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오는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한일중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한다.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이 출장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김범석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은 참석하지 않는다. 3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 세계 경제 동향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역내 국가들의 경제·금융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해 한국의 경제 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아세안+3 금융 협력 의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오는 5일에는 제58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비즈니스 세션(거버너 총회)이 개최된다. 기재부는 회원국별로 진행되는 거버너 연설에서 신임 총재의 ADB 개혁 방향과 ADB 발전 전략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제언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03 11:13:24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사진)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28차 ASEAN(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는 4일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역내 경제동향 및 금융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오는 4~7일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경제상황과 정책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7~9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현지 국제금융계 인사와 면담하고 10~12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도 참석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5-01 18:19:58[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 사진)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28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58차 AD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는 4일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역내 경제동향 및 금융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역내 금융협력을 위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신속금융제도(Rapid Financing Facility) 도입, CMIM 재원조달구조 등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회원국간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4~7일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에서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국제 금융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면서 아태 지역 및 글로벌 경제상황과 정책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7~9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현지 국제금융계 인사와 면담하고, 10~12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에도 참석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5-01 09:23:49[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업계 최초로 보유 부지에 숲을 가꿔 탄소 저감에 나선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3일 단양군으로부터 산림경영 계획에 대한 인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는 충청북도 단양군 내 252ha 임야(축구장 약 350개 크기)를 10년간 개발하지 않고 산림으로 가꿔나가겠다는 계획안이다.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인가를 부여했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이번 산림경영인가 획득에서 나아가 산림탄소흡수원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탄소흡수원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산림이나 해양이 이에 해당된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탄소흡수원 인증을 획득하면 30년간 임야 개발이 제한되며 탄소흡수원 기능이 유지되도록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 한일시멘트는 오는 5월 중 산림탄소흡수원 인증 획득을 위한 현장정밀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 숲 1ha가 연간 10.8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를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보유한 임야 넓이로 환산하면 2700t이다. 자동차 11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셈이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멘트 생산공정 중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까지 5179억원 규모의 친환경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의 시험 타설에도 성공하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4 14:53:29[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일본의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 24일 현대건설은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수발전·데이터센터·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과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인 이토추상사, 플랜트 EPC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양사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도 연이은 면담을 진행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4 14:02:02[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하면 된다. 공모전 주제는 런던컬리지대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가 쓴 책 '콘크리트와 문화'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의미를 이해하고,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도서는 팀당 1권씩 우덕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투시도와 평면도를 포함한 도판 디자인 파일, 1분 이내 작품설명 동영상,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우덕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9월 중 예선 심사를 진행하며 총 9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1월 중 열리는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팀별로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10분 이내 발표자료와 건축물 모형을 준비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에 한해 팀당 모형제작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수상작은 현장 심사 뒤 당일 발표된다.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6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 400만원, 장려상 3팀에 각 200만원을 수여한다. 총 9개팀에 장학금 4000만원이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약 40년간 157개 학교 6000여명 학생, 40개 연구기관, 40개 공익단체에 총 430억원을 지원해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18 09:14:59[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국세청장이 체납 세금을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징수공조'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신종 금융자산 과세, 이중과세 상호합의·정보교환 활성화도 논의했다. 국세청은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일 국세청은 지난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9차 회의다. 양국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 일본의 신종금융자산에 대한 과세 행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고의적 체납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자간 조세행정 공조협약 아래 양국간 징수공조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징수공조는 체납자에 대한 해외 재산 조회, 압류, 공매 등 강제징수를 해외 국세청이 대신 수행해 체납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고액상습 체납을 한 납세자의 일본 자산이 있으면 일본 국세청에서 징수해 준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양국 국세청은 양국에 진출한 기업의 이중과세 예방 및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역외탈세 정보 제공 등 조세조약 상 정보교환에 기여한 양국 과세당국의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도 상호교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4-16 10:02:28【도쿄=김세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15일 일본 도쿄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에서 '2025 한-일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분위기를 양국 간 산업협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최근 일본은 첨단기술 국산화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배터리, 첨단소재, 인공지능(AI)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 같은 일본의 행보는 주변국과 경제·기술 협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진출의 판로를 열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트라 측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일경제협력포럼 △혁신기업상담회(코리아 ICT 엑스포) △투자신고식 및 투자유치간담회 등 수출·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행사로 열렸다. 외교부와 공동 개최한 한일경제협력포럼은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박철희 주일대사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축하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번 포럼에는 트럼프 1기를 경험한 안호영 전 주미대사(경남대 석좌교수)와 가네하라 노부카쓰 전 내각관방 부장관보가 트럼프 2.0 시대에 대응하는 한일 경제안보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보호무역 체제로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통상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또 투자신고식과 투자유치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소재, 물류 등 일본기업 6개사가 참석해 총 4400만달러(약 64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혁신기업상담회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AI, 디지털정부, 스마트도시 등 혁신기업 40개사와 반도체, 2차전지 스마트물류 등 첨단제조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 32개사가 참여했다. 2차전지 생산설비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양계 솔루션 등 총 19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강 사장은 "예측할 수 없는 통상질서 속에서 앞으로의 60주년을 위해 양국이 경제·산업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간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sjkim@fnnews.com
2025-04-15 16:23:59[파이낸셜뉴스] 동의대 한일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는 지난 3일 동의대 국제관에서 (사)국가무형문화재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대표 이용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에 앞서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는 지난 3일 대학본관 앞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경대학 농구장에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펼쳤으며, 참관하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민속놀이를 즐겼다. 동의대는 협약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좌수영어방놀이 특별 강좌를 운영하며, 어방놀이 구성과 내용, 사용되는 악기의 이해 및 시연, 내왕소리와 사리소리 시연 등 총 10회차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수영만 일대에서의 어로작업 중 멸치잡이 후리질의 동작과 민요를 민속놀이화해 전승시킨 것으로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7 15:56:55【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질문과 관련한 답변으로 "나도 조금 전에 정보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 협력은 안보 측면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정에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바 총리는 "앞으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판단하는 것이지만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한일 간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정부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4-04 16: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