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박주봉 회장이 19∼21일 인천기업 40여개사와 함께 직접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해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 및 경제교류는 지난해 9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일행이 참가했던 ‘인천시-선양시 양 도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 및 ‘인천상의-중국선양시 무역촉진위원회 간 MOU 체결’의 후속조치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추진하고자 계획됐다. 박 회장은 19일 양 쯔 홍 선양시 통일전선부 부장(부시장급)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인천-선양 B2B수출상담회 개막식과 한중IR로드쇼에 참석했다. 이번 수출상담회 및 경제교류 행사는 양 지역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과 실질적인 교류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앞으로도 인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주봉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과 선양 간의 경제적 협력 강화와 양 지역의 기업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0 11:35:15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중국 강소성 난징에서 가오창과 ‘중앙대 기술사업화센터’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중앙대 김원용 산학협력단장, 가오창 롼싱 대표이사, 난징 양안 해협 과학기술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리예멘, 난징 과학 기술국 푸커우 란유안웬 지구과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대 기술사업화 센터’는 중앙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창업기업(학생창업 및 대학발 창업), 기술이전 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 내 기업의 수요기술 발굴, R&D 사업 연계, 창업보육, 투자유치 등 한중 기술사업화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유치 로드쇼’ 등의 행사도 개최됐다. 행사에는 중앙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대학TLO 및 대학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 및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인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이 참여했으며 중국 내 다양한 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상,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IR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한 중국 강소성 단양에서 단양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기술사업화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중앙대 김원용 산학협력단장, 단양경제개발지구 팬지준 부시장, 가오창 롼싱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양 기관은 중국 단양지역과 우수기술 및 기업 발굴, 기술거래, 공동연구, 창업, 조인트벤처, 기업진출 등 한중 기술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중앙대 김원용 산학협력단장은 "중앙대 기술사업화센터 설립과 단양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의 협력이 중앙대 사업단의 우수 기술에 대한 중국 진출을 촉진하고 한중 산학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중앙대 사업단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선도 모델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기술이전 상담회 및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한중 기술사업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12-07 13:57:37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는 세계 1위 전시전문기업인 리드의 한국지사(이하 리드코리아) 와 공동으로 풀만 상하이 사우스 호텔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리아바이오플러스의 국제행사로 2017바이오플러스-상하이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의 이슈로 중국과의 관계가 첨예한 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 주도로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술로 대중국 바이오 투자의 물꼬를 트고,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종합 의료산업 박람회인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 2017’내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인 ‘헬스케어 차이나 2017’과 연계해 진행된다. 헬스케어 차이나는 리드와 중국 국영 제약 그룹인 시노팜이 공동 출자한 리드시노팜 엑시비션(RSE)이 매년 주최하는 헬스케어분야 중국 최대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1000여 개 이상의 기업 및 투자자들이 참가하며, 80여개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의 IR 및 로드쇼와 투자가 진행된다. 2017바이오플러스-상하이 포럼 구성은 기조강연,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13일 첫날 기조강연은 헬스케어 차이나 2017의 세부 세션인 바이오메디슨 트랙에서 진행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호영 상무가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상업화 노하우를 소개한다 . 또,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유승준 센터장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 이튿날 14일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에는 국내 항체전문기업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아이진,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비온, 유전체 기업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스마트헬스케어 기업 와이브레인, 팸토바이오메드가 기업설명을 진행한다. 중국의 항암면역제 개발기업 씨스톤제약과 하버바이오메드도 참여한다. 또한 투자사인 KIP, KTB 네트웍스, DSC인베스트먼트도 행사에 참여해 중국의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이어 오후에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세션에서 한중 기업과 투자자들 간의 전략적 미팅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디스(tHIS) 2017 전시회 프로그램인 의료기기박람회(CMEF)에 참관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를 필두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해, 이번 행사 공동주최사인 리드코리아 및 리드시노팜엑시비션과 첫 날 오프닝 행사로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 유닛의 박성호 유닛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얼어붙음에 따라 돌파구 마련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협회와 산업계가 선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리아바이오플러스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향후 정부와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실과 규모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5-12 09:40:42창조경제 모델을 처음으로 해외국가에 수출하고 세계과학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올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협력이 어느때보다 활발히 벌어져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국제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마련됐다고 30일 자체 평가했다. ■과학기술회의, 창조경제 수출 최대 성과 가장 큰 국제협력 성과로는 지난 10월 대전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향후 향후 10년간 세계과학기술혁신정책의 지침인 대전선언문 채택을 주도했다. 특히 회의의 핵심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최초로 아세안(ASEAN) 회원국을 참여시켜 선진국과 개도국의 과학기술협력을 물꼬를 트는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다. 창조경제 모델의 글로벌 진출이 시작된 해라는 점도 의미있다. 3월 중동, 4월 중남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사우디, 브라질에 창조경제모델을 수출했다. 사우디와 스마트(SMART)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 협약체결, UAE와 브라질에 소프트웨어(SW)코딩교육 솔루션 수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미래부는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해 성공 후 국내 재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조성에도 매진했다. 3개 주요 해외거점(워싱턴, 실리콘밸리, 벨기에)에 글로벌혁신센터(KIC)를 열고 74개 창업기업을 지원, 총 180만달러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엔 500만달러 투자유치가 목표다. ■동북아 협력 채널 구축 지난 11월 초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창조경제(한국)-창신경제(중국)-경제혁신(일본) 관련 3국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동북아협력 채널을 재개했다. 한·중·일 가교역할 강화를 위해 11월에는 일본과의 장관회담을 통해 한일간 과학기술혁신 협력과 에너지, 환경 등 글로벌 문제 대응에 공조키로 합의했다. 최양희 장관은 일본에 이어 12월에는 중국을 방문, 3년 연속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 토종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상담회, 쇼케이스, 로드쇼, 스타트업 IR 등을 결합한 'K-글로벌'을 개최했고 대표적 한류 행사인 '케이콘(KCON)'과 ICT중소기업 전시관 연계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플랫폼을 제공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올해는 창조경제 모델 수출, 과학기술협력 네트워크 확장, 문화와 ICT결합, ITU의 ICT 발전지수 1위 탈환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창조경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특히 GDP 약 3000조원 시장인 아세안(ASEAN)경제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5-12-30 15: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