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대병원은 외래 및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기반 AI챗봇을 도입한 ‘케어챗’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케어챗’은 기존에 환자들이 콜센터, 홈페이지, 병원 모바일앱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진료예약, 변경, 취소 등의 의료서비스를 카카오톡 병원 채널 추가 후 AI 챗봇을 통해 병원과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재진 환자는 기존 진료 예약 이력을 바탕으로 의료진 정보를 제공해 더 빠른 예약 서비스가 가능하고, 진료예약 및 검사예약 일정, 예약 변경과 예약 취소 등 진료예약에 관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환자들이 번거롭고 어려웠던 병원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증상 기반 진료과 추천, 검사 안내, 수납 안내, 진료비 및 주차비 결제, 제증명서 발급, 카카오맵 연동 병원 위치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고객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전화예약,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케어챗’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방법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28 14:55:26[파이낸셜뉴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상환·고벽성 교수팀은 지난 9월 15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린 ‘2023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논문은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의 장기 사망률 및 위험요인이라는 제목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가 비 중독 환자군에 비해 장기적인 사망률이 높다는 것과 사망의 위험요소를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상환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의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장기 사망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비교적 젊거나 기저 질환이 적은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의 장기 사망률이 중독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고벽성 교수는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들은 응급 처치 및 치료들도 중요하지만 예방 및 중독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군의 예방과 장기적인 관리에 따른 사회와 국가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0 14:45:59[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이 신축돼 융복합 의료 클러스터로 오는 2028년 완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행당동 17번지 한양대학교의 의과동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 변경 및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 완화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66년 준공돼 노후화된 한양대 병원 제1의학관과 지난 1957년 준공된 의생명 연구동은 철거된다. 이 자리에는 오는 2028년 한양대병원을 신축해 융복합 의료 클러스터로 완성하는 계획이다. 이번 심의는 노후 철거예정인 노후 교사동을 대체할 의과동을 신축하는 사항이다. 지하3층, 지상7층 규모로 병원 마스터 플랜 실현이 한발짝 더 진행되는 의미 있는 절차를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광장 지하에 계획했던 컴퓨터학습센터는 학교 초입부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했다. 주차장은 지하 4층, 400대 규모다. 통합컴퓨터센터는 각 단과대학 건축물에서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분석돼 폐지했다.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 차량이 감소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양대학교 의과동 건립사업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4-26 18:30:13[파이낸셜뉴스]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은 융합산업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의 미술치료 실천을 위한 현장 제공을, 융합산업대학원은 고려대 안산병원의 ‘유경꿈이룸학교(병원학교)’ 학생 및 소아병동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자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각각 약속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이 뜻을 모아 성사된 이번 업무협약이 원내 환아들의 정서발달과 회복을 돕는 한편, 양 기관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욱 융합산업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한양대학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하여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병민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주요 교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유경꿈이룸학교의 커리큘럼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2-24 09:28:2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9일 한동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을 만나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내 상급 종합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간 남양주시와 한양대 병원의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을 구두로 약속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1995년 설립된 이후 구리시-남양주시를 포함한 경기 동북부 시민의 건강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부지가 협소하고 환자시설이 부족해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및 양정역세권 등 신규 도시개발 추진으로 인구 100만 을 바라보는 경기동북부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나 이에 걸맞은 대학병원 수준의 대형 병원이 없어 100만 의료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한동수 구리병원장은 이날 만남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왕숙신도시로 확장 이전할 경우 남양주시를 포함한 경기 동북부 주민건강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4호선 및 8호선 연장, GTX-B 노선, 9호선 연장 등 신규 철도노선을 확보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미래 가치가 풍부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동수 구리병원장은 이어 남양주시와 한양대 병원의 상생 발전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하며, 지역주민의 종합병원 접근성 향상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뜻을 표했다고 남양주시는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1 05:24:32[파이낸셜뉴스] 한양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 암 발생율 1위인 위암의 적정성 평가는 5회 연속, 여성암 중에서 발생율 1위인 유방암의 적정성 평가는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위암 및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한양대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위암∙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우리나라 암 발생율이 높은 위암과 유방암은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원은 다학제적 의료시스템으로 환자의 병기와 전신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자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입증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4 15:28:41[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중랑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0명 중 1명은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7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2-13 21:22:5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총 47명으로 늘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 소재 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30일까지 33명, 31일에 1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4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433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6명, 음성 332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병원은 병원을 출입하는 보호자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다만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초 확진자가 가족 간 교대로 환자를 간병하면서 동일 병동 내 의료진, 환자, 보호자에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성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국장은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를 재배치했고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전파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뿐만 아니라 간병인, 보호자도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철저히 해 주시고, 유증상자 신속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시설 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2-01 12:05:43[파이낸셜뉴스]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27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동에서 진료한 사실이 있어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들을 통한 추가 감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한양대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7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환자 10명, 간병인 8명, 가족 7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명이다. 한양대학교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850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과 관련해 전날인 29일까지 450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직원 및 환자 2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종사자 2명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되어 있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병동의 환자를 간호하거나 진료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의 방향이 환자·보호자로부터 직원으로 옮겨간 것인지, 반대 방향인지는 조사가 더 진행되어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병동에서는 방역관리자가 있고, 병실별 창문 환기나 공조시스템이 가동됐다. 환자 침상 간 1m 이상 거리가 유지되는 상태"라며 "그외 어떤 취약 요인이 있는지는 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30 16:36:56[파이낸셜뉴스] 서울 한양대학병원에서 2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판정을 받아 방영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병원 의사, 간호사, 간병인,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한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직원은 약 2000여명이고 병상 수는 800여개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직원 2000여명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으나 정확한 검사 인원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은 폐쇄된 상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은 현재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지 논의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3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25일 이 병원 인공신장센터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센터를 폐쇄했고 3일 뒤인 28일에는 감시대상인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1-29 21: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