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6시 35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가 떠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와 해경 등에 의해 수습된 시신은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며, 해경은 숨진 사람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4 09:42:3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어선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45분쯤 한림항 빨간등대 내항방파제 앞 5m 해상에서 시신이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구조대를 통해 변사자를 인양하고, 신원 확인에 나선 결과 부산 선적 어선의 선원 A씨(36·충남)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3-01 12:28:06[제주=좌승훈기자] 태풍 ‘솔릭’이 23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난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을 찾아 해안 저지대 침수와 월파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응 관계자들에게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림항에는 330척의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22 17:36:52[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는 오는 8월부터 2021년까지 국비 242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북방파제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림항은 1968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계속 확장 개발사업을 해왔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태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태풍 시 월파로 인한 항내 정온 유지가 어려워 접안은 물론 항내 안전 운항에도 불편을 겪어 왔다. 한림항 어항구 어선수리소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의 경우, 선박이 대형화 되면서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간조 시 2000톤급 화물선은 물론 어선들도 운항에 어려움을 겼어 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북방파제(1578m)에 대해 테트라포트(537m. 12.5~32톤)와 상치 콘크리트(896m, 높이 1m~2.5m)를 보강할 계획이다. 수심 확보가 되지 않은 어항구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 주변에 대해서는 준설 공사를 통해 적정한 수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태풍 시 월파 차단과 함께 항내 정온 확보로 선박의 안전한 접안은 물론 항내 운항 불편이 해소됨으로써 항만 운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항만기본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7-16 11:33:52[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는 제주 서부권 물류 중심항인 한림항에 대해 4억원을 투입, 5월 말부터 야적장 포장사업과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설비 구축 등 항만시설 보강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한림항 야적장(2692㎡) 콘크리트 포장과 배수관(158m) 부설, 매립(1080㎥), 상수도관(556m) 매설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항내 5개소에 소화전을 설치키로 했다. 한림항 화물 처리량은 2016년 121만t, 2017년 132만t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연안화물 처리를 위한 접안시설 확충 필용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어선이 정박하는 물양장에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한림항 배후부지 포장과 소화전 설치 공사는 5월 말 착공해 8월 준공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5-06 07:11:52[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12명이 실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사망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선체는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12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 함정 1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가 투입된 상태다. 여기에 유관기관 함정 3척과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도 수색에 참여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있으며, 물결은 1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해경은 기상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점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실종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사고 접수 1시간여가 지난 오전 5시46분께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의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해경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와 해수부, 해경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 운항 선박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08 08:19:33[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12명이 실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의식이 없는 선원 2명을 포함해 구조된 선원들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선체는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12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 함정 1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가 투입된 상태다. 여기에 유관기관 함정 3척과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도 수색에 참여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있으며, 물결은 1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해경은 기상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점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실종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08 07:59:24[파이낸셜뉴스]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탄 선박이 침몰해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8 07:16:5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국가 관할 해역(무역항·연안항 등) 내 수거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구역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해류에 의해 유입된 쓰레기가 해역 내 방파제 구역, 해안가 절벽, 먼 도서지역 등 사각지대에 장기간 방치되면서 환경오염과 악취 등으로 인한 잦은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됐다. 이렇게 방치된 쓰레기는 기상 악화 시 다시 떠내려가거나 바닷속 침적쓰레기로 수거가 힘들다. 올해 1분기에 진행한 현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파제 구역의 경우 테트라포드의 좁은 틈 사이에 많게는 약 1.7m 높이까지 폐그물·부표·스티로폼 등이 쌓여 있지만, 작업 공간이 좁아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곳이 많았다. 해수부는 올해 4월부터 시범적으로 제주지역 제주항 서방파제, 한림항 한수리방파제의 테트라포드 구역 2곳에 방치된 쓰레기 약 50t을 일제히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사업대상 해역은 그간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지역 중에서 작업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해수부는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별도 안전감리원을 배치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수거 작업 이후 1년간 쓰레기 재유입·유출량도 조사해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방파제 구역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먼 도서 지역 등까지 사업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폐기물 수거 사각지대를 없애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25 13:47:09[파이낸셜뉴스]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뒤집힌 어선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께 조타실 쪽에서 1명,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을 각각 발견했다. 전체 9명 선원 중 3명을 구조했지만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 선원 6명도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뒤집힌 어선에 부력부이를 설치해 가라앉지 않게 한 후 수색,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얽혀 있는 낚싯줄 등 선박 안에 있는 어구를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구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차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해역까지 이동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9 13: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