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송네오텍이 지난 2022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감사 결과에 따라 한송네오텍은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6일까지 한송네오텍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거래 재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적정의견 수령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대내외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준 주주들을 위해 향후 진행될 거래소의 심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거래 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경영 리스크를 해소한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수주 활동이 다시 가능해져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본원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장비 사업부문에서 약 7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5 08:12:13[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신화아이티가 최근 제2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끌어올려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모회사 한송네오텍이 신화아이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배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진행한 총 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증자 참여로 한송네오텍은 신화아이티가 발행한 신주를 100% 전량 인수한다. 지분율은 기존 63%에서 67.2%로 확대했다. 신화아이티 관계자는 “최근 증설을 마치고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했지만,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공급요청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생산체제를 구축하고자 이번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펀더멘탈 강화하는 동시에 자회사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근 증설과 더불어 차세대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용 고성능, 고부가 리드탭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화아이티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이 한송네오텍의 제2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고품질 리드탭을 생산하고 있으며 SES, 에노빅스(ENOVIX),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리드탭은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이용되는 소재다. 신화아이티의 리드탭은 차별화된 엣지 가공 기술과 저온 융착 기술을 통해 배터리 화재 및 폭발 확률을 큰 폭으로 낮췄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6 09:51:11[파이낸셜뉴스] 최근 배터리 폭발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폭발을 예방해주는 2차전지용 리드탭 공장 증설을 마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송네오텍는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최근 자체 개발한 고성능 리드탭의 제2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고용량 리드탭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5배로 증가한다.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리드탭은 금속 끝부분을 엣지(Edge) 가공 처리해 배터리 내부의 다른 소재가 팽창하더라도 폭발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기존 리드탭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에너지 밀도와 속도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배터리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리드탭은 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급증하는 리드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미국 등 다수의 해외 차세대 배터리 회사들과 기술개발 및 제품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고성능, 고용량의 리드탭에 대한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2 생산라인 증설로 고성능 리드탭의 CAPA가 종전 대비 5배로 확대돼 큰 폭의 매출성장이 가능해졌다”며 “차세대 고성능 리드탭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사업이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탭은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물론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QY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리드탭의 시장 규모는 현재 약 7500억원으로 추산되며, 향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8년에는 2조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9 10:44:55[파이낸셜뉴스]한송네오텍이 상장 유지와 주식 거래재개를 위한 재감사 등의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본원 사업 및 다양한 2차 전지 관련 신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송네오텍은 2차 전지 신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여러 배터리 기업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예정된 프로젝트 또한 순조롭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과 자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도 검토 중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회계감사 비적정 의견에 대해 회사는 적극적인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산의 손상이나 재무제표상 기재된 숫자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최근 시장에서 일부 제기되고 있는 유동성 우려와 관련해 회사가 50억 이상의 충분한 현금성자산과 400억 상당의 부동산 및 50억 상당의 상장유가증권 등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한 만큼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회사의 영업 및 기술, 생산 등 모든 부서에서 인력 이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으로 오히려 일부 증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에 대해 최근 기한이익상실에 따라 잔존 사채 총 109억원 중 조기상환청구로 98억원을 상환했다. 이 중 50억원은 보유 중인 유가증권으로 상환했으며, 48억원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방침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지난 7일 진행된 35억원 규모의 만기 전 사채 취득으로 3회차 전환사채에 대한 조기상환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잔여 11억원에 대해선 일부 투자자들이 상환 청구 없이 계속 보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송네오텍은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며, 회사는 상장유지와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재감사 등을 완료하고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13 09:44:40[파이낸셜뉴스]한송네오텍은 지난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의 의견거절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상장폐지사유를 해소하고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한송네오텍의 외부감사인은 지난 23일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한송네오텍은 오는 4월 13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인이 요구하는 감사기준을 일부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다”며 “회사는 이의신청을 통해 적극적인 소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감사의견 거절사유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송네오텍은 본원사업에서 전방산업의 투자확대로 전년(193억4000만원) 대비 약 36% 성장한 매출액 26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8월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 회사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배터리들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2차 전지 소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지난해 본원사업의 성장과 최근 신규 사업의 성과로 회사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감사보고서 이슈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이슈로 회사의 영업 및 경영상 모든 계약관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4 13:39:04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장초반 인기검색종목은 한송네오텍(+18.44%), 지에스이(+14.11%), 일동제약(+13.10%), HMM(+6.64%), 오션브릿지(+5.15%)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1년 12월 1일 기준 최근 1년간 평균 적중률은 67.5%,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21%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인기검색종목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태경케미컬, 한국콜마, 메리츠화재, 나래나노텍, 인포뱅크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02-22 10:02:25[파이낸셜뉴스] 알파홀딩스가 한송네오텍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전일 이 같이 공시하고 기존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디자인서비스, 팹리스 사업과 더불어 차세대 2차전지 분야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수도계약에 따라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 구주 약 770만주를 인수하고 오는 5월 30일 신주 약 69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취득한다. 총 1470만주를 취득해 22.74%의 지분을 보유한다. 총 매매대금은 약 428억원이며 주당 인수단가는 약 2914원이다. 한송네오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핵심장비인 OLED 인장기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마스크 해석 및 설계 능력,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의 제어, 비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장비부문 협력업체로서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에게 고성능 리드탭을 공급하는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신화아이티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화아이티는 낮은 온도에서 폴리머수지(PP) 소재의 필름을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저온융착기술이 돋보인다. 또 2차전지 내부소재를 안정화시키는 '엣지(Edge)’ 기술 등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2차전지에 필수적인 고성능 대용량 리드탭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한송네오텍 및 신화아이티의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올해부터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장비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매출을 확대해 이를 발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2 08:26:41[파이낸셜뉴스]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글로벌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 에코프로지이엠과 1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화아이티는 에코프로지이엠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생산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설비는 오는 5월 중 양산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용 고성능 리드탭을 개발, 제조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에 공급하는 것 외에도 1998년부터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보쉬,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 자동화 설비를 제작, 납품해 왔다. 최근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관련 제조설비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회사인 모기업 한송네오텍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소재 고성능 리드탭 제품들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공급하면서도 2차전지 제조설비에 대한 다수의 레퍼런스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공장 신규 증설에 나서며 소재 뿐 아니라 전문 제조설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기업 한송네오텍과의 협업을 이어나가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리드탭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거둘 계획”이라며 “우선 신화아이티의 리드탭 고객사들에 대한 2차전지 제조설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지이엠은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 에코프로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 GEM의 투자로 설립된 기업이다. 주로 2차전지 양극소재 제조용 전구체를 생산해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 납품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6 09:58:1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차세대 전기차(EV) 및 리튬메탈 배터리 전문 기업 ‘SES AI Corporation(구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이하 SES)’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고성능 리드탭을 공급 중인 신화아이티의 수혜가 있을 전망이다.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미국의 리튬메탈 배터리 전문 기업 ‘SES’에 차세대 배터리용 고성능 리드탭을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SES는 지난 4일(현지시간) 33억7500만달러(약 4조원)의 기업가치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이반호캐피탈애퀴지션(IVAN)’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리튬메탈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배터리로, SES는 지난해 100암페어시(Ah) 이상 전기차용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Apollo·107Ah)’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SES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흑연 대신 금속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4배 높였다.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부피를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또, 금속 종류에 따라 배터리 가격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SES는 GM, 현대차,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중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메탈배터리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가 SES에 공급 중인 제품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리드탭”이라며 “이번에 SES가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확대가 기대돼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리드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화아이티는 현재 미국의 여러 전고체 배터리 회사들과 기술개발 및 제품공급을 협의하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고용량의 리드탭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07 10:17:19[파이낸셜뉴스]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애플·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 출신 대표가 설립한 국내 2차전지 기업 ‘그리너지’와 고성능 리드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에노빅스’, ‘에너테크’ 등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공급 협의가 쇄도하고 있어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그리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LTO 배터리는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LTO로 대체해 수명, 안정성 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그리너지의 LTO 배터리 ‘포테레’는 7000~1만회까지 충방전이 가능하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충방전 사이클(1000~2000회)에 비해 7배 수명이 길다. 출력 성능은 10C(Capacity)로 일반 2차전지(3C) 대비 3배 이상 높고, 충전 속도는 약 10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너지의 창업자인 방성용 대표는 현대차를 거쳐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R&D)을 담당한 전기차 전문가다. 테슬라에서 ‘모델S’의 배터리팩 냉각장치를 설계했으며,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에 합류해 배터리팩 설계를 맡기도 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고성능 리드탭 공급계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공급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신화아이티 인수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고성능 리드탭 제품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양산 일정이 속속 구체화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차전지 소재 생산설비 증설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아이티는 지난 19일 글로벌 수요증가에 대비해 올해 3·4분기까지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증설 후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리드탭 생산능력은 5배 증가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6 09: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