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고수익 제품군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데다 하반기 자회사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으나, 분기별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실제 하반기에는 자회사(북경한미)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다수의 R&D 모멘텀을 보유했다”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동 사의 R&D 타임라인과 관련 △연말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 △하반기 LA-UCN2 임상 1상 개시 △연말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임상 2b상 완료, 내년 초 데이터 발표 예정 △연내 항암 파이프라인(EZH1/2, PDꠓL1/4-1BB) 중간결과 발표 △2026년 중반 3중작용제(HM15275) 임상 2상 발표 등이 대표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 2분의 동사의 실적은 연결 매출 3613억원(-4.5% yoy), 영업이익 604억원(+3.9% yoy), OPM 16.7%을 기록했다”라며 “매출은 API 수출 감소와 자회사(북경한미) 실적 부진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국내 고수익 제품군 매출 비중 확대로 컨센선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경한미는 정부 정책의 영향을 덜 받는 품목 중심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신규 품목 라이선스 인 및 자체 제품 확대도 추진중”이라며 “상반기에 기존 재고 대부분을 소진하였고,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8 09:13:44[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그룹이 2·4분기 실적을 통해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25일 각각 2·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3383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30.7%, 39.2% 성장했다. 헬스케어와 유통 부문 실적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 매출은 24.6% 증가한 351억원, 의약품 유통 자회사 온라인팜은 28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 계열사 제이브이엠도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2·4분기 매출 3613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560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36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실적은 5000억원을 돌파해, 8년 연속 국내 제약업계 1위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 504억원(매출 대비 14%)을 투입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학회에서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아모프렐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약품도 2·4분기 매출 867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지 경영 효율화와 유통 재고 소진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미래 전략을 이끄는 동시에 자체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25 17:57:32[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대한검안학회와 손잡고 국민 눈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백서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를 비롯해 대한검안학회 김은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절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 안질환에 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백서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검안학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검안 전문가들의 임상적 의견을 더해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현장 활용 및 배포를 담당한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는 “이번 협약은 안과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자료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 및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해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검안학회 김은철 회장은 “굴절이상이나 노안 등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국내 통계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백서가 의료계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16 10:40:57[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국내 첫 비만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 줄었다"면서도 "그러나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보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첫 비만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GLP-1 비만 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임상 3상이 9월 종료가 예상되고 탑라인 결과 도출이 연말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비만 시장의 경우 약 4000억원 규모에 높은 한 자릿수의 연평균성장률(CAGR)를 보이고 있다"면서 "또한 최근 미국 ADA 2025 (당뇨학회)에서 발표한 삼중작용제 LA-TRIA 임상1상, 차세대 비만치료제 LA-UCN2 전임상 결과 모두 고무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위고비 등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에게 제일 체감이 큰 부분은 단순 체중감량이 아닌 부작용의 심각성 여부임을 감안하면 이번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 내약성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실적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감이 있지만 연구개발(R&D) 순항과 함께 호흡을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가져간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8 09:19:58[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신약 'HM97662(EZH1/2 이중저해제)'가 기존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내성 세포 모델에서도 활성을 유지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 타제메토스타트(타즈베릭)에 내성이 생긴 B세포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모델에서 우수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HM97662는 내성 극복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장이 기대되는 혁신신약"이라고 밝혔다. HM97662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HM97662는 지난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에서 정부의 전폭적 연구개발(R&D) 지원을 받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사와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4 09:49:01[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을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오보덴스는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프롤리아의 글로벌 매출은 6조5000억원에 달했다. 국내 매출도 1749억원을 기록했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8290원(60mg/1mL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으며,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하다. 특히 오보덴스는 원내 보관 편의성 및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인한 주사통증 완화 등의 개발 특장점이 있다. 5개국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시험(3상)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오보덴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에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이상현 상무(SBKR팀장)은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대체제가 아닌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보다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SSBH 2025)에 함께 참여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1 09:59:53[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3일 한미약품에 대해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발표 초기 데이터가 긍정적이라며 올 하반기 임상 2상 진입 예정이라 주목 할 만 하다고 봤다. 정이수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주 1회 투여 삼중작용제(GLP-1/GIP/GCG)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를 통해 공개됐다“라며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회 투여 임상 1상에서는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치료 관련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효성 측면에서는 고용량군(0.5mg→2mg→4mg→8mg)에서 4주간 용량을 늘려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최대 10.64%까지의 감량 사례도 확인됐다”라며 “이번 결과는 동일 계열의 삼중 작용제인 일라이 릴리의 Retatrutide가 비만 적응증 대상 임상 2상에서 4주차 기준 약 5% 수준의 체중 감소를 보인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Retatrutide는 48주간 투여 시 고용량군(12mg)에서 위약 대비 22.1%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장기 투여 시 2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어 후속 임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여기에 2025년 하반기 임상 2상 진입 예정인데다, 패치제 및 월 1회 투여 제형도 개발중인 점도 호재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2025년 하반기 HM15275의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라며 “임상 2상에서는 장기 안전성 및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근손실을 줄여 체중 감량의 질적 개선을 입증하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전임상 비만 마우스 모델 연구 결과에서 HM15275는 Retatrutide 대비장기 투여 시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지방량 감소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체중 감량의 질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면서 ”한편 동사는 HM15275의 패치제 및 월 1회 투여 제형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3 07:56:40한미약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8번째 판인 '2024-25 ESG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SR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명칭을 'ESG 보고서'로 바꿔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국제지침(GRI)은 물론,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재무정보공개(TCFD),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유럽연합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U ESRS) 등 글로벌 공시 체계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개념을 도입해 ESG 이슈를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사업장 안전보건 △의약품 안전 보장 △윤리·준법경영 △책임 있는 공급망 △개인정보 보호 등 다섯 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전략과 관리 방안을 구체화했다. 한미약품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후 변화 대응, 인권 실사 대비 체계 수립 등 글로벌 ESG 규범에 부합하는 전략들을 함께 제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ESG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2 18:47:44[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8번째 판인 ‘2024-25 ESG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SR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명칭을 ‘ESG 보고서’로 바꿔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국제지침(GRI)은 물론,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재무정보공개(TCFD),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유럽연합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U ESRS) 등 글로벌 공시 체계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개념을 도입해 ESG 이슈를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사업장 안전보건 △의약품 안전 보장 △윤리·준법경영 △책임 있는 공급망 △개인정보 보호 등 다섯 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전략과 관리 방안을 구체화했다. 한미약품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후 변화 대응, 인권 실사 대비 체계 수립 등 글로벌 ESG 규범에 부합하는 전략들을 함께 제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ESG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2 13:32:44[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589억원"이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3.2% 줄어든 수치로 북경한미에서의 실적부진으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1·4분기까지 진행됐던 북경한미의 재고소진이 2·4분기부터 서서히 해소되면서 2·4분기 전체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 만성질환 제품들의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2·4분기 한미약품 별도 매출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의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9.7% 늘어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251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또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한미약품의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9 09: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