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한누리는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와 IPO(기업공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이 시행된 뒤 IPO와 관련한 최초의 집단소송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누리 관계자는 "파두는 3·4분기 매출에 대해서만 해명했지만 불과 5900만원에 그친 2·4분기 매출이 더 큰 문제"라며 "파두와 주관증권사는 지난 7월 초순 상장 및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수요예측 및 청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말았어야 한다. 매출 집계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파두는 적어도 7월 초 이 같은 충격적인 매출을 알았을 것이고, 2분기 잠정실적을 요구했을 주관증권사도 이를 당연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두는 7월 중순에 낸 증권정정신고서(투자설명서) 및 첨부된 기업실사 보고서 등에 '안정적인 수주현황을 유지해 영업활동이 악화할 가능성은 없다' '매출액의 계속된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 등 내용을 적었다. 이는 사실과 다른 거짓 기재"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두는 8월 7일 상장, 처음으로 발표한 실적이 어닝쇼크(시장기대치 대비 부진)를 기록했다. 7일 발표한 파두의 3·4분기 매출액은 3억2081만원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440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325억6016만원 대비 44.6% 줄었다. 상장 당시 예상했던 올해 예상 매출액인 1203억원 달성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파두의 주가는 공모가(3만1000원) 이후 상장 한 달여 만에 4만71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두 달여 만에 반 토막났다. 10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1.93% 폭락한 1만8970원이다. 15일 종가는 1만9470원으로 소폭 회복된 수준이다.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파두는 "2분기에 기존 고객들의 발주가 취소됐지만 단기적인 재고조정으로 봤다. 신규 고객들이 제공했던 계획이 더해진다면 큰 문제없이 3·4분기 및 4·4분기 실적이 달성되고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3·4분기 중반 이후로 시장의 심각한 침체가 가속되면서 글로벌 SSD 시장 전체에 공포가 찾아왔다. 파두의 고객사인 NAND도 극도의 매출부진과 적자를 겪었다"며 "기대했던 신규고객들의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고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반기에 기대했던 매출의 회복 역시 상당기간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부정적인 요소가 관여할 수 없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장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이익미실현기업으로 관련 법규에 근거해 요구되는 검토 및 입증절차를 통해 상장됐다는 설명이다. 한누리는 "파두가 상장 절차를 중단하지 않은 것은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상장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자본시장법 제125조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의 중요사항에 거짓 내용이 있거나 중요사항이 적히지 않아 증권의 취득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신고인과 인수인(주관증권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배상책임은 증권 관련 집단소송의 대상"이라며 "이번 IPO에서 파두 주식을 취득했다가 공모가 3만1000원 이하로 팔아 손실을 입었거나, 현재 파두 주식을 보유한 피해주주를 모아 소송을 낼 계획이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파두 IPO엔 총 27만6692명이 무려 1937억원을 투자했다. 피해주주는 최소 수만명,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에 따르면 2005년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이 시행된 이래 총 11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지만, IPO와 관련한 집단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 관련 집단 소송은 증권을 거래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중 한명 이상이 대표당사자가 돼 수행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다. 별도로 제외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재판 결과는 대표당사자뿐만 아니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효력이 미친다. 한편, 세쿼이아트리5호 세컨더리 벤처투자조합과 에프피파인트리1호 등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출자 펀드는 3~8일동안 수 차례에 걸쳐 주식 334만4496주(6.92%) 중 136만6063주(2.86%)를 장내매도했다. 초기 투자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법무법인 한누리(공동대표 김주영·서정)는 최근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를 위한 '주주총회 실무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주주총회 이전 준비사항 △의안별 공격 포인트 등 자세한 정보 △주주총회 이후 행동요령 등 전략·전술적 노하우가 소개됐다.  김 대표변호사는 "지금까지 주주총회 실무자료는 주로 회사의 입장에서만 작성됐다"며 "소액주주 등이 주주총회를 잘 활용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건전한 기업운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경희사이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제4회 한누리 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 전공이 공동 주최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는 재학생들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신념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에 대한 극복 의지를 다지고자, 소통과 치유로서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강과 공연이 마련됐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한누리 열린 특강'에서는 작곡가이자 공연연출가인 김희정 상명대 교수를 초청해 '문화적 힐링·소통과 감성의 치유가 필요한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치유로서의 음악의 역할을 전달하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큰 슬픔과 상실감을 우리 고유 문화를 통해 치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김 교수는 전통 가무악 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 연극 '100인의 햄릿' 등 다양한 작품들의 음악을 담당하고, '2005세계여성학개회 개막식' '제2회 환경영화제' 'Sports Accord 국제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작곡자 및 공연연출가로서의 명성을 다져왔다. 이어 미국인 가야금 연주자 조세린(Jocelyn Clark) 배재대 교수의 '토크 콘서트'에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치유력을 재발견 하는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임에도 한국 전통음악을 통해 전 세계과 소통하고 있는 그녀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고, 직접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EBS 휴먼다큐멘터리에 출연 예정인 조 교수는 이날 공연 현장을 방송을 통해 소개, '한누리 학술문화제'의 뜻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알래스카 출신의 조세린 교수는 22살 처음으로 가야금을 접한 후,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웠다. 하버드대에서 가야금 병창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여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이버로 공부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한누리 워크숍'에서는 학부 과정인 한국어문화학과를 시작으로, 석사과정 글로벌한국학 전공을 거쳐 한국어 전문 교사로 거듭난 동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논문 발표를 통해 재학생들이 그간 연구했던 창의적인 한국어 교육법도 전달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장미라 학과장은 "최근 감당하기 힘든 참사를 겪으며 국민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며 "이번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한국 문화를 통해 오늘날 사회적 아픔을 함께 위로·극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활성화에 앞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가연계증권(ELS) 종가조작 의혹과 같이 투자자와 증권사 간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 대표변호사는 11일 간담회에서 "이해상충 문제는 올해 하반기 도입이 예정된 합성 ETF 등 신종 ETF에도 똑같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성 ETF는 주식·채권 등을 편입하는 전통적인 ETF와 달리 장외스와프·파생결합증권 등을 활용해 지수를 복제·추종하는 ETF다. 김 변호사는 "향후 ETF시장은 상당히 활성화될 것"이라며 "ELS나 합성 ETF는 외견상 수익구조가 단순해 보이나 이면에는 복잡한 수익복제구조가 존재해 ELS 또는 합성 ETF 헤지운용자 간의 심각한 이해상충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ELS 종가조작 관련 민사소송을 수행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ELS 사건처럼 합성 ETF의 운용자들이 헤지 운용 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복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이해상충 위험이 존재한다"며 "합성 ETF 등 신종 ETF의 도입에 앞서 이러한 이해상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LS 종가조작 관련 민사소송은 ELS의 중도상환평가일이나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기준가에 근접했을 때 ELS 발행사 및 헤지 금융기관이 대량의 기초자산을 매도, 기준가 충족을 방해했는지 여부가 사건의 쟁점이다. 현재 ELS종가조작 관련 소송은 하급심에서 판결이 엇갈린 가운데 현재 총 13건이 재판에 계류 중이다. 김학재 기자

고용노동부는 29일 제18회 '이 달의 노사 한누리 상'수상자에 ㈜에스폴리텍'과 ㈜보루네오가구를 선정, 시상했다. 충북 진천에 소재한 ㈜에스폴리텍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며, 인천의 ㈜보루네오가구는 법정관리와 노사갈등을 극복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해 온 46년 전통의 중견 가구제조 업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채필 장관은 "노사의 양보와 배려를 통해 성장의 열매를 취약계층과 지역 사회가 공유함으로써 공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 한누리 상'은 노사협력·양보교섭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사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개인(노·사 대표 등)이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2012학년도 글로벌한국학 전공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누리 기획 강좌'를 서울 회기동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17∼24일 총 5차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 강좌는 '해외 한국어 및 한국학 현황과 지원 정책'을 주제로 신입생과 재학생의 전공 지식을 함양하고 해외 한국학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저명한 한국학 전공자와 한국학 지원기관의 실무 책임자가 참석, 강의 후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관계자는 "글로벌 한국학 전공은 한누리 기획 강좌를 겨울방학마다 개최해 대학원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제17회 '이달의 노사 한누리 상' 수상자로 ㈜삼한 노동조합 윤삼원 위원장과 전남기업㈜ 정남균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 1990년 노조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20여년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터득한 노무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 지난 1991년 근로자 120명, 매출 20억원에 불과했던 중소기업을 지난해 기준 328명, 187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 동부메탈이 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곽원렬 동부메탈 부사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춘 동부메탈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금철 전문회사인 동부메탈이 2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제13회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동부메탈은 지난 1년간 30%에 육박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협동적인 노사문화, 사회공헌활동 등의 공적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부메탈은 지난해말 합금철 생산 규모를 연간 50만t으로 끌어올리는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은 고용노동부가 노사관계 우수기업을 매달 선정해 주는 상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LS(주가연계증권)는 발행사 입장에서는 대량 매도를 할 경우 주당 몇백원 정도의 손실을 보게 되지만 상환구조와 관련해서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물론 그 손실은 전액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최근 ELS와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관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 변환봉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가 진단한 ELS상품의 문제점이다. 그는 “ELS는 발행사와 투자자 사이의 이해상반관계에서 불거지는 시세조종 유혹의 가능성이 큰 상품”이라며 “증권사들이 장중에 분산 매도한 게 아닌 동시호가대 10만주, 50만주씩 10분 동안에 집중적으로 물량을 대량 매도한 것은 분명 충분한 시세조종의 고의가 인정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변 변호사는 지난해 7월 ELS 투자자 2명이 대우증권(ELS 195호)을 상대로 낸 상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측의 승소를 이끌어 내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금융전문 변호사다. 그가 속해 있는 한누리는 ELS와 관련한 8건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대우증권 ELS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한화 스마트 10호의 경우 증권관련 집단소송에 대한 법원의 허가여부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6건은 1심이 진행 중이다. 한누리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플렌티프 로펌(원고소송 전문 로펌)이다. 대부분의 로펌이 기업 측을 대리하고 있는 데 반해 플렌티프 로펌의 경우 증시를 예로 들면 피해를 본 ‘개미’ 투자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게 차이점이다. 그는 “원고소송 전문 로펌은 증권 불공정거래행위, 독과점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민사, 형사, 행정 등 종합적인 법적 조력을 제공한다”며 “특히 기존의 부당한 관행과 조직적이고 은밀히 자행되는 불법행위를 다투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고 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보람감도 매우 크다”고 플렌티프 로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연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근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 학업과 일을 병행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변호사 초기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기업법무, 일반 송무 등 대부분의 분야에 결국 금융이 개입되고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 중 하나가 자본의 흐름이라고 느꼈다. 이에 따라 금융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전문적인 학습이 자신의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저축은행의 잇단 영업정지사태에 따른 후순위채 투자자들 피해에 대해서도 변 변호사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중 2∼3곳의 경우 분식회계의 정황이 의심되고 있다”면서 “이 경우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첨부된 재무제표가 분식회계에 의한 것임을 이유로 저축은행 경영진은 물론 분식된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을 준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류목기 풍산 부회장(사진)이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제11회 노사 한누리상’을 11일 수상했다. 류 부회장은 참여와 협력을 통한 열린 경영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0년 연속 노사협력선언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와 고용안정에 적극 노력했다. 풍산은 지난 199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 건의 노사 분규도 없었다. ‘노사 한누리상’은 노사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정기적인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운영 현황을 근로자들에게 적극 공개했다. 또 장기근속 사원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실시, 가족적인 노사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002년 ‘보람의 일터대상’ 수상, 2007년 ‘노사협력 우량기업’ 선정, 2009년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 인증 등을 받기도 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