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1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의료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며 리밸류에이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 의료 AI 기업에 대한 긍정적 센티멘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8일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Lunit Scope'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뷰노는 19일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의료기기 'VUNO Med-Chest X-ray'에 대한 FDA 승인(이하 510(k))을 발표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FDA 승인 및 신청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초 목표 로 했던 1개 승인에서 총 3개의 승인을 달성하며 이미 초과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FDA 승인은 신청 조건이 까다로울뿐 아니라 승인을 받는 것 자체로 업계 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가 개최될 예정이다. ISC는 뇌졸중 연구와 치료 분야의 최신 발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최근 의료 AI 기술에 대한 논의와 발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JLK-DWI'를 활용한 주제로 ISC 연구초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동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 채택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매출 발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미국보험청(CMS)으로부터 NTAP 승인을 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미 신청된 AI 뇌졸중 솔루션의 FDA 승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1~2개의 추가 신청도 계획돼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09:14:19한양증권 임직원이 200일이상 마라톤을 준비해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29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2024 춘천마라톤에 참여한 임재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7명은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10㎞ 코스에 참가한 55명 역시 끝까지 달렸다. 단순한 참여가 아닌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이수의 결과다. 임 대표는 올해 초부터 '2024 한양증권 가을의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태스크포스(TF)까지 가동해 222일에 걸쳐 연습했다. 마라톤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열고, 선진 훈련법을 전수했다. 신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러닝 훈련을 실시하고, 도전일지를 전사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대부분이 젊은 직원들이었을 만큼 사내 호응도도 높았다. 임 대표는 "12㎞ 지점부터 고비가 왔지만 대표를 믿고 함께해준 직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지난 7년 간 최고 강한 증권사를 향해 고속 성장해온 TEAM 한양의 가치를 마라톤을 통해 증명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9 18:06:42[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임직원이 200일이상 마라톤을 준비해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29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2024 춘천마라톤에 참여한 임재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7명은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10㎞ 코스에 참가한 55명 역시 끝까지 달렸다. 단순한 참여가 아닌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이수의 결과다. 임 대표는 올해 초부터 ‘2024 한양증권 가을의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태스크포스(TF)까지 가동해 222일에 걸쳐 연습했다. 마라톤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열고, 선진 훈련법을 전수했다. 신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러닝 훈련을 실시하고, 도전일지를 전사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대부분이 젊은 직원들이었을 만큼 사내 호응도도 높았다. 완주에 성공한 조소정 부동산대체투자부 과장은 “살면서 3㎞도 뛰어본 적이 없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조금씩 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며 “주변에서 무모하다고 말렸지만, 그렇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12㎞ 지점부터 고비가 왔지만 대표를 믿고 함께해준 직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지난 7년 간 최고 강한 증권사를 향해 고속 성장해온 TEAM 한양의 가치를 마라톤을 통해 증명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9 09:56:5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3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뇌졸중 조기 진단 및 판독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AI 뇌졸중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2018년 8월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뇌경색 진단 보조 솔루션인 'JLK-DWI'가 AI분야 혁신 의료기술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비급여 적용을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뇌졸중 환자의 입원, 치료, 퇴원, 재활의 전 주기를 대응 가능한 13가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술이 국내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210여개 병원에 설치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170개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55개의 병원이 등록된 상태다. 아울러, 미국 FDA 및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 허가 및 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의료 AI 시장은 인구 구조와 보험 제도로 인해 확장성이 제한적이다"라면서 "이는 최근 의료 AI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도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 매출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라며 "미국은 보험수가(P)가 높고, 영상 촬영건수(Q)가 압도적으로 많아 시장 규모는 국내에 비해 약 800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제이엘케이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라며 "AI 뇌졸중 핵심 솔루션 'JLK-VLO', 'JLK-CTP', 'LJK-PWI'를 통해 미국 FDA 승인에 대응하고 있고 일본 PMDA에서도 'JLK-CTP', 'JLK-PWI' 승인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지난 17일 JLK-CTP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라며 "JLK-PWI는 올해 4·4분기 중으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연초에 미국 FDA에 AI 뇌졸중 솔루션 5개 신청과 그 중 1개 솔루션 승인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2개 솔루션이 승인되면서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3 08:33:40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8:31:3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28위 중소 증권사지만, 지난 2019년 임재택 대표 취임 뒤 급성장해왔다. 채권 발행과 부동산 금융 등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증권사 인허가권이라는 ‘프리미엄’ 등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7:15:31[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매각 본계약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애초 13일 양측간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였으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강성부 펀드)가 주식 매수 협상 기간을 일주일 연장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13일 한양증권은 대주주인 한양학원 재단과 KCGI가 인수 협상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휴인 19일에서 20일께 주식 매매 계약(SPA) 을 체결 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학원과 KCGI는 큰 틀에서는 합의를 봤지만, 계약서 문구 등 세부 협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앵커 LP로 OK금융그룹 섭외에 성공했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서면서 인수 대금 마련 자체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CGI는 당초 인수 희망 가격을 2448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6%)에 대한 대금으로 주당 6만5000원의 가격이 적용된 것이다. KCGI의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간다. 한편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은 증권가 매물 중에서 매력적인 대어로 꼽힌다. 현재 한양증권은 한양학원(16.29%)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이사장(4.05%) 등 한양대와 특수관계인이 40.99%의 보통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6:37:58[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2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저평가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 오병용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핵심 사업은 병원에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thynC)’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무선으로 입원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서버에 전달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심정지 예측, 부정맥 예측, 패혈증 예측 등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은 환자에게 ‘심전도침상감시’, ‘원격심박기술에의한감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수가를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추가 보험수가 수입만 계산하더라도 ‘thynC’를 도입하는 병원은 평균적으로 1년 이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하게 된다. 오 연구원은 "현재 30여개 병원에서 ‘thynC’의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7개 병원(700병상) 이상 공급계약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동사의 ‘thynC’와 비슷한 제품으로 국내 AI의료기기 기업 뷰노의 ‘DeepCARS’를 꼽을 수 있다"라며 "thynC는 심정지예측 이외에도 환자에게 훨씬 더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추가 수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부정맥 조기진단(장기연속심전도검사) 제품 ‘mobiCARE’도 유망하다. 부정맥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흔한 심장질환이다. 조기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병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2 09:02:36[파이낸셜뉴스] KCGI 품으로 가는 한양증권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입증했다. 매출이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커졌다. 한양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대비 12.5%, 11.2% 증가했다. 매출액은 3984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중소형사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자기자본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IB부문에선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유동화증권 주관 성적이 좋았고, 트레이딩부문에선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전략으로 수익을 냈다. 채권부문은 금리인하 기대감와 시장 강세에 힘입어 이익을 창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도 약진했다. 지난 6월 턴어라운드를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엔 부동산 PF까지 더해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양증권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의 실사를 받고 있다. KCGI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0:59:47[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이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수요 증가와 하반기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원재료 매출 발생 등이 매출 상승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HA를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코스메틱,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천 특허 기술인 MDM 기술을 적용해 점탄성, 몰딩력, 유지력 등이 높은 HA 필러를 개발했고, 2020년부터 연평균성장률(CAGR) 38.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HA 필러는 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동사의 매출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고,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원재로 매출도 하반기부터 가세하는 만큼 매출 성장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중 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로 개발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음성 공장 증설에 대해 “음성 공장 완공 시 HA 필러 생산능력(CAPA)이 300만개에서 4000만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증설은 무역 기반에서 벗어나 해외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거래처 대형화를 유도하는 등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하이난 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올해 3·4분기 중 GMP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며 HA 필러와 함께 동사의 주요 신제품인 Bonyx AURA(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원료 매출도 발생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Shandong Focusfreda Biological Co.)을 비롯해 중국 및 브라질의 여러 회사와 MOU 및 공급계약을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746억7000만원(14.8%, 이하 YoY), 영업이익 297억9000만원(6.3%)으로 39.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유통 재편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성장률이 감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성장률 둔화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더 높은 매출과 질 좋은 수익성을 위한 체질 개선 과정으로 2025년 매출 급등을 위한 필수 단계”라며 “2025년 매출증가율을 최소로 잡아도 1200억원 이상 규모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7 11: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