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KCGI가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대학원 재단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명 강성부펀드로 잘 알려진 KCGI를 선정해 통보했다. 당초 예상대비 KCGI가 가장 높은 인수가를 써내면서 한양증권 새 주인에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한양증권 인수전엔 KCGI를 비롯, 케이알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패션그룹 LF,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해 뜨거운 물밑 경쟁을 벌였다. 한양증권을 새롭게 품에 안게 된 KCGI는 이번 인수전에 사실상 단독으로 참여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종합금융그룹을 꿈 꾸는 KCGI가 메리츠운용 인수 이후 알짜로 꼽히는 한양증권까지 인수에 성공하면서 금융그룹 비전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17:28:2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8:31:3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28위 중소 증권사지만, 지난 2019년 임재택 대표 취임 뒤 급성장해왔다. 채권 발행과 부동산 금융 등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증권사 인허가권이라는 ‘프리미엄’ 등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7:15:31[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매각 본계약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애초 13일 양측간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였으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강성부 펀드)가 주식 매수 협상 기간을 일주일 연장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13일 한양증권은 대주주인 한양학원 재단과 KCGI가 인수 협상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휴인 19일에서 20일께 주식 매매 계약(SPA) 을 체결 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학원과 KCGI는 큰 틀에서는 합의를 봤지만, 계약서 문구 등 세부 협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앵커 LP로 OK금융그룹 섭외에 성공했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서면서 인수 대금 마련 자체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CGI는 당초 인수 희망 가격을 2448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6%)에 대한 대금으로 주당 6만5000원의 가격이 적용된 것이다. KCGI의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간다. 한편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은 증권가 매물 중에서 매력적인 대어로 꼽힌다. 현재 한양증권은 한양학원(16.29%)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이사장(4.05%) 등 한양대와 특수관계인이 40.99%의 보통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6:37:58KCGI 품으로 가는 한양증권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입증했다. 매출이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커졌다. 한양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바 각각 12.5%, 11.2% 증가했다. 매출액은 3984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중소형사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자기자본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IB부문에선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유동화증권 주관 성적이 좋았고, 트레이딩부문에선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전략으로 수익을 냈다. 채권부문은 금리인하 기대감와 시장 강세에 힘입어 이익을 창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도 약진했다. 지난 6월 턴어라운드를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엔 부동산 PF까지 더해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양증권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의 실사를 받고 있다. KCGI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8:17:33[파이낸셜뉴스] KCGI 품으로 가는 한양증권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입증했다. 매출이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커졌다. 한양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대비 12.5%, 11.2% 증가했다. 매출액은 3984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중소형사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자기자본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IB부문에선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유동화증권 주관 성적이 좋았고, 트레이딩부문에선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전략으로 수익을 냈다. 채권부문은 금리인하 기대감와 시장 강세에 힘입어 이익을 창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도 약진했다. 지난 6월 턴어라운드를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엔 부동산 PF까지 더해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양증권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의 실사를 받고 있다. KCGI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0:59:47[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우가 7일 장 초반 가격제한폭(30.00%)까지 주가가 치솟으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한양증권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3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친 한양증권우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쓰고 있다. 상한가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일 종가(1만4370원)와 비교하면 3거래일만에 무려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한양증권우의 강세는 매각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원으로 주당 6만5000원이다. 통상 기업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배당을 더 주거나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우선주를 소각하는 경우가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7 10:31:45[파이낸셜뉴스] KCGI가 품게 될 한양증권 주가가 국내 주식시장 패닉 장세를 뚫고 튀어 올랐다. 우선주는 상한가를 맞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9%(4310원) 상승한 1만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후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종가 기준 1만8000원대는 지난 2022년 5월 25일(1만8550원) 이후 처음이다. 한양증권 역시 전일 대비 3.72%(580원) 오른 1만6160원으로 장을 끝냈다. 1만6000원대 기록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1만660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2일 장 마감 후 한양증권이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KCGI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결과로 풀이된다. 매매대상 주식은 보통주 376만6973주(29.6%)로, 대금은 주당 6만5000원이다. 총 2448억5324만5000원 규모다. KCGI는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한양증권을 인수하게 된다. 인수 불발 시 차우선협상대상자엔 LF그룹이 선정돼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234.64p) 떨어진 2441.5, 코스닥지수는 11.30%(88.05p) 급락한 691.28에 끝났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5 15:05:56[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양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80% 오른 1만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양증권은 장 시작 직후 1만9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양증권우선주는 이날 장 시작 후 곧바로 전장 대비 29.99% 급등하면서 상한가에 직행했다. 지난 2일 장 마감 후 한양증권이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KCGI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매대상 주식은 보통주 376만6973주(29.6%)다. 매매 대금은 주당 6만5000원으로 총 2448억5324만5000원이다. KCGI는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인수자가 된다. 만약 인수가 불발될 경우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는 LF가 선정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5 09:23:18[파이낸셜뉴스] 일명 강성부펀드로 잘 알려진 KCGI가 한양증권을 품에 안게 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는 전일 한양증권 지분 376만 6973주(약 29.6%)에 대한 지분 매각 입찰에서 2449억원(한 주당 6만 5000원)의 매매대금으로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차우선협상대상자엔 LF그룹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초부터 진행 된 한양증권 인수전엔 KCGI를 비롯,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케이프투자증권, LF그룹 등이 참여해 뜨거운 물밑 경쟁을 벌였다. KCGI는 한양증권의 안정성 및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CGI, KCGI 자산운용, KCGI 대체운용과의 시너지를 예상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KCGI는 "2023년 말 자기자본 기준 PBR 약 1.7배의 높은 프리미엄에 기반하여 매매대금을 제시했지만, 이는 저평가 되어있는 보유 부동산과 올해 예상되는 수익 등을 반영하는 2024년말(예상) 기준 과거 증권사 PBR거래 배수의 상단으로 합당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KCGI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주신 한양학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KCGI는 금융당국의 적법한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양증권을 하얀 도화지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한다"라며 "PF부실이 증권사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레버리지 배율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이다.(2023년 말 기준 증권사 평균 8.3배, 한양증권 3.6배) 그만큼 KCGI가 그려 나갈 수 있는 미래가 무궁무진 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부연했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의향 확인을 완료했다. 한편 KCGI는 한양증권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17: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