예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제출한 작품을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26일간 전시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10-09 15:01:38[파이낸셜뉴스] KT는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전용 서체인 ‘Y최애체’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KT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함께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무료 서체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Y최애체는 팬덤 문화를 상징하는 하트와 풍선을 모티브로 자유로운 곡선과 반사되는 느낌을 더한 서체다. 컨셉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Y퓨처리스트가 서체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참신한 의견들을 더했다. Y최애체는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Z세대 특성을 반영해 PC·모바일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모바일 버전은 기본 폰트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및 모바일용 문서 등 폭넓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서체 외에도 하트를 모티브한 41종의 아이콘도 포함해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KT는 ‘Y너만을비춤체’(2020년)부터 ‘Y이드스트릿체’(2021년), ‘Y유니버스체’(2022년), ‘Y콤퓨타체’(2023년), ‘Y클로버체’(2023년)까지 총 5종의 무료 서체를 한글날에 맞춰 공개해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9 14:41:52[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대학 민석스포츠센터에서 ‘한국어학당 2024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남정보대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이 참석해 K-POP 장기자랑,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 그림 그리기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정보대 김홍길 국제교류처장은 “578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경남정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는 최근 좋은삼선병원, 아이언모터스, STS로보테크 등 지역 산업체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을 위한 주문식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교육부터 지역 정착, 취업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선도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9 10:44:24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뜻깊은 기내 특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한글날을 맞아 9일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순우리말(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엽서는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캘리그라피' 특화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됐으며, 탑승객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특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캘리그라피팀은 매달 의미 있는 글귀를 담은 엽서를 직접 제작해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어부산에는 '바리스타팀' '매직팀' '타로팀' 등 다양한 기내 특화팀이 구성되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내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 5월 기내 탑승객을 대상으로 캐빈승무원이 핸드드립으로 기내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플라잉 바리스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박재관 기자
2024-10-08 18:29:25[파이낸셜뉴스] 이달 들어 국군의날, 개천절, 한글날 등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가 내수 진작 효과를 보이면서 대형마트, 외식업계 등 관련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4일의 휴일이 있었던 지난 1~6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에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징검다리 특수를 만끽했다. 특히 야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델리류와 캠핑 등 나들이 아이템으로 분류되는 축산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이달 초 징검다리 휴일에 생선회, 델리, 과자 등 나들이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활성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냉동가공식품, 면류, 통조림 등 1+1과 최대 50% 할인 등을 진행했던 가공식품도 생필품 '쟁여두기'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1~6일 이마트의 주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돈육 44.3%, 생선회 29.1%, 계란 27.2%, 델리 11.5% 등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롯데마트도 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100% 이상 늘어났다. 특히 관광객 비중이 높은 서울역점, 부산 광복점, 제주점 등의 매장은 다른 매장에 비해 더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매출이 신장한 카테고리는 축산 외에도 수산(55%), 델리(30%), 주류(20%), 과일(20%) 등이다. 세계맥주는 6캔을 1만2000원에 판매해 주류 매출을 견인했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전 점포 평균 매출이 20%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쌈용채소(51%), 돈육(45%), 생선회(72%) 등 나들이 음식이 많이 팔린 가운데 치킨은 108%나 매출이 폭증했다. 홈플러스 측은 "나들이·캠핑 먹거리로 제격인 한돈 품목이 150%가량 성장하면서 돈육 품목 매출이 전년비 45% 뛰고, 외식 물가 급등세에 따라 생선회 품목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식사용으로 손색 없는 치킨류도 이 기간 델리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야외 나들이철이라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지만 이달 초는 징검다리 연휴로 효과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9일 한글날 휴일도 반짝 특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통해 제철 과일과 채소, 델리 메뉴까지 총망라해 파격 할인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0~16일까지 7일간 주요 신선·가공식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커피 및 외식 업계도 10월 연휴 특수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10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여행지에 위치한 스페셜 스토어들의 방문객이 전주 대비 20%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는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경동1960점'으로 해당 지역의 관광 명소 및 특색 있는 장소에 마련돼 특화 메뉴 등을 선보이고 있다. BBQ는 연휴 기간 1주일 매출이 전달보다 18.1%, 지난해 동기보다 20.8% 늘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환주 기자
2024-10-08 14:46:1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부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합창,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한다.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최장수 진행자 방송인 박성언씨 등 10명에게는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경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부산사투리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마련한다. 한국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 등을 연다. 박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우리 정체성의 중심을 이루는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장소와 공공건물의 이름을 지을 때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한글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부산 디자인 혁신 전략'에 활용해 부산을 더 아름답고 정겨운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8 14:41:50케이블TV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글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달 9일 전국 89개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화면상단에 ‘한글 사랑 케이블’ 멋글씨와 케이블TV 채널 로고가 교차로 하루 종일 노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멋글씨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 홍보에 나서고 있는 멋글씨작가 강병인씨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강 작가는 케이블TV 인기 드라마 ‘미생’의 제목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등 다수 방송프로그램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인연이 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은 K-콘텐츠의 세계화에 초석을 다진 사업자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세계화에도 많은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블TV가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회원사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8 11:19:26에어부산은 한글날을 맞아 9일 부산-방콕, 부산-다낭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우리말(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순우리말 엽서를 들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2024-10-08 11: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