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에 나선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선 '반값 택배 서비스'로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반값 택배 서비스는 시장평균가격 대비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계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며,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해 인천 전역에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로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가 있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저렴하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시와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터미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전국으로 빠르게 발송한다. 접수된 상품은 인근 터미널까지 2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안전하고 신속한 상품 발송이 가능하다. 한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에 △우대 택배 요금 제공 △신속하고 안전한 택배 서비스 △택배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08:15:08한진이 택배기사에게 하계용품을 지급했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여름철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국 42개 지점 소속 한진택배 기사 약 1만1000여명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 이는 현장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한진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목에 건 채로 차량 안과 밖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을 기획, 지급했다. 기존에도 한진은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여름철엔 보냉가방 및 보냉용품, 음료 구매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으며, 겨울철엔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손난로 등 일상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계절용품을 지급해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8 18:16:17[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택배기사에게 하계용품을 지급했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여름철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국 42개 지점 소속 한진택배 기사 약 1만1000여명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 이는 현장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한진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목에 건 채로 차량 안과 밖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을 기획, 지급했다. 기존에도 한진은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여름철엔 보냉가방 및 보냉용품, 음료 구매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으며, 겨울철엔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손난로 등 일상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계절용품을 지급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 기후에도 한진택배 종사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며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8 10:33:57[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약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전국 100여개 택배 터미널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 특성을 고려, 과로 예방을 위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와 지질대사, 고혈압 및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로 구성됐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 7월 장마와 폭염에 지친 택배기사를 위해 보냉 가방·보틀로 구성된 하계 용품 세트와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업계 최초로 2020년 10월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하고 2021년부터 매년 4억5000만원을 부담해 연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8 10:11:13[파이낸셜뉴스] 배송 대목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정적 배송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장 안전과 시설을 모니터링 하며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동서울허브터미널은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주요 택배 터미널 가운데 하나다. 특수기에는 하루 평균 75만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소형 소터기, 자동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시설 등을 들여다보고, 통제실 근무 상황,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나선다. 물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추석 특수기간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며 임시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0 09:43:07[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하이 △칭다오 △다롄 △선전 △홍콩까지 총 5개 법인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 역량 극대화 전략이 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진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직구 물량이 올해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 해 앞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2배 확대, 월 최대 120만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천공항 GDC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월 40만건 가량이었지만, 중국 이커머스 물량 50만건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월 최대 90만건 이상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 GDC는 자체적으로 항공특송통관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직구 물량의 급증에도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한진은 고객의 기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천공항 GDC에서 정오 12시까지 통관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서는 서울을 대상으로 당일 도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진은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11 09:14:1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택배기사에게 하계용품을 증정했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에서도 배송을 수행하는 택배기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한진택배기사 약 1만여명에게 보냉가방과 보냉보틀로 구성된 하계용품 세트를 증정했다. 이번 하계용품은 택배기사 1인당 1세트를 증정했으며, 비용 4000만원은 회사가 전액 부담했다. 한진은 현장 격려 차원과 근로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하계시즌에는 여름철 용품과 모바일 상품권 및 음료 등의 간식을 증정해왔다. 한진빌딩에 출입하는 택배기사, 퀵기사, 우체부 등 모든 운송기사들을 위해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 신관 1층 무인택배함 옆에 무료로 '한진제주퓨어워터' 500ml 생수를 제공하는 냉장고인 '땡큐박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동계시즌에는 추위에 대비해 손난로 등의 방한 용품도 증정해오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택배 종사자와의 상생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하계·동계시즌에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용품을 증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7-26 09:43:09[파이낸셜뉴스]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쿠팡이 택배 사업에 뛰어들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기존 강자인 CJ대한통운과 한진은 브랜드 론칭, 플랫폼 사업 육성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사업 차별화를 통해 기존 업계 강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로켓그로스'를 도입했다. 로켓그로스란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제품 보관과 포장·재고관리·배송·반품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당초 일반 판매자 상품 배송은 2~4일가량 걸렸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당일이나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쿠팡이 로켓그로스를 도입하고 자회사를 통해 직접 소화하는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택배 시장에도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월 쿠팡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어나며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을 제치고 업계 2위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쿠팡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택배 시장을 위협하자 기존 업체들은 사업 차별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 '오네' 론칭 및 클린물류 강화 우선 CJ대한통운은 '택배',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대중에게 익숙한 서비스 명칭을 깨트리고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론칭했다. 오네라는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더 명확히 각인시켔다는 목표에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의료 물류 전문성 강화에도 나섰다. 의료기기는 전체 물류과정 중 제품 일부에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전량을 폐기해야 하는 등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아 '클린 물류'로 불린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 간 인증을 준비해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의료기기를 비롯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관련 국내외 클린물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클린물류 관련 한층 높은 수준의 인증도 획득할 것"이라며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등 진입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성장산업군 물류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디지털 접목해 '플랫폼 서비스' 시작 한진은 물류 역량에 디지털을 접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플랫폼 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9년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시작으로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K-패션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 등을 선보여 왔다. 회사는 이 같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 4월 1일부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그간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여러 플랫폼 기획과 운영 조직을 한곳으로 모았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회사는 향후 플랫폼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해당 플랫폼 영업을 지원할 각 사업부 등과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03 15:30:37[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과 중소상공인(SME)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다.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SME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테크(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더 착한택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무게는 5kg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 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더 착한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SME는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택배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 서비스 시작은 다음달 2일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우선 서울 동대문구의 SME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2-13 08:46:31[파이낸셜뉴스] 한진이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택배기사에게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7일 한진에 따르면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1만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전국 100여개 택배 터미널에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앞서 한진은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021년부터 매년 4억5000만원을 부담해 건강검진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지난 1월 5일부터 서울, 경기, 충청권 지역의 1700명의 택배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 버스가 방문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부산, 광주, 대구, 목포 등 전국 100여개의 한진택배 터미널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 등으로 과로를 예방하고 그밖에도 △혈액검사 △지질대사 △고혈압 △간 기능 △관절염 등 약 60개 항목을 검사한다. 한진은 앞으로도 택배기사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매년 1회 정기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과로 예방과 선제적인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안전한 배송 업무를 위해 개발한 배송용 전동대차 등을 통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건강보호 조치를 포함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와의 상생과 안전한 업무를 위해 근로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2-07 09: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