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2025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구이용 한우(등심·채끝), 불고기·양지 등 정육류, 육포·떡갈비·곰탕과 같은 가공품 및 보양용 부산물까지 다양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6000원대에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전국 대표 한우 브랜드 18곳이 참여한다. 강원한우(강원), 대관령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를 포함해 전국의 대표 한우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등급별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한우로 풍성한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동시에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9-18 14:30:45【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경기 포천시는 ‘제13회 포천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1일까지 이틀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서 열린다. 대표 축산물인 한우를 비롯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포천 한우 고급육 할인 판매, 구이존 운영, 다양한 축산물 시식 행사, 우유 소비 촉진 홍보 및 유제품 판매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포천한우축제는 자연 속에서 포천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9-16 14:03:27【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의 한우 도축장인 횡성KC가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 15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KC가 지난 1월 UAE 할랄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 11일 UAE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아 횡성 한우의 공식적인 중동 수출길이 열렸다. 이번 수출작업장 승인으로 한우 중동 수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한우의 수출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르면 이달 말 횡성한우가 공식적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횡성군은 횡성한우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6년부터 한우 도축장 및 가공장이 국제 기준의 수출 작업장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6월 횡성케이씨와 청아굿푸드 등 관내 기업과 함께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개최, 횡성한우를 중동 지역에 알리고 현지 업체들과 수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수출시장 요구에 맞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와 도축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시장에서도 횡성한우가 프리미엄 소고기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9-15 10:44:1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2025년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에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 한우 기프트’를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를 반영해 기획된 선물 세트로, 가구 형태와 기호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먼저,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이지 프리미엄’ 상품군을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늘려 선보인다.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를 300g 단위로 소포장해 신선도와 편의성을 높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기프트’ 시리즈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이다. 소확행 기프트를 포함한 소용량 한우 세트(2구, 3구)의 올해 설 매출 구성비는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마블링, 두께, 부위를 세분화한 ‘취향 큐레이션’ 기프트는 처음 선보인다. 부위, 등급, 정형 방식 등에 따라 한우의 고유한 식감과 풍미가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해, 고객이 스스로 취향을 탐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선물 세트로 ‘나만의 한우 취향’을 찾아가는 이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키워져, 그 자체로 독특한 맛과 이야기를 가진 ‘스페셜티 한우’ 또한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연일 증가하는 ‘하이엔드 한우’ 수요에 맞춰 ‘초프리미엄 한우 기프트’ 구성도 더욱 다양화했다. 100만원 이상 하이엔드 한우 기프트의 올해 설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롯데백화점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인 ‘엘프르미에 암소한우’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엘프르미에 암소한우는 1++(9) 고등급 한우 중에서도 풍미가 구수한 암소 한우를 엄선하고 귀한 부위만을 선별한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엘프르미에 브랜드의 높은 수요에 발맞춰 물량을 10% 늘리고, 50만원대의 ‘엘프르미에 암소 한우 클래식 기프트’를 신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안웅 롯데백화점 Meat&Seafood팀 치프 바이어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꾸준히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9-10 10:01:16【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우수축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2025 경기G한우페스타’가 오는 13~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열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페스타에는 도내 시군 및 축산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축산 장비와 기자재를 전시한다. 축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한 뒤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을 별도 운영한다.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최고의 한우를 생산한 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경쟁력 있는 농가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대한한돈협회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7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다. 신종광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경기G한우페스타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경기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축산 농가에는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상생을 위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기도 축산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9-10 08:10:0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지역 축산인의 숙원이었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를 출시했다. 나주시는 9일 나주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 출시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나주 한우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한계를 겪어왔다. 특히 브랜드 부재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나주시와 나주축산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공동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나주들애찬한우'라는 이름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들애찬한우'는 '들에 가득 찬 한우'라는 뜻으로, 나주의 황금 들판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나주의 이미지를 담았다. 나주시는 이번 브랜드 선포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선언으로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축산인들이 정성껏 키운 한우가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됐다"면서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상필 나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산인의 숙원이던 한우 브랜드가 탄생해 농가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판로 개척을 확대해 '나주들애찬한우'가 나주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09 15:09:44[파이낸셜뉴스] 치솟는 물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명절 선물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도 백화점은 여전히 고가 선물세트에 집중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별하고 귀한 재료와 희소성 있는 아이템 등 소장 가치 높은 선물세트의 매출은 소비 침체과 관계 없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VIP 고객 만족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백화점 업계의 명절선물 고급화 경쟁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십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명절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설 명절 신세계백화점의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신세계 암소 한우와 프리미엄 와인 등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 명품갈치옥돔(35만원), 명품제주동갈치(60만원)는 판매 3일만에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4년부터 최고급 명품 기프트인 '5스타' 상품을 통해 프리미엄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5스타는 신세계가 직접 산지를 발굴하고, 생산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완성한 명품 선물세트다. 전국 청정 산지 중에서도 기후와 토양 조건이 뛰어난 곳만을 선정하고,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현장을 점검해 최고의 상품만을 엄선한다. 지난 추석에는 5스타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상품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설 명절엔 전년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직접 양조한 와인을 전 세계 최초로 론칭한 결과 초기 물량인 200병 한정 수량이 조기 완판됐으며, 설 선물세트 기간 중 추가된 400세트 역시 모두 팔려 나갔다. 고가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업계는 이번 추석에도 한정판, 단독세트 등 각 사의 역량을 집중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경옥채’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출시한다. 충남 금산 유기농 6년근 홍삼과 지리산 토종꿀을 더한 ‘더경옥 블랙에디션 리미티드’와 모임 전후 섭취하기 좋은 ‘경옥채해·소 세트’ 등이다. 신세계는 유기농 원료 사용을 제안하고 ‘경옥채해·소 세트’ 등 상품 네이밍을 함께 논의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완성했다. ‘블랙에디션 리미티드’의 가격은 120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독보적인 와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와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글로벌 와인 TOP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롯데백화점 고객만을 위해 큐레이팅한 와인 중 하나인 '에라주리즈 라스 피자라스 피노누아 (25만원)’가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 추석에는 프리미엄 선물 중 인기 물량을 전년 대비 10~20% 가량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 했다. 최고급 암소 한우를 '엘프르미에' 세트에 담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인기 한우 부위를 엄선한 명품 기프트(300만원)에서부터 특별한 맛을 찾는 고객을 위해 특수 부위로 구성한 특선 기프트(150만원) 등이다. 명절에 판매량이 높은 한우, 청과등 스테디 셀링 세트 뿐만 아니라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맞춤형 프리미엄 세트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초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특수부위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해 총 3만 세트를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오히려 백화점 만큼은 가격 보다는 특별하고 귀한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9-02 15:26:15[파이낸셜뉴스] 한우가 본격적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준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한우 수출 전략 △중동 수출 추진 현황 △현장 애로 해소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등록 절차만 남겨둔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위해 할랄 인증 도축장 확보, 두바이 런칭쇼 개최, 민관협업센터 개소, 현지 바이어 MOU 체결 등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일련의 방안이 공유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aT·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를 비롯해 합천·횡성·하동·상주·울산축협 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사,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할랄 인증 수출작업장 ㈜횡성케이씨 등 주요 기관과 업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동남아 유망시장 개척과 장기적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하며, 민관 협력체계 강화·브랜드 마케팅 확대·검역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농축협·수출업계와 협력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9-02 14:53:0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새벽배송 권역을 중심으로 '소문난 신선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핵심은 '가격'이다. 신선식품 등 쓱닷컴 매출 상위 장보기 상품 10가지를 기존 대비 최대 62% 할인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축수산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등심 1등급(300g)'을 1만9000원대에, '한돈 삼겹살(500g)'을 9000원대에 선보인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감귤(1.2kg)을 8000원대에, 햇사과(1.3kg)를 9000원대에 준비했다. 뉴질랜드산 점보 골드키위(1.8kg)와 샤인머스캣(1.5kg)은 1만2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SSG닷컴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 특란 30구(15구*2ea)를 5000원대에 한정수량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이 특히 많이 찾는 신선식품에 가격 투자를 집중했다”며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8-25 10:08:28[파이낸셜뉴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아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소비되는 한우를 일반 가족 외식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에서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과 14일에는 현지 수입사인 엘리트, 윌슨, 갈비타운, 한인요식업협회의 파트너 바이어, 우수 판매 인증점, 레스토랑 셰프 등을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 클래스 교육이 진행됐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 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 발표에서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가족 외식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K-콘텐츠 글로벌 파급력과 연계한 한우 노출 확대 에 노력하여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곱창, 우족, 탕반(국·탕류) 요리 등 수입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정부·협회·수출업체가 함께하는 한우수출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우가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8-20 08: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