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사진)의 발사 성공에는 코오롱그룹의 투자와 기술력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에 주요 부품 공급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부품 공급사로 참여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전략적 투자자(SI),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번 발사체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경량, 고내열성 복합재 부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주요 부품들이 적용됐다. 특히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추진시스템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1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다음 해 1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28억원을 투자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총금액은 108억원으로 늘었다. 3월 기준 지분율은 17.7%로 외부 투자자 중 최대다. 코오롱은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산업에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성, 관제, 통신 등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며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한국에도 민간 우주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시장이 자리 잡게 되면 상업용 위성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우주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2 18:25:3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의 발사 성공에는 코오롱그룹의 투자와 기술력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에 주요 부품 공급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부품 공급사로 참여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전략적 투자자(SI),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번 발사체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경량, 고내열성 복합재 부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주요 부품들이 적용됐다. 특히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추진시스템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1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다음 해 1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28억원을 투자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총금액은 108억원으로 늘었다. 3월 기준 지분율은 17.7%로 외부 투자자 중 최대다. 코오롱은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산업에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성, 관제, 통신 등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며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한국에도 민간 우주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시장이 자리 잡게 되면 상업용 위성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우주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2 09:09:13'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을 알리는 민간 우주발사체가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발사체를 최초로 쏘아올려 엔진을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개발한 발사체 '한빛-TLV'를 2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우주센터(CLA)에서 발사했다. 시험발사체는 이날 새벽 2시52분쯤 발사해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 브라질 탑재체를 싣고 4분33초 동안 비행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했으며, 우리가 1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브라질 공군과 함께 데이터를 더 들여다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21일 자정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발사체 '한빛-TLV'는 15t급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가 자체개발한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했다. 이번 시험발사로 엔진의 성능이 검증되면 향후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에 쓰일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50㎏급, 150㎏급, 500㎏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한빛-나노, 한빛-마이크로, 한빛-미니 등의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8.4t인 1단 로켓이다. 엔진은 액체산소와 파라핀을 연료로 사용하는 15t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에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악화와 펌프 냉각계 밸브 이상, 안전관리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수차례 발사가 미뤄졌다. 결국 발사 가능한 날이 넘어가면서 올해 재발사에 나섰다. 올해도 당초 지난 7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체점검 시간이 길어져 다음 날로 연기됐다. 8일에는 이륙 10초 전 배터리 과냉각 문제로 점화 카운트다운 중 발사가 자동중단된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20 18:25:04[파이낸셜뉴스] '한국판 스페이스X'의 탄생을 알리는 우주 발사체 이벤트가 잠시 연기됐다.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발사체 '한빛-TLV'를 20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체 펌프 냉각계에 이상이 감지돼 잠정 연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4시경(한국시간) 막바지 발사 준비 중 펌프 냉각계 밸브에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기술적 조치 후로 발사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 측은 '한빛-TLV'를 조립동으로 이송해 원인을 확인 중이며, 기술적 조치가 완료된 후 발사일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 중단전 지난 19일에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기상 문제로 한차례 연기했었다. 이노스페이스의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발사체를 최초로 쏘아올려 엔진을 검증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시험발사체 '한빛-TLV'는 15톤급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시험발사로 엔진의 성능이 검증되면 향후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에 쓰일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50㎏급, 150㎏급, 500㎏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한빛-나노, 한빛-마이크로, 한빛-미니 등의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8.4톤인 1단 로켓이다. 엔진은 액체 산소와 파라핀을 연료로 사용하는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의 정상 작동과 추력 등 비행 성능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 여부는 발사 후 확보되는 엔진과 비행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해 최종 확인한다. 한빛-TLV에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가 개발하고 있는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실어 비행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DCTA와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TLV 발사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국내 발사장을 물색했지만, 국내에는 아직 민간 기업의 발사체를 시험 발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브라질에서 발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당초 19일 시험발사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기상 문제로 한차례 연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2-20 18:08:14[파이낸셜뉴스] 한국판 스페이스X인 우주개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LT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체 시험발사 성공으로 소형 위성을 수송하는 발사체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소형 인공위성 수송능력으로 출발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한국에도 인공위성을 대신 쏘아주는 민간 업체가 자리잡게 됐다는 뜻이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국내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LTV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19일 오후 2시52분(한국시각 20일 오전 2시52분)에 발사됐다. 한빛-LTV는 이후 106초간 엔진이 연소했고, 4분33초 동안 정상 비행한 뒤 브라질 해상 안전설정구역에 정상적으로 낙하했다. 이노스페이스가 계획한 엔진 연소 시간 118초에 비해서는 연소 시간이 12초 짧았지만 비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추력 안정성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엔진 독자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로켓 개발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세계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LTV는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발사였다. 이노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엔진은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연료로 하며 구조가 단순하고 추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특히 자사가 고체연료에 파라핀 소재를 사용했다면서 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발사체용 고체연료와 비교할 때 연소 속도가 빠르고, 추진 기관의 추력 성능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엔진 성능 검증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실제 위성 발사에 사용할 '한빛-나노'를 제작해 내년부터 위성 발사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3-21 03:10:52지난 2023년 3월 국내 민간 순수 기술로 독자 개발된 발사체 로켓 엔진 '한빛-TLV(HANBIT-TLV)'가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소형위성발사체 핵심 부품인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발사였다. 이 같은 독자기술을 개발한 주인공이 민간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다. 7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1단형 시험 발사체 한빛-TLV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의 안정적인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기술력과 상업 발사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당시 시험발사임에도 모사체가 아닌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ATA)가 개발한 실제 탑재체인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싣고 올라가 발사체 성능검증과 탑재체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시험발사를 통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역량 확보, 그리고 소형위성 발사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노스페이스는 꾸준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상업화한다.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한 이노스페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 높은 안정성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고객 위성을 우주 저궤도(LEO)로 운송하는 첫 상업 발사 미션을 수행한다. 발사체는 1단에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2단에 3톤급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한 2단형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다. 이번 첫 궤도 발사 미션은 독자 개발한 우주 발사체의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는 동시에, 현재 SpaceX(미국), Rocket Lab(미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노스페이스는 또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적용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도 진행중이다. 추진 및 유도제어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을 단계별 비행시험을 통해 완료하고,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에 재사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과 우주의학 및 방위산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위성사 새턴 새틀라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가 하면, 독일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 엑소런치와는 한빛 발사체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린텍, 인퍼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의학 연구 등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의 모의발사체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2 18:16:46[파이낸셜뉴스] 지난 2023년 3월 국내 민간 순수 기술로 독자 개발된 발사체 로켓 엔진 ‘한빛-TLV(HANBIT-TLV)’가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소형위성발사체 핵심 부품인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발사였다. 이 같은 독자기술을 개발한 주인공이 민간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다. 7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1단형 시험 발사체 한빛-TLV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의 안정적인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기술력과 상업 발사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당시 시험발사임에도 모사체가 아닌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ATA)가 개발한 실제 탑재체인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싣고 올라가 발사체 성능검증과 탑재체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시험발사를 통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역량 확보, 그리고 소형위성 발사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노스페이스는 꾸준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상업화한다.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한 이노스페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 높은 안정성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고객 위성을 우주 저궤도(LEO)로 운송하는 첫 상업 발사 미션을 수행한다. 발사체는 1단에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2단에 3톤급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한 2단형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다. 이번 첫 궤도 발사 미션은 독자 개발한 우주 발사체의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는 동시에, 현재 SpaceX(미국), Rocket Lab(미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노스페이스는 또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적용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도 진행중이다. 추진 및 유도제어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을 단계별 비행시험을 통해 완료하고,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에 재사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과 우주의학 및 방위산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위성사 새턴 새틀라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가 하면, 독일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 엑소런치와는 한빛 발사체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린텍, 인퍼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의학 연구 등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의 모의발사체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2 09:28: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2일 고흥읍 포두면에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식을 갖고 민간 우주산업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박재성 우주항공청 국장 등 우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민간 우주산업 발전 전기를 마련한 이노스페이스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노스페이스 고흥 종합시험장은 3만3348㎡ 부지에 총 253억원이 투입해 구축한 민간 주도의 발사체 시험 인프라로, 25t급 하이브리드, 3t급 액체(메탄) 등 추진기관 연소시험시설, 발사대 기능 및 단조립·단인증 시험시설 등을 갖췄다. 고흥 종합시험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향후 상업발사를 위한 다양한 발사 시험을 통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하반기 위성 5개를 탑재한 '한빛-나노'의 첫 상업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전남도와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면 소형 발사체 제작·연구개발을 위한 제조 시설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과 혁신으로 증명한 기업으로, 기술 자립을 넘어 상업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세계적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면서 "전남도는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고흥군은 우주청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민간 발사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차세대 발사체, 재사용 발사체 등 다양한 발사장 인프라를 갖춘 제2우주센터도 고흥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7:33:28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산업 및 방산 분야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방산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유관 산업 정보의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과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부품과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산 분야의 사업 영역 화장과 안정적 매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24 18:16:11[파이낸셜뉴스]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산업 및 방산 분야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방산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유관 산업 정보의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과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부품과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산 분야의 사업 영역 화장과 안정적 매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24 14: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