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한방병원은 30일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은 인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c의 항우울 효과를 확인, 해당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 9월호에 발표했다.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별아교세포(astrocyte)의 기능 저하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최근 연구 결과를 참고해 실험대상인 ‘쥐’ 모두에게 별아교세포 독소인 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 후, 세포 손상을 선택적으로 유도했다. 이후 진세노사이드를 투입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우울증 평가 검사법인 강제수영 및 꼬리 매달기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부동시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과 별아교세포 손상을 완화시키고 세포사멸 관련 단백질(caspase-3, Bcl-2)에 영향을 미쳐 세포보호 효과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어 온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진세노사이드 Rc의 작용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한약의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결과”라고 말했다. 진세노사이드 Rc는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로 항염증, 항산화, 신경보호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울증에 대한 효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30 16:33:17[파이낸셜뉴스] 자생의료재단이 해외거주 동포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23일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 11명은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20일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거주 고려인과 이들의 후손, 지역주민 약 300명에게 맞춤형 침술 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8월 부천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3자간 한방 의료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같은 해 11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첫 의료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이 두 번째 활동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지원 외에도 현지 아동들의 척추건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썼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어린이들이 근골격계 질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직접 고안한 자생 성장체조를 현지 유치원 교사들에게 시연하며 아동척추체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금을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고려인분들에게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거주 동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외에도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활발한 의료지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의료교류 협약을 체결, 현지 국가대표 선수단의 의료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병원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정기 한방 진료를 운영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3 09:45:18인산가가 혜당한방병원이 동서의학 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인산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산가 서울사우소에서 혜당한방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세 인산가 회장, 박갑규 혜당한방병원 원장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120년 전통 인산의학을 바탕으로 한 인산가와 양·한방 협진을 통한 맞춤형 진료로 신뢰를 쌓아온 혜당한방병원이 서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강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산가 제품과 혜당한방병원 양·한방 협진 노하우를 융합해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이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각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의료와 건강관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시장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이를 통해 공동 이익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전통적인 인산의학과 혜당한방병원 통합 의료 서비스가 만나 건강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에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갑규 원장은 "혜당한방병원은 협약 전부터 인산의학 원리를 참고해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의 협력이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래 기자
2024-10-16 18:19:32[파이낸셜뉴스] 인산가가 혜당한방병원이 동서의학 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인산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산가 서울사우소에서 혜당한방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세 인산가 회장, 박갑규 혜당한방병원 원장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120년 전통 인산의학을 바탕으로 한 인산가와 양·한방 협진을 통한 맞춤형 진료로 신뢰를 쌓아온 혜당한방병원이 서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강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산가 제품과 혜당한방병원 양·한방 협진 노하우를 융합해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이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각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의료와 건강관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시장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이를 통해 공동 이익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전통적인 인산의학과 혜당한방병원 통합 의료 서비스가 만나 건강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에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갑규 원장은 "혜당한방병원은 협약 전부터 인산의학 원리를 참고해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의 협력이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10:33:42[파이낸셜뉴스]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추석 연휴 기간(9월 15일~18일) 진료에 나선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진료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이자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향후에도 의료파업 등 비상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진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한의협이 추석 연휴 동안 진료에 나선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설문참여 한의사 489명, 총 진료환자 1만8775명, 총 질환 건수 2만5183건)를 실시한 결과, 내원 환자 질환 건수는 △근골격계 통증 관련(39.5%) △염좌 관련(21.4%) △교통사고 관련(15.3%) △소화불량(복통 포함) 8.1% △두통 관련(4.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0년 1월 설 명절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으로 장염과 얕은 손상으로 감기, 염좌, 복통을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국민에게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른 진료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응급실 과부하도 줄여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의협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연휴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이어 “현재의 의료대란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4 12:05:23[파이낸셜뉴스]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보건소가 주최한 ‘제3회 강남구 건강걷기체험’ 행사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7일 전했다. 이날 강남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강남구 양재천 일대에서 임시진료소를 운영했다. 의료진들은 관절과 근육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츠테이핑 요법과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를 통해 안전한 걷기 체험 지원에 힘썼다. 또한 참가자들의 생활 및 운동 습관,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만보(건강한 강남, 1만 보 걷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400여 명의 강남구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km의 지정 코스를 따라 1만 보 이상 걷기에 도전했으며, 걷기 전후의 혈당을 비교하며 건강 증진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걷기 운동은 심혈관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척추와 관절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걷기는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의료지원이 지역 사회와 국민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7 09:24: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필한방병원은 20일 ㈔한국군사랑모임(KSO)과 대전 서구 월평동 필한방병원에서 '의료지원·정보제공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KSO(Korea military Support Organization)는 장병과 군인 가족의 사기와 복지 증진을 지원하고 군이 주둔하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1월 국방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봉사단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제필 필한방병원장과 김현종 KSO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필한방병원은 △KSO 주관 공식 행사시 의료지원 및 건강강좌 △임직원 및 가족 구성원 진료 시 한방 비급여 항목 진료비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양측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료, 홍보사항의 비치 등 제반사항에 대해 힘을 모은다. 윤제필 필한방병원장은 "한국군사랑모임과 같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단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KSO대표는 "KSO는 군인과 그 가족들의 사기와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과학화·대중화·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필한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 군인 및 그 가족들에게 더 나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KSO가 의료법인과 맺은 첫 업무협약이다. 필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래 지역 소외계층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환경 개선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필환경캠페인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0 22:04:30[파이낸셜뉴스] 대한한의사협회가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 과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했으며, △한의원 616개소 △한방병원 215개소 등 총 831개소가 추석 휴일진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한의의료기관 중 총 183개소(한의원 106개소·한방병원 77개소)는 9월 15일 일요일부터 9월 18일 수요일까지 추석 연휴 4일간 매일 진료를 함으로써 응급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국민들도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는 평상시보다 150% 증가했으며, 이 중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은 장염(14.4%), 얕은 손상(14.2%), 감기(9.2%), 염좌(6.3%), 복통(6.2%)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평소 자주 치료하는 다빈도 질환인 경우가 많았다. 추석 연휴 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함과 동시에 필요 시 신속히 전원 조치 함으로써 불필요한 응급실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양의계의 진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실의 부담을 덜고, 시급을 다투는 긴박한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이 추석 연휴 진료에 적극 나서게 됐다”면서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1 11:04:58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8월 30일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가 성료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창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학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이날 기조연설자로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 △류건평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나섰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견고한 의학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통합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규민 기자
2024-09-02 18:24:2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8월 30일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가 성료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창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학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 △류건평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나섰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뒤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폐회사로 끝을 맺었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견고한 의학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통합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2 16: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