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송이(건국대 섬유공학과 3년)씨 등 대학생 16명에게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산업 인재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섬유공학을 전공하는 우수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동수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이 섬유산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확고한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학문에 매진해 섬유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이같은 섬유분야 장학생에게 현장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섬유기업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향후 섬유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11-02-14 16:07:17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 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중략 ‘국화옆에서’ 서정주) 찬 서리속 가을에 홀로 피는 국화. 그 향기롭고 고귀한 느낌이 깊어가는 가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그래서 굳이 시를 읊지 않더라도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라 사람들은 말을 한다. 그윽한 국화 향기에 묻어나는 바람은 심신을 풀어주는 ‘자연의 선물’. 지금 야생 들국화가 흐드리지게 핀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에서 ‘평안한 마음과 건강한 몸’이란 테마로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32만 5327m²(9만8411평) 규모의 평강식물원 안을 들어가노라면 금세 가을향취에 젖고 만다. 백두대간에서 한라까지 우리네 숲에서 자라는 자생목과 풀, 꽃, 흙이 한데 어우러진 고산습원, 그리고 자연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들꽃동산 등이 관람객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이름조차 생소한 야생화와 다양한 국화과 식물을 한번에 공부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딱이다.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따뜻한 국화차 시음과 함께 손수건 꽃물들이기, 솔방울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식물원 곳곳에 도열해 있는 메타세콰이어도 벌써부터 가을맞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은 황금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연못정원에는 50여종의 수련과 숙근초들이 한폭의 수채화를 담아낸다. 이곳 암석원에 들러면 백두산,한라산,로키산맥,알프스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산 희귀식물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라산에서 온 한라구절초, 한탄강이 고향인 포천구절초, 키 작은 좀개미취, 눈개쑥부쟁이 등 흐드러진 국화과 식물들이 들꽃동산을 만들어낸다. 그 틈새로 새하얗게 피어올린 억새꽃군락은 무륵 익어가는 가을향취에 젖게 한다. 식물원을 다 돌고 나면 허기 지게 마련. 한방 약선(藥膳) 레스토랑엘름(느릅나무)에 들러 평강약선산채정식을 맛보자. 몸에 좋다는 각종 재료가 들어있다. 찬으로 내놓는 장아찌류(콩잎, 뽕잎, 질경이 등)도 일품이다. 인근 산정호수와 명성산에서는 ‘내마음의 풍경 억새와 호수’라는 주제로 ‘억새꽃축제’도 때마침 열리고 있다. 19일까지 억새의 매력과 함께 각종 문화공연,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평강식물원(www.peacelandkorea.com) 어른 5000원, 학생 4000원 (031)531-7751 /dksong@fnnews.com송동근기자
2008-10-16 13:15:23▲정길순씨 별세·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 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 은숙 효심씨 모친상·이만재(철원 의용소방대장) 장영지씨(㈜지에이팹텍 대표) 빙모상·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 한송이씨 시모상=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30분. (02)3410-3151
2021-01-07 18:21:08▲ 정길순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 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 은숙 효심씨 모친상· 이만재(철원 의용소방대장) 장영지씨(㈜지에이팹텍 대표) 빙모상· 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 한송이씨 시모상=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30분. (02)3410-3151
2021-01-07 09:39:38[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9개·은메달 61개·동메달 82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4만109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여자일반부 김민지(엘에스지) △사격 일반부 이영식(창원시청) △카누 여자일반부 김국주(경남체육회) △철인3종 남자일반부 김지환(통영시청)·여자일반부 박예진(통영시청) △근대5종 여자일반부 한송이·최주혜·김선진(경남체육회) △탁구 여자대학부 정은순(창원대) 등 10명의 선수들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67kg급에서 한명목(경남도청) 선수는 종전 146kg보다 1kg 더 무거운 147kg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사격의 이영식 선수는 2관왕에 이어 트랩(개인)에서 43점을 획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사격 트랩(단체)에서 351.0을 기록한 송국휘·엄지원·이영식·류한열(창원시청) 선수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사격 트랩(개인)에서 118.0점을 획득한 엄지원(창원시청)과 양궁 30m에서 358점을 쏜 황재민(창원대)은 대회타이 기록을 각각 기록했다. 카누의 간판 김국주(경남체육회) 선수는 K1-200m에서 대회 7연패, 소프트볼팀(경남체육회)은 6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철인3종은 금4·은2·동1개 등 총득점 1654점을, 산악은 금1개 총득점 376점으로 종목별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남이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고등부 선수들도 투혼을 발휘해 금 13개·은 26개·동 28개를 획득했다. 대회 둘째 날 역도 73kg급 박형오(경남체고2) 선수가 인상 130kg, 합계 291kg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용상에서도 161kg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경남선수단을 격려하며 만찬장 찾아 임원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휴일인 한글날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역도 경기 시상식에 참여하는 등 전국체전 기간 내내 경남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종합 5위에서 한 단계 오른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도는 이번 전국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스포츠클럽에서 우수 선수를 배출하고 은퇴 후 다시 스포츠클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0-12 12:27:47한송이(30,GS칼텍스)가 원소속구단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이효희(34,IBK기업은행)는 시장으로 나왔다.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FA 대어급으로 꼽혔던 한송이는 1억 8천만원에 원소속구단인 GS칼텍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팀 동료인 나현정(리베로)은 7,500만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정대영(센터)은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고 시장으로 나왔다. 또한 IBK기업은행 수비의 핵인 남지연(리베로)은 1억 5천만원에 잔류했으며,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이효희는 미계약자로 남아 시장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과 8,400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도로공사는 김해란과 1억 833만 3천원에, 황민경과는 7,8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윤옥(세터)은 시장으로 나와 가치를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염혜선과 1억 5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고, 김수지(센터)와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주예나는 7,500만원에 잔류했고, 윤혜숙은 시장으로 나왔다. 남자부로 눈길을 돌려보면 삼성화재는 지난 9일 세터 유광우, 황동일과 각각 3억 5천만원, 1억 1,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박종영(리베로)은 시장으로 나왔고, 대한항공 김형우(센터)는 7,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욱(라이트)과 최부식(리베로)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우리카드 송병일(세터)과 한국전력 방신봉(센터) 역시 미계약자로 남았다. 한편 FA 미계약 선수인 김민지(GS칼텍스), 김사니(로코모티브 바쿠), 한은지(KGC인삼공사)는 FA 기간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0 19:51:39<사진=한국배구연맹> 베띠(27,GS칼텍스)가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베띠는 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무려 55득점을 쓸어 담으며 GS칼텍스의 세트스코어 3-1(27-25, 25-21, 22-25, 29-27) 승리에 기여했다. GS칼텍스는 베띠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6년 만에 V-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베띠가 올린 55점은 역대 챔프전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띠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5표(이소영-한송이-이숙자 각 1표)를 획득, 챔피언결정전 MVP로 뽑혔다. 첫 우승 이후 만년 2인자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이번 챔프전에서 베띠가 제몫 이상을 해주며 우승의 숙원을 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4 20:32:09한송이(30,GS칼텍스)와 김희진(23,IBK기업은행)이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가벼운 설전을 했다. 한송이와 김희진은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송이의 소속팀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베띠와 노장선수들을 앞세워 정상을 노렸지만 패기로 맞선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언니 한송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한송이는 “KGC인삼공사는 수비 조직력이 좋아 창으로 맞서 싸워야 할 것 같고, IBK기업은행은 창과방패 둘 다 좋기 때문에 우리팀은 노련미와 기술로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름의 대응책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한송이는 김희진과 임명옥(KGC인삼공사)을 바라보며 “두 팀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한 치의 양보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 미안하지만 올 시즌 우승은 우리팀이 하겠다. 너희는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까 다음에 해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희진이 질 수 없다는 듯 한마디를 했다. 김희진은 “언니라고 해서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어린 만큼 우승의 경력을 쌓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임명옥의 각오도 대단했다. 임명옥은 “우리는 아직 올라와야 하는 자리에 올라왔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 우승을 하고 난 뒤에 기적을 이룬 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서울=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7 13:02:49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포스터 8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10만 이상의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지난 7월 19일,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막을 올렸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감정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솔직한 대사로 표현해 내 2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사랑과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감정표현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의 팽팽한 감정선과 거침없는 직설적인 대사, 유쾌한 상황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녀의 감정 변화는 좀 더 밀도 있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새로운 배우들의 능청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은 한층 발전되고 변화된 공연을 만나게 된다. 한편, 은밀하고 발칙하지만 유쾌함과 솔직함으로 다가오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배우들 ▶ 정보 출연: 원종환/ 정성일/ 주민진(한정훈 역), 채송화/ 윤정선/ 한송이(정시후 역) 공연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공연기간: 2013년 7월 19일 ~ 2013년 10월 13일 제작: 연우무대 공연문의: (02)744-7090 pds0910@fnnews.com 박동신 기자
2013-07-22 11:04:43올 시즌 V-리그를 빛낸 배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상식이 오는 4월3일 오후 4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9번째 시즌을 마감하며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MVP 및 신인선수상과 2012-2013 V-리그 기록상, 기준기록상 등 올 시즌을 빛낸 선수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날 개인기록 6개 부문(서브, 블로킹, 수비, 세터, 공격, 득점상) 시상과 더불어 V-리그 기준기록상 부문도 7명의 선수가 달성해 수상이 예정돼 있다. (3,000득점 삼성화재 박철우, GS칼텍스 정대영-한송이, 블로킹 500개 KEPCO 방신봉, 5,000수비 러시앤캐시 이강주, KGC인삼공사 임명옥, 1만 세트 현대캐피탈 최태웅) 또한 시상식 외부 행사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우승 감독상 및 기준기록상, 기록상 수상자들의 포토타임이 별도로 진행되며, 기록상 수상자들의 캐리커처 전시와 즉석 머그잔 제작 서비스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V-리그 시상식은 MBC스포츠플러스 정병문, 김선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생중계되며, 시상식의 ‘꽃’인 선수 공연에는 러시앤캐시 김정환의 갈고 닦은 탭댄스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새 앨범으로 컴백한 인기가수 지나(G.NA)가 초대돼 멋진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6 14: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