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모아(MoA)’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공모전을 통해 총 13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이들 작품은 향후 3기 신도시 등 전국 13개 사업지구의 공원건축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기능 중심이던 관리사무소·공중화장실 등 기존 공원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6주간 진행됐으며, 총 91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인 ‘모아(MoA)’는 한양대 소속 홍승완·윤종은·권대희 학생이 출품했으며, 다채로운 색감과 상징성 있는 입면 구성, 입체적 공간 활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NET-WALK’(국립한밭대 박시훈·이제택) △‘HUDDLING CORE’(경상국립대 윤찬민·최지은·이민희) 등 2개팀이 받았다. 이들 작품은 보행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와 공원 환경과의 조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원건축물의 문화공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8-01 08:36:31#OBJECT0# [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대입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44곳으로 올해보다 2곳 늘어났으며, 모집인원도 늘었다. 이는 신설 대학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기존 대학들의 모집 규모는 오히려 줄어든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능 최저 완화, 논술 비중 확대 등 전형 방법의 변화까지 더해져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19일 "변화를 보인 대학들 모두 논술고사 영향력이 전년도 대비 더욱 상승했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모집 단위에서 치러지는 논술의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유형을 찾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회의 '대입정보 119'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4367명 늘었으며, 이 중 논술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모집 인원 증가세를 보였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1만2618명으로 2025학년도 1만2205명보다 413명 늘었다.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수도 2025학년도 42개교에서 2026학년도 44개교로 2개교 늘었다. 특히 국민대 226명과 강남대 359명이 논술전형을 신설해 선발하며, 전체 논술전형 인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 두 대학의 인원 증가분을 감안하면 다른 대학들의 논술전형 모집 규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의학계열에서는 일부 대학이 논술전형을 부활시키거나 신설하며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을 심화시켰다. 덕성여대 약학과 5명, 한양대 의예과 8명, 단국대 천안 의예과 4명?치의예과 7명, 이화여대 의예과 5명, 경북대 약학과 3명 등이다. 주요 대학들의 전형 방법 변화도 눈에 띈다. 서강대와 성신여대는 논술 반영 비율을 100%로 확대했으며, 광운대와 서울시립대는 논술 80%와 학생부교과 20%로 변경했다. 삼육대 역시 논술 100%로 전형 방법을 바꿨다. 이화여대는 인문 및 국제학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3개 과목의 등급을 합했을 때 6 이내에서 2개 과목의 등급을 합했을 때 5 이내로 완화했다. 다만 국어 과목은 필수로 포함하고, 국제학부는 영어 등급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성균관대는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논술 유형에 따라 모집 인원을 구분해 선발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학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전년도 논술고사 기출문제 확인 및 문항별 출제 의도, 제시문 및 논제 해설, 채점 기준, 예시 답안 등이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하면 논술전형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9 12:18:54[파이낸셜뉴스] 한양대 ERICA AI융합연구소가 텀브샤인과 손잡고 수면관련 인공지능(AI) 기술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양대는 한양대 ERICA AI융합연구소와 텀브샤인이 지난 9일 교내 카카오데이터센터 내 AI융합연구소에서 산학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및 인력 양성 △AI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체 연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IC-PBL+, S-Capstone) 참여 △AI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등 총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강경태 AI융합연구소장은 "텀브샤인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에서 양 기관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쌍윤 텀브샤인 대표는 "한양대 ERICA의 실용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 시스템이 슬립테크 분야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텀브샤인은 2024년 설립된 슬립테크(Sleep-tech) 분야 스타트업으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 센서 기술과 복부 호흡 기반 수면 무호흡 분류 딥러닝 알고리즘 특허를 바탕으로, 레이더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면의 질 개선 및 패턴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슬립테크 시장은 의료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텀브샤인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홈 연동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2 16:13:52SOOP은 오는 5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리는 실용음악과 정기 공연 ‘사자후’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3번째 락케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락케스(음악 케빈 스크림)’는 SOOP의 ‘BJ케빈UP’이 진행하는 음악 콘텐츠로, 랩, 국악,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스트리머들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찾아가는 락케스’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음악 무대를 만들어가는 콘텐츠다. 단순한 음악 공연 콘텐츠를 넘어, 음악을 향한 꿈을 무대 위에서 실현해보는 ‘라이브 무대’로 자리잡으며 학생들과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OOP은 지금까지 총 10개 대학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약 400명의 학생들에게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누적 3000만원 규모의 음악활동지원금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락케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SOOP 캠퍼스 음악대전’을 통해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 ‘희래’는 이후 SOOP에서 스트리머로 정식 활동을 시작해 음원 ‘아직’을 발매하고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락케스는 다양한 학교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와 함께 스트리머 장지수, 이사호, 배그나가 콜라보 무대를 꾸몄고, 이달에는 동원대학교에서 스트리머 덕이형, 권도연이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한양대 편에서도 스트리머와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음악활동지원금을 학과에 전달하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공연은 SOOP 음악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4 15:04:43[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 ERICA가 자율주행 및 전동화 기술 선도 기업 에이스웍스와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에이스웍스는 ERICA 캠퍼스 자작자동차 동아리 '바쿠넷'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창의적 공학 설계 역량 및 실무 경험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번 기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차세대 공학 인재 양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학 공동 연구 기반 마련,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이라는 다각적인 목표를 포괄한다. 지난 5월 29일 ERICA 캠퍼스 본관 히스토리라운지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기형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부총장, 김환용 대외협력실장, 한승원 바쿠넷 동아리 회장을 비롯해 에이스웍스의 이강윤 전략기획본부장, 민경찬 경영본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에이스웍스 이강윤 전략기획본부장은 "창의적 설계 능력과 도전 정신을 겸비한 인재야말로 최고의 기술을 창조한다"며 "바쿠넷 학생들의 끊임없는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에이스웍스의 통 큰 기부는 ERICA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부금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양 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ERICA는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며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명문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RICA는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02 15:59:19[파이낸셜뉴스] 대학들의 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한 학과 주점이 여성혐오 표현이 포함된 메뉴를 내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한양대 도시공학과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제 관련 안내 게시물들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건 '제육 볶아온 나'라는 이름의 주점 메뉴였다. 한 누리꾼은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축제 주점 부스 메뉴를 공론화한다"며 글을 썼다. 이어 "이거는 '(계집은) 제육이나 볶아온나'라는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대학 학생회의 논의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양대 재학생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도 "학과 이름 달고 하는 건데 조심했어야 한다"는 등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표현은 한 게임 방송 유튜버가 쓰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지만 '여자는 남자가 원하면 한밤 중에도 요리해서 갖다 바쳐야 한다'는 성차별적 의미가 담겼다는 비판이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양대 도시공학과 측은 해당 게시물을 내리고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3 19:27:22[파이낸셜뉴스] LX세미콘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 패키징 방열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LX세미콘과 한양대학교는 지난 9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반도체 및 파워반도체 패키징 방열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연구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LX세미콘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반도체 패키지 및 파워반도체 패키지를 구성하는 방열부품에 대한 효과적인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견고한 고성능 첨단 패키지용 방열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고객의 신뢰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세미콘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양 대학교 공과대학 재학생의 인턴십 및 산학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석·박사 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한양대의 첨단 패키징 기술이 LX세미콘의 기술 발전과 사업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성장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LX세미콘의 반도체 설계역량 및 방열기술과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접목된다면 고객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12 09:56:29한국교직원공제회는 29일 한양대와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교직원의 장기저축급여 단체가입, 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제회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기저축급여 단체가입을 위한 온·오프라인 제도 안내, 이동상담소 운영, 커피트럭 이벤트 등 한양대 교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양대 신본관 총장실에서 정갑윤 교원공제회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신이식 한양대 노조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갑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제회가 한양대 교직원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돕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기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5-04-29 18:23:47[파이낸셜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9일 한양대와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교직원의 장기저축급여 단체가입, 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제회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기저축급여 단체가입을 위한 온·오프라인 제도 안내, 이동상담소 운영, 커피트럭 이벤트 등 한양대 교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양대 신본관 총장실에서 정갑윤 교원공제회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신이식 한양대 노조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갑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제회가 한양대 교직원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돕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기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공제회는 1971년 설립된 국내 최대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2025년 3월 말 기준 회원 수 92만명, 자산 76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9 15:24:50[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로 불이 나 실험 중이던 학생 4명이 다쳤다. 9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께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신소재공학관 3층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으며 1명이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2명도 경상을 입은 뒤 병원에 가 치료받았다. 폭발이 일어난 후 건물 안에 있던 약 50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기자재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인력 39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해 50여분 만인 오후 9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끄고 황산 제거 작업을 했다. 황산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9 10: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