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나 너무 모욕적이다. 수치스럽다"는 말로 시작되는 긴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A씨가 1인당 8000원인 한식뷔페 식당에서 경험한 일이다. A씨는 세 접시를 먹은 뒤 공개적으로 식당 사장에게 핀잔을 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고 9일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선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수북이 담지 않은 세 접시 A씨는 "요즘 한식 뷔페에 꽂혀서 (식당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많이 먹었다고 사람들 있는 데서 공개적으로 호통을 된통 당했다"며 "너무 모욕적이고 수치스럽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식당에서 뷔페접시로 세 그릇을 먹었다. A씨는 "(그릇에 음식을) 수북이 담은 건 아니고, 있는 거 맛보려고 첫 번째는 골고루 (담았고), 두 번째는 비빔밥, 세 번째엔 접시 반도 안 차게 (담았다)"라며 "호박죽, 미역국, 동치미 국물들은 맛만 봤다"고 적었다. 자신의 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음식을 담은 접시와 그릇의 사진도 올렸다. 문제의 상황은 이후에 벌어졌다. A씨는 "사장이 쌓인 접시와 나를 계속 빤히 보다가, 그릇 반납하러 가니 '이거 다 몇 명이 먹은 거냐'고 물었다"며 "다른 식당에선 사장님들이 '잘 먹어서 고맙다'고 말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당히 '혼자 먹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A씨는 "(사장이) '혼자 먹으면서 그릇이 뭔 10개가 넘게 나왔냐'고 주방에 있는 이모한테 말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러면 안 되지'라면서 큰소리로 얘기하더니, 주방 이모도 '8000원에 이렇게 먹으면 어떡하냐'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2인분 식사비를 지불했다. 계산대에 가면서도 사장은 구시렁거렸다"면서 "내가 너무 과한 건가. 진짜 너무 기분이 상했다"고 썼다. 뷔페와 무한리필 A씨 글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주로 식당과 사장에 대해 "한식 뷔페는 많이 먹으면 안 되나" "뷔페인데 안 남기고 다 먹으면 상관없다"거나 "세 접시 먹은 게 그렇게 화낼 정도로 많이 먹은 건가" "뷔페를 운영하면 안 될 듯"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반대로 대기업 외식 브랜드를 거론하며 "급식·학식 등 단체급식 사설식당이라 생각하면 된다", "8000원이다. 먹고 싶은 것만 덜어서 백반집 수준으로 먹는 것"이라며 식당 측 입장을 대변하는 의견도 있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9 15:19:32[파이낸셜뉴스] 한식 뷔페를 방문한 한 유튜버가 한식 뷔페를 찾았다가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쫓겨난 사연을 전했다. 접시 가득 반찬 담았더니.. "지금 물가가 얼만데" 사장님 언성 지난 12일 유튜버 ‘황대리TV’는 6개월전 야외 방송 도중 한식 뷔페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당시 황대리는 샐러드, 김치, 계란찜, 양념게장, 버섯볶음, 전 등 반찬을 접시 가득 담고 밥과 카레를 챙겨 자리에 앉았다. 이에 황대리의 접시를 확인한 사장은 “남기시면 안 돼요. 한 번에 많이 (담으면 안 된다)”고 했고 황대리는 “저는 안 남깁니다”라고 말하며 식사를 하려 했다. 그러나 사장은 “다른 사람들 봐라. 손님 아니야? 손님?”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당황한 황대리는 “알겠습니다. 안 남길게요”라고 재차 답하며 뻘쭘하게 웃었다. 하지만 사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 물가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는데 그걸 갖다가 그냥”이라며 화를 냈다. 손님도 "한번만 말하라" 받아치자.. "그냥 가세요, 손님답게 행동하라" 참다 못한 황대리가 “한 번만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받아치자 사장은 “그냥 가세요. 돈 드릴 테니까 그냥 가세요. 손님이면 손님답게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화가 난 황대리도 “한 번만 말씀하시면 되는데 몇 번 얘기하시냐”며 고함을 질렀고, 사장은 “그러니까 가라고. 빨리 가라고. 돈 내준다고. 빨리 와”라고 반말한 뒤 “다른 곳 가서도 손님답게, 사람답게, 대접받게 행동하라”며 음식값을 환불해 주며 황대리 몸을 잡고 강제로 가게에서 쫓아냈다. 말다툼 과정에서 사장은 황대리에게 욕설도 내뱉었다. 황대리는 “물가가 오르는데 많이 퍼먹는 것 때문에 그러시면 뷔페를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옆에 있던 한 여성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황대리가 “손님한테 막말하지 말라”면서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사장은 “손님이 손님다워야지. (신고) 못 하면 부X 떼라”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했다. '황대리' 유튜브 영상 논란 커지자 설명 올려 한편, 황대리는 이번 영상과 관련 논란이 커지자 지난 13일 추가 설명을 했다. 황대리는 “사건 자체는 5, 6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다”라며 “영상을 올릴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타 플랫폼에서 크루 활동을 하며 방송을 했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가게 사장이 바뀌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며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도 없어서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만약 이 영상으로 가게 사장이 바뀌었는데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든 해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4 08:30:09#. 서울에서 고기뷔페를 운영하는 최모씨(69)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뷔페 영업이 강제 중단된 기간에도 가게 문을 열었다. 손님이 고기와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는 뷔페 형식이었지만 정부로부터 어떠한 통제도 받지 못했다. 반면 애슐리, 올반, 계절밥상, 쿠우쿠우 등의 프랜차이즈와 예식장 뷔페는 영업을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뷔페식당이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당국으로 부터 영업정지 등의 명령을 받았지만 일부 뷔페식당은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정부가 영업중단 기준으로 삼는 건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업태다. '뷔페'로 신고됐다면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지만 '한식'이라면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때문에 상당수 업소가 한식이나 호프로 신고한 채 뷔페영업을 하고 있다. ■'한식'으로 등록하면 '깜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뷔페식당은 400곳이다. 업계 추정치를 밑도는 규모다. 이는 실제 뷔페식당임에도 서울시 집계에 빠진 곳이 수두룩해서다. 뷔페는 일반음식점 업종의 하위분류인 '업태'다. 음식점을 운영하려는 업자가 한식, 중식, 일식, 호프 등과 함께 뷔페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선택한 업태를 변경할 경우에도 업자들은 변경된 업태를 새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업종은 법적으로 신고 의무가 있지만 업태는 의무가 아니라서 법적제재를 받지 않는다. 결국 일선 지자체는 처음에 신고된 업태로 관리하고 있을 뿐이다.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뷔페식당이 문을 닫은 기간 동안에도 다수 뷔페가 영업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일례로 마포구에서 영업하는 한 고기뷔페는 업태가 '호프'로 신고돼 관할 지자체가 관리하는 뷔페식당 목록에서도 빠져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식뷔페 두 곳도 '한식'으로 신고돼 있었다. 이들 식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영업했다. 개인 업소뿐만 아니다. 프랜차이즈 즉석떡볶이 뷔페 중에서도 뷔페로 등록돼 있지 않은 곳이 많다. 마포구 한 프랜차이즈 즉석떡볶이 매장은 호프로 등록돼 방역당국의 집중관리를 받지 않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업태가 뷔페로 (신고)된 곳은 없다"고 확인했다. ■"신고 대상이 아니라서..." 지자체도 문제를 인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한식당으로 시작했지만 함바집으로 형태를 바꾼다고 해도 업태 변경은 신고 대상이 아니니 파악에 한계가 있다"며 "초기엔 뷔페에 대한 정의 자체도 없이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등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손님이 음식을 가지러 가서 덜어오는 영업 형태'를 뷔페로 정의했다. 단무지나 김치 등 적은 양의 반찬을 덜어오는 형태는 제외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 조윤진 인턴기자
2020-11-04 17:34:58[파이낸셜뉴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트렌트에 발맞추지 못한데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며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식뷔페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무리한 확장을 자제하고 특색 있는 매장운영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 주요 한식뷔페 4개 브랜드(자연별곡·계절밥상·올반·풀잎채) 매장 수는 80여개로 2015년(150여개)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5년 전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공적 대안으로 떠오르며 CJ푸드빌·신세계푸드·이랜드 등 대기업이 공격적으로 확장에 나선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OBJECT0# ■매장수 급감... 고전하는 한식뷔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가장 몸집이 많이 줄어들었다. 2017년 54개까지 늘어났던 매장이 2018년 29개, 지난해와 올해엔 15개까지 줄었든 것이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역시 2017년 15개까지 매장을 늘렸지만 2018년 12개에 이어 지난해 5개까지 매장수가 급감했다. 비교적 운영이 건실하다고 평가받은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 역시 2017년 44곳에서 두 곳 줄어든 42곳 매장을 유지하고 있다. 풀잎채도 2016년 47개에 달했던 매장수가 2017년 39개, 2018년 32개, 지난해는 21개까지 줄어들었다. 외식업계에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한식뷔페가 잡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평일 점심 기준 1만5000원 안팎, 저녁은 2만원 내외인 이들 매장이 가격대비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 새 외식업계 전반의 품질이 향상돼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졌고, 가성비를 강조하는 풍조까지 확산되며 한식뷔페의 강점이 크게 약화됐다. 2016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은 결정적 타격이었다. 대기업이 수익성이 좋은 역세권에 신규출점을 할 수 없게 되며 성장세는 완전히 꺾여버리고 말았다. ■차별화·고급화로 내실 다진다 업체들은 차별화와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연별곡은 주력매장 중 하나인 NC백화점 강서점을 리뉴얼 중에 있다. 가격을 높이는 대신 품질과 서비스를 올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연별곡은 올해 역시 확장보다는 고객 지향적인 매장 구성과 핵심메뉴 강화 등 내실안정을 기하겠다는 계획을 전해왔다. 계절밥상은 특화매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계절밥상은 2018년 12월 여의도IFC점에 이어 올해 초 용산 아이파크몰점과 서울역사점을 ‘라이브스튜디오8’ 콘셉트의 특화매장으로 단장했다. 전문점 수준의 8가지 즉석 메뉴를 선보이는 라이브스튜디오로 여의도IFC점은 15%에 이르는 매출향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장수 다이어트에 나선 올반도 고급화 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 올반의 프리미엄매장인 센트럴시티점은 매장 콘셉트를 전환한 이후 매출이 20퍼센트 늘어난 상태다. 평일 기준 런치가격이 2만5900원으로, 통상 한식뷔페보다 1만원가량 비싸지만 메뉴의 질을 높여 만족도 역시 높다. 올반은 향후 프리미엄매장을 더 늘릴지를 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2-20 15:36:41신세계푸드가 한식뷔페인 '올반' 여의도점의 영업을 마무리한다. 외식사업 전략 수정에 따른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다. 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여의도점은 오는 31일까지만 운영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외식브랜드가 고전을 하고 있어, 신세계푸드는 효율성 차원에서 올반 매장을 고급화 하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며 "실제 서울 반포동 소재 센트럴시티점은 기존 일반 매장에서 '프리미엄' 매장으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반 여의도점은 1호 매장이다. 올반은 2016년에 최대 15개 매장을 운영했다. 여의도점이 정리되면 올해 중 8개로 줄어든다. 신세계푸드는 외식브랜드가 하락세를 겪으면서 올반에 대한 전략을 수정했다. 2016년부터 가정간편식(HMR)을 함께 선보였다. 올반 HMR은 연간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식브랜드의 양극화는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을 제공하거나, 가성비가 아주 좋은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다. 실제 기존 올반은 평일 점심 가격대가 1만4900원인데 올반 프리미엄은 2만5900원으로 1만원 가량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더 높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 올반 매장 대비 가격은 상승했지만 가치를 중시하며 품격 있는 맛과 분위기를 외식 선택의 기준으로 선택하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 상반기 올반 프리미엄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외식시장 양극화에 따라 맛,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 있어 프리미엄 수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또 해산물 뷔페인 '보노보노'를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보노보노는 산지에서 직송된 활어와 해산물을 회, 초밥, 철판요리 등 140여개 메뉴로 제공하는 씨푸드 전문 매장이다. 지난해까지 삼성점, 마포점 등 2곳에서 매장을 운영했지만 건강에 좋은 수산물을 선호하는 고소득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올해 김포한강점, 죽전점 등 2곳을 추가로 오픈했다.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의 서브브랜드인 '보노보노 스시'도 만들어 1만원 대에 스시 런치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노보노는 한식 뷔페에 비해 가격이 2배 정도 높지만 건강 먹거리로 씨푸드를 선호하는 고령층 및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외식시장이 양극화 되면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씨푸드를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7-22 11:19:37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자연별곡이 신 메뉴 19종을 출시하고 '한상차림'을 주제로 샐러드바를 개편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새로 단장한 신메뉴 '맛어울림 한상차림'은 식전 입맛을 돋워주는 한식 브런치 '맛돋움 한상', 밥 반찬으로 좋은 '밥도둑 한상', 퓨전 한식 중심의 '별미 한상', 제철 딸기 메뉴를 선보이는 '딸기 한상' 등이다. 자연별곡만의 비법이 담긴 양념게장, 낙지젓갈, 동태전골 등 겨울철 밥도둑 메뉼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딸기 디저트 7종으로 식사 후 입가심도 제격이다. 신메뉴 19종은 △봄미나리 동태전골(디너) △양념게장(디너) △아삭고추된장무침 △버섯장아찌 △낙지젓갈 △딸기두부샐러드 △참나물오븐오믈렛 △먹물치아바타 오픈샌드 △브런치요거트 △딸기밭케이크 △딸기밭유과 △딸기밭초코(디너) △생딸기소다 △말캉딸기젤리 △딸기요거빙수 △새콤달콤 비빔쌀국수 △타이풍 꽃크랩커리 △타이풍 불고기볶음면 △파인애플볶음밥 등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1-31 15:27:04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한식뷔페'는 '한식=집밥'의 고정관념을 깨고 외식시장에서 하나의 '잇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과거처럼 2시간씩 기다리던 진풍경은 사라졌지만 최근 '건강한 한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 고객인 30~40대 여성이 다양하게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음식 메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올반, 건강한 한식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식뷔페 후발 주자인 신세계푸드 올반은 '새로운 맛', '건강한 맛'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새로 선보인 메뉴인 '된장 차돌 양지탕', '한채' 등은 박종숙 한식요리 연구가의 레시피로 한식의 질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시도였다. 유기농 쌈채소, 샐러드 등도 건강을 생각해 국내산 친환경 채소로 구성했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을 나누는 올반식탁'을 주제로 신메뉴 20종을 출시하고 송년회, 신년회 등을 겨냥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LA소갈비, 새우구이, 와인 1병으로 구성된 올반 주안상 세트의 단품 판매는 물론 아귀찜, 맑은 홍합탕, 매콤 꽃게 짬뽕 등 안주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1인당 1000원만 추가하면 매장에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회사 회식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외식하는 가족 고객을 위해 올반 한입 탕수육, 한입 쏘옥 떡볶이, 미니 붕어빵 등 어린이 간식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반 관계자는 "카드사 포인트 제휴를 확대해 100%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올반 간편식도 출시해 집에서도 올반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파크 자연별곡, 유쾌한 '육회한상' 이랜드파크 자연별곡의 올 겨울 신메뉴는 '유쾌한 육회한상'으로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특히 육회 요리 3종 및 우삼겹 요리 등을 포함해 무제한으로 소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육회 메뉴와 함께 감귤눈꽃샐러드, 녹차트리빙수, 자색고구마케이크 디저트도 준비해 총 23가지 겨울 신메뉴를 준비했다. 대표 메뉴 3종인 '육회초밥'은 고소한 육회화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잘 어울린다. 육회비빔밥과 육회비빔면은 고객이 직접 참나물, 양파 등 채소와 특제비빔장을 넣고 취향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전골 메뉴인 '칼바지락 재첩전골'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칼국수 면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신년회 등 회식에 안성맞춤이다. 전통 한식외에도 깻잎로제파스타, 타르타르 순대튀김 등 10~20대 고객도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000원을 내면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1년에 6~7회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이 질리지 않는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1인 가구 등도 즐길 수 있는 자연별곡 간편식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 계절밥상, 토종 농산물의 맛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은 종자나 음식을 찾아 기록하는 '맛의 방주'에는 앉은뱅이 밀, 제주푸른콩장, 동아 등을 사용한 앉은뱅이 밀밥, 제주푸른콩장 돼지 직화 구이, 동아 장아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올 겨울에는 강원도 지역 별미와 다양한 육류로 구성한 20여 종의 계절메뉴를 선보였다. 2월에는 제철 해산물을 듬뿍 담은 '해산물 특선 요리'를 출시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소고기를 사용한 '매운 소고기 찜'을 한정 출시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졸업 시즌을 맞아 다음달 11일까지 중.고.대학생이 학생증(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점심은 2000원, 저녁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설연휴에는 전매장 정상영업하고 백화점 입점 매장만 휴무일정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풀잎채 경복궁, 품격있는 한끼풀잎채는 2013년 국내 한식뷔페를 처음 도입했으며 한식뷔페 업체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제철먹거리로 가성비 높은 한식을 제공한다. 올 겨울에는 전국의 대표 음식을 신메뉴로 선보였다. 속초식 코다리 양념구이, 양평부추 훈제오리, 언양식 불고기, 개성식 김치보쌈, 여주연인숙성 멍설말이 돈구이 등이다. 뷔페를 벗어나 격식있는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한식 전문 셰프가 제공하는 숯불갈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도 제격이다. 300여 명의 한식 전문 셰프가 엄선한 최상급 육류와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고품질 육류로 구성한 코스 요리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식도 제공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1-18 20:22:39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한식뷔페'는 '한식=집밥'의 고정관념을 깨고 외식시장에서 하나의 '잇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과거처럼 2시간씩 기다리던 진풍경은 사라졌지만 최근 '건강한 한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 고객인 30~40대 여성이 다양하게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음식 메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올반, 건강한 한식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식뷔페 후발 주자인 신세계푸드 올반은 '새로운 맛', '건강한 맛'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새로 선보인 메뉴인 '된장 차돌 양지탕', '한채' 등은 박종숙 한식요리 연구가의 레시피로 한식의 질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시도였다. 유기농 쌈채소, 샐러드 등도 건강을 생각해 국내산 친환경 채소로 구성했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을 나누는 올반식탁'을 주제로 신메뉴 20종을 출시하고 송년회, 신년회 등을 겨냥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LA소갈비, 새우구이, 와인 1병으로 구성된 올반 주안상 세트의 단품 판매는 물론 아귀찜, 맑은 홍합탕, 매콤 꽃게 짬뽕 등 안주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1인당 1000원만 추가하면 매장에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회사 회식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외식하는 가족 고객을 위해 올반 한입 탕수육, 한입 쏘옥 떡볶이, 미니 붕어빵 등 어린이 간식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반 관계자는 "카드사 포인트 제휴를 확대해 100%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올반 간편식도 출시해 집에서도 올반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파크 자연별곡, 유쾌한 '육회한상' 이랜드파크 자연별곡의 올 겨울 신메뉴는 '유쾌한 육회한상'으로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특히 육회 요리 3종 및 우삼겹 요리 등을 포함해 무제한으로 소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육회 메뉴와 함께 감귤눈꽃샐러드, 녹차트리빙수, 자색고구마케이크 디저트도 준비해 총 23가지 겨울 신메뉴를 준비했다. 대표 메뉴 3종인 '육회초밥'은 고소한 육회화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잘 어울린다. 육회비빔밥과 육회비빔면은 고객이 직접 참나물, 양파 등 채소와 특제비빔장을 넣고 취향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전골 메뉴인 '칼바지락 재첩전골'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칼국수 면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신년회 등 회식에 안성맞춤이다. 전통 한식외에도 깻잎로제파스타, 타르타르 순대튀김 등 10~20대 고객도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000원을 내면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1년에 6~7회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이 질리지 않는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1인 가구 등도 즐길 수 있는 자연별곡 간편식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 계절밥상, 토종 농산물의 맛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은 종자나 음식을 찾아 기록하는 '맛의 방주'에는 앉은뱅이 밀, 제주푸른콩장, 동아 등을 사용한 앉은뱅이 밀밥, 제주푸른콩장 돼지 직화 구이, 동아 장아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올 겨울에는 강원도 지역 별미와 다양한 육류로 구성한 20여 종의 계절메뉴를 선보였다. 2월에는 제철 해산물을 듬뿍 담은 '해산물 특선 요리'를 출시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소고기를 사용한 '매운 소고기 찜'을 한정 출시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졸업 시즌을 맞아 다음달 11일까지 중·고·대학생이 학생증(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점심은 2000원, 저녁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설 연휴에도 전 매장이 문을 열고 백화점 입점 매장만 백화점 휴무 일정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풀잎채, 경복궁 풀잎채는 2013년 국내 한식뷔페를 처음 도입했으며 한식뷔페 업체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제철먹거리로 가성비 높은 한식을 제공한다. 올 겨울에는 전국의 대표 음식을 신메뉴로 선보였다. 속초식 코다리 양념구이, 양평부추 훈제오리, 언양식 불고기, 개성식 김치보쌈, 여주연인숙성 멍설말이 돈구이 등이다. 뷔페를 벗어나 격식있는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한식 전문 셰프가 제공하는 숯불갈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도 제격이다. 300여 명의 한식 전문 셰프가 엄선한 최상급 육류와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고품질 육류로 구성한 코스 요리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식도 제공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1-18 08:39:43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과 청주와 막걸리 등의 전통술 제조과정 및 시음이 가능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주는 매년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받고 있으며, 식도락의 시작인 전주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밥은 최고의 메뉴이다. 교통과 치안이 좋은 전주는 최근 가족이나 연인 혹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저렴하게 이용하기 좋은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대지 400평에 15대이상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천리향 나무가 풍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전라감영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편하게 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하여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반찬과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뷔페를 운영중이며, 저녁시간에는 퓨전막걸리 집을 운영하며 담소와 편한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있는 공간으로 입 소문 난 전라감영의 8개의 객실은 친구나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천리향과 석류 그리고 목련과 백일홍, 앵두 나무방에 대한 예약 문의가 많으며, 꽃봉숭아방과 애기나무방은 연인들만 이용이 가능하고 3층 옥탑방인 느티나무방은 4인가족이 이용하기 좋다. 기본적으로 무선인터넷과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한 욕실은 8개의 객실마다 비치가 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하기 좋으며, 드라이기부터 수건, 샴푸 등의 세면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라감영의 강혜자 대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와 마인드로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운영중이다”고 전했다. 전주 1박2일의 여행코스로 멋과 맛을 한번의 느낄 수 있는 완산구 전라감영로 44번지에 위치한전라감영 게스트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17-12-29 13:26:33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올반이 오는 14일부터 가을 신메뉴 30여 종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가을에 만나는 올반 진미'를 주제로 한식요리연구가 박종숙씨가 전수한 '황태 시래기찜', '영양 가득 시래기밥' 등 가을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메뉴로 제철 단호박에 견과류를 더한 '가을 담은 단호박 샐러드', 오븐에 구워낸 '부드러운 허브 닭고기', 가을이 제철인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탕' 등을 내놓는다. 또 그동안 올반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간장 새우장'과 'LA 갈비'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특별 메뉴로 다시 출시한다. 성인 고객 1인당 1개씩 제공되는 코인으로 1개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이용을 원할 경우 비용이 추가된다. 올반은 가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올반 VIP 이용권(2만3900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단품 메뉴 교환권(5매 이상), 또는 1인 식사권(10매 이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반은 현재 서울 센트럴시티, 부산 센텀시티, 대구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15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점심 기준 1만4900원, 평일 저녁과 주말 및 휴일에는 2만3900원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9-13 15: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