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막날인 24일 5000만 달러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5000만 달러 수출계약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한인비즈니스대회가 글로벌 비즈니스로 무대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계약 주인공은 ㈜풍림파마텍과 웨일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 LLC)다. 의료기기 품목 5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조희민 풍림파마텍 회장, 이경철 웨일엔터프라이즈 LLC 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주요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같은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웨일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조지아주 노르크로스에 있는 글로벌 PPE(의료용 개인용 보호장구) 공급 업체다. 이번 계약으로 유통 판매 제품군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철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으로 미주총연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내년도 지역대회인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 상담 건을 추적 관리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역별 대회, 한상넷 온라인 플랫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질적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이뤄진 수출계약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4 16:34: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완성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CEO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북 미래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대회 야외홍보관에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 버스와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 트럭, LS엠트론의 국내 최초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3톤급 미니굴착기와 전기지게차, KGM커머셜의 9월 출시예정인 9미터급 저상전기버스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스팟’도 전시돼 가스누출 등 위험한 환경에서도 데이터수집과 검사가 가능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김제시에 있는 국내 유일 특장차집적단지에서 생산된 캠핑카, 시티투어 차량,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 다양한 특장차들도 전시된다. 도내 종합식품기업 하림 역시 기업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북의 우수한 산업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6 14:28: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은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WKBF Incheon) 및 수출상담회’를 오는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모국 기업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제안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뷰티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한국화장품협회 회장이자 일본에서 뷰티 편집숍 코스무라(COSMURA)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권용수 ㈜L&K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 중소기업 ㈜아주화장품의 황인석 대표가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토론 세션에서는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에 대해,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에 대해 각각 논의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14개국에서 초청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석해 K-Beauty의 주역인 지역 중소기업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에도 재외동포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로 재외동포와 함께 인천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경제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3 08:37: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재외 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와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월드옥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기여와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성된 한인 경제인 단체로 2024년 기준 세계 70개국 148개 지회에 7000명의 정회원과 2만80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두 기관은 재외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국내외 기업 정보 공유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인천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 한인 비즈니스 관련 행사 인천 유치, 차세대 재외 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인천이 한인 비즈니스의 거점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4 14:41:49[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공단본부에서 미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와 한·미 양국 수출입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소진공과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소상공인 미국 진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마이크 다니엘 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디렉터, 애쉬 파텔 캘리포니아 은행,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짐 구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및 한미 양국 기업인 등 30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미국 진출과 교류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간 정책공유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진출 △한미 동종업종 소상공인 간 상호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미국지역에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드리 푸드, 더옳은협동조합, 위즈티앤티, 체온365, 소닉더치코리아, 디딤스, 키베이직 등 소상공인 업체가 수출 희망제품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함께 방문한 미국 동종업종 기업 대표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열풍이 대단한 만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소진공에서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해외로 진출하여 고객과 매출 다각화를 이루도록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낌없는 현장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1 09:52: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과 700만 재외동포간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1월 재외동포 관련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도 개편했다. 시는 하반기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와 연계해 한인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송도 부영타워에 들어서고 재외동포 기업 현황 조사, 인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재외동포 투자유치 홍보·상담, 행정업무 안내와 생활상담, 재외동포의 국내 창업·취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도 확대·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기업과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재외동포 기업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투자협력 포럼, 수출·입 박람회, 해외진출 컨설팅 및 1:1 기업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내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고용보조금)의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늘려 재외동포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인천시 투자 기업 중 국내기업 30명, 외투기업 20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5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을 재외동포 기업의 경우 5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기업 인증제’ 운영을 건의해 재외동포 기업으로서의 자격 확인을 통한 기업 신뢰성 확보 등 공공기관의 검증 절차를 단순화해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인센티브 지급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모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협력해 투자·무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이 한인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0:1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와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의 1500개 기업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되는 11일에 개막식에 참석하고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교역, 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교민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고 있는 미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거주 활동이 가장 편리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재외동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4 13:11:44【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한인대상 비즈니스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오케이 온라인’(Overseas Korean-Online) 포털사이트를 9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케이 온라인 포털사이트는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서 이날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해 “인천은 세계한민족 이민의 시발지이며 관문으로,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세계한민족의 국제비지니스 중심최적지” 라며 원스톱 서비스가 될 수 있는 포털사이트 구축을 지시한바 있다. 인천시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60층 규모의 가칭 ‘세계한인(Overseas Koreans) 센터’분양, 경제자유구역,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사업, 한국이민사박물관 정보는 물론 2014 아시안게임과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2009세계도시축전, 2009제8차 세계한상대회, 2009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오케이 온라인(Overseas Korean-Online) 포털사이트의 주소는 http://okonline.incheon.go.kr 이며, 미니 홈페이지를 원하는 세계한인단체 누구나 접속하여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기능도 갖추고 있다. /seokjang@fnnews.com
2009-06-09 15:41:40한인여성이 미국 상무부가 수여하는 ‘소수민족 비즈니스 지원가’ 캘리포니아주 대표자로 선정돼 화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뿔소 비즈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진수 테리 회장(46)이 주인공. 진수 테리 회장은 오는 8월28일 샌프란시스코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상무부 소속 소수민족사업개발부(MBDA)로부터 올해의 ‘소수민족 비즈니스 지원가’ 캘리포니아주 대표자상을 받으며 알래스카와 하와이, 네바다 등 서부 9개 주의 대표자로 선정된다. MBDA는 지난 83년부터 ‘소수민족 기업발전(MED) 주간’을 선포하고 비즈니스 대표자를 비롯한 소매업,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9개 분야별로 매년 소수민족사업가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1등상에 이어 올해 대표에 선정된 진수 테리 회장은 지난 3월9일 미국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돼 상무부 산하 대외통상국이 주는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85년 미국으로 건너간 진수 테리 회장은 87년 가죽벨트 공급업체인 ㈜사커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입사, 회사의 매출을 세 배 이상 늘렸고 93년에는 의류업체인 ㈜컷루스로 자리를 옮겨 이 회사를 업계 정상에 올려놓아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그녀가 소수민족 기업인들에게 경영 자문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 전수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00년 7월10일을 ‘진수 테리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2003-07-11 09:47:33[파이낸셜뉴스]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시리즈 온 보드’가 일본과 영국, 미국 현지에서 성료했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K-방송영상콘텐츠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우수 IP를 보유한 제작사의 해외 직접 진출 확대 및 현지 네트워킹,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시리즈 온 보드에서 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이오콘텐츠그룹 △빅오션이엔엠 △와이낫미디어 △스튜디오329 △래몽래인 △키이스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에스엘엘(SLL)중앙 등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 9개사가 참가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비드라마 장르까지 참가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포맷 강자로 평가받는 △썸씽스페셜 △디턴 2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국가별 맞춤형 지원과 현지 기관 협력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9월 일본 도쿄 행사는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관련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난 코모레 요쓰야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TBS홀딩스 △아사히 테레비 △훌루재팬 △콘텐츠세븐 등 현지 방송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 등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11월 영국 런던 행사는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정식 개소한 콘진원 영국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PACT)과 협력해 △IR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유럽권역 주요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티비(ITV Studios) △에스씨 필름(SC Films International Ltd.) △쓰리 테이블 프로덕션(Three Tables Productions) 등 현지 주요 채널·제작사가 참석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1월 미국 LA에서 진행한 마지막 행사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본사에서 개최했다. 다수의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할리우드한인리더협회(KAHL) 및 △CAA와 협력해 현지 대표 바이어들과 국내 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방송영상제작사의 미국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워너 브라더스 TV(Warner Brothers 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 등 현지 바이어들도 참석해 K-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지 주요 방송사·스튜디오 관계자와 비즈니스 오찬 등 네트워크 강화 각국의 행사에서는 △비공개 방송 IP 피칭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공동제작, 리메이크,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IP 피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다양한 국가의 주요 콘텐츠 기업과 기획, 펀딩,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을 협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의 로스 루이스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한국 영상 콘텐츠들이 비즈니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도 영국판 ‘유괴의 날’과 같은 글로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박인남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보내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우수 IP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20: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