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4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한 가운데 양 후보는 안산 시민들에게 "양문석의 허물을 잠시 덮어주고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양 후보는 이날 안산 현장 유세에서 "양문석의 막말, 양문석의 편법대출에 대해 거의 한 달에 가깝게 언론의 집중타를 맞으며 사과하고 또 사과했다"며 "정말 무릎 꿇고 '그만하자, 내가 왜 이걸 이렇게 꼭 해야 될까' 하면서 매일같이 '오늘이 양문석이 유세하고 선거할 수 있는 마지막이야' 하며 버티고 또 버텼다"고 토로했다. 양 후보는 "잘못한 것이 있지만 기회를 달라"며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는 깃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도 폈다. 양 후보는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한다고?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 '한동훈도 엄마찬스 아파트 편법 증여의혹'이었고 한동훈 딸의 논문 대필 사건을 기억하고 계시지 않느냐"며 "어디서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한다는 그 따위 이야기를 하며 그럴 시간 있으면 명품백을 받고 사라진 김건희 여사부터 고소하라고 외쳐달라"고 핏대를 세웠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양 후보가) 자기를 사기 대출이라고 말하는 사람 고소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저를 고소하시라고 얘기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표해서 양문석 씨를 사기 대출로 고발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양 후보는 "양문석은 한동훈에게 경고한다. 말장난하지 말고 본인부터 깨끗하라"며 "한동훈은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 부인에 대해 왜 고소하지 않는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망가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집단들의 결탁에 의한 것이며 대한민국을 가지고 놀려고 한 언론과 검찰과 대통령실, 악의 3축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검사 등의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두 기관은 △양 후보 딸이 본인 계좌에 입금된 대출금을 사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부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위해 일부를 대부업체에 이체 후 남은 금액을 모친 계좌로 입금한 점 △양 후보 딸이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가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판명된 점을 용도 외 유용과 허위증빙 제출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약 31억20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산 후 이듬해 4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당시 대학생이던 본인 장녀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기존 아파트 매입 당시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원을 갚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당시 문재인 정부 부동산 투기 방지 명목으로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상황에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 대출을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출 당시 양 후보 측이 서류를 조작하는 등 고의성이 있었을 경우 불법 대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양 후보는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느냐"고 반발해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04 17:16:52[파이낸셜뉴스] MBC 'PD수첩'이 6월 14일 밤 10시30분에 해외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한 고교생 스펙 쌓기 현장을 취재한다. 지난 5월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로 촉발된 사안을 '공정과 허위-아이비리그와 고교생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장녀 한씨는 ‘논문, 전자책 출판, 봉사 단체 설립, 애플리케이션 제작, 미술 전시회...’ 등의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받았다. 이 스펙의 ‘허위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5월 9일 인사청문회장. 한 장관은 장녀 한 씨의 ‘논문 표절·대필’ 등의 의혹에 대해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입시에 사용할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 씨와 스펙을 함께 쌓아왔던 사촌 언니들이 잇따라 미국 명문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7일(미국 현지 시간) 미주 한인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 측에 이번 사안을 조사하고, 자매의 입시 감독 소홀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되는 논문들의 표절률을 조사한 결과물이 공개되기도 했다. ‘카피리크스(논문 표절률 검사 프로그램)’ 검사 결과 이들 논문의 표절률은 46.2%~78.2%였다. 현지 학부모들은 MBC 'PD수첩' 측에 한 씨의 이모 진 씨에 대한 의혹들을 제보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던 진 씨가 한 씨와 자매들의 스펙을 허위로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쏟아지는 제보로 현지에 방문한 'PD수첩' 팀은 의혹의 중심이 되는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들었다. 'PD수첩'의 취재로 밝혀진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이 직접 만난 논문의 원저자들은 어떤 입장일까? MBC 'PD수첩'을 찾아온 한 명의 제보자 A씨. 아이비리그 진학을 지망하는 고교생 자녀를 둔 A 씨는 5,500만원만 내면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경진대회, 봉사활동, 심지어는 수상 실적까지 만들어준다는 해외 대학 입시 컨설턴트에 관해 제보했다. 지난 2014년,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요령’ 개선 및 강화로 ‘논문(학회지) 등재, 도서 출간, 외부 수상 실적’ 등 국내 입시에서 사교육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학교 밖 활동들이 차례로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해외 대학’이 입시 시장의 새로운 통로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비밀보장은 기본, 논문 대필에 장관상까지 책임지고 만들어준다는 아이비리그 입시 컨설팅. MBC 'PD수첩' '공정과 허위-아이비리그와 고교생들'은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6-13 11:56:2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대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 이제일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소환했다. 이날 안 소장과 이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안 소장은 "한 장관 부부는 불법과 비리로 자녀의 스펙을 쌓도록 해 부와 명예를 대물림하고 있다"며 "정치 검찰은 아무 수사도 안 하지만 경찰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장관 장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의혹에 비춰보면 더욱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변호사도 "한 장관이 그동안 스펙이나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했는데 설명이 불충분했다. 수사를 촉구한다"며 "준비한 증거를 제출하고 강제수사를 통해 의혹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 딸이 대학 진학용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물품을 후원 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아울러 한 장관 딸이 지난 2월 SSRN에 등록한 논문의 문서정보에 케냐 출신의 대필 작가의 이름이 적혀있다는 '논문 대필' 의혹 등도 나왔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8일 한 장관과 그의 딸, 배우자를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지난 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논문 수준은 아니고 고등학생의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짧은 글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5-30 14:55:12[파이낸셜뉴스]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녀의 '논문 대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들이 한 후보자와 배우자, 장녀를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민생경제연구소·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한 후보자와 그 일가족의 반사회적 행위들은 반드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이뤄진 강제 수사와 전격적인 기소 등이 이 사건에서도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고발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장녀 논문 대필 의혹' '장녀 국제 학술대회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아울러 '장녀 스펙용 노트북 기부 의혹' '실거래가 하향신고' 등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조세범죄처벌법상 조세포탈죄, 증거인멸죄,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 후보자는 이달 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녀의 논문 대필 등 의혹에 대해 "(딸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 학생의 공부 방식과 상황은 다르다. 온라인 튜터링과 첨삭 지도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고 사용될 계획도 없으며, 나아가 학교에도 제출하지 않은 습작 수준의 글을 올린 걸로 수사까지 말하는 것은 과한 거 같다"고 반박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5-16 15:54:50[파이낸셜뉴스] 9일 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이 여러 개의 논문과 영어 전자책을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문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쓴 에세이 등을 모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악성 이메일 전송과 사진 유포 행위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한 언론은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하반기에 6개의 논문을 작성해 4개의 저널에 게재하고 2020~2021년 10개의 전자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5일 오전 "후보자 딸과 관련된 한겨레의 허위·왜곡 보도 이후 미성년 자녀의 봉사활동 이메일 계정이 '좌표찍기' 공격의 대상이 돼 욕설을 담은 글들이 다수 수신되고, 후보자 딸의 사진이 각종 블로그에 유포되고 있어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 4일 '한동훈 딸 2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개 썼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하반기에 6개의 논문을 작성해 4개의 저널에 게재하고 2020~2021년 10개의 전자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한 후보자 측은 이날 "미성년자가 장기간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쓴 글을 석·박사 이상만 작성할수 있는 것으로 연상되는 '논문'이라고 칭하는 것은 전형적인 왜곡 과장"이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 측 설명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딸은 2019~2021년에 걸쳐 학교 과제물, 에세이 대회 등에서 작성한 글을 한꺼번에 모아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정리해 업로드한 4-5페이지 분량에 불과한 글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오픈엑세스저널'은 간단한 투고절차만 거치면 바로 기고가 완료된다고 한 후보 측은 설명했다. 전자책과 관련해서도 "교육봉사 활동을 위한 영어·수학 문제 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 10~30페이지 분량을 '아마존(Amazon) KDP'라는 개인출판 플랫폼(self-publishing site)에 한꺼번에 업로드한 것으로 10-30페이지 짜리 강의안(그림 포함한 분량)"이라며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 후보자는 앞서 한겨레 신문이 '한동훈 딸도 '부모 찬스'로 대학진학용 '기부 스펙'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후보자의 장녀가 엄마의 지인이 임원인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받아 딸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기자들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해당 기업은 내규에 따른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치고 복지시설 측과 기증 절차를 협의한 후 직접 기업 명의로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 기자 취재에 응하며 '기부증 영수증도 회사 명의로 발급됐으며, 후보자 딸의 명의로 기부한 바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설명했음에도 딸 이름으로 기부한 것처럼 허위보도하고, 이를 근거로 허위 만평까지 게재했다"며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 3명 등을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MBC가 한 후보자 딸이 교육 봉사 활동과 관련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에 소개됐지만 해당 지자체에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서울시가 5일 "후보자 장녀가 2021년 5월 5일 시민상(청소년 봉사협동부문 우수상)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지난해 시민상 수상자 114명이 시스템 등재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허위 수상'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세를 펼쳤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동훈 후보자의 큰딸이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는데,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MBC가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통해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단체장 명의 상장 발급 현황'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은 한 후보자의 딸과 소속 봉사 단체에 대해 지급한 상장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 후보자의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5 14:08:5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대학에 진학용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으로부터 고액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4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한겨레 기자 3명과 보도 책임자들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 측은 "한겨레 보도 이후 미성년자인 후보자 장녀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사진 유포,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이루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해외 블로그 측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오전 한 후보자 딸이 대학 진학을 위해 엄마 인맥을 활용,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여대를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증하며 이른바 '기부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한 후보자 측은 "해당 기업은 내규에 따른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치고 복지시설 측과 기증 절차를 협의한 후 직접 기업 명의로 기증한 것"이라며 "기부증 영수증도 후보자 장녀가 아니라 해당 기업 명의로 발급됐으므로 딸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자녀의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04 2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