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 ◇한양대의과대학 △교무부학장 박훈기 △학생부학장 박기철 △의학과장 최중섭 ◇한양대병원 △부원장 송순영 △기획조정실장 김혁 △수련교육부장 이형중 ◇한양대구리병원 △수련교육부장 이혜순 ◇한양대국제병원 △병원장 이오영
2019-03-26 09:10:33임덕호 한양대 총장이 8일 한양학원 설립자를 기리는 '백남상' 제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양학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백남상(賞)'이 제정됐다. 8일 한양대는 서울 행당동 캠퍼스 신본관 6층에서 '백남상' 제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임덕호 한양대 총장을 비롯해 한양여대·한양초등학교 등 학교법인 한양학원 산하 교육기관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백남상 제정의 취지를 전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남 김연준 박사는 2008년 타계하기까지 70여년을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한양학원을 설립하고 가꾸어 온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였던 1939년 '과학기술로 나라를 구해야한다'는 목표아래 한양대학교를 설립했다. 촉망받는 성악가로서 '청산에 살리라' 같은 수많은 가곡을 작곡한 음악가이기도 했다. 또 42년간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인권운동을 펼쳤다. 1994년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사회봉사단을 설치하고 대학생의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실천적 교육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백남상은 이러한 백남 김연준 박사의 생전 활동과 정신을 반영한 것이다. 포상 분야는 △공학상(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실용적 연구 활동에 공헌이 많은 자에게 수상) △음악상(백남 선생의 음상을 추구하며 음악분야의 미래 잠재력이 높은 자에게 수상) △인권봉사상(한양대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구현하며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자에게 수상) 등 3개 분야다. 공학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음악상과 인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백남상은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중 제1회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3-04-08 17:53:05한양증권의 사실상 지배주주였던 김연준 한양학원 이사장이 보통주 지분을 모두 팔아 치웠다. 김이사장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한양증권 6만3000여주(보통주)를 장내·외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우선주 4만4561주(8.49%)만 보유하게 된다. 한양증권 지분 관련 대표보고자도 김연준 이사장에서 한양학원으로 변경됐다. 한양학원 외 최대주주 등의 보통주 보유지분은 40.47%(한양학원 16.29%·백남관광 10.85%·김종량 한양대 총장 4.05% 등)로 지난해 12월 50.76%보다는 10%포인트가량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경영권 유지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이사장의 아들인 김총장의 지분이 지난해 말 1.9%에서 꾸준히 늘고 있고 김이사장의 지분 매각도 고령(92세)과 건강 문제 등이 감안된 예정된 절차라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한양증권 주가는 전일보다 3.52% 급락한 7410원에 장을 마쳤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6-08-01 04:25:58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8:31:3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한양증권은 19일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다.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 규모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수준보다 10%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번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SPA 체결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흘러간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 및 발전시켜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 채권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증권사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28위 중소 증권사지만, 지난 2019년 임재택 대표 취임 뒤 급성장해왔다. 채권 발행과 부동산 금융 등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증권사 인허가권이라는 ‘프리미엄’ 등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9 17:15:31대규모 공원 인근 아파트가 ‘그린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지역 대장주로 떠오르고 있다. 풍성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공원 내 잘 갖춰진 레저•휴게 공간을 이용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며 수요자들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빌딩 숲으로 도시가 형성된 경우가 많고, 대규모 공원의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 일대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이 평가된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 가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수원 영통구에서는 광교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한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시세가 3.3㎡당 4,411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뒤를 잇는 힐스테이트광교(4,084만원), 자연앤힐스테이트(4,076만원) 역시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운 단지로 영통구 전체 시세를 이끄는 최상위 단지 3곳 모두 그린 프리미엄을 누린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7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는 단지 바로 가까이에 동탄여울공원, 자라뫼공원, 트라이엠파크, 오산천 등 수변공원이 자리한 곳으로 1순위 청약 결과 무려 626.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는 동부건설㈜이 경기 구리시에서 공급하는 ‘인창 센트레빌 인더포레’가 대표적이다. ‘인창 센트레빌 인더포레’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9층, 3개 동, 전용 49~59㎡ 총 244가구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49㎡ 78가구, △전용 59㎡ 166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8만5,000여㎡ 규모의 인창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즐기기 최고의 입지다. 이 외에도 구리시립체육공원, 장자호수공원, 검배근린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건원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안전한 통학환경도 확보했다. 게다가 주변으로 동구중, 인창중•고, 구리중•고 등 학교 및 학원가가 형성되어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한양대병원, 현대아울렛,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시청, 구리시인창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지난달 10일 개통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동구릉역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별내선 개통 이전에는 잠실까지 지하철은 2번이나 환승해 약 40분, 버스로는 50분가량 걸렸으나 개통 이후 동구릉역에서 잠실까지 환승 없이 20분이면 도착 가능해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별내역의 경우 GTX-B노선 정차역으로도 거듭날 예정으로 향후 GTX-B노선의 이용도 편리해 광역 교통망도 확충된다. 여기에, 수도권1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단지구성도 자랑이다. 전 세대 전용 59㎡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3인 가구도 충분히 거주할 수 있는 넉넉한 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또, 총 5개 타입의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하여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다양성을 확보했으며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2개소를 무상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센트레빌’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센트레빌은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동부건설㈜의 브랜드 아파트로 남다른 시공능력과 높은 사업 안정성도 보장된다. 한편, ‘인창 센트레빌 인더포레’는 오는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며, 이달 홍보관을 오픈하고 일반 분양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9-19 11:44: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자회사 페이민트의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 ‘결제선생’의 6만8000개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결제선생’의 모든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결제선생’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결제선생’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 청구서 링크를 클릭한 뒤, 결제수단을 카카오페이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결제선생’ 연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장을 위한 자회사 페이민트와의 협업을 본격화했다. 페이민트의 대표 서비스인 ‘결제선생’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거치지 않고 결제·정산이 가능한 비대면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다. 빠르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발송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 및 수납내역 실시간 알림도 가능하다. 국내 모든 앱카드, 지역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결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으로 더 효율적인 비대면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 '결제선생'은 청구서 발송 비용 외에 추가 수수료가 없고, 서비스 가입비·월정액·약정 계약이 없다는 강점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5월 가맹점 6만개 돌파 후 4개월 만에 8000개 가맹점이 더 추가됐다. 연내에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병의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가맹점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예정이다. 누적거래취급액도 2조 원까지 급증해 올해는 거래취급액 2조 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자회사 페이민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결제선생’ 가맹점들이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결제선생’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9 10:02:30[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매각 본계약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애초 13일 양측간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였으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강성부 펀드)가 주식 매수 협상 기간을 일주일 연장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13일 한양증권은 대주주인 한양학원 재단과 KCGI가 인수 협상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휴인 19일에서 20일께 주식 매매 계약(SPA) 을 체결 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학원과 KCGI는 큰 틀에서는 합의를 봤지만, 계약서 문구 등 세부 협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앵커 LP로 OK금융그룹 섭외에 성공했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서면서 인수 대금 마련 자체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CGI는 당초 인수 희망 가격을 2448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6%)에 대한 대금으로 주당 6만5000원의 가격이 적용된 것이다. KCGI의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간다. 한편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은 증권가 매물 중에서 매력적인 대어로 꼽힌다. 현재 한양증권은 한양학원(16.29%)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이사장(4.05%) 등 한양대와 특수관계인이 40.99%의 보통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6:37:58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학의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 변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능 출제 당국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EBS 현장교사단은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다는 전제로 충분히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559명(21.8%)이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0.1%p 낮은 수치다. 졸업생 비중 증가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인한 상위권 N수생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이 배제됐다. 통상 학습 수준이 높은 N수생 유입으로 난이도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문 정보를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문항 선지와 지문 정보 간 대응을 분명히 해 시간이 넉넉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는 지문 길이가 다소 길어졌으나 정보량이 적고 친절한 문장으로 구성됐다"며 "문학도 선지 길이가 짧아져 큰 어려움 없이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 11번, 16번 △문학 25번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5번이 꼽혔다. 2교시 수학 영역도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공통과목 난이도가 낮아지고 계산량이 줄어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등이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번부터 22번까지 공통과목 문항이 6월 모의평가 대비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위권 변별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3교시 영어 영역도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EBS 영어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추론이나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 수가 축소됐다"며 "중난도 문항의 오답 선지 매력도를 낮춘 평이한 문항을 많이 출제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11월 본 수능은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BS 현장 교사단을 총괄하는 윤윤구 한양대사대부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은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 게 맞다"라며 "9월 모의평가가 쉬웠다고 해서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건 아니다. 6월·9월 모의평가는 응시집단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4 18:24:16[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학의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 변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능 출제 당국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EBS 현장교사단은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다는 전제로 충분히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559명(21.8%)이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0.1%p 낮은 수치다. 졸업생 비중 증가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인한 상위권 N수생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이 배제됐다. 통상 학습 수준이 높은 N수생 유입으로 난이도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문 정보를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문항 선지와 지문 정보 간 대응을 분명히 해 시간이 넉넉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는 지문 길이가 다소 길어졌으나 정보량이 적고 친절한 문장으로 구성됐다"며 "문학도 선지 길이가 짧아져 큰 어려움 없이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 11번, 16번 △문학 25번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5번이 꼽혔다. 2교시 수학 영역도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공통과목 난이도가 낮아지고 계산량이 줄어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등이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번부터 22번까지 공통과목 문항이 6월 모의평가 대비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위권 변별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3교시 영어 영역도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EBS 영어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추론이나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 수가 축소됐다"며 "중난도 문항의 오답 선지 매력도를 낮춘 평이한 문항을 많이 출제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11월 본 수능은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BS 현장 교사단을 총괄하는 윤윤구 한양대사대부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은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 게 맞다"라며 "9월 모의평가가 쉬웠다고 해서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건 아니다. 6월·9월 모의평가는 응시집단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4 14: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