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정원키트' 발굴을 위해 '한뼘정원 키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순천의 특성이 반영되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며, 교육·실습용이나 선물용 및 장식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판매예정가는 2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식물을 최소 2종 이상 사용해야 하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운반 및 보관·활용이 용이하고, 변질 및 파손, 부패 우려가 있는 제품은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개인 또는 팀, 사업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는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물을 현장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고, 심사 후 10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명)은 300만원, 우수상(3명)은 200만원, 장려상(6명)은 1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10월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한뼘정원데이'에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자가 제품화하기 어려운 경우 순천시에서 업체를 연계 지원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손쉽게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17 13:25:21[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나눔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도내 마을공동체와 함께 마을정원-한뼘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공동체를 오는 8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이웃과 마을정원을 함께 가꾸며 잊혀져가는 나눔의 공동체문화를 부활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도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체가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진행된다. 참여 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로, 사업 대상지는 도내 마을 내 공한지나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공원 등이다. 2020년도 사업규모는 ‘마을정원’ 15개소 내외, ‘한뼘정원’ 10개소 내외다. 마을정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거점인 커뮤니티 정원과 점·선·면 단위의 블록정원 등 총 1000㎡ 이상 마을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1~3억원을 투입해 정원 조성 및 가꾸기를 지원한다. 한뼘정원 분야는 마을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2500만원을 들여 정원 조성과 가꾸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시군별로 정한 기간 내에 시군 정원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경기도는 시군 심사를 거쳐 30일까지 접수를 마무리한 뒤, 발표 심사를 통해 공동체 의지 및 역량, 사업적정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 공동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06 10:29: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은 송도 달빛공원 내 시민 체험형 초심정원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초심정원은 도심 속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정원체험, 경작지(논) 체험, 모래체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지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1일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경작지(논) 체험 공간에서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 공단은 정원체험의 경우 지난해 시민 한뼘정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모래체험장은 공원 이용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초심정원 내 경작지는 벼 수확철에 맞춰 벼수확 및 탈곡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정원체험 장소는 가을 초화로 새단장을 할 예정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송도 달빛공원 내 시민체험형 초심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장·연계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누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1 14:42:4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실시계획 수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구간별로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람회로 오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열린 예정이다. 앞서 (재)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2023정원박람회 핵심 권역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정원박람회장을 도시 녹색생활 공간으로 조성해 박람회 이후 녹색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지속가능한 박람회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역 특성에 맞는 정원박람회장 조성 순천시는 죽도봉과 장대공원, 동천, 국가정원·저류지, 문학관을 2023정원박람회 주 행사장으로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장과 주변을 연결하는 정원축인 동천은 꿈의 다리에서 용당교간 9km에 대해 자전거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분리하고 남는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한다. 동천과 옥천이 만나는 합류부를 정비하고 깨끗한 동천 물을 활용한 친수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또 어린이·청소년 놀이시설과 전국 최초로 시니어 건강정원을 설치해 전문강사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정원으로 연출한다. 동천은 박람회장 뿐 아니라 주변의 정원, 문화자원, 도심권과 연결한다는 구상으로 동천정원길로 명칭을 정했다. 동천정원길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모빌리티 도입 등 친환경 교통체계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천 특성상 비나 태풍 등에 대비해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자연재해시 원상복구 체계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내에 청소와 잔재물을 제거하고 48시간 내 원상복구하도록 준비 태세를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2023 정원박람회를 대비해 가로등 설치와 수목 식재로 그늘을 조성하고, 빗물과 오수를 분리해 수질을 개선하는 등 사전 준비도 완료했다. ■거점정원 조성으로 정원·생태와 도시를 잇다 순천시는 거점정원으로 장대공원을 정원으로 연출하고 분화구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장대공원은 죽도봉 활성화계획과 유네스코생물권보전센터 등 주변 도시재생과 연계해 부분 정비한다. 분산된 수경시설과 놀이시설을 통폐합하고 안내와 판매시설을 갖춘 컨테이너 가든을 조성해 정원문화 확산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동천변 저류지에 계획 중인 분화구정원은 남북의 대표적인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백두산과 한라산을 축소해 남북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한반도의 양 끝에 자리한 백두산과 한라산의 상징적인 분화구를 정원의 형태로 조성해 2023정원박람회에 오면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마지막 거점정원으로 순천만습지와 연계한 문학관정원이다. 문학관정원은 낭트정원과 빨랫배, 문학관 등 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 습지와 갈대를 활용한 갈대테마정원과 순천만습지 연계를 위한 데크 보행로와 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낭트정원과 연계한 낭트출신 쥘베른 문학전시 등도 구상하고 있다. ■국가정원 리뉴얼로 그린뉴딜·정원도시의 미래를 이끈다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 핵심 구간인 국가정원의 경우 10년 동안 울창하게 자란 식물자원을 활용해 최소한의 리뉴얼을 실시하고 불편사항 개선과 핵심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핵심 콘텐츠로는 식물원(온실)과 미래정원, 상시야간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물원(온실)은 원시정원과 열대 과일나무, 로컬푸르츠 정원으로 조성하고 특별전시실, 카페테리아, 씨앗도서관을 갖춘다. 미래정원은 식물원(온실)과 연계해 미디어아트 전시와 수중 식물을 활용한 아쿠아 가든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상시야간경관은 야간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테마 정원으로 생태하천을 따라 기존 도시숲을 연결한 해룡천변 도시숲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과수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세계정원은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람하도록 네덜란드정원의 풍차같은 국가별 특징이 잘 나타나는 상징물로 보완하고, 미국정원과 스페인정원은 나라별 특색을 좀 더 강하게 드러내도록 정비한다. 관람객 불편 해소를 위해 그늘막 보강과 주차장, 게이트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든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도심 전체로 확대했다. 국가정원이라는 한정된 곳이 아닌 도시 전체로 확대해 정원이 시민들의 일상이 되는 개념이다.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주요지점에 정원들을 조성하고 이것을 순천의 생태축인 동천으로 연결해 도심 전체를 박람회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2023정원박람회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람회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 정원을 조성하는 것부터 시민들이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원박람회 조직위와 순천시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및 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이 일상이 되는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정원키트' 발굴을 위해 '한뼘정원 키트 공모전'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나만의 한뼘정원 만들기 체험행사, 한뼘정원데이 등도 열릴 계획이다. 순천시 곳곳에서도 도심 속 정원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자투리 정원 조성과 화분내놓기 시범거리 조성 등을 실시했으며, 읍면동 활용 특화정원 조성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에서는 순천정원 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달 관광지와 개방정원 등을 연계한 정원여행 팸투어를 실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2023정원박람회로 정원이 일상이 되고, 정원이 산업으로 연계되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0 11:58:33주변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이른바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청약가점 커트라인(최저당첨 가점)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당첨권에서 멀어진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은 청약통장(청약가점)이 필요 없는 수도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집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간소한 사업절차로 사업 기간이 짧은 편이다. 조합이 사업 주체가 되므로 시행사 이윤 등의 사업 비용이 절감돼 분양가도 시세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토지매입이나 시공사 선정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 진행이 지체되는 것은 물론 추가 진행비가 부가되는 등의 위험성이 있다. 입지 요건 못지 않게 시공사 및 시행사의 신뢰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20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산 푸르지오 하늘숲(가칭)’은 기존 이마트 부지에 2018년 8월 탄현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 2년여만에 지역주택조합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전 단계인 도시계획·건축심의를 조건부 심의 통과했다.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고, 탄현역지역주택조합 시행 대우건설이 시공(예정)한다. 사업부지 100% 소유권이전 완료(국공유지 제외)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400세대 중 잔여세대 100여 세대를 남겨 두고 있다. 지하2층~최고층 37층으로 3개동, 총 40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0㎡와 84㎡로 구성된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간격, 공원형 조경 등 채광 및 통풍,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갖추고 가변형 구조로 효율적인 실내 동선을 구현한다. 고성능 헤파필터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으로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공기를 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자연녹지 비율이 58%에 달하는 친환경 복합단지를 실현한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휴식 공간을 위한 운동공간 및 쉼터가 마련되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를 위해 주변의 보호와 관찰이 가능하도록 쉼터와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가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옥상정원, 한뼘정원, 선큰정원 등도 조성된다. 운정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사이에 사업지가 위치해 덕이지구, 탄현지구, 중산지구 등 각종 신도시 프리미엄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 백화점, 로데오거리, 국립암센터, 공원 등 풍부한 생활 편의 인프라는 물론 오마중학교, 덕이중학교, 일산 중학교 등 우수한 상위권 학군이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고양생태공원, 고양스포츠타운, 고양종합운동장, 고양관광문화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탄현역이 자리해 있고, 일산역과 3호선 대화역 역시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초역세권이자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2023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는 GTX-A(파주~동탄 구간) 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17분, 서울역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대곡-소사선이 개통하면 일산에서 김포∙부천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과 고양선 연장 사업 등도 일산역에 추진되고 있어 교통호재도 기대된다. 법곳-장산가좌 IC를 이용하면 제2자유로(파주~수색)를, 이산포IC를 이용하면 자유로(문산~강변북로)를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경의로와 고양대로도 인근에 있어 고양시 및 인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성이 우수하다. 최근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고양~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도 확충된다.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벨리사업이 추진되면 미래 가치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국제수준의 대규모 주관 전시회 개발을 목표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기대된다.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사업으로 국공립대학 유치, 유스호스텔, 창작스튜디오, 벤처타운 등 복합타운을 조성도 예정돼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조합원 모집가는 평당1600만대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기대할수있다.. 한편, 12월 오픈 예정인 주택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798번지에 자리하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사전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0-12-04 13:28:12[파이낸셜뉴스] "오늘은 서울 도시공원 역사가 다시 쓰여 지는 날이다."(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29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에 앞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총 132곳(118.5㎢)을 지켜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총 132곳 중 기존에 매입한 공원부지와 향후 구입할 부지를 포함한 129곳(24.5㎢)을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유지했다. ■도심공원 132곳 지켰다 도시공원 실효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다.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르 그 다음해에 도입됐다. 68곳(69.2㎢)은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했다. 그간 서울시에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나머지 1곳(24.8㎢)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환경부 관리로 일원화된다.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보전·관리방안'을 내년 말까지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시는 공원 보전을 위한 사유지 매입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2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공원 조성이 가장 시급한 부지를 '우선보상대상지'로 정했다.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했고 지방채 발행이라는 특단의 조치도 동원했다. 작년까지 2조9356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6.93㎢(84개 공원)를 매입했다. 올 연말까지 3050억원을 더 들여 0.51㎢(79개 공원)를 추가 매입한다. ■3조원 투입해 도심공원 매입 한편 박 시장은 도시공원이 미래세대 삶의 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연자원인 만큼 중앙정부가 국·공유지를 '도시공원 실효'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지속 요청해 왔다. 시 소유의 땅은 서울시가 적극 나서서 매입하고 있지만, 국·공유지는 국가 소유로 시의 손이 닿지 않은 부지다. 이를 위해 국유재산관리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방부, 도시공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18만㎡ 대부분을 실효 공고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이같은 도심공원을 확보한 만큼 공원녹지도 울창하게 가꿀 계획이다. 1000개의 숲과 1000개의 정원, 10분 동네 생활 SOC 사업, 삼천만그루 나무심기, 서울로 7017, 도로 상부 공원화 등을 통해 공원녹지를 늘리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한평의 공원녹지도 줄일 수 없고 한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과"감한 재정투자와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총동원했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6-29 09:46: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서구 서곶근린공원 주변 쓰레기 불법 투기장소에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청라사업소에서 소각 여열로 재배한 초화를 나누어 주던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예쁜 화단을 조성하는 행사로 대체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예쁜 화단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9 09:08:50[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5개 마을이 선정돼 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종성 양평군 산림과장은 14일 “꽃을 소재로 주민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마을정원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가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주체는 10인 이상 공동체이고, 사업비는 마을정원 개소당 1~3억원, 한뼘정원 개소당 2500만원이며 마을 내 공한지·유한지·자투리땅·노후공원 등이 사업 대상지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내 10개 시·군 22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했으며, 심의위원회는 8개 시·군 12개 마을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양평군은 △양서면 대심1리 새마을회 ‘한여울 정원’ △용문면 화전2리 새마을회 ‘아뜨리에 마을정원’ △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 ‘붓꽃이 전하는 사랑의 먹거리 정원’이 각각 마을정원 부문에 선정됐다. 한뼘정원 공모사업은 도내 9개 시·군 15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해 8개 시·군 9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고, 양평군은 △양평읍 창대리 갈사모협동조합 ‘갈산 한뼘정원’ △단월면 부안2리 ‘중앙 한뼘정원’이 최종 선정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4 23:19:13[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 세미원 지방정원이 9월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내 대국민 공모전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균형발전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이란 슬로건 아래 자연-사람, 도시-지역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접수 받고 예선을 거쳐 11개 팀을 선발했으며 9월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제멋팀, 필로스공공정책연구소 등 11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세미원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미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Gerden City 제안(잘 사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을 발표했다. 아이디어 내용은 단순한 일자리와 사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원산업 인프라 확장 및 네트워크 강화, 한뼘정원 콘테스트, 정원투어 활성화, 공동체 정원 조성을 중심으로 가든 시티 조성·확산을 통한 환경 보존과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른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면 주민과 함께하는 디테일이 관건이다.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평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원은 6월27일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됨과 동시에 연꽃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연 관람객수 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을 주제로 펼쳐지는 수련문화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01 00:42:13지난해 열린 '부산 조경.정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조경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2016 부산 조경.정원박람회(Landscape & Garden Show Busan 2016)'가 오는 23~26일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21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인 112개사, 464개 부스로 구성돼 다양한 조경정원 자재, 공공시설 및 경관, 체육.놀이시설 등의 신제품과 관련 최신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조경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진행된다. 23일에는 '한뼘정원과 녹색골목 조성을 통해서 본 녹색지역재생'을 주제로, 24일에는 '코리아 가든쇼 설명회', 25일에는 '조경관련 사회적기업 창업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아울러 조경관련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취업설명회와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가 주관하는 일자리상담이 박람회 기간 상시 열려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조경정원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정원특별관, 지역대학교 조경학과의 졸업작품전 및 정원특별관, 사진으로 보는 아름다운 정원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설치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6-21 17: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