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이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등의 즉각적 해결 촉구를 공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경제협력과 무역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7700억 달러(약 1천조원)였던 한중일 3국 간 무역량을 수년 뒤에 1조 달러(약 1조 370조원)로 늘린다는 목표도 담겼다고 했했다.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 가속 방침, 3국 정상·장관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 개최 필요성도 공동선언 초안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공동선언은 27일 정상회의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며, 3국 실무자가 초안을 바탕으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만 요미우리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 반대' 관련 문구에 중국이 반발해 조율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25 10:30:35[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한국과 공동으로 확장억제 역량의 개선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미국의소리(VOA)방송의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미국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배치되느냐"는 질의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확인하며 '한·미 간 확장억제 확대'를 강조하고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가 함께 공동으로 추구할 것은 확장억제 역량의 개선"이라며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외교부와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경우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늘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은 한·미 간에 미 핵 자산의 운용에 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고, 공동 기획, 공동 실행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북핵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 내용도 언급하며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하고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러한 모든 움직임은 일본 방어를 위한 우리의 연합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일본이 함께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제공하고 역내와 전 세계에서 억지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비 조정관은 13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구, 인도태평양과 세계에서 중국의 억압 행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도전으로 거론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21세기 도전에 공동으로 더욱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에 투자해왔다. 일본은 우리의 공동 국가안보 이익과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나서고 역할을 할 준비가 된 확고한 동맹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1-13 10:15:09[파이낸셜뉴스]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그는 또 모리 다케오(森 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도 만났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이번 양·다자 협의 시 최근 한반도 상황을 감안, 안정적 상황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미 대표는 양국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북한과의 신뢰구축 조치 등 북한을 관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구체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21-09-14 14:55:14[파이낸셜뉴스] 한미일 3국 외교 수장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가지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측에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4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열린 데 이어 외교장관 회담까지 잇따라 진행되면서 3국이 대북문제 협력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G7 외교·개발장관회의를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 외무상과 만나 북핵 문제 관련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장관은 북한 및 북핵 문제에 대해 한미일이 긴밀히 소통해왔단 점을 확인했다. 이들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앞으로도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일은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안보실장 회의, 합참의장 회의를 통해 안보 분야 '3각 공조'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북한의 움직임에 함께 대응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측에 설명했다. 세 장관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긴밀히 소통·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앞서 런던에서 열린 한미 회담, 한일 회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양국에 각각 대북정책 결과를 공유한 바 있다. 이에 한미일 3국 회담에서는 대북정책에 대한 각 국의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미국이 '외교 중심'의 대북정책을 내놓은 만큼 대북제재 완화 등 구체적 방법론을 두고 한일 간 의견차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 북미 협상이 재개되기를 원하는 한국은 한반도 긴장 조성을 막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본은 유엔 대북제재 이행과 CVID(complete·verifiable·irreversible dismantle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핵폐기)를 주장하는 등 강경 기조를 보였다. 미국이 대북정책에 있어 동맹의 입장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양국의 입장을 반영해 대북정책 최종안을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외교부는 "3국 장관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역내 평화·안보·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5-05 22:41:55[파이낸셜뉴스]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취재진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됐다고 확인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의 정책은 일괄타결 달성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이며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외교적인 접근계획도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과거 4개 행정부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전 행정부의 정책을 언급하며 "우리의 정책은 큰 거래 달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톱다운 방식 대북정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럼에도 미국은 북한과 새롭게 변화된 외교적 접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계속 협의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백악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5-01 03:35:1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4-03 14:51:45[파이낸셜뉴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 기조'를 분명히 하며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측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입장을 중점적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이번이 국방장관 회담인 만큼 구체적인 합의 도출보다는 기조 점검 차원의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안보상황 △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 보호를 위한 역내 협력 △3자 안보 협력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와, "한미동맹이 동북아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대중 견제 기조'를 분명히 했다. 오스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중국과 북한의 전례없는 위협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통상 '부상하는 위협이나 역내 국가' 등으로 에둘러 표현했던 것과 달리 직접적으로 지칭한 것이다. 이후 발표 자료에 나온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보호를 위한 역내 협력'이라는 표현도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스틴 장관의 동북아 순방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맹국이 협력하자는 취지"라며 "그런 점에서 오스틴 장관의 발언이 특이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전작권 전환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오스틴 장관은 우리 정부측 입장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결과 양 장관은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에 합의한 이래 한미 공동의 노력을 통해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음에 주목한다"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재확인하고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대폭 축소돼 전작권 전환을 위한 FOC 검증도 미뤄지면서, 서욱 장관이 전환을 서두르자는 입장을 재차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양 장관의 회담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구체적인 타임라인 등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난담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스틴 장관은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이 성공적으로 잘 이뤄진 것으로 본다. 연합훈련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해준 서욱 장관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했던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대해서는 인식을 공유하되, 새로운 내용의 합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양 장관은 한반도 주변 동북아 지역,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공유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담에서 미국은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서욱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18일 오전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에서 다시 만난다. 2+2회의가 이후에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기대된다. 본 협정은 공동의 안보·번영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의 민주주의 동맹을 재활성화하고 현대화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양국 외교·국방장관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미동맹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17 19:34:26[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8일 첫 전화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과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전화회담에서 미일 동맹 강화를 확인했다.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대하는 데에도 의견을 일치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핵우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본에 확장 억지력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에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가 포함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를 포함한 이른바 '쿼드 4개국'의 협력 및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조기 해결,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문제 등에서의 협력에도 의견을 모았다. 스가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회담이었다"며 "지난번보다 차분히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같은 전화를 더 많이 함으로써 동맹을 굳건히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8 06:40:12문재인 대통령은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오늘의 만남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있어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 진영에 있는 자유의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와 우리 남북 8000만 겨레에 희망을 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원래 GP 공동방문까지 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단한 제안으로 역사적 만남이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하고 독창적 접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양측에서 실무 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내 협의를 하겠다"며 "결과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6-30 17:22:5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북미관계'를 담은 공동성명에 사인했다. 12일 공동성명문에는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밎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정권 건설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안보보장을 약속하고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적혀 있다. 모두 4가지 포괄적 합의로 돼있다.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위한 양국 국민의 희망에 따라 새로운 미-북 관계를 수립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에 동참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 △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이미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 본국 송환을 포함해 전쟁포로 및 실종자 발굴에 전념 등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공동협약의 조항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키로 했다.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북한 측과 후속 협상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8-06-12 16: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