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의 주도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가 확정됐다.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수가격 1420억원의 5%인 약 71억원 규모 이행보증금 납입을 해서다. 다만 차순위인 신화정공-키스톤PE가 제시한 1250억원과 차이가 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일 이래AMS 매각측인 이래CS와 MOU를 체결했다. 이행보증금 납부를 통해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실사를 진행, 실사 후 중요한 자산의 변동의 있을 때 인수가격의 5%까지 낮출 수 있다. 약 1349억원까지 조정이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문사는 삼정KPMG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는 약 1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께 본계약 체결 예정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예스24, 2014년 동아출판, 2016년 한세엠케이를 인수했다. 이래AMS가 패션, 미디어에 이어 자동차 부품까지 그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이래AMS 인수를 주도한 김석환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자회사를 이끌며 그룹의 일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직접 자금을 투자해 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립랩스'을 설립했다. 그린랩스는 2023년 5월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을 출시키도 했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을 이끌며 그룹의 의류 OEM·ODM 사업을, 장녀이자 삼 남매의 막내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의 수장을 맡으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에 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이래CS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9 09:03:59[파이낸셜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의 주도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가 초읽기다. 이번주 매각측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수가격 1420억원의 5%인 약 71억원을 납부하면 인수 자체는 확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차순위인 신화정공-키스톤PE가 제시한 1250억원과 차이가 커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실무진선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매각측인 이래CS와 오는 28일 MOU를 체결한다. 계약금 납부를 통해서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3 영업일 내 MOU 체결였지만, 실무적인 이유로 28일 MOU 체결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실사를 진행, 실사 후 자산의 변동의 있을 때 인수가격의 5%까지 낮출 수 있다. 약 1349억원까지 조정이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문사는 삼정KPMG로 알려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예스24, 2014년 동아출판, 2016년 한세엠케이를 인수했다. 이래AMS가 패션, 미디어에 이어 자동차 부품까지 그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이래AMS 인수를 주도한 김석환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자회사를 이끌며 그룹의 일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직접 자금을 투자해 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립랩스'을 설립했다. 그린랩스는 2023년 5월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을 출시키도 했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을 이끌며 그룹의 의류 OEM·ODM 사업을, 장녀이자 삼 남매의 막내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의 수장을 맡으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에 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이래CS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8:06:45[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이래AMS(옛 한국델파이)를 인수한다. 의류기업에서 전자상거래 등에서 자동차 부품 업체로 사업 확장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 매각측은 이래AMS 우선협상대상자에 한세예스24홀딩스를 선정했다. 1420억원 제시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신화정공-키스톤PE다. 매각 대상은 이래CS가 보유한 이래AMS 지분 80.6%다. 이번 매각은 나라그룹 지주사인 나라에이스홀딩스, 신화정공, 효림그룹 계열사 효림산업, 한투PE, 캑터스PE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이래CS가 올해까지 채권을 현금 변제하기 위해서다. 매각을 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에 매각 처분권을 위임한다. 에스트라오토모티브 매각대금을 금융기관 회생담보권 변제에 사용키로 했다. 이래CS는 10년치 이자를 포함해 약 1600억원 규모 채권을 이래AMS 지분 등 매각으로 변제키로 한 회생계획안을 내세워 법원의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앞서 이래CS는 2015년 델파이로부터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유치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인 자베즈파트너스와 앵커투자자(LP)인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에 기업공개(IPO)을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계약에 따라 이프리엠펀드가 주주권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경영진과 갈등이 있었다. 법원이 이프리엠펀드의 주주지위 확인 가처분을 인용,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용중 회장이 해임되고 최칠선 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한편 이래그룹은 모회사인 이래CS 산하에 이래AMS, 이래FR 등 종속기업과 다수 관계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사업 재편에 따라 이익이 나는 사업 위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회사는 모회사인 이래CS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이래CS가 회생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시장에 나오지 않았을 '알짜' 매물인 만큼 인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경쟁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우협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래CS의 법원 감정가는 약 790억원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는 감정가보다 80%가량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그만큼 인수 의지가 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 다각화 나선 한세예스24그룹 한세예스24그룹이 의지를 가지고 이래AMS 인수를 추진한 건 그룹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의류 OEM·ODM 기업인 한세실업과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온라인서점 예스24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조780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3조3221억원) 대비 16.3% 감소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이 역성장한 건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실적이 악화된 건 그룹의 모태이자 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이 부진한 영향이 크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패션·섬유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매출은 1조7088억원으로 전년(2조2048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상황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도 지난해 4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의류 사업에만 의존해선 극심한 경기 변동을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한 한세예스24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결정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 말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자동차 부품 사업 경험이 없지만 글로벌 의류 사업을 펼치며 구축한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이래AMS를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의류 OEM·ODM 사업과 자동차 부품 사업은 생산하는 제품은 다르지만 사업 모델이 유사하다는 것도 한세예스24그룹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이유 중 하나다. 이래CS 경영 정상화에도 탄력 이래AMS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모회사인 이래CS의 경영 정상화 작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래CS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상환해야 하는 채권은 약 1600억원이다. 이래CS는 매각 대금으로 채권을 조기에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141억원이다.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법원을 찾는 통상적 회생기업보다는 상황이 좋은 편이다.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78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2022년(149억원)보다 44.3% 늘었다. 하지만 291억원에 달하는 금융비용 탓에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이래AMS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청산하면 정상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래CS가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면 사실상 최대주주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이래AMS가 팔리게 됐다"며 "이래AMS의 매각이 마무리되면 이래CS의 경영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0 15:26:39[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인수전'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입찰 참여를 결정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3일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3 13:40:51[파이낸셜뉴스]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전이 나라그룹 지주사인 나라에이스홀딩스, 신화정공, 한세예스24홀딩스, 효림그룹 계열사 효림산업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래그룹 전체 매출 중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절대적인 회사다. 이번 매각은 이래CS가 약 1600억원 규모 채권을 이래AMS 지분 등 매각으로 변제키로 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후 행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 매각측과 매각주관사 삼화회계법인이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나라에이스홀딩스, 효림산업, 신화정공-키스톤PE, 한세예스24홀딩스 등 4곳이 참여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SNT그룹(SNT다이내믹스)은 유일기술투자의 불참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한투PE, 캑터스PE 등 재무적투자자(FI) 등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에이스홀딩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기업이자 나라그룹 지주사다. 자회사로 나라삼양감속기가 있다. 나라삼양감속기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감속기·전동기 등의 동력전달기기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신화정공은 열처리업 및 차량용 부품가공업을 하고 있다. 키스톤PE는 이래AMS에 대한 60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심도깊게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 블라인드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투자자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딜(거래)과 이래AMS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원매자들 대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림산업은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용 전장품 등을 생산한다. 프로펠로샤프트와 브레이크디스크, 너클, 휠엔드어셈블리, 하이브리드부품 등이 주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래AMS 본입찰 참여는 전략적투자자(SI) 위주로 이뤄졌다. 실제 사업과 시너지를 노리기 위한 것"이라며 "FI 입장에서는 매각 대상이 아닌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을 같이 인수할 경우 들어갈 자금과 효과에 대해 추정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이래CS가 올해까지 채권을 현금 변제하기 위해서다. 매각을 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에 매각 처분권을 위임한다. 에스트라오토모티브 매각대금을 금융기관 회생담보권 변제에 사용키로 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앞서 이래CS는 2015년 델파이로부터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유치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인 자베즈파트너스와 앵커투자자(LP)인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에 기업공개(IPO)을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계약에 따라 이프리엠펀드가 주주권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경영진과 갈등이 있었다. 법원이 이프리엠펀드의 주주지위 확인 가처분을 인용,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용중 회장이 해임되고 최칠선 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한편 이래그룹은 모회사인 이래CS 산하에 이래AMS, 이래FR 등 종속기업과 다수 관계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사업 재편에 따라 이익이 나는 사업 위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18:12:04[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전사 강연회를 실시했다. 26일 한세예스24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한세예스24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동시 송출됐다. 엄홍길 대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계 최초로 8000m 이상 최고봉 16좌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생생히 소개했다. 그는 "딛고 일어선 것은 '정상'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이었다"면서, 세계적인 산악인이 되는 과정에서 깨달은 교훈과 히말라야 정상에 무한한 도전 정신을 새긴 소회를 밝혔다. 또한,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임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11년부터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전사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 임직원이 희망하는 주제의 유명 강연자를 섭외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홍보팀은 "최대 규모로 열린 오프라인 강연회에서 엄홍길 대장의 도전 정신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함께 전사 강연회를 개최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장하고,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그룹은 전사 강연회 외에도 임직원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 사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함께 제공해 임직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 물품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임직원 스스로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6 09:13:04[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그룹이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한세예스24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올해 보고서엔 그룹 내 주요 3개 회사가 실시한 ESG경영 성과를 수록했다. 한세실업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1% 절감했다. 또,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세실업은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했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대두되는 '그린워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산하 기구로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축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 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한세엠케이의 친환경 상품 생산금액은 2022년 대비 249%, 매출액은 142% 증가했다. 한세엠케이는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배당절차 개선,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지난 6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에 선정됐다. 국내 상장사 1072 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체 등급에서 A등급을, 한세실업은 전체 및 규모등급 모두 AA등급, 한세엠케이는 규모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 경영활동을 지속하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전 계열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8 08:56:58[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예스24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를 지원한다. 5일 한세예스24홀딩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현금 후원과 영화제 홍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되는 세계 3대 환경 영화제다. 해당 영화제는 당면한 환경 문제를 다룬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소개해 환경 감수성을 깨우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27개국이 출품한 80편의 환경 영화를 상영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영화제 조직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된 만큼,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인 예스24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영화제 홍보 지원도 나섰다. 지난달 30일 예스24 유튜브 채널에서 줄리안 퀸타르트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국제 환경영화 부문 심사위원이 환경 관련 도서 3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영화제 초대권을 증정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에 댓글을 남긴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온라인 영화 상영권을 제공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6일에는 예스24 SNS 채널을 통해 환경재단이 선정한 환경도서 6권에 대한 소개 및 영화제 초대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노력을 지속하는 만큼 세계 3대 환경영화제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도록 적극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5 09:46:53[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조영수 명예이사장이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에 인문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조 명예이사장은 모교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부했다. 기부한 1억원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증축 및 인문학 도서관 설립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은 조영수 명예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강창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 김기현 서울대학교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준환 서울대학교 발전재단 상임이사와 한세예스24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1968년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 명예이사장은 1980년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에 임용된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 방문학자를 거쳐 2003년 경기대학교 유럽어문학부장을 지냈으며, 2006년 경기대학교 인문대학장, 2010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 교수를 맡고 있다. 조 명예이사장은 2018년부터 5년 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학술 연구 지원, 문화 예술 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조 명예이사장은 2022년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매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문학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14년에 설립,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장학 지원,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의당학술상, 의당장학금 등 다양한 학술 지원과 장학 사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31 09:49:31[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제22기 외국인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콜롬비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대만 등 8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1인당 매학기 200만원씩 최대 5학기 동안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지난 20여년 간 총 32개국, 약 13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려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7 16: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