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세를 조종하는 등 행위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철(70)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이도행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 김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추가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가상자산이다. 해당 토큰은 상장 첫날인 2021년 4월 20일 최초 거래가 50원으로 출발해 장중 5만38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는 107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폭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소유주인 한컴그룹 오너가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이 이 사업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100억원대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아들 김씨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로나와토큰은 현재 상장 폐지된 상태다. 피해를 입은 코인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와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한컴타워 회장실,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최근 김 회장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6 10:03:06[파이낸셜뉴스] 김상철(70)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김 회장의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회장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한컴이 참여한 가상자산, 상장 첫날 장중 1076배 폭등 27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씨에게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가상자산이다. 해당 토큰은 상장 첫날인 2021년 4월 20일 최초 거래가 50원으로 출발해 장중 5만3800원까지 급등했다. 1076배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폭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소유주인 한컴그룹 오너가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자금 조성하려고" 김 회장 녹취파일 공개돼 토큰 발행사의 실소유주는 김 회장이다. 김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되기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100억원대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김 회장의 아들 김씨에게 지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해와 지난 7월, 두차례에 걸쳐 한컴타워 회장실,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김씨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추후 정해질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7 10:36:42[파이낸셜뉴스]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71) 한글과컴퓨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김 회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회장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현재는 상장 폐지된 상태인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10만7500%)인 5만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 여부 및 사건 기록 검토와 함께 이 사건 공범으로 먼저 기소된 김 회장의 아들(차남)이자 한컴위드 사내 이사인 김모씨(35) 등의 1심 판결 선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징역 3년을,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씨(48)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들 두 사람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000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후 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혐의도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7-17 10:40:34[파이낸셜뉴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아들 김모씨와 가상화폐 업체 대표 등 2명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13일 검찰 송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 김모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등 2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온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씨는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이유가 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랐다. 뒤이어 나온 김씨 역시 '비자금 어디에 사용했냐'는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씨 등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원대의 비자금이 한컴위드 사내이사인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이 사건 관련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송치한 뒤 김 회장 수사에도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12-13 09:36:23[파이낸셜뉴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가상자산 '아로와나 토큰'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경찰이 김 회장의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컴 측은 27일 이와 관련해 한글과컴퓨터와 경영진들은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회장 아들 김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지난 2021년 4월 20일 상장해 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30분만에 1000배 이상 폭등했다. 경찰은 당시 김 회장의 아들이 브로커를 통해 코인 거래에 뛰어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브로커가 만든 200억원대 자금 중 약 100억원이 김모씨 가상자산 계정으로 입금됐다는 의혹이다. 이와관련해 지난해 10월과 지난 7월, 두차례에 걸친 한컴타워 회장실,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 법인과 김연수 대표 등 경영진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어떤 것도 관여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컴은 28일 인공지능(AI) 사업 발표를 앞두고 나온 상황에서 긴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내일 김 대표가 다시 한번 언급하겠지만 일련의 사건과 한글과컴퓨터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7 16:40:02