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시리즈 온 보드’가 일본과 영국, 미국 현지에서 성료했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K-방송영상콘텐츠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우수 IP를 보유한 제작사의 해외 직접 진출 확대 및 현지 네트워킹,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시리즈 온 보드에서 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이오콘텐츠그룹 △빅오션이엔엠 △와이낫미디어 △스튜디오329 △래몽래인 △키이스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에스엘엘(SLL)중앙 등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 9개사가 참가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비드라마 장르까지 참가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포맷 강자로 평가받는 △썸씽스페셜 △디턴 2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국가별 맞춤형 지원과 현지 기관 협력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9월 일본 도쿄 행사는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관련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난 코모레 요쓰야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TBS홀딩스 △아사히 테레비 △훌루재팬 △콘텐츠세븐 등 현지 방송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 등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11월 영국 런던 행사는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정식 개소한 콘진원 영국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PACT)과 협력해 △IR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유럽권역 주요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티비(ITV Studios) △에스씨 필름(SC Films International Ltd.) △쓰리 테이블 프로덕션(Three Tables Productions) 등 현지 주요 채널·제작사가 참석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1월 미국 LA에서 진행한 마지막 행사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본사에서 개최했다. 다수의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할리우드한인리더협회(KAHL) 및 △CAA와 협력해 현지 대표 바이어들과 국내 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방송영상제작사의 미국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워너 브라더스 TV(Warner Brothers 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 등 현지 바이어들도 참석해 K-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지 주요 방송사·스튜디오 관계자와 비즈니스 오찬 등 네트워크 강화 각국의 행사에서는 △비공개 방송 IP 피칭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공동제작, 리메이크,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IP 피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다양한 국가의 주요 콘텐츠 기업과 기획, 펀딩,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을 협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의 로스 루이스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한국 영상 콘텐츠들이 비즈니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도 영국판 ‘유괴의 날’과 같은 글로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박인남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보내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우수 IP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20:36: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10월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에 이미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 폐회식에서 이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리고 격년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전 세계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과 식품 및 소비재 기업 등 30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인천시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 내년 인천에서 개최될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부시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재외동포청을 보유한 인천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대회 개최에 최적의 장소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10:26:15【파이낸셜뉴스 비엔나=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 각국에서 퍼져 한인경제인들에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경기도의 유쾌한 반란'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경제불황 원인으로 '3불(不)시대'를 꼽고, 그 해법으로 휴머노믹스를 제시했다. '휴머노믹스'(Human+Economics)는 김 지사가 제시한 후반기 도정 핵심 전략이자 정책비전으로 '사람이 답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김 지사는 한국의 지금 상황은 경제DNA 상실한 불안-불신-불만의 '3불 시대'로 규정하고 "상실의 시대에 있는 한국인의 경제DNA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길은 '사람중심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중심경제' 핵심을 기회와 균형, 신뢰를 들었다. '기회'의 핵심은 "중산층을 키우는 것으로, 기회를 만들어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발전과 성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균형'은 지금의 경제격차, 교육격차, 기후격차 ,국토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을, 마지막으로 '신뢰'는 공동체의 신뢰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나도)정치인으로서 누워서 침뱉기지만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시라. 둘로 쪼개져서 갈등하고 내 편 아니면 적 아닌가. 이것이 사회구조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며 "지금의 정치판, 정치인을 가지고는 통합과 공동체로 가는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된다. 정치개혁을 위해 권력구조 개편(개헌), 선거제도 개선,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권력기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는 '경기도는 지금 유쾌한 반란'을 예로 들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가지 면에서 대전환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5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5가지 사례는 △정부가 예산을 2.8% 늘렸을 때 경기도는 6.8% 늘려서 확대재정을 추진한 것 △우리나라 전체의 태양광 발전이 8% 줄었을 때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18% 늘린 것 △R&D예산을 정부가 15% 깎았을 때 경기도는 46% 늘린 것 △임기중 경기도에 100조+투자유치를 약속하고, 지난 2년간 72조 투자를 유치한 것 △경기도에 최초로 도입되는 주4.5일제, 0.5&0.75 잡프로젝트, 365돌봄 프로젝트 △가치를 창출했음에도 시장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예술인-체육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 '기회소득'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가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한다. 이와 같은 것들을 함께 사람 중심 경제 사회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강연을 한 세계한인경제인 대회는 '비즈니스 엑스포'로,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추진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OKTA)의 최대행사"라며 "이번 비엔나 대회에는 월드옥타의 해외 71개국 대표자들과 150개 지회 회원 (3000여명)이 대거 모인 자리로,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9 06:37:37중소기업중앙회가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경제인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기에 나선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비엔나 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한인경제인들과 연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참여는 지난 5월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한상기업이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응원하는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을 진행한 이후 세계한인무역협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전 세계 71개국 150여개 지회 한인경제인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유럽 비즈니스 중심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376개 부스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KBIZ관을 설치해 우수 중소기업 25개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은 "세계 각지 한인경제인은 대한만국 민간 외교관"이라며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약 800만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사원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7 18:19:21[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경제인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기에 나선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비엔나 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한인경제인들과 연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참여는 지난 5월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한상기업이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응원하는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을 진행한 이후 세계한인무역협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전 세계 71개국 150여개 지회 한인경제인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유럽 비즈니스 중심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376개 부스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KBIZ관을 설치해 우수 중소기업 25개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은 "세계 각지 한인경제인은 대한만국 민간 외교관"이라며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약 800만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사원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7 10:33:01【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역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11월 3일까지 지역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미래 핵심 신산업의 시정 접목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서유럽 출장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옛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알린다. 지역 내 우수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앞으로 포항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신성장 미래 혁신산업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시가 유럽권 도시와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신성장산업의 선진사례 벤치마킹으로 역점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핵심 산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바젤·제네바를 방문해 바이오·마이스산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강화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세계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시 및 바젤란트주와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지난해 바젤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사업을 구체화한다. 이 시장은 바젤란트주 행정청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포항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행정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 주요 국제기구 본부가 있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인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마이스산업 중심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마이스 허브 포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세계경제포럼(WEF) 본부도 방문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국제회의 개최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소개하며, 국제회의 유치 개최지로서의 포항의 강점을 적극 어필, 세계경제포럼 유관 행사의 포항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5 13:29: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수출 계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개막 첫 날인 지난 22일부터 6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전북대 기업전시관에서 열린 수출계약식 행사에서 전북지역 4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두피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피에스비바이오㈜, 교통시설물 가드레일 제조기업 ㈜케이에스아이, 식품기업인 ㈜푸드웨어, 디자인농부 등이다. 케이에스아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LIB Africa(Pty) Ltd.와 3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사와 3년간 100만 달러, 피에스비바이오(주)와 디자인농부 역시 멕시코 TAEYANG DE MEXICO SA DE CV사, 호주 KS Global Trading Pty. Ltd.사와 각각 3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어 23일 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 1로 진행한 상담이 200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진행된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우수상품 수출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6개사 간 203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앞서 베트남과 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 협업기관인 KOTRA, 무역협회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했다. 도내 기업 정보를 제공하며 해외 바이어 102개사와 도내 기업 179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을 펼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 도내 기업이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통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세계로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상담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내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한인비즈니스대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 사후 조치를 위해 오는 11월4일 전북도청에서 수출기업 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3 13:30: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 열려 창업 관련 기관과 민간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업대전은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된다.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행사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1~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창업대전은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중기부 민간 주도 프로그램)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 △상담부스 △해외스타트업 IR 피칭 △전북 청년 네트워크 교류회(청년공동체-잇다)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TIPS 운영사별 투자자가 멘토로 참여해 투자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법률, 노무, 재무회계, 창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까지 현장에서 신청 후 즉시 받을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선 일반 도민이 참여 가능한 메이커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굿즈 팝업스토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창업기업들의 역량을 한껏 펼치는 창업대전이 9회째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업대전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1 15:12: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과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져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4:57:5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협력해 그들이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비즈니스 및 경제 개발실(Go-Biz) 마리아 오노라토 매니저 "우리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주 진출과정에서 주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가 캘리포니아주의 투자동향 과 기업지원 정책을 설명하자 행사장 곳곳에서 이를 꼼꼼히 메모하거나 사진으로 기록하는 등 집중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캘리포니아주 주정부 오노라토 매니저는 이날 설명회에서 캘리포니아주 정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최근 경제 및 투자 확대 동향도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 생명과학 등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 진출 유망분야에 대한 현황 및 주정부 차원의 지원정책도 알렸다. 오노라토 매니저가 설명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과 캘리포니아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기업의 요구에 맞는 소기업 등이 그것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주 전역에서 스타트업 개발 센터를 운영하는데 이는 스타트업의 초기 창업 관련 질문, 법인 설립 방법, 운영, 인력 지원 등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노라토 매니저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캘리포니아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고비즈'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설명회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함께 한국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을 돕기 위해마련했다. 행사에는 협의회 참여기관을 포함한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 지원 유관기관, 벤처캐피털(VC), 현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임 총영사는 "세계 5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실리콘밸리는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의 혁신 거점이자 거대한 테스트베드다"고 말했다. 그는 "총영사관은 우리 스타트업들을 위해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북가주 중소벤처기업지원협의회 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지난 4월 출범한 북가주 중소벤처기업지원협의회는 총영사관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SK하이닉스, 82스타트업, 한국벤처투자(KVIC), 한국투자공사(KIC), KDB산업은행,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광역시 등으로 구성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11 09: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