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밀텍은 2021. 7. 14(수)~7. 16(금)에 개최되는 하얼빈 한중 경제문화교회 겸 K-FESTA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하게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주중 한국 대사관과 흑룡강성 성정부 공동행사로 흑룡강성 중국기업들과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장이 마련되었다. 주중 한국 대사관 장하성 대사와 흑룡강성 성정부 후챵셩 성장의 참석과 국내 기업 40개와 중국기업 80개가 참석하여 한-흑룡강성 신산업 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참가기업들이 흑룡강성의 산업환경에 대한 이해 제고와 진출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7월 15일(목) 즉석밥 플랜트 특허를 보유한 (주)밀텍 강일권 대표이사와 친환경 사업체로 중국 내 상장회사 상해토우투자회사 회장 김춘학(金春学)과 중국 내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양사는 즉석밥 및 컵밥 생산과 중국 내 판매 및 해당 제품을 통한 사회 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다각적인 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강일권 (주)밀텍 대표이사는 선진화된 식품 자동화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흑룡강성의 풍부한 잡곡과 품질 높은 쌀로 중국 내수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시장 선점의 포부를 밝혔다.
2021-07-16 13:41:061년 9개월만에 열린 한·중 경제장관회의의 성과는 사드 배치 이후 멀어진 양국의 경제 협력을 복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의 사드 배치로 불거진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양국은 정부·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 대화를 활성화하고 중점사업 리스트를 만들어 제3국의 공동진출과 금융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중국 혁신성장의 메카인 베이징 '중관촌'을 방문해 이곳의 성공비결을 직접 청취하고 혁신성장 관련 한국과의 교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2일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중국의 첨단 기술 개발구인 '중관촌'을 직접 찾았다. 중관촌은 1980년대 전자상가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IT(정보기술), 바이오 등 2만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있다. 중국 IT 기업인 레노버, 샤오미 등이 모두 중관촌에서 출발했으며 지금도 하루 평균 1.6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김 부총리의 중관촌 방문은 방중 일정 중 가장 주목받는 행보였다. 한·중 경제장관회의 전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거나 중국 경제계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는 것은 고위급 방문 시 정해진 일정이다. 그러나 중국 혁신성장의 핵심인 중관촌을 직접 방문했다는 것은 혁신성장에 대한 김 부총리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평소 혁신성장 필요성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새 정부 들어오고 소득주도 성장과 증세가 경제의 모든 이슈였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이 함께 해야 잠재성장률이 높아지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는 것. 올해는 본격적으로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큰 축의 하나로 혁신성장을 꼽았고 혁신성장 주요 대책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중관촌에서 중국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혁신성장 3대 추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규제 샌드박스 등 유연한 규제와 신속한 재정지원체계 구축, 10조원의 혁신모험펀드 조성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사회안전망 강화, 기업간 협력 및 부처간 칸막이 제거 등이다. 김 부총리는 또 중관촌의 성공요인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철폐 및 지원, 대학-기업 창업 유관시설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공간, 성공한 기업들이 투자펀드를 조성해 롤모델을 제시하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꼽았다. 김 부총리는 "우리도 중관촌과 같이 혁신성장을 주도할 선도 거점으로 판교밸리를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이 서로 교류하며 혁신·창업의 열기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중요 기술 기반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서도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자이 리신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임의 안내로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관내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둘러봤다. 김 부총리는 창업 자원을 매칭해주는 인큐베이터인 처쿠 카페를 방문해 창업을 준비 중인 중국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8-02-02 19:51:22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문제로 단절된 한·중 정부간 경제 분야 교류가 재개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2일 중국 북경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사드 문제로 회의가 중단된지 1년 9개월만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 부처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시 모든분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실질협력을 강화·발전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중경제장관회의는 기재부와 NDRC간 정례적인 장관급 회의로 지난 2016년까지 총 14차례의 장관 회의가 열렸다. 양국 경제 현황 및 산업·금융 등 주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석한다. 중국측은 허리펑 NDRC 주임을 수석 대표로, 국제사, 서부사, 외자사 등이 참석한다. 한-중은 최근 양국의 거시경제 동향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경제의 공동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신북방·신남방 정책 구상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연계·협력 방안, 한중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모색, 산업·투자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김 부총리는 다음달 1일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중국 NDRC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에 대해 강연하고, 2일에는 중국 첨단산업 창업의 메카인 중관촌을 방문해 혁신성장 기업들을 시찰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1-29 09:34:43장보고홍원웰빙흑삼,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1000만 달러 계약 체결 오는 3월 정식출범을 앞둔 ‘한중기업가협회’의 임원 대표단이 중국 후저우시 중한 산업단지에 방문, 한국과 중국의 경제교류에 해빙 무드를 예고했다. 특히, 협회의 회원사인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이 중국의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신호탄을 쐈다.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김훈, 부회장 이호상, 중국지회장 이철용, 사무총장 김유리, 사무차장 이성, 로얄그린코리아 대표 권희숙, 자연그대로 총괄팀장 강민규 등 10여 명 임원은 중국 광동성 내 전자, 석유화학분야 산업이 가장 발달한 후이저우시를 방문했다. 후이저우시는 지난 달 15일 중국 국무원에서 지정한 3대 중한사업협력단지의 하나로 향후 한중 간 경제교류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지역에는 삼성, LG 등 200여개 국내 기업의 제조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연간 한국과의 무역액이 1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정도로 각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가 후이저우시에 방문할 당시, 후이저우시 첸이웨이 서기 및 마이쟈오멍 시장이 만찬을 주최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첸이웨이 서기는 축사를 통해 ‘엄동설한이 지났는데 봄이 멀겠는가’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한중 관계의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협회의 김훈 집행회장은 중국과의 가시적인 계약 성과를 주도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협회 회원사 중 하나인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이 중국 내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연간 1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는데 앞장 선 것. 김훈 집행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국통’으로 향후 한중기업가협회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인물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김훈 집행회장은 “한중기업가협회는 사드문제로 인해 꽉 막혀있던 한중 간의 경제교류의 장을 활짝 여는 민간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시발점을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의 중국 내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8-01-02 14:30:19【베이징=조창원 특파원】 한중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경제·문화 분야 교류에 활기가 감돌고 있다. 18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초 한중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 경제장관회의가 이르면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또 제3차 산업 장관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사드 갈등으로 올해는 경제 분야 장관급 회의가 두 차례에 그치는 등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각 부문 간 대화 채널이 회복돼 경제 관련 각종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 고위급 채널이 확대되는 것에 앞서 양국간 문화교류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19일 주중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베이징에서 공동 주최하는 '한국 콘텐츠의 날' 행사에 한국 기업 등 18곳이, 중국 기업 100여곳이 참여한다. 우리 측에선 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 비즈니스 센터에 상주하는 기업들이 주로 나선다. 이번 한국 콘텐츠의 날 행사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양국간 문화 산업 교류 행사다. 관광 분야에서도 한중관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1∼14일 주중 공관에 접수된 중국 개인 비자 수는 8만4704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 늘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12-18 16:03:02【베이징=조창원 특파원】 한중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중국의 외교 접근방식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 '현 상태 유지'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사드 및 대북관계 등 외교안보 문제와 경제 문화교류를 별도 관리하는 투트렉방식을 추구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국빈 방문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회담을 실리외교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이를 계기로 한 회담을 기대하고 있으며,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 문제를 비롯한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공동 인식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외교안보 문제 관련해선 사드배치와 대북문제가 핵심 의제로 꼽힌다. 이와 관련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대화에 무게중심을 두기로 했다는 점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북문제가 한반도 평화안정의 최대 난제라는 점에서 밀도깊은 대화가 예상된다. 대북문제 역시 미국과 일본의 강경론이 겹쳐 있어 한중간 공통인식과 해법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놓여 있다. 그러나 경제 및 문화 교류 부문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논의가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중국 입장에서도 사드갈등으로 꽉 막혔던 경제와 문화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경우 자국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실리외교를 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미 한국단체관광 금지가 한중정상회담에 앞서 서서히 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한국의 참여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2차 논의가 이번 회담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입장에서도 일대일로 정책이 일부 국가에서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일대일로의 성과 달성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참여가 중국 입장에서도 절실하기 때문이다. 한중FTA의 경우 양자 FTA를 다수 체결한 한국과 달리 중국의 경우 FTA 체결이 미약한 편이다. 중국 모 협회 관계자는 "다수 FTA를 체결한 한국의 무역개방이 넓은 반면 중국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도 한중FTA를 적극 활용해 해외수출 발판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리적 관점에서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12-06 15:06:02산업통상자원부는 29~30일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일본 큐슈경제산업국,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제16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제24회 한·일(큐슈) 경제교류회의’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간 경제협력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중일 3국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등에게 무역·투자·산업기술 분야를 놓고 교류한다. 올해 회의는 ‘지역 간 교류의 촉진,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의 창출’을 주제로 의료·헬스케어, 디지털무역, 환경·에너지, 실버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큐슈 경제 교류회의는 1993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2682명의 한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참여한 무역·투자 비즈니스다. 참석자들은 의료·요양 등 분야에서 한국 인재의 일본 채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한국기업 11곳, 일본기업 14곳의 비즈니스 상담도 이뤄졌다. 이호준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협력채널”이라고 회의 의의를 평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11-30 16:44:08【베이징=조창원 특파원】한국과 중국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갈등으로 미뤄졌던 각종 민간분야의 경제 문화 교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양국간 사드 갈등 합의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 간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그간 미뤄왔던 행사들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각종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부산의 기업인과 관계 기관 등 100여명은 이날 상하이 펑셴구의 한국기업전용공간인 '상하이 중한 창업혁신파크'를 찾아 기관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중국 진출 목적으로 '상하이 중한 창업혁신파크'에 입주하면 상하이시와 펑셴구로부터 법인설립, 인허가, 엑설러레이팅, 엔젤투자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J 대한통운은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 중국 물류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인 CJ로킨 TES 이노베이션센터를 연다. 광주광역시는 상하이에 경제·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사무소를 개소한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산시성과 교류를 위해 23일 방중한다. 중국 외교부 출입 기자들도 이달 말 방한 예정이다. 18일 상하이 푸단대에서는 국제교류재단(KF) 등의 주관으로 양국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참가하는 포럼이 열리며 24일에는 베이징대에서 성균관대 중국연구소와 베이징대 연구소의 주관으로 '한중 차세대 정책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11-13 15:21:30【 인천=한갑수 기자】 스마트 물류 거점과 한중 교류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인천시·한진그룹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갔다. 인천센터는 17개 지역 중 마지막으로 설립됐으며 총 2293㎡ 규모로 미추홀타워 7층 본원(1316㎡)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분원(977㎡)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인천센터는 물류산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인천시·한진그룹의 지원과 창조경제혁신펀드 등으로 총 15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창업·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3개 분야 7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지역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물류와 사물인터넷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융합멘토단은 월 2회 합동 멘토링 데이를 열어 기술 상담, 시제품 제작, 사업화를 지원한다. 창업 육성회사인 스파크랩은 센터에 상주하며 신생 벤처기업 발굴·육성 분야에서 민간-혁신센터 협업 프로그램을 전국 혁신센터 중 최초로 운영한다. 인천센터는 한진그룹·스파크랩·시스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생 벤처기업의 마케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기술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아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항공엔진 정비 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하대·인천테크노파크 등과 신사업 창출 지원단을 구성해 기업정밀 진단, 종합클리닉, 신성장 아이템 발굴, 판로 개척을 돕는다. 민관 합동 종합물류컨설팅센터를 운영, 물류 노하우가 부족한 신생기업·중소벤처·소상공인에 수출 물류 컨설팅을 제공한다. 항온운송기술을 활용해 신선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지원하고 해외 농수산물 시장동향 분석, 국내외 바이어 연결,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이 대 중국 수출의 전진기지인 점에 주목, 신생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직판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론·실습 교육, 해외 오픈마켓 입점 지원, e-커머스 창업 교육을 실시하며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 육성한다. 베이징 칭화대의 칭화과학기술원, 섬유과학·공학 명문 동화대, 웨이하이시 등 중국 현지 협력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설명회, 단기연수, 수출상담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5-07-22 16:40:34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오른쪽)과 까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앞줄 왼쪽)과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협력교류회에 참석해 강연을 들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3-11-19 1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